세례자 요한에게 세레를 받으시는 예수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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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례자 요한이 증언한 예수 메시아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분인데, 우리가 성령을 체험한 것이 바로 이 세례를 받은 것과 같습니다. 성령 체험담을 나누어 봅시다.
2)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하늘이 열려 하느님이 이 지상의 우리와 대화하십니다. 우리는 하늘로 올라가야 하는 존재임이 드러났습니다. 몸으로는 이 땅 위에 살아도 마음으로는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천상적인 측면과 이 지상적인 측면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3) 연꽃은 여름에 더러운 진흙 속에서 올라오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습니다. 물에서 태어났으면서 물을 묻히지 않고 흙탕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오염되지 않으며 "맑은 물결에 남실남실 씻기어도 조금도 요염한 빛이 없습니다.
속은 텅 비어 욕심을 비운 사람 같고 겉은 항상 꼿꼿한 몸가짐으로 서 있으며, 서로 얼기설기 얽혀서 넝쿨 지는 일도 없고 가지를 사방으로 뻗어 세력을 확장하는 일도 없습니다. 은은한 향기는 멀수록 오히려 맑은데, 게다가 언제나 정결하게 우뚝 서 있는 모습에 위엄이 서려 있으니 멀리서 우러러 바라볼 수는 있어도 가까이서 어루만지며 함부로 대할 수는 없습니다.
국화를 보고 세속을 떠나 숨어 사는 선비와 같은 꽃이라 하고, 모란을 두고 돈 많은 부자와 권력을 쥔 귀인과 같은 꽃이라고 한다면, 연꽃은 높은 인품을 지닌 군자와 같은 꽃이라고나 할까요? 연꽃은 세속의 탁류에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게 살 수 있는지 삶의 지표를 제시해주는 꽃입니다.
붓다가 보리수 아래서 도를 깨치고 걸어 나가는 발자국마다 연꽃이 피었다 했습니다. 바로 그 성지 옆에 불성지(佛聖池)라는 연못이 있는데 그 연못에 피어 있는 연꽃이 이 세상 불교국가들에 번져 있는 연꽃의 원조라고 합니다.
불자들은 보리수 잎과 불성지의 연꽃씨앗을 얻어 가는 게 2천 년 이래 평생소원입니다. 한국 연꽃 뿌리도 이곳에 갔던 삼국시대 어떤 스님이 얻어 심은 불성지의 자손 꽃이 아닐까요? 초파일이 되면 언제나 대형 연꽃이 눈길을 끌고 산사(山寺)로 가는 길이나 길거리에 소원을 새긴 연꽃등이 줄불을 켭니다.
사회의 모든 부분이 흙탕물로 오염된 것처럼 보여서인지 요즈음 연꽃이 별나게 돋보입니다. 죄인들과 함께 세속 가운데 살아도 하늘에 계신 하느님과 끊임없이 대화하면 연꽃과 같은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이 세례자 요한에게 비천하게 세례를 받으신 결과 하늘이 열려 우리가 성령의 힘으로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하느님과 얼굴을 맞대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열려 성령이 예수님 위에 임했는데, 이는 하늘과 땅 사이에 전화가 개설된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느님이 걸어오시는 전화를 자주 받는 사람은 이 지상에서 살아도 성령의 힘으로 마음은 이미 하느님의 왕국에 가 있습니다.
하늘은 하느님이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심중을 꿰뚫어 보고 상과 벌을 집행하시는 곳이며 나의 억울한 사연을 다 알고 나를 변호해주시는 하느님의 거처입니다. 예수님의 세례로 하늘이 열려, 인간이 우연히 이 세상에 와서 어떤 숙명이나 필연에 따라 살다 사라지는 존재가 아니라 하느님과 대화하는 존재요 천상적인 존재임이 드러났습니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신 예수님이 하늘, 즉 영생의 세계를 여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승천하여 우주를 열고 하늘 그 자체에 들어가 시간을 관통하는 영원한 존재로 살아 계십니다. 그분의 승천은 우리의 승천을 보장합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를 받아 그분과 하나 되고 하느님 왕국의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의 것을 버리고 천상의 것(콜로 3,1-17)을 추구하며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을 배양하고, 물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난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세속에 오염되지 않고 이기적 타산을 모르는 깨끗하고 자유로운 마음에서 싱그러운 향기가 우러나와 사람들을 감미롭게 합니다. 인고는 사람을 빛나는 옥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벼가 햇볕, 천둥, 번개, 메뚜기의 방문을 받아 쌀이라는 열매를 내놓듯, 우리도 사랑의 인고로 향기로운 과일이나 쌀처럼 되어가는 것입니다.
척박한 사막에서 피는꽃의 색이 찬란하고 향기가 짙어 멀리 떨어져 있는 벌과 나비를 불러 모으듯, 사랑의 인고에서 핀 내 영혼의 향기도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즐겁게 합니다.
댓글목록
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우리는 세례성사를 받아 그분과 하나 되고 하느님 왕국의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의 것을 버리고
천상의 것(콜로 3,1-17)을 추구하며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을 배양하고, 물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난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을 배양하고, 물욕
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난하고 자유로운 마
음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몸으로는 이 땅 위에 살아도 마음으로는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우리는 세례성사를 받아 그분과 하나 되고 하느님 왕국의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지상의 것을 버리고 천상의 것(콜로 3,1-17)을 추구하며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내 영혼의 향기도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즐겁게 합니다...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을 배양하고, 물욕
으로 가득 찬 마음을 가난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 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묵상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로서 힘을 모아
드려요 아멘!!!
황금향유♥님의 댓글
황금향유♥ 작성일감사드립니다 ^^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을 배양하고 물욕으로
가득찬 마음을 가난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우리는 세례성사를 받아 그분과 하나되고
하느님 왕국의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심을 배양하고 물욕으로
가득찬 마음을 가난하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아멘❤️❤️❤️
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이 지상의 것을 버리고 천상의 것을 추구하며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사랑의 인고에서 핀 내 영혼의 향기도 먼 곳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즐겁게 합니다
부족한 제가 이렇게 되도록 애씁니다!
감사감사!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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