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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불멸의 의인들(일꾼과 종의 차이)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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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0건 조회 2,506회 작성일 15-11-10 19:54

본문

    오늘 독서는 의인들의 불사불멸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사실 욥기를 비롯하여 보상을 받지도 못한 채 죽어 가는 의인들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으나 지혜서는 지상에서 박해를 받은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 곁에서 완전한 평화를 누리고 심판 날에 보상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악인들은 초월적인 모든 것을 거부하고 모든 도덕적인 가치를 멸시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죽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의인들의 영혼은 육체의 죽음과 함께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곁에서 영광스러운 존제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찾아오실 때 그들은 빛을 내고 짚단이 탈 때 튀기는 불꽃처럼 퍼질 것이다"(지혜 3, 7).  여기서 '찾아오실 때'는 어떠한 위기나 박해의 상황을 끝내기 위하여, 곧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푸시거나 벌을 내리시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개입하시는 것을 가리키는 성서적 표현입니다.

    또한 불에 타는 곡식의 그루터기나 짚 또는 검불 등은 구약 성서에서 하느님의 진노 또는 적군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승리로 야기되어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철저한 파괴를 상기시키는데, 영광을 받은 의인들은 이렇게 하느님께서 악인들을 벌하시는 데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의인들을 불꽃에 비유하는 것은 그들이 새로운 상태, 곧 광명과 영광의 상태로 들어감을 말합니다. 악한 행실로써 '불사'를 포기하는 악인들의 삶과 대조적입니다. 이처럼 의인들이 장치 받을 보상은 '불사'(지혜 3, 4)와 '불멸'(지혜 2, 23),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우선 "사람들 눈에 의인들이 벌을 받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들은 불멸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지혜 3, 4). 시련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자기들의 항구함과 충실함에 보상을 해주시리라는 확신에 차 있는 의인들은 앞으로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불사의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하느님은 인간을 불멸한 것으로 만드셨고 당신의 본성을 본떠서 인간을 만드셨기"(지혜 2, 23) 때문입니다.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에 있어서 아무런 고통도 받지 않을 것이다"(지혜 3, 1). 하느님께 깊이 의존하는 의인들을 하느님께서 친히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일꾼과 종의 차이가 있다면, 일꾼은 일을 하고 그에 대한 품삯을 당연하게 요구할 수 있지만 종은 아무런 보수도 받지 않고 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은 늘 어떤 일에 대한 보상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나 설령 하느님의 명령대로 사랑의 이중 계명을 충실히 지켰다 하더라도 무상으로 일하는 종처럼 반드시 하느님께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종이 모든 것을 주인의 자비에 맡기듯이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느님의 자비와 선의에 맡겨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도들이 복음을 성실하게 선포하였다 하더라도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이기 때문"에 보상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을 선포고 증거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계명을 지키는 일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이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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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님의 댓글

귀염둥이 작성일

그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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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사랑이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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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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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더 나아가 사도들이 복음을 성실하게 선포하였다
 하더라도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이기 때문
"에 보상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을 선포고 증거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 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함께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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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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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종이 모든 것을 주인의 자비에 맡기듯이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느님의 자비와 선의에 맡겨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도들이 복음을 성실하게 선포하였다 하더라도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이기 때문"에
보상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을 선포고 증거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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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저는 자아가 펄펄 살아 있어서 종이 되기가 참 어려워예 . 그렇다고 옳은 일꾼도 아니고 ...쩝 쩌업 ~.!  어중간삥삥입니다 . 주님 종이 되게해주이소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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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위로의샘님
꼭 니느웨 사람들이 모든이를 심판하는데 돔참할 것 처럼 우리도 아마 그렇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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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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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종이 모든것을 주인의 자비에 맡기듯이 최선을
다한후에 하느님의 자비와 선의에 맡겨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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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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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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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종이 모든 것을 주인의 자비에 맡기듯이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느님의 자비와 선의에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가짐!!!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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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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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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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님의 댓글

패랭이꽃 작성일

아 멘  네 주님 감사합니다 해야할일을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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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하느님께 깊이 의존하는 의인들을 하느님께서 친히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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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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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하느님께 깊이 의존하는 의인들을
하느님께서 친히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은총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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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하느님께 깊이 의존하는 의인들을 하느님께서 친히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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