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시는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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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빵의 기적을 베푸실 때에 굶주린 군중을 보시고 연민의 정을 느끼셨습니다. 과부의 죽은 아들을 다시 살리실 때에도 연민의 정을 느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눈물까지 흘리셨습니다.
성서는 예수님께서 두 번 눈물을 흘리셨다고 언급합니다. 처음으로 나자로의 죽음을 보시고 흘리셨고, 두 번째로는 오늘 복음의 증언처럼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견하신 후에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오늘 복음의 앞 부분(루카 19, 28-40)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열렬히 환영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열렬히 환영하던 바로그 군중이, 철없는 아이처럼, 예루살렘의 비극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한탄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분께서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시기까지 하신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는가요? 이 점을 회상할 때, 영성 생활의 다른 관점을 제공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면서 우셨습니다. 무능의 눈물입니다.
예루살렘 도성과 당신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지만 구원하시지 못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가난하시다는 신비입니다. 현대인들은 하느님이시라면 이것을 막고 저것을 해야 될것 아니냐고 하면서 원망하고, 나아가서 과학이 발달하는 바람에 한참 동안 하느님이 죽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자유 의지와 부딪치신 것이 아니라 존중하신 것입니다. 당신의 전능은 사랑의 전능입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시지 않고 우리가 잘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늘 사건들과 제삼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오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고 알아보아야 합니다.
눈물 가운데 예수님께서는, 동족들이 하나이신 하느님을 믿었으나 파견되신 당신을 알지 못하고 믿음의 눈을 뜨지 않았고 마음이 닫혔음을 책망하셨습니다.우리도 자아를 위주로 하는 생활을 할 때에,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은 것처럼 살 때에 유다인들을 닮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평화를 준다"라고 하실 때에 이 세상이 주는 것처럼이 아니라고 덧붙이셨고, 또한 "이 세상에 불을 가져왔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행복선언에서 "평화를 위하여 일을 하는 이는 행복하다"라고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평화는 한 번 받은 은혜가 아니라 자신을 투신하여, 자기 마음에 나아가서 이 세상의 악과 싸우는 대가로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생명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참 평화는 주님 안에 있으며오시는 주님을 고대할 때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면서 한탄하셨던 것은 참 평화를 가지고 오셨지만 유다인들의 관심이 다른 데에 있었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을 처형하는 어리석음의 극치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후 유다인들은 2500년이 넘게 시련과 광야의 시기를 겪어야만 했지요. 우리에게 참 평화를 주시는 분은 오로지 주님뿐입니다. 세상이 평화를 줄 수 있다고 느낄 때 그것은 유혹이며 유혹의 결과는 시련과 멸망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오늘도 하느님 말씀 안에 머므르며 참 평화를 누리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안될 이 세상
끝없는 주님 성모님의 눈물,피눈물
성심의 고통들
모두가 부족했던 이 죄인의 탓입니다.
오늘도 노력이 부족했음을 고백하며
다시 시작할께요.아멘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참 평화는 주님 안에 있으며오시는 주님을 고대할 때 만날 수 있습니다.
아멘.
율리아 엄마 말씀처럼 살아도 주님의 것이요. 죽어도 주님의 것이오니
주님의 뜻대로 하소서 아멘!!!
언제나 고집센 저의 자아를 버리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요.
좋은 묵상글 감사합니다.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우리에게 참 평화를 주시는 분은 오로지 주님뿐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자아를 위주로 하는 생활을 생각해보면서...
은총글 감사드립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우리에게 참 평화를 주시는 분은 오로지 주님뿐입니다.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늘 수고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오늘도 하느님 말씀 안에 머무르며
참 평화를 누리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당신의 전능은 사랑의 전능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은총 충만하기를 빌어요..
감사합니다..
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평화의 은총을 주신 주님께 감사~^^
그런데 마귀는 주님께서 주신 평화의 은총을
하느님의 자녀에게서
빼앗아 가려고 노리고 있을때도 있어요.
늘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무장해야겠어요.
위로의샘님, 영적으로 유익한 글 늘 고마워요~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에게 참 평화를 주시는 분은 오로지 주님뿐입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감사합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아 - 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참 평화는 주님 안에 있으며오시는 주님을 고대할
때 만날 수 있습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글 감사해요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며~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좋은 글,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주님의 현존으로
모든 이를 위해 투신하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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