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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왕국(제자들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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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8건 조회 1,750회 작성일 15-12-01 20:53

본문

    오늘 독서는 메시아와 메시아 시대의 열릴 평화의 왕국에 대하여 언급합니다."이새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나오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난다"(이사 11,1). 이 신탁은 미래의 임금인 새로운 다윗, 곧 메시아의 출현을 노래합니다.

    유다인들은 하느님에 의해서 임금으로 선택된 사울이나 다윗에게는 주님의 영이 머물렀지만, 솔로몬을 비롯한 다른 임금들은 무력으로 왕위를 찬탈하거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의 영이 그들을 떠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과 같은 훌륭한 임금, 메시아를 기다려 왔습니다. 정의롭게 백성을 다스릴 수 있도록 메시아 임금에게는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에 버금가는 주님의 영이 함께 머무를 것입니다."주님의 영이 그 위에 내린다.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주님을 알게 하고 그를 두려워하게 하는 영이 내린다"(이사 11,2).

    무엇보다도 메시아 임금은 분별력을 지닌 정의로 이 세상을 통치하여 평화의 왕국을 건설할 것인데, 이 평화는 사람과 짐승 사이의 평화까지 확대될 것입니다. "그는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기쁨을 삼아 겉만 보고 재판하지 아니하고 말만 듣고 시비를 가리지 아니하리라.

    늑대가 새끼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숫염소와 함께 뒹굴며 새끼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으리니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이사 11,3.6). 그뿐 아니라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간과 뱀 사이에 놓여 있던 근본적인 적대 관계도(창세 2,19) 끝을 고할 것입니다.

    "젖먹이가 살모사의 굴에서 장난하고 젖 뗀 어린 아기가 독사의 굴에 겁없이 손을 넣으리라"(이사 11,8). 얼마나 아름다운 정인가!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정의를 실천할 때 이 은혜로운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독서는 메시아가 어떤 분이며, 메시아 왕국의 평화는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가를 선언합니다. 메시아는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주님을 알게 하고 그를 두려워하게 하는 영"을 듬뿍 받은 분이십니다.

    메시아 시대의 평화는 "늑대가 새끼 양과 어울리고 표범이 숫염소와 함께 뒹굴며 새끼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으리니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하느님께서만 베푸실 수 있는 이상적인 평화의 시대를 노래합니다.

    루카 복음은 예수님이 주님의 영으로 도유되시어 파견된 종말론적 예언자, 곧 메시아이심을 고백합니다(루카 4,18-19). 그분께서는 가난한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갇힌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신 분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성령을 받아 기쁨에 넘치신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지혜롭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을 메시아로 알아본 사람은 지혜롭고 똑똑한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들이 아니라, 시메온과 안나와 같은 경건한 사람들과 제자들과 가난한 사람들과 버림받은 보잘것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만일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고자 한다면 예수님이 어떤분이신가를 알아야 합니다.

    말씀과 행적을 통하여 예수님은 하느님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마태오 복음사가는 구약과 예언서의 말씀들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오시기로 되어 있는 분, 바로 그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역사의 정점이요, 완성이십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경건한 사람들만이 그분을 구세주로 고백할 수 있고,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삶이 변화된 사람들만이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다리는 메시아는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분은 하느님께서 성령으로 축성하여(21) 보내신 메시아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으셨다"(마태 28,18).고 말씀하시고, 요한은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요한 3, 35).고 표현하였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잘 아시고, 영원히 사랑하시는 관계입니다. 예수께서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22)고 말씀하심으로써 아버지와 당신의 친분관계를 알려주시고, 아버지의 전권대사로 오셨음을 가르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냐 보이신다"(21). 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아버지와 누리시는 친교를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아 누구나 채울 수 있는 조건으로 하느님 나라를 주겠다고 하십니다.

    즉 우리가 예수님을 일고 믿으면, 하느님의 생명을 누립니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되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욘한 17,3) 우리가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계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은 행운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23)고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더 알고 더 사랑하기 위하여 매일 기도하고 공부하며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친교와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행복을 주실 분이십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가장 친하신 분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겸손과 진심으로 그분을 맞는다면,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이신 주님께서 이끌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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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지혜와 슬기를 주는 영, 경륜과 용기를 주는 영,
주님을 알게 하고 그를 두려워하게 하는 영"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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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님의 댓글

고요한 작성일

아멘!
잘 읽엇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로의 샘님께 항상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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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우리는 아버지이신 주님께서 이끌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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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위로의샘님 !
正義 라는 말이 얼마나 귀한 말인가를 알게 해 주시네요

우리모두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되도록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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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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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우리가 겸손과 진심으로 그분을 맞는다면,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이신 주님께서 이끌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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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우리가 극진한 사랑을 받고계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된것은 행운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은총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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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너희가 지금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아멘!

성모님 눈물 30주년 기념일 때 받은
성모님의 젖을 먹어도 먹어도...또 생겨요
엄마께 감사드리고...감사드리며...도로 생기는 젖을 바라 볼 때마다
신비하기도 하지만 행복하고...양육 받고 있음에 기쁘고...치유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위로의샘님, 엄마께 감사드리는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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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하느님 아버지와 가장 친하신 분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겸손과 진심으로 그분을 맞는다면,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이신 주님께서 이끌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묵상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로서 함께
힘을 모아드며~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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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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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우리는 아버지이신 주님께서 이끌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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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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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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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우리가 겸손과 진심으로 그분을 맞는다면,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우리는 아버지이신 주님께서 이끌어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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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평화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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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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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가 겸손과 진심으로 그분을 맞는다면, 우리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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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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