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와 함께 새롭게 태어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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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온 세계가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합니다. 2천년 전에 태어나신 한 아기의 생신날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동정녀에게서 태어난 그 아기가 하느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었다고 기뻐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아들을 통하여 우리 인간이 하느님의 신성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합니다.
원래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당신의 모상대로 당신을 닮게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시는 것으로써 원래의 품위를 되찾아주실 뿐만 아니라, 더욱더 고귀한 품위를 주셨기에 우리는 이 날을 마음껏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의 요점은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14)는 것입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는 말은 단순히 우리와 같은 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자신을 비워 스스로 낮추어 내려왔다는 의미가 포함됩니다.
그분께서 비천한 우리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해 육신을 취하셨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을 할 때 장막 안에 현존하셨던 하느님께서 이제는 우리 중의 한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인간에게 접근하시는 모양새가 놀랍지 않습니까?
결국 예수께서는 육화의 신비를 통해서 스스로 낯추셨습니다. 그런데 그 낮춤을 영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시어 더 내려갈 수 없을 만큼 내려가신 사실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스스로 낮추어 내려가 사람이 되시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써 인류가 구원되고, 따라서 하느님의 사랑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2, 22-23)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십자가상의 죽음이 인류를 구원하고 당신의 부활과 승천을 가져오기 때문에 그 죽음이 당신의 영광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말씀은 죽음까지 내다보시고 이 세상에 내려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우리와 영원히 함께 사는 방법을 마련하십니다.
이런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 인간은 사랑으로 응수하지 못합니다. 하느님께서 너무 내려가시어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느님의 크나큰 선물인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10-11)고 말합니다.
2천년 전의 사람들이 하느님의 이 크신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처럼, 현대에 사는 사람들도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사람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오신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을 우리 조직 속에, 우리 생활 속에, 자신의 마음 속에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우리가 그분을 받아들인다면, 그것으로 바로 구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 나신 하느님의 아들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예수님 안에서 다 드러내셨습니다. 구유에 누워 계신 아기는 하느님의 지존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 구세주는 내 안에 탄생하셔야 내가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분을 받아들이는 유일한 방법은 가난입니다. 그분은 가난한 곳을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가난은 선을 갈망하는 마음입니다. 자캐오는 예수님을 갈망하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루카 19,1-10 참고).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께서 잘 자라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가난하게 만듭시다. 그리고 뜨거운 마음으로 그분을 맞읍시다.
댓글목록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위로의샘님~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드립니다.^0^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한 성탄절 보내세요.
아멘!
사랑해여~*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예수님의 탄신을 진심으로 경축 드리옵니다~ 알렐루야!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위로의 샘님 성탄 축하드려요.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자비의샘님, 축 성탄~^^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우리가 그분을 맞아 들인다면
그것으로 바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멘~~!!*
성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성탄축하드려요! 샬롬@_~^^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가 그분을 받아들인다면, 그것으로 바로 구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성탄 축하드립니다 . 아멘 ...!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홀리 크리스마스
위로의 샘님!!!
영혼의단비♬님의 댓글
영혼의단비♬ 작성일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때가 왔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사랑이신 분께서 하늘에서 땅 위에 오셨나이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 34)
예수 성탄을 기뻐합니다. 아멘~
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감사드립니다
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결국 예수께서는 육화의 신비를 통해서 스스로 낯추셨습니다. 그런데 그 낮춤을 영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시어 더 내려갈 수 없을 만큼 내려가신 사실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그 분을 받아들이는 유일한 방법은 가난입니다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께서 잘 자라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가난하게 만듭시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자캐오는
예수님을 갈망하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루카 19,1-10 참고).
우리에게 오신 아기 예수님께서
잘 자라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가난하게 만듭시다
!!!
아멘아멘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한12, 22-23)는 말씀을 기억
해야 합니다아멘!!!아멘!!!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거룩한 성탄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