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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나 차라리 눈뜨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걸..." (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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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3건 조회 1,764회 작성일 15-11-29 19:4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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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나 차라리 눈뜨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걸…"
       (1987년 2월 4일)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가 눈을 뜨시게 되자 내가 할아버지를 찾아뵙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3일만에 할아버지를 찾게 되었는데 나를 보시자마자 눈물을 흘리시면서 "나 차라리 눈뜨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셨다.

너무 놀란 나는 "아니, 왜요?" 했더니 "눈이 보이지 않았을 때는 아짐이 매일같이 다녔는데 눈을 뜨고 난 다음부터는 아짐이 더 안 오잖아요" 하는 것이 아닌가.

이때 할아버지는 마치 투정을 부리는 어린아이와도 같아 보였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나 아짐한테 꼭 할 말이 있소."

"무슨 말씀이든지 해 보세요" 했더니 "이 말은 꼭 들어주어야 해요."

"예, 말씀해 보세요."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이 집 한 채 뿐이요. 비록 오두막집이기는 하지만 내가 살아있을 때 이 집을 아짐 앞으로 해 놓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뒷집에서 이 집을 가질 것이요.

그 사람들은 아주 고약한 사람들이라 내가 죽은 뒤에는 절대로 내놓지 않을 것이요. 그러니 어서 나 죽기 전에 서둘러서 아짐 앞으로 해 놓으시오" 라며 간절히 부탁하시는 것이었다.

이 뜻밖의 말에 나는 "그것만은 절대로 안 할래요" 하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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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고통 중에도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정말로 나는 아무런 조건 없이 할아버지를 그냥 내 친 아버지처럼 모셨는데 할아버지의 청에 못 이겨 혹시라도 이 집을 내 앞으로 해 놓게 되면 내가 재산이 탐이 나서 한 것처럼 되어 버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주님께 바쳐질 영광이 가리워질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거절하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 죽으면 남 좋은 일만 시켜 버린단 말이요"하며 통사정 하셨지만 내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할아버지를 안심시켜 드린 뒤 그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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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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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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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정말로 나는 아무런 조건 없이 할아버지를 그냥 내 친 아버지처럼 모셨는데 할아버지의 청에 못 이겨 혹시라도 이 집을 내 앞으로 해 놓게 되면 내가 재산이 탐이 나서 한 것처럼 되어 버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주님께 바쳐질 영광이 가리워질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거절하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 죽으면 남 좋은 일만 시켜 버린단 말이요"하며 통사정 하셨지만 내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할아버지를 안심시켜 드린 뒤 그 집을 나섰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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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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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님의 댓글

꽃밭 작성일

아멘.
오로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웃 사랑 실천하신 율리아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생활의 기도화님 
사진과  함께  예쁘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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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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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꽃님의 댓글

기쁨의꽃 작성일

사랑가득하신 율리아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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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내가 재산이 탐이 나서 한 것처럼 되어 버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주님께 바쳐질 영광이 가리워질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거절하고 말았다.

아멘 항상 율리아엄마의 영성을 묵상하며
주님의 영광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님을 찬미합니다 . 생활의기도화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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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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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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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나 죽으면 남 좋은 일만 시켜버린단 말예요"
율리아님에게 조금이라도 드리고 싶은 착한 마음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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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그러니 어서 나 죽기 전에 서둘러서 아짐 앞으로
해 놓으시오" 라며 간절히 부탁하시는 것이었다.
이 뜻밖의 말에 나는 "그것만은 절대로 안 할래요"
하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생활의기도화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좋은글 정성으로 올려주심 감사해요
율리아엄마의 사랑의마음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좋은글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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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오직 사랑실천만 하시고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으시는 율리아님
진정한 사랑실천은 바로 이런것이 아닌가 싶어요.

생활의기도화님, 은총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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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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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내가 가진것이라고는 이집한채 뿐이요..
비록 오두막집이기는 하지만 내가 살아있을때
이집을 아짐 앞으로 해놓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뒷집에서 이집을 가질것이오..

아멘~~!!*
할아버지의 사랑이 그대로 묻어나는 삶입니다..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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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매일 보시던 율리아님을
3일에 한번만 보시니 얼마나 보고프
셨으면...

온전히 희생하시며 봉안드레아할아버지
를 아버지처럼 그렇게도 잘 챙겨드렸던
그 사랑들...

모든것 주님 영광위하여 이웃 사랑 실천
하시며 영광 가리는 일은 절대 하시지 않
으신 깊고도 크신 모든 사랑들!....

감사합니다. 잘못산 이 죄인으로 고통
받으시는 율리아님 새로시작하고 잘 살
께요. 빠른회복되시길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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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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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내가 재산이 탐이 나서 한 것처럼 되어 버리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주님께 바쳐질 영광이 가리워질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거절하고 말았다.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동은 단호하게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이시지 않는 율리아 엄마의 영성을 본받아야겠습니다.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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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이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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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주님께 바쳐질 영광이 가리워질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거절하고 말았다."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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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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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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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주님의 영광을 가리는 행동은 단호하게
그 어떤 것도
받아들이시지 않는 율리아 엄마의 영성을 본받아야겠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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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주님께 바쳐질 영광이 가리워질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거절하고 말았다.
율리아님~!!!
오로지 주님 영광 위하여~
끝까지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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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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