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갈등을 통하여 주신 깨달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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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도 심하게 와서 아파 죽겠는데
그런 일이 생겨서 정말 괴로웠지만,
그 순간, 율리아 엄마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엄마 생각이 났어요.
늘 이웃의 화평만을 생각하신 율리아 엄마.
나도 사랑으로, 진심을 다해서 아래층 아저씨께
말씀을 드리면 통하지 않을까?
그래서, 제가 층간 소음 문제를 중재하는 기관에
접수를 해보시는건 어떨지 문자를 드렸어요.
참고로, 제가 층간 소음 문제로 인터넷 검색을
여러번 해봤는데요..
주로 아래층 사람들이 중재기관에
신청을 하는데, 그곳에서 소음의 원인
파악을 위해 윗층 집을 방문하여
이것저것 물어보며 조사하는 과정에서
윗층 사람들이 불쾌해 하고 오히려 감정이
더 악화되어 윗층 사람들이 보복하려고
일부러 더 심한 소음을 내는 등
중재기관에 신청을 해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경우가 많았고,
그런 일들이 알려지다 보니 아래층 사람들이
신청을 하고 싶어도 윗층의 보복이 두려워
선뜻 중재기관에 신청을 못하고 지낸다고
하소연 하는 글들이 눈에 많이 띄었어요.
그래서, 혹시 아래층 아저씨도 저희 눈치를 보느라
소음 때문에 고통을 받은지 2년이 되도록
중재기관에 신청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 편하게 신청 하시라고
이렇게 덧붙였어요.
'저희 집에 조사를 나와도 저희는 전혀
불쾌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거니까요.'
그리고는 다음 날, 저는 별 생각없이 그저
아래층 아저씨의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생활의 기도를 봉헌하고 싶어서 1년 내내
쓰지도 않는 식탁 의자, 게다가 부직포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아무런 소음도 안내는 의자 4개에
테니스 공이나 사다가 끼워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공을 끼워두면 이쁠 것 같기도 했구요..^^;;)
마침 문방구 앞에 있는 단골 김밥 집 부부가
1년 내내 운동으로 테니스를 하는 분들이라서
지나가는 길에 문방구에서 테니스 공을 파는지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용도를 물어보시고는
그냥 줄테니 갖다 쓰라면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연습용 테니스 공을 꺼내 비닐에 담아 주셨는데,
20개 정도가 아주머니 가방에서 나오고 나니까
공으로 볼록하게 채워져있던 가방이 거의 다
비워졌어요.
그런데, 그것을 본 순간 깨달음이 왔어요.
이거였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걸 원하셨구나!
나의 강한 자존심과 자아를 모두 비.워.내.라.고...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자아를 버리고 이웃을 위하여 사랑으로
테니스 공을 의자에 끼우라는 뜻이었구나.
더욱 작아지고, 낮아지라고 이런 일을 허락하셨구나.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사랑이었구나.
아이고.. 아부지~ 엄마~
경비 아저씨를 통하여 말씀해 주신 것을
제가 깨어있지 못하여 알아듣지 못했군요.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지금이라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테니스 공을 잔뜩 받아와서는 작업을
시작했는데, 공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
내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그걸 벌려서
의자 다리에 하나씩 끼우는건 더 힘들었어요.
그래서, 중간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힝~'
순간적으로 억울한 생각이 스멀스멀 기어 올라왔으나
오직 사랑으로써만이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다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말씀과 언제나 이웃의 화평부터
생각하신 율리아 엄마를 떠올리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거부하는 반대자들의 완고한 마음을 열어 주소서.
아멘!'
'저희를 향한 분노로 가득차 있는 아래층
아저씨의 마음을 기쁨과 평화로 채워주소서.
아멘!'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며 작업을 하다보니
어느새 제 마음이 기쁨과 평화로 가득 차
오름을 느꼈어요.
다 끝내고 보니, 의자 다리에 끼워진 테니스 공이
마치 튤립 꽃처럼 보였어요.
십자로 칼집을 넣은 뒤에 벌려서 끼우니까
윗부분은 꽃잎처럼 V자로 갈라져 있고,
아랫부분은 동그랗게 둥글려져 있어서
튤립 꽃처럼 귀엽더라구요.
해놓길 잘했네!
의자에 테니스 공을 끼운게 작년 10월이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아래층으로부터 민원이
없었고, 지난 5월에 드디어 그 분들이 이사 나가고
6살 된 꼬마랑 젊은 부부가 새로 이사 왔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사이코 같은 인간 잘 떠났다고
무지 좋아했지만, 저는 혹시라도 또 같은 소음이
원인이 되어 민원이 들어오면 어쩌나..
하루하루 긴장 속에 지냈어요.
그러다가, 8월 달에 옥수수를 갖다 주려고
아래층에 내려갔다가, 꼬마 엄마랑 잠깐
얘기를 나누게 됐는데요..
제가 조심스럽게 소음이 심하지는 않는지
물어봤더니, 전혀 시끄럽지 않다고 하는거에요.
혹시라도 소음이 심해지면 현관문에
쪽지 남겨달라고 얘기를 하고,
계단을 올라오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 드렸어요.
마귀로부터 사랑으로 승리하게 해주심에..
그리고, 저희에게 율리아 엄마를 보내주시어
엄마의 삶과 말씀을 통하여 저희를 양육시켜 주심에..
한없이 부족하지만, 저희의 미약한 노력이 모아져서
율리아 엄마의 건강이 하루 빨리 회복되고, 생명이
연장되길 간절히 기도하면서 부족한 글 마칩니다.
아멘!
주님! 성모엄마! 율리아 엄마!
감사합니다. 영원히 사랑해여~*
댓글목록
위로의작은꽃님의 댓글
위로의작은꽃 작성일
아멘!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주님께서 해결해주셨네요.
그 동안 얼마나 마음 조리셨을까요ㅜ
그 모든 희생 주님께서 어여쁘게 보셨을거
같애요!
주님뜻대로 무사히 잘 해결됨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받으신 풍성한 은총 함께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혹시라도 소음이 심해지면 현관문에
쪽지 남겨달라고 얘기를 하고,
계단을 올라오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 드렸어요.
아멘 ~!!!
이웃간에 마찰...아주 심각해지기도 하던데
역시 나주 순례다니며 성모님 젖으로 양육 받은자는
어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르네요...ㅎ
무엇보다 승리하심을 축하축하 드려요..
감사드립니다
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성모님의 바라시는 것을 느끼고
실천하니 분열의 마귀가 줄행량 쳤네요.
인간적인 생각을 던져 버리고
경비 아저씨를 도구 삼아 전해주었던 말을
성모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자존심과 자아를 모두 버리고 이웃을 위하여
사랑으로 봉헌하면서 테니스 공을 의자 다리에
끼워놓는 그 봉헌을 통해서
성모님이 사랑의 기적을 행하셨네요.
이제 벌거벗은 갓난 아기가 되어 성모님 품에
꼭 안기시길을 바랍니다.
벌거벗은 갓난아기는 자존심이나 자아가 때문에
엄마 품을 떠나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은총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염둥이님의 댓글
귀염둥이 작성일
아멘~♡
자칫 다툼이 일어날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보다 아래층 아저씨의 마음의 평화를
바라시며 사랑으로 승리하셨네요
사랑하는 릴리아나님~♡♡♡
은총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성모님은 단순한 영혼을 사랑하심을
글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어요.
나 자신이 더 성모님께 달아들 수 있도록
보내주신 은총들 떠올리며
복된 나날 보내시고
생활의 기도로 승리하시리라
굳게 믿어요. 저도 노력하렵니다. 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우아 사랑으로 기도하니 ~
마귀가 도망가버리네요
층간소음으로 고통이 심하시던
그분도 이사가시고 다 해결해 주시네요
주님과 성모님게 의탁하면
모든 것 이루어주시는 한 없이 좋으신분
율리아님을 통하여 저희를 그렇게도
사랑해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며
대박 은총글 올려주신 liliana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기쁨가득한 하루하루 되시길 화이팅 !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저희를 향한 분노로 가득차 있는 아래층 아저씨의
마음을 기쁨과 평화로 채워주소서. 아멘 생활의기도로
봉헌하며 작업을 하다보니 어느새 제 마음이 기쁨과
평화로 가득 차오름을 느꼈어요.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Liliana 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Liliana 님... 드디어 생활의기도로서 승리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생활의기도로 마귀를 잡아요 분열마귀잡아요~
마귀를 잡아요 마귀를 잡아요 분열마귀잡아요~생활의기도로
마귀를 잡아요 분열마귀잡아요~ 알랠루아~마귀를 잡았네
마귀를 잡았네 분열마귀잡았네~~~아멘!!! 은총나눔 감사드리며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은총글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내가 불편하더라도
이웃이 화평하기만을 바라시는
율리아님의 삶을 따라 생활의 기도와 사랑으로
분열마귀로부터 승리하신 릴리아나님, 축하드려요~~
은총 나눔 감사해요~~~^^*
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아멘~
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릴리아나님~!
힘든 순간순간들을 율리아님을 떠올리며
지혜롭게 잘 대처하시어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감사합니다~
용기와힘님의 댓글
용기와힘 작성일
사랑의 희생만이 마귀를 처단할수있어서 노력이 필요한데
힘빠지게하는 마귀는 언제나 씽씽하게 안과밖에서 활동해 난감합니당.
깨어있어야하는데 너무게을러서 문제인데 글 읽고 다시 분발합니다.^^
율리아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사랑덩어리이신 엄마~^^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멋져요.
감사드립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자아를 버리고 이웃을 위하여 사랑으로...."
아 멘. 아 멘. 아 멘..
승리하심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순교자의삶님의 댓글
순교자의삶 작성일은총글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아멘
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모든 것 하느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시는
은총을 받으심 축하드려요.
릴리아나님, 더욱 은총 많이 받으시고요
낼도 은총 중에 뵈어요.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모든 것 하느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시는
은총을 받으심 축하드려요.
릴리아나님, 더욱 은총 많이 받으시고요
낼도 은총 중에 뵈어요.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혹시라도 소음이 심해지면 현관문에
쪽지 남겨 달라고 얘기를하고
계단을 올라오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렸어요..
아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이웃의 화평을 바라시는 율리아님을
생각하시며 실천하시며 승리하신
은총글 함께 감사드려요.
테니스공을 칼로 자르고 끼우고
힘들었을 일들에 생활의기도로 정성
되이 봉헌하였을 때
더불어 함께오는 은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은총글 감사해요. 릴리아님...
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아멘!!! 은총 나눠주심에 감사드려요^^
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아멘~!
모든 것들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시고
율리아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아름답게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시는 모습 너무 아름다워요~^^
생활의 기도로 마귀로부터 승리하심 축하드려요^^
세상의빛님의 댓글
세상의빛 작성일
아멘!!!
이웃에게 피해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요.
사랑으로 승리하신 릴리아나님 축하드립니다^^
역시 율리아 엄마의 양육을 받는 사람은 다르네요ㅎㅎ
은총글 감사해요!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그런데, 그것을 본 순간 깨달음이 왔어요.
이거였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걸 원하셨구나!
나의 강한 자존심과 자아를 모두 비.워.내.라.고...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자아를 버리고 이웃을 위하여 사랑으로
테니스 공을 의자에 끼우라는 뜻이었구나.
더욱 작아지고, 낮아지라고 이런 일을 허락하셨구나.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사랑이었구나.
사랑하는 릴리아님!
자아를 잘 극복하셨군요!
덕분에 마귀에게 밥도 주지 않구요!
잘 하셨습니다.
자신을 잘 낮추셨습니다.
덕분에 평화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의 사랑과 평화를 빕니다.
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릴리아니님!사랑실천하시고
마귀로 부터 승리하심을 축하드려요~!
은총 나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력하시는 그 마음이 넘넘 예뻐요~
저도 님처럼 더욱 노력할게요~^^*
사랑의미소님의 댓글
사랑의미소 작성일
나의 강한 자존심과 자아를 모두 비.워.내.라.고...
자아를 버리고 이웃을 위하여 사랑으로
더욱 작아지고, 낮아지라고 이런 일을 허락하셨구나.
아멘~~~!
정성껏 올려주신 은총 체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주님, 성모님의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아멘~~~!
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이거였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걸 원하셨구나!
나의 강한 자존심과 자아를 모두 비.워.내.라.고...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자아를 버리고 이웃을 위하여 사랑으로
테니스 공을 의자에 끼우라는 뜻이었구나.
더욱 작아지고, 낮아지라고 이런 일을 허락하셨구나.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사랑이었구나.
아멘
너무나 이쁜 마음 저도 닯아 가야 겠어요
그렇게 미시한 부분까지 이웃 사랑을 실천하시고
은총글 감사 드립니다
불멸의사랑님의 댓글
불멸의사랑 작성일
율리아어머니 양육이 아니시면
어찌 이런 발상, 이런 행동 가능하겠습니까 그야말로 이것이 기적입니다
불멸의사랑님의 댓글
불멸의사랑 작성일
율리아어머니 양육이 아니시면
어찌 이런 발상, 이런 행동 가능하겠습니까 그야말로 이것이 기적입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주님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깨닫고
율리아님의 가르침을 따라 실천하시니
승리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축하축하!!!
생활의기도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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