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오심을 준비하는 세례자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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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례자 요한은 인류의 구세주로 구원을 베푸실 예수 메시아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외칩니다. 그러기 위해 하느님과 이웃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교만과 이기심을 없애고 오히려 자기가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처신해야 합니다.
달팽이처럼 자신에 집착하고 세상잡사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세례자 요한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 법입니다. 나는 어떠한가요?
2) 기원후 28~29년 인류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세례자 요한과 예수 예수 메시아께서 강대국의 지배를 받는 팔레스티나에서 카야파가 유다 총독 본시오 빌라도의 환심을 사서 대사제가 되어 유다를 다스렸을 때 대중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정치 경제적으로 막강하고 풍족한 것에 의지하려는 인간적인 기대와는 반대됩니다. 구세주가 방글라데시에 오셨다는 말이 미국에 오셨다는 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겠는가요? 이는 거만하고 오만한 강자에게는 하느님의 구원을 무시하게 되는 거림돌입니다.
그런데도 결정적인 구원은 바로 저버림받고 척박하고 가난한 그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강대국의 점령 밑에서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작은 땅,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독선과 횡포를 자행하는 상황에, 혼란스러운 정치상황에 하느님의 저바림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땅에 실현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메시아와 선구자 세례자 요한이 절망의 시대에 강자의 억압을 받고 있는 이들 가운데 하나가 되셨던 것입니다. 이제 하느님과 이웃 앞에서 겸손하게 순종하는 이들이 구원을 체험합니다.
하느님은 자신을 희생하기 위해 고통과 슬픔을 감내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구세주로 임하십니다. 나는 구세주께서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곳에 오지 않고 번영과 성공을 누리는 곳에 계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3) 메시아를 모시기 위한 결정적 준비는 광야에서 이루어집니다. 광야는 정화의 장소요 구원이 베풀어지는 곳이다(호세 9, 10).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느냐? 정녕 나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이사 43,19).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시나이 광야를 건너가면서 시련 속에서 정화되고 구원을 체험했습니다. 하느님은 시나이 광야 가운데 있는 시나이 산에서 그들과 계약을 맺고, 그들은 십계명을 받아 그분의 백성이 되어 구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아께서 바로 이러한 광야로 오신다고 여겼습니다(마태 24,26). 광야에는 메시아의 선구자 요한의 목소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없습니다. 광야에는 도시의 화려한 건물이나 각양각색 광고물이나 물질 만능을 조장하는 유혹이 없고 가난과 고독과 시련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런 곳이 메시아께서 계시되는 장소입니다. 그분은 이 영적 광야를 체험하는 이들안에 임하십니다. 영적 광야는 하느님 말고 그 어떠한 사람이나 물질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마음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주님이 오심을 준비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자 요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현세 생활에 집착하면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 자기중심주의에 빠져 이웃의 기쁨이나 슬픔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공허와 고독의 심연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하느님 보다 이 세상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자들은 어둠과 죽음의 세계 속에 갇히고 맙니다. 메시아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세례자 요한의 재촉에 마음을 기울여야 참된 사랑과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음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고, 생각머리가 흐리멍텅하면 훤한 대낮에도 악귀가 나타난다"(채근담). 마음 바탕이 맑아야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세상이 불안하면 사람들은 돈과 물질에 집착합니다. 믿을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역시 이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주님의힘'이 물질의 힘보다 강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사랑의 힘'이 돈의 위력보다 세다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의 실천 입니다.
믿음과 신뢰(책임)는 언제나 '내 쪽'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이 먼저 믿고 베풀면 결국은 사람 사이의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께서 보호해 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세상이 속이고' 거짓말하더라도 신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용기입니다.
댓글목록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자신이 먼저 믿고 베풀면 결국은 사람 사이의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아멘!!!
사랑을 베풀고 실천한다면 언젠가 메아리로 되돌아
옴을 알려주신 율리아님의 소중한 말씀도 함께 느끼게
되어요.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하느님 보다 이 세상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자들은 어둠과
죽음의 세계 속에 갇히고 맙니다. 메시아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는 세례자 요한의 재촉에 마음을 기울여야 참된 사랑과
행복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묵상글 감사합니다
'세상이 속이고' 거짓말하더라도 신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며~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성체님의 댓글
성체 작성일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느냐?
정녕 나는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리라"(이사 43,19).
아멘.
말씀 안에 계심 주님
이 말씀이 제 안에 살아 움직여
이 약속을 굳게 믿고 살아가게 이끌어 주소서.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영적 광야는 하느님이외에 그 어떠한 사람이나 물질에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마음을 상징합니다."
위로의 샘님 감사드려요.
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마음 바탕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고...아멘!
주님! 제 마음 바탕이 항상 밝게 해 주세요~^^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세상이 속이고' 거짓말하더라도
신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샬롬@@~~^^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사랑의 힘이 돈의 힘보다 쎄다고 자랑해야 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아멘!!!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자신이 먼저 믿고 베풀면 결국은 사람 사이의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께서 보호해 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아멘~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자신이 먼저 믿고 베풀면 결국은 사람 사이의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께서 보호해 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세상이 속이고' 거짓말하더라도
신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용기입니다.
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믿음과 신뢰(책임)는 언제나 '내 쪽'에서 시작합니다.
자신이 먼저 믿고 베풀면 결국은 사람 사이의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세상이 속이고' 거짓말하더라도
신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용기입니다.
아멘아멘아멘
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세상이 속이고' 거짓말하더라도 신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신앙인의 용기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그분은 이 영적 광야를 체험하는 이들안에 임하십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신앙인의용기를 내어야 겠지요...
깨우쳐 주시는 은총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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