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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의 부르짖음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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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8건 조회 1,770회 작성일 15-12-04 19:57

본문

    메시아 시대가 오면 "귀머거리는 책 읽는 소리를 듣고 캄캄하고 막막하던 소경도 눈을 떠 환히 보리라"는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이 오늘 복음에서 성취됨을 보게 됩니다. 유다인들은 다윗의 왕손인 메시아 또는 사제 가문 출신의 메시아를 기다려왔습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부르는 소경의 호칭에는 이미 그분이 메시아라는 고백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소경의 첫 번째 부르짖음에는 대꾸도 하지 않으셨지만 집 안에까지 따라들어와 부르짖는 그들에게 "내가 너희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다고 믿느냐?"고 물으신 후에 그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들을 보게 하셨습니다.

    두 소경은 믿음으로 치유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처음에는 왜 대꾸도 하지 않으셨을까? 호기심이 앞섭니다. 다른 사람들이 소리지르니까 소경들도 소리지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들의 소원이 얼마나 절실한가, 그들의 믿음이 얼마나 열렬한가를 시험하시고자 하시 것 같습니다.

    두 소경은 개별적으로 집에 들어가 예수님을 만나뵙고 그분으로부터 믿음을 검증받았습니다. 우리도 개별적으로 그분을 찾아뵈어야 합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 감정에 좌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자발적인 성숙한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내가 너희의 소원을 이루어줄 수 있다고 믿느냐?" 우리의 기도생활과도 연결지어 생각해봅시다. 소경이 둘이라고 합니다. 앞을 못보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소경이 소경을 끌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집니다(루카 6,39).

    이 세상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과 같아 언제나 암울합니다. 예수께서 이러한 세상의 빛이며 "사람들의 빛"(요한 1,4)이 되기 위해서 오십니다. 그분을 믿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눈은 잘 보입니까?

    자기 욕구를 채우는 데 필요한 것만 보이는지, 미운 사람의 잘못만 보이는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만 보이는지 우리 시력을 검사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눈은 대단히 불완전하여 그 순간의 심보가 어떤가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나 자신부터 구원이 되어야 세상이 구원됩니다. 오시는 구세주는 바로 우리의 앞길을 밝히시는 분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그렇습니다. 구세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제일 먼저 하신 일이 바로 이 일입니다.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 곧 자선이 우리의 죄를 씻어낼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이 대림 기간에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를 더욱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힘겹고 지친 사람들에 대한 위로,그리고 어렵고 소외받는 사람들에 대한 격려가 우리들이 실천해야 할 삶의 모습임을 예수님께서는 직접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앞 못보는 소경을 고쳐 주셨습니다. 이어서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또한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본받고자 노력할 때 살아 계신 하느님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뜻 깊은 대림 기간을 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같은 삶을 위해 일생을 예수님과 성모님을 본받아 온전히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해오신 율리아 자매님은 사랑을 실천 할때마다  살아계신 하느님을 만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완덕의 길로  매진하여 주님과 성모님을 닮은 주님의 예언자가(작은 도구) 될 수 있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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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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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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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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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다윗의 자손이시여
오늘 나주에 순례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사랑 가득히 내려주소서 아멘.
사랑하는 위로의 샘님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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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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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예수님께서는 앞 못보는 소경을 고쳐 주셨습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주님!
 영적으로 소경인 이 죄인의 눈을 뜨게 해 주소서.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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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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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우리 눈은 대단히 불완전하여 그 순간의 심보가 어떤가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나 자신부터 구원이 되어야 세상이 구원됩니다.
오시는 구세주는 바로 우리의 앞길을 밝히시는 분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하겠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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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그분을 믿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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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 곧 자선이 우리의 죄를 씻어낼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아멘!!!아멘!!!아멘!!!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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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님의 댓글

성체 작성일

성탄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만의 성탄이 아니라
소외되고 굶주리고 헐벗고 가난한 이웃과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자, 사회에서 약자로 불리우는 자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그들은 내일일을 알지 못하여 영혼도 육신도
모두 병이 들어 지쳐 있습니다.
그들을 보살펴 주는 따뜻한 성탄절을 우리 모두
보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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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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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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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 곧 자선이 우리의 죄를 씻어낼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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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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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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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
곧 자선이 우리의 죄를 씻어낼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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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나 자신부터 구원이 되어야 세상이 구원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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