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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보시기에 기뻐하실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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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18건 조회 2,114회 작성일 15-11-15 11:46

본문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1990년도인가 91년도인가 그 해 강원도에서는

겨울에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나는 그렇게 많은 눈을 처음봤습니다.


나는 전날에 지붕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눈을 다 긁어 냈는데

밤중에 눈이 더 쌓이면 집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내가 부엌에 나가 불을 지펴놓고

부억문을 열고 박으로 나가려는데 하늘이 하얗습니다.

나는 혹시 눈이 쌓여 그런게 아닌가하고 손을 뻗으니 손에 닿은 것은 눈입니다.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땅과 지붕이 맞닿은 것입니다.


부엌문애서 뒷간까지가 7m인데

그곳에 쌓인 눈을 치우는데 시간을 쟀더니 20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밖의 올라오는 길 까지 3시간이 걸렸고,

닭장까지 치는데는 하루 종일 걸렸습니다.


그것도 길을 크게 넓힌게 아니라

한 사람만이 빠져 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길 처럼작은데

하루종일 눈 치우느라고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강원도에 1m의 눈이 왔다고 뉴스에 보도되었지만

우리집쪽은 그 배인 2mr가 넘게 온 것입니다.


조용하던 계곡 여기저기에서 나무 부러지는 소리가 `뚝뚝` 나는데

별로 아름다운 소리는 아닙니다.


그 눈이 2월 말에서 녹기 시작하는데,

계곡물이 점점 범람하면서 마치 노도와 같이 흘러가면서

집이고 밭이고 뭐고 아예 닥치는대로 싹 쓸어가면서

덕풍계곡을 아예 초토화시켰습니다.


길이란 길이 한뺨도 남아 있지 않아

우리는 밖으로 나가려면 계곡에 산더미같이 쌓인 바위와

큰 돌들의 틈을 빠져 풍곡까지 6km의 계곡을 나가려면 기운이 다 빠져 버립니다.


그것이 내가 산으로 들어간 후 맨 처음으로 경험한 물의 무서움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가 2000년의 산불입니다.

그리고 세번째가 2002년의 루사태풍이었는데

그때도 덕풍계곡이 너무 처참하게 망가져 차마 바라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풍곡의 조그만 마을에서는 4명이나 죽었고 전국적으로는 246명이나 죽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해인 2003년에는 루사보다 더 무서운

매미 태풍이 정통으로 우리집쪽을 치고나가면서

또 한번의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런 재해가 지나가면 이상할 정도로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사방이 고요하고 햇빛은 찬란하게 비춥니다.


풍곡까지 나가려면 너무 힘이 듭니다.

더구나 중간지점의 다리위에는 큰 나무들이 마구 얽혀

그 나무를 아예 타 넘으며 곡예를 하듯 하면서 가야 합니다.


어느날 내가 언덕에 서서 사방을 둘러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딱딱`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내가 아무리 계곡을 살펴봐도 어디에서 소리가 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그 소리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기에

나는 내려가서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가니

마을의 7순 할머니가, 혼자서 계곡의 돌들을 치우며

한 사람만이 빠져 나갈  수 있도록 길을 다듬는게 아닌가?


"형수님 안녕하세요?"

"야"

그는 나를 보지도 않고 돌들을 치우고

삐죽히 나와 있는 돌은 다른 돌을 들어 내리쳐 박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부인은 덕풍마을에 사시는 장씨의 부인인데

나는 그를 나 보다 연세가 더 있기에 형수님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뭘 하시는가요?"

"어제밤에 우리 그이가 오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쳤어요"


"저런 많이 다치셨나요?"

"아녜요 많이 다치지는 않았어요"


`아하 그래서 남편을 위하여 길을 만드는 구나!`


나는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내가 글을 쓰는 카페에서

"純愛譜"(순애보) 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남편은 어둑 컴컴한 새벽에 손전등을 비춰가며 이 길을 나가

풍곡에서 차를 타고 어느 산에 가서 벌채를 하는 전문가 입니다.

그리고 밤중에 또 이 길을 걸어야 하는 억세게 부지런한 농삿꾼이며

나무를 자르는 전문가 입니다.


언젠가 장씨가 나에게 자기 부인을 자랑하는데

"억척이야 억척이 ! 7명의 자식들을 다 잘 키워서 도시로 다 내보내

잘 살고 있는데 모두 내 마누라 덕분이야"

라고 부인을 칭찬을 합니다.



동네사람들 조차

"밤에도 밖에 불을 켜놓고 밤 늦도록 일을 하는 일벌레야"

라고 합니다.


그 부인이 점점 나의 시야에서 멀어지고 돌을 박는 소리도 점점 작아집니다.

저러고 어떻게 풍곡까지 길을 낸다는 것인가?

나는 탄복하며


"하느님 ! 저 부인과 남편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여 주소서'

라고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나주를 알기 전 이야기들입니다.


나는 이 산골에 살면서 참으로 많은 재해를 봤습니다.


눈사태,

여의도면적 8배의 산하를 태웠던 산불,

루사태풍.

매미 태풍,


내가 1988년 서울을 떠나 강원도 산으로 들어간 후

다음해인 1989년


6월 24일에


 두명의 청년들이 밤중에 혼자 사는 나의집을 찾아와

아버지뻘인 나를 마치 개 패듯이 1시간동안 폭행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는 그들을 용서하여 경찰의 유치장에서 빼내 주었건만

그들은 나를 찾아와 감사하다거나 용서해 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죽음에 이를 폭행을한 두 형제의 아버지가

어느날 다른 남자에게 맞아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그때의 충격으로 이곳은 내가 살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곳을 떠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4년전에 안 한 처녀가 다시 나타 남으로서써

내 나이 53살에, 그녀와 처음으로 성당에서 결혼을 하던


날자가 묘하게도 6월 24일입니다.


이는 분명히  하느님께서 내게 베풀어주신 사랑의 은총이라는 것을

나주를 알게된 후에서야 깨닫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70억 인구의 하나하나를 그렇게 눈여겨본다는 사실을

지금에서 또 깨닫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악을 하다가도 얼른 그것을 깨닫고 회개한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실까 생각을 해 봅니다.


돌이켜보면 하느님의 사랑은 무한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 잘못된 무슬림들이 聖戰이라는 미명하에

온갖 인류에게 죄를 저지르면서도

그것이 죄인줄도 모른다는 기막힌 현상에


전세계인들이 분노 합니다.

한국에서까지 지금 비상이 걸려 중요한 곳을 경찰들이 보호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교과서 새로 만드는 것을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쇠파이프를 들로 경찰에 대응을 하고

경찰들은  물대포를 사용하면서 저지하고 있는데


나는 이들을보며 마치 무슬림 같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고

어쩌면 그들 보다도 더 포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평화적시위를 못하는가?


이 모든 현상들은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모습들이 아닙니다.

더구나 율리아님의 고통과,

매번 귀한 말씀중에서도 연거퍼 경고하시듯이 반복하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지 말라`


고 당부하시는 그 말씀에 이상하게도 전률을 느낍니다.


하느님이 보시기에 지금 전세계가 벌을 받아야 마땅한 지경애

와 있다는 참담한 현상을 보며

우리는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바보는 아니니 제발 시위는 그만두고 지켜보다가 정말 잘못했을때

시위를 하던지 말던지 해도 될것이 아닌가?


나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도가 더욱 필요하게 된 사안입니다.

아멘

                                        ^)*

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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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저가,강원도 양구에서 군복무할때,성탄이브때,
눈이,소낙기처럼,내려서 밤새도록,눈치우던일

이,지금도 생생합니다,제주도 촌놈이 징그러울
정도로,넋가래로 눈을 치워서지금도,소름이돈

네요,파이팅!하시고,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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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돌이켜보면 하느님의 사랑은
무한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은총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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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율리아님의 고통과, 매번 귀한 말씀중에서도
연거퍼 경고하시듯이 반복하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지 말라`

고 당부하시는 그 말씀에 이상하게도 전률을 느낍니다.
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절대 곁눈질하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함께있어야 함을 명심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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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매번 들어와서 새로 읽으면 `오타`가 나옵니다. 하하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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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지 말라 "  " 니에~에 "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 겁나는 세상입니다 . 고기를 많이 먹드니 사람들이 짐승처럼 보이는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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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가 악을 하다가도 얼른 그것을 깨닫고 회개한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실까?"

 아 멘. 아 멘. 아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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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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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님의 댓글

light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주님함께님...!!!  나주성지의 5대영으로 행하시는 마음 아름답습니다.

더구나 율리아님의 고통과, 매번 귀한 말씀중에서도 연거퍼 경고하시듯이 반복하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지 말라` "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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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하느님이 보시기에 지금 전세계가 벌을 받아야 마땅한 지경애

와 있다는 참담한 현상을 보며

우리는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정부도 바보는 아니니 제발 시위는 그만두고 지켜보다가 정말 잘못했을때

시위를 하던지 말던지 해도 될것이 아닌가?

나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도가 더욱 필요하게 된 사안입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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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지 말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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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하느님이 보시기에 지금 전세계가 벌을 받아야 마땅한 지경에
와 있다는 참담한 현상을 보며
우리는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맞아요. 요즘 뉴스를 보면 황폐해져가는 모습만 보이는 것 같아요.
한 영혼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더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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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님의 댓글

잡곡밥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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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주님함께님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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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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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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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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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지 말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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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하느님의 사랑은 무한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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