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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33 주간 수요일 (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바오로 대성당 축성 봉헌 기념일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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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19건 조회 2,497회 작성일 15-11-18 09:37

본문

성베드로 대성당과 성바오로 대성당 축성 봉헌

Dedicazione delle basiliche dei Santi Pietro e Paolo Apostoli

feast of the dedication of the Basilicas of Peter and 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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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실베스뜨로 교황과 성 시리치우스 교황이 4세기에 축성한 바 있는

바티칸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비아 오스티엔스에 있는 성 바울로 대성당의 축성 기념을 벌써 12세기에 지냈다고 한다.

 

근세에 와서 이 축일은 로마 전례의 모든 교회로 확대되어 나갔다.

8월 5일에는 성모 대성당 축성 기념일에 천주의 모친 마리아를 공경하는 것처럼

오늘 이 축일에는 그리스도의 이 두 으뜸 사도들을 공경한다.

 

*성모 대성전 봉헌 축일: 8월 5일성모 설지전(聖母雪地殿)Dedicazione della 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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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의 무덤위에 4세기경에 콘스탄티노황제에 의해 건립되고 교황 실베스트로가 축성한 베드로 대성당은

너무 낡았으므로 16세기 경에 부수어지고 그 장소에 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교황 우르반 8세는 1626년 11월18일 역사적인 성전 축성을 거행하였습니다.

 

성 바오로 대성당도 비슷한 경우를 거치면서 4세기경에 교황 시리치오에 의해 오스티엔세 거리에 세워지고 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1823년 대화재로 성전의 대부분이 불타 없어지자 재건립이 4명의 역대 교황들에 의하여 추진 되었습니다.

드디어 비오 9세는 1854년 12월 10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의 무염시태설을 확정하고 선언하기 위하여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추기경, 주교, 신부, 평시도들에 둘러싸여 축성하였습니다.(오늘의 말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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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레오 교황의 강론에서

(Sermo 82, in natali apostolorum Petn et Pauli 1,6-7: PL 54, 426-428)

 

베드로와 바울로는 하느님 씨앗의 싹들이다.

 

"갸륵할쏜 주님의 눈에, 성도들의 죽음이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신비에다 기초를 두는 종교를 근절 시킬 수 있는 그런 잔혹성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사실 교회는 박해로 말미암아 줄어드는 일이 없고 도리어 발전합니다.

교회 안에 밀알이 하나씩 하나씩 땅 떨어져 번식하여 다시 나오면 주님의 밭은 더 풍성한 수확으로 가득히 옷 입습니다.

 

베드로와 바울로라는 두 훌륭한 싹들이 이 하느님의 씨앗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수천 수만의 거룩한 순교자들이 입증해 주듯이 이 두 개의 싹에서 다른 무수한 후손들이 솟아 나왔습니다.

순교자들은 이 두 사도들의 승리의 죽음을 본받아 우리의 도읍을 자색 옷과 찬란히 빛나는 백성들의 무리로 둘러싸고,

이루 다 셀 수 없는 보석들로 장식된 월계관으로 로마의 교회를 꾸며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는 항상 기쁜 마음으로 성인들의 축일을 지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선물이고 우리 연약함의 도움이며 덕행의 본보기이고 우리 신앙의 지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모든 성인들의 축일을 마땅히 기쁜 마음으로 지낸다면 베드로와 바울로 두 사도의 기념일을 특별한 기쁨으로 지내야 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신비체의 모든 지체 중에 하느님에게서 특별한 직능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라는 머리의 두 눈과도 같습니다.

 

아무도 제대로 다 평가할 수 없는 그들의 공로와 덕행 간의 어떤 구별점이나 차이점도 보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간택에 있어 두 분 다 한 짝이고 수고에 있어서도 동등하고 끝마침에 있어서도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체험하고 또 우리 조상들이 증명해 주는 것처럼 우리는

이 생활의 모든 어려움 가운데서 항상 이 두 수호자의 전구로써 도움을 받아 주님의 자비를 얻으리라 믿고 또 확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죄가 우리를 땅에까지 구부리게 하듯이 이 두 사도의 공로는 거기서 일으키게 합니다.

 

*성 베드로와 성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29일
*성 대 레오 교황 축일:11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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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대성당 (Basilica San Pietro)

3백년에 걸친 그리스도교 박해의 시대가 끝나고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가톨릭이 공인되자,

황제는 이곳 네크로 폴리스(공동 묘지)를 깔아뭉개고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성당을 지었다.

이것이 성 베드로 성전의 시초이다.

그런 후 16세기초 교황 율리우스 2세 때, 남은 성당을 헐어내고 대성당을 새로 짓기 시작했다.

건축 미술가 브라만테가 시작한 이 성당은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등 당대 일류 예술가들을 거치면서 착공 120년만인 1626년에 완성됐다.

6만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넓은 공간과 화려한 장식의 대성당 내부는 흠잡을 데 없이 균형이 잡혀 있다.

현관으로부터 내부 끝까지의 길이는 230m, 가운데 통로 끝에 있는 창에 그려진,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의 날개 길이는 1.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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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년에 교황 율리오 2세의 명을 받은 브라만테가 건축을 시작할 때는 그리스 십자가형의 평면으로 설계했고,

그 뒤 몇 사람을 거쳐 마데르노가 공사를 이어받았을 때 교황 바오로 5세의 뜻에 따라, 앞 부분을 길게 한 라틴 십자가형의 평면으로 바꾸었다.

 

이 성단 위에는 베르니니의 청동 천개(天蓋)가 덮여 있고, 그 위로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웅장한 돔이 있다.

이 돔의 외부 꼭대기 십자가는 베르니니의 천개 중심을 지나 성 베드로의 무덤과 수직선을 이루도록 하였다.

교황 제대 바로 앞의 오른쪽에는 성 베드로의 동상이 있고, 대성당 맨 끝의 창 밑에는 베드로의 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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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피에트로 대성당  San Pietro Basilica  

바티칸에 있는 대성당.성베드로대성당이라고도 한다. 가톨릭의 총본산으로서 유럽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교황청의 산피에트로대성당 관리 성성(聖省)의 관리하에 있다.

그 역사는 깊어서 기원으로 말하면 성(聖)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4세기의 바실리카식 성당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16세기 미켈란젤로를 비롯한 당시의 대표적 건축가들에 의해 전성기(全盛期)를 맞은 르네상스의 건축이념에 바탕을 두고 재건되었다.

 

15세기에 한 번 시도되었다가 중단되었던 구당(舊堂)의 개수계획을 재개하기 위해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저명한 건축가 D.브라만테에게 명하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하였다.

브라만테는 그리스 십자식플랜의 중심에 대원개(大圓蓋)를 얹고,

네 구석에 한 개씩의 작은 원개를 얹는 구상을 세운 듯, 대원개를 떠받칠 4개의 큰 지주와 그것들을 잇는 4쌍의 아치를 완성하였다.

 

그가 죽은 뒤 라파엘로가 여기에 긴 회당부(會堂部)를 추가한 라틴 십자식 플랜을 계획하였으나

그도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뜨고 공사는 바르다살레 베르레의 손을 거쳐 A.P.da 상갈로에게로 넘어갔다.

그도 또한 궁륭(穹)의 일부를 착수하였다가 1546년에 세상을 떴으나,

그동안 역대의 건축담당자들이 이 조영(造營)사업에 기울인 정열은 건물의 계획을 놀랍도록 변경시켰다.

 

1546년 교황 바오로 3세는 마침내 71세의 미켈란젤로에게 공사의 전권을 맡겼다.

그는 그리스 십자식 플랜을 채용함으로써 브라만테의 안(案)으로 돌아가는 듯하였으나,

브라만테의 그것과는 달리 네 구석의 작은 원개를 없애고

건물 전체의 긴밀한 조형성과 다이내믹한 공간을 대원개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통일한다는 탁월한 구상을 생각해내었다.

일체의 보수를 사양하고 오직 신에 대한 사랑과 사도 베드로에 대한 존경에서 이 조영사업에 몸바친 그는

1564년 그의 생애를 마칠 때까지 대원개의 기부(基部)에 해당하는 탕부르의 공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직경 42.4m, 바닥에서 탑 십자가까지의 높이가 약 133m에 달하는 이 원개 공사는

그가 남긴 목제(木製)의 모형과 함께 1588년 자코모 델라 볼타에게 인계되었고, 다시 도메니코 폰타나의 손으로 넘어가 1590년 마침내 완성되었다.

건물 전체의 역동감을 그 아름답고 힘찬 곡선에 모았다가 허공에 해방시키는 듯한 이 훌륭한 원개는 그러나,

17세기 초기 신랑(身廊)의 전면(前面) 연장과 정면 가득히 펼친 칸막이와 같은 파치아타(서쪽 정면)의 증축으로 인해 그 효과가 크게 손상되었다.

 

헌당식(獻堂式)은 1622년에 거행되었고, 마침내 명장 G.L.베르니니가 나타나, 1655년에서 1667년에 걸쳐 원주 회랑으로 에워싸인 훌륭한 정면 광장을 완성시켰다.

투시효과를 교묘히 이용한 이 훌륭한 광장은 가톨릭의 총본산에 어울리는 규모와 성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C.마데르나에 의해 정면구성으로 손상된 대성당의 모습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두산세계대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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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오로 성당 (San Paolo Fuori le Mura)

사도 바오로의 기념 성당은 당시 교황이었던 성 실베스테르 1세가 콘스탄티누스 대제에게 제의하여 이루어졌으며,

사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념 대성당을 세우고 축성하던 날인 324년 11월 18일,

이곳 사도 바오로의 무덤 위에도 콘스탄티누스 기념 대성당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역시 기념 성당을 세워 같은 날 동시에 교황의 축성을 받았다고 한다.

 

성 바오로 성당은 1823년 대 화재로 말미암아 대성당 건물은 물론이고,

내부에 그려져 있던 벽화를 비롯하여 모자이크 등 역사적인 보물은 거의 다 손실 되었거나 파괴되었다.

비오 7세의 후임 교황인 레오 12세는 즉위하자 곧 바오로 대성당의 재건을 위해 전 세계 교회에 특별 요청을 하였다.

원래 대성당의 설계도대로 복원하였고, 1854년에 교황 비오 9세가 축성하였다.

원래의 대성당이 있었던 바로 그 자리에 전과 똑같이 건축된 것으로

길이는 132미터, 폭 30미터로서, 로마에서는 베드로 대성당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전 세계 10대 대성당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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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대성당 Basilica of St. Paul Outside the Walls  

로마의 4대 대성전 중의 하나로 사도 바울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

이탈리아 로마. 395년. 콘스탄티누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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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에 따르면, 사도 바울로는 로마 남서쪽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앗 아쿠아스 살비아스(Ad Aquas Salvias)’라는 장소에서 참수되어 그곳에서 가까운 오스티엔 가(Via Ostiensis)에 묻혔다고 한다.

그 후 무덤 위에 작은 성당이 세워졌고, 324년에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해 헐리고 그 자리에 기념 성당이 건축된 것이 바로 바오로 대성당이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베드로 대성전)을 모델로 한 이 성전은

발렌티니아누스 2세 황제에 의해 386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그의 후계자인 호노리우스 황제가 395년에 완성하였다.

 

당시 이 성전은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당 가운데 하나였다.

8세기경 성가 봉사를 위해 베네딕투스회가 대성당 구내에 설립되었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교황 요한 8세(872~882)가 이교도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880년 대성당을 요새화한 후 이 건물은 ‘요한의 도시’란 의미의 ‘요하나폴리스(Johanapolis)’로 불렸다.

1823년 대화재로 완전히 파괴된 후 레오 12세 교황에 의해 즉시 원래의 모습대로 재건축되어 1854년 교황 비오 9세에 의해 축성되었다.

 

전형적인 바실리카식 성당인 바오르 대성당의 정면 외벽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맨위에는 바울로와 베드로의 호위를 받고 있는 예수의 모습이, 가운데는 네 줄기 강물이 12마리의 양들에게 흘러가서 목을 축이는 장면이,

맨 아래에는 4명의 예언자 모습이 모자이크되어 있다. 정원에는 칼을 든 바울로 사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바울로 사도의 무덤 위에 있는 교황 제대 위의 감실은 1285년에 A.di 캄비오가 제작한 최고의 걸작품이다.

그리고 1823년 대화재에도 손상되지 않은 감실 위의 승리의 아치 뒤에 있는 앱스(apse, 後陣)의 모자이크는

그리스도와 베드로, 바울로 및 다른 제자들이 그려진 5세기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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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초대
  • 율법에 순종하려고 임금의 명을 거스른 일곱 아들이 모두 순교하는 장면에서, 어머니는 주님께 희망을 두고 자기 아들들의 죽음을 견뎌 낸다. 어머니는 무로부터 만물을 만드신 하느님께서 그들을 존재하게 하셨으니, 죽은 뒤에도 다시 살려 주실 것이라고 독려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종들에게 한 미나씩을 맡기고 떠난 귀족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이 비유는 예루살렘이 예수님을 거부할 것이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 예루살렘이 파괴될 것임을 예고한다(복음).
제1독서
  • <온 세상의 창조주께서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다시 주실 것이다.> ▥ 마카베오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7,1.20-31 그 무렵 어떤 일곱 형제가 어머니와 함께 체포되어 채찍과 가죽끈으로 고초를 당하며, 법으로 금지된 돼지고기를 먹으라는 강요를 임금에게서 받은 일이 있었다. 특별히 그 어머니는 오래 기억될 놀라운 사람이었다. 그는 일곱 아들이 단 하루에 죽어 가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주님께 희망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용감하게 견디어 냈다. 그는 조상들의 언어로 아들 하나하나를 격려하였다. 고결한 정신으로 가득 찬 그는 여자다운 생각을 남자다운 용기로 북돋우며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어떻게 내 배 속에 생기게 되었는지 나는 모른다.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준 것은 내가 아니며, 너희 몸의 각 부분을 제자리에 붙여 준 것도 내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생겨날 때 그를 빚어내시고 만물이 생겨날 때 그것을 마련해 내신 온 세상의 창조주께서, 자비로이 너희에게 목숨과 생명을 다시 주실 것이다. 너희가 지금 그분의 법을 위하여 너희 자신을 하찮게 여겼기 때문이다.” 안티오코스는 자기가 무시당하였다고 생각하며, 그 여자의 말투가 자기를 비난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스러워하였다. 막내아들은 아직 살아 있었다. 임금은 그에게 조상들의 관습에서 돌아서기만 하면 부자로 만들어 주고 행복하게 해 주며 벗으로 삼고 관직까지 주겠다고 하면서, 말로 타이를 뿐만 아니라 약속하며 맹세까지 하였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그 어머니를 가까이 불러 소년에게 충고하여 목숨을 구하게 하라고 강권하였다. 임금이 줄기차게 강권하자 어머니는 아들을 설득해 보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에게 몸을 기울이고 그 잔인한 폭군을 비웃으며 조상들의 언어로 이렇게 말하였다. “아들아, 나를 불쌍히 여겨 다오. 나는 아홉 달 동안 너를 배 속에 품고 다녔고 너에게 세 해 동안 젖을 먹였으며, 네가 이 나이에 이르도록 기르고 키우고 보살펴 왔다. 얘야, 너에게 당부한다. 하늘과 땅을 바라보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살펴보아라. 그리고 하느님께서, 이미 있는 것에서 그것들을 만들지 않으셨음을 깨달아라. 사람들이 생겨난 것도 마찬가지다. 이 박해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형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죽음을 받아들여라. 그래야 내가 그분의 자비로 네 형들과 함께 너를 다시 맞이하게 될 것이다.” 어머니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젊은이가 말하였다. “당신들은 무엇을 기다리는 것이오? 나는 임금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겠소. 모세를 통하여 우리 조상들에게 주어진 법에만 순종할 뿐이오. 히브리인들을 거슬러 온갖 불행을 꾸며 낸 당신은 결코 하느님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1ㄴ-28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그 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마카베오기는 무로부터의 창조와 죽은 이들의 부활이라는 중요한 신학적 주제들을 다루는데, 이 두 가지 내용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마카베오 시대의 삶을 위한 믿음의 증언이었습니다. 오늘 독서의 어머니는, 일곱 아들의 순교라는 극한 상황에서 그 믿음을 고백합니다. 일곱 아들과 세 딸을 하루에 잃어버리고 나서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욥 1,21) 하고 고백한 욥이 떠오릅니다. 일곱 아들을 순교로 잃어버리는 어머니는 한 걸음 더 나아간 믿음을 고백합니다. 하늘과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물론이고, 자기가 낳은 아들들까지도 하느님께서 무로부터 창조하셨음을 강조합니다. 비록 자기가 아들들을 낳고 길렀지만, 어머니가 아들들을 만든 것이 아니라, 전혀 없던 이들을 하느님께서 존재하게 하셨으니, 지금 그들이 살아 있는 것은 모두 하느님의 은혜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모두 죽임을 당한다 해도, 어머니는 아들들을 잃는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자기 아들들이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면, 그들을 있게 하신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생명을 다시 주실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없던 우리를 있게 하신 하느님이시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도, 우리의 죽음도 그분의 것입니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길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에게 미나를 맡겼듯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신뢰하시어 우리가 재량껏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면서 하루 24시간, 인생, 자유 의지라는 보화를 주셨습니다. 그분의 신임과 신뢰는 하나의 시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주님께서 주신 이 보화를 잘 관리하고 있는지요?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기쁨과 사랑 평화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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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베드로와바오로와모든사도들과 성인들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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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교회 안에 밀알이 하나씩 하나씩 땅 떨어져 번식하여 다시 나오면
 주님의 밭은 더 풍성한 수확으로 가득히 옷 입습니다.
 베드로와 바울로라는 두 훌륭한 싹들이 이 하느님의 씨앗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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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꽃님의 댓글

기쁨의꽃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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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바오로이시여!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체사랑님, 주님의 자비로우신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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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베드로와 바울로라는 두 훌륭한 싹들이
이 하느님의 씨앗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멘~~!!*
성체사랑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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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바오로 대성당 축성 봉헌 축일에!
나주성모님을 위한 성당이 세워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 성모님 이루어주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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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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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성베드로 대성당과 성 바오로 대성당 축성 봉헌 축일인 오늘처럼
하느님께서 직접 이 세상에  성모님의 성지로 허락하신
나주 성모님  동산!!!
 거룩한 성전 축일로
칭송받을수 있는 날 이  빨리올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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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베드로와바오로와모든사도들과 성인들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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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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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베드로와바오로와모든사도들과 성인들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봉헌하시
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지도록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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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성체사랑님
이 글짜 하나하나가 다 님에게 은총이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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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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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모든 순교 모든 성인 성녀님들이시여! 복되신 나주의 티없으신 동정 성모마리아님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옵시고 복되신 나주의 인준이 어서 정신 낭비 시간 낭비 축복의 때를 낭비하지 않도록 어서 앞당겨주시옵시고 마마쥴리아님의 영육간의 강건하심 위하여 회복해주시옵시고 지향하시는 기도치유은총 회복시켜주시옵소서!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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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홍보팀님의 댓글

인터넷홍보팀 작성일

베드로와바오로와모든사도들과 성인들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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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바오로이시여!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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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이시여!
한국 나주에 친히 와계시는 성모님의 인준과 승리를 위하여,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바오로 대성당을 비롯한 전세계의 성당들을
IS의 테러로부터 눈동자처럼 보호하여 주시길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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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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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하느님의 간택에 있어 두 분 다 한 짝이고
수고에 있어서도 동등하고 끝마침에 있어서도 하나입니다.

아멘~

비교하지 않고 사랑으로...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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