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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주인(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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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1건 조회 1,940회 작성일 15-11-13 20:57

본문

    오늘 독서는 피조물에서부터 출발하여 한 분뿐이신 하느님을 인식하는 능력에 대하여 말합니다. 이 부분은 스토아 철학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스토아 철학은 개인적인 처신과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다룹니다. 또한 스토아 철학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은 만물에 매혹되어, 곧 만물안에 내재해 있는 아름다움에 현혹되어 만물의 이 아름다움을 신이라고 생각하여 유일하신 하느님을 보지 못합니다.

    이처럼 스토아 철학은 보편주위 이론을 지지하지만 동시에 범신론(汎神論) 또는 다신론에 떨어집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자들은 모두 태어날 때부터 어리석어서, 눈에 보이는 좋은 것을 보고도 존재하시는 분을 알아보지 못하였고, 업적을 보고도 그것을 이룩하신 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

    그들은 하느님의 업적 가운데에서 살면서 열심히 모색하다가, 눈에 보이는 것들이 하도 아름다워서 그 겉모양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 것이다"(지혜 13,1.7).

    그러나 지혜서 저자는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하느님의 빛, 곧 성령의 빛을 받아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합니다(지혜 11, 26-12, 1참조). "만일 이런 것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것을 신이라고 생각했다면, 이런 것들의 주님이 얼마나 더 훌륭하신가를 알아야 했을 터이다.

    왜냐하면 그들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아름다움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또 그들이 이런 것들의 능력과 힘에 놀랐다면, 마땅히 이런 것들을 만드신 분의 힘이 얼마나 더 큰지를 깨달아야 했을 터이다.

    피조물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으로 미루어 보아, 우리는 그들을 만드신 분을 알 수 있다"(지혜 13, 3-5). 이처럼 그는 스토아 철학의 사고를 수용하지만 범신론의 맹점과 한계를 극복합니다.

    구원의 역사는 길고, 한 인생은 짧습니다. 우리 각자는 예수님의 재림이 금방 이루어질 것 같지 않게 느낍니다. 기다림에 지치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세상 재미에 정신이 팔려 그분 오심을 잊고 살게 됩니다.

    자기의 일상 생활이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잊고 삽니다. 노아 시대와 롯 시대의 사람들도 세상사에 바빠 하느님의 심판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사람의 아들'(다니 7,13)께서 다시 오실 때면, 세상의 모든 것은 쓸데없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가지든지,무엇을 하든지, 아무 상관없습니다. 단 한 가지 중요하고 결정적인 것은 그분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입니다.

    얼마나 참된 삶을 살았는가, 하느님 나라의 삶을 얼마나 갈구했는가, 하느님의 아드님을 얼마나 닮으려고 애썼는가, 이것만이 중요합니다. 그분을 기다렸다면, 그분께서 당신 나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루카 9,23-24)

    제자들은 그분께서 금방 오시리라 생각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기다리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이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 것을 이미합니다.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살면, 시체가 독수리를 부르듯이 심판을 자초합니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드는"(37) 것처럼, 죄인이 있는 곳에 하느님의 심판이 옵니다. 

    게으름은 세상살이에서도 자기를 파멸시키지만,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는 결정적인 심판의 재료가 됩니다. 심판은 자신이 만들어갑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와 사람의 아들의 오심이 임박하였기 때문에 회개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하여 노아와 롯에 관한 이야기를 예화로 말씀하십니다.

    시대의 징표를 읽지 못하고 홍수가 밀려오기 전까지 먹고 마시는 것에만 몰두하던 노아 시대 사람들이나, 소돔과 고모라가 불바다가 될 때에 지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긴 롯의 아내처럼 되지 말고 회개해야 합니다.

    두 남자나 두 여자 가운데 회개하는 사람은 구원받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이다"(루카 17,37 참조).

    회개하지 않아 사람의 아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사람들은 마치 주검과 같아서 독수리들의 먹이가 되어 멸망하고 말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는 필요한 여러가지 조건이 갖추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듯이 하느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그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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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은
하느님의 빛, 곧 성령의 빛을 받아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은총 듬뿍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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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얼마나 참된 삶을 살았는가,
하느님 나라의 삶을 얼마나 갈구했는가,
하느님의 아드님을 얼마나 닮으려고 애썼는가,
이것만이 중요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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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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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단 한 가지 중요하고 결정적인 것은 그분 앞에 설 수 있는 자격입니다.
 얼마나 참된 삶을 살았는가, 하느님 나라의 삶을 얼마나 갈구했는가,
 하느님의 아드님을 얼마나 닮으려고 애썼는가?"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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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구원의 역사는 길고 ,한 인생은 짧습니다  "  참된 삶을 살아야만 할거인디이 ...독수리가 모여들지 않도록 살아야만 할거인디이 참 어려워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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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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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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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님의 댓글

고요한 작성일

아멘!
잘 읽었습니다.
위로의 샘님 가정에 항상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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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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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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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시대의 징표를 받아들이고
진심이로 회개하는 영혼이 되게 하소서.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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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 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며~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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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아멘!!!
감사해요. 위로의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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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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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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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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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시대의 징표를 읽지 못하고 홍수가 밀려오기 전까지
먹고 마시는 것에만 몰두하던 노아 시대 사람들이나,
소돔과 고모라가 불바다가 될 때에
지상의 것들에 마음을 빼앗긴 롯의 아내처럼 되지말고  회개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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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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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예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그분이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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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회개하지 않아 사람의 아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사람들은
마치 주검과 같아서
독수리들의 먹이가 되어 멸망하고 말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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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이 오심을 깨어 기다리는 것을 이미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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