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이 일어나면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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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에서 새잎이 돋아나면 여름이 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여름이 온 것을 거부할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늙으면 죽는다는 것도 거부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상종말이 온다는 것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불로장생하기를 바랍니다.
불가능한 줄을 알면서도 언제나 젊음을 유지하며 살아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인간 깊숙히 박혀 있는 욕구입니다. 만일 사람이 불로장생하여 죽지 않고 자녀 생산을 계속한다면 세상은 벌써 끝났을 것입니다. 그렇게 어김없이 죽었으나 세상이 이렇게 비좁지 않습니까!
하느님의 계획에 대해 바오로 사도는 "마지막 날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권위와 세력과 능력의 천신들을 물리치시고 그나라를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실 것입니다."(1코린 15,24) 하고 말합니다.
불교신자들은 세상이 윤회한다고 믿지만,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역사는 완성을 향하여 간다고 믿습니다. 우리 인간이 참된 삶을 누리는 시간은 하느님의 계획대로 세상이 세상이 완성되었을 때입니다. 이 세상은 하느님 나라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하느님 나라를 준비하여 떠났습니다. 지구 하나로 더 많은 이들을 하느님 나라에 들게 하시려는 하느님의 의도가 보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완성을 향해가고 있다는 데서 문제가 생깁니다.
아무렇게나 살다 죽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각고의 고통으로 자신을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완성을 위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고생을 하셨고, 여러 가지 성사를 통하여 완성의 은총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상종말이 언제 오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준비하며 사는지가 문제입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종말은 불행한 사건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개입하여 하느님의 나라가 구현되기를 원하셨으리라 묵상합니다. 당신의 도구로서 말입니다. 기도드립니다.
주님,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복음에서 무화과나무의 새순은 여름이 가까이 왔음을 암시합니다. 이렇게 기후를 통하여 계절의 징후를 파악할 수 있듯이 종말과 관련된 일들이 일어나면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이냐 아니면 하느님이 아닌 것이냐'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라는 예수님 최초의 복음 선포의 말씀과 연결됩니다. 동방 교부인 시리아의 성 이사악은 "하느님 나라는 바로 너희 가운데 있다"(루카 17,21)는 말씀을 다음과 같이 이해하였습니다.
"그대 자신과 평화를 유지하여라. 고통을 받아들여 그대의 깊은 방안으로 들어가라. 그러면 그대는 하느님의 방을 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둘은 하나이며 같기 때문이다. ...하늘에 오르는 계단은 그대의 영혼안에 있는 은밀한 어떤 것이며 그것은 그대 안에 있다."
고통을 수용하고 묵상을 통한 내적인 침잠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과 다스림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티토 콜리안데르는 "네가 기도할 때 네 자신은 침묵을 지키고 기도가 말하게 하여라. 왜냐하면 말이나 추리가 아니라 오직 체험만이 하느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하고 말합니다.
기도를 중지하는 것은 도둑이 들어오라고 대문을 열어 두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며 깨어 있는것, 이것이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길입니다. 종말을 위해 얼마만큼 준비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무화과나무에 잎이 돋자마자,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알 듯이, 세상의 변화를 보면서 종말에 대비하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무화과나무는 해마다 새순으로 갈아입는다고 했습니다. 다시 출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종말을 위한 준비의 첫걸음입니다.
댓글목록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기도하며 깨어 있는것, 이것이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길입니다.
종말을 위해 얼마만큼 준비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우리의 완성을 위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고생을 하셨고,
여러 가지 성사를 통하여 완성의 은총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은총 가득 받으세요~^^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그러면 그대는 하느님의 방을 보게 될 것이다.
하늘에 오르는 계단은 그대의 영혼안에 있는 은밀한 어떤 것이며
그것은 그대 안에 있다.
하느님의 방이라니...
제가 방금 글을 올렸는데요.
비슷한 말이 나와서 놀랐네요.
부족하게 표현했는데요...^^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다시 출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종말을 위한 준비의 첫걸음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기도하며 깨어있는것 이것이 다시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길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기도를 중지하는 것은 도둑이 들어오라고 대문을
열어 두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며 깨어 있는것,
이것이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길입니다.
종말을 위해 얼마만큼 준비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
봐야 합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감사합니다
종말을 위해 얼마만큼 준비하며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며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네가 기도할 때
네 자신은 침묵을 지키고
기도가 말하게 하여라.
왜냐하면
말이나 추리가 아니라
오직 체험만이 하
느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티토 콜리안 테르
각고의 고통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
아멘아멘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새롭게 시작하여 항구하게
주님 성모님께 나아가길 기도해봅니다.
언제나 좋은말씀 올려주신 위로의샘님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기도를 중지하는것은 도둑이 들어오라고
대문을 열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기도하며 께어 있는것, 이것이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길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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