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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무감각하게 모신 성체는 이렇게 짓밟히는가? (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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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33건 조회 1,998회 작성일 15-10-07 21:53

본문




  05_5_6.jpg

 

85. 무감각하게 모신 성체는 이렇게 짓밟히는가?
     (1986년 7월 28일)

 

그렇게 안간힘을 다해 길을 걷는데 성체 크기 모양의 둥글고 하얀 물체가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순간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어머 회장님, 저기 성체가…" 하고 말하면서 금방이라도 질식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성체 예수님이 땅 바닥에 버려진 채 모독을 당하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기가 막혀서 다급한 마음에 루비노 회장님과 함께 땅에 버려져 있는 성체 모양의 둥근 물체를 얼른 주워 들고 자세히 보았더니 다행히도 면병이나 성체가 아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바로 막걸리 병 뚜껑 안에 붙어 있는 종이였던 것이다.

그러나 비록 성체는 아니었지만 모령성체로 인하여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모독과 배은망덕을 배상해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고통스러운 몸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고 밟히는 그 종이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주우면서 기도로 봉헌했다.

어렵사리 봉일동 할아버지 집에서 1분이면 다다른 곳까지 왔는데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고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를 않으니 빤히 바라다 보이는 집을 향하여 힘겨운 발걸음을 옮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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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태로 인하여 흘러내린 피로 물들은 율리아님

 

"한발자국 두발자국 걸음마다 자국마다 뜨거운 눈물 붉은 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주님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가오랴…" 하고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성가를 불렀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고 목이 메어 나중에는 '엉엉' 울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봉헌하였다.

시장 골목에서부터 봉일동 할아버지 집까지 5-7분이면 충분한 거리였으나 고통을 봉헌하면서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도착했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살고 싶었던 나는 그 시간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할아버지를 목욕시키기 위해서는 물을 데워야 했는데 루비노 회장님은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하여 힘겨운 몸과 다리를 이끌고 혼자서 물을 길어다가 불을 지피고 물을 데웠다.

나는 성체 모양의 종이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불에 태우면서

"오! 주님! 주님을 합당하게 모시기 위하여 마음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하기는커녕 많은 이들이 죄 중에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주님을 모시고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오, 주님! 이 죄녀 비록 부족하오나 모령성체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무수히 짓밟고 모독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희생하고 보속하겠사오니 위로 받으시고 찬미 찬양 받으소서" 하며 불 속에 태웠더니 향불향 내음이 진동했고 바로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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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 상에서 계속 흘러내리는 자비의 물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오 주님, 내 님이시여!

부족하기 만한 저, 오로지 당신의 것이나이다. 아멘."

       julia.gif 

       <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http://www.najumary.or.kr  


    성모님 피눈물 기념일 29주년기도회  (10월19일 월요일) 

     오셔서 성모님 위로드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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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사랑님의 댓글

불멸의사랑 작성일

"한발자국 두발자국 걸음마다 자국마다 뜨거운 눈물 붉은 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주님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가오랴…"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 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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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오 주님, 내 님이시여!

부족하기 만한 저, 오로지 당신의 것이나이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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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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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아멘!!! 엄마의 단순하시고 순수한사랑...제게도 나누어주시어요
주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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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저도 이제부터 주님을 모시려는 사랑으로
마음의 나쁜 것들을 던져 버리고
과거의 모령성체의 배상으로
정성을 다하여 성체 예수님을 모시겠습니다.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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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단비♬님의 댓글

영혼의단비♬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 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 아멘!!!

이 대목은 정말이지 너무 신비하고 놀라워요.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이해안가고 우스운 일일지 모르지만,
주님을 향한 열절한 사랑으로 정성껏 행한 엄마의 행동과 기도는
예수님의 마음을 채우고 또 채운다는 것... 천국의 신비가 바로 여기에 있겠죠~

저도 인간적인 것 모두 버리고 단순한 어린아이되어 주님 성모님을 따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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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님의 댓글

처음처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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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매순간 어린아이와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
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생활의기도화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좋은글 올려주심 감사합니다
부족하기 만한 저, 오로지 당신의 것이나이다.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좋은글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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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오 주님, 내 님이시여!
부족하기 만한 저, 오로지 당신의 것이나이다.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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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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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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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님의 댓글

무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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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꽃님의 댓글

기쁨의꽃 작성일

아멘!!!

저도 이렇게 율리아님처럼
어여쁜꽃이 되도록 매일매순간
노력하도록 할게요~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님 향한 사랑의 길 함께 나눠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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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비록 성체는 아니었지만
모령성체로 인하여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모독과 배은망덕을 배상해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고통스러운 몸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고 밟히는 그 종이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주우면서 기도로 봉헌했다... 아멘!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예쁘게 올려 주신
율리아님의 님 향한 사랑의 길
사랑과 정성 모두 감사드려요.

율리아님을 본 받아 주님을 향한
열절한 사랑을 갖도록 노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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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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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 아멘!

정말 너무나 순수하고 불타는 사랑으로 예수님을 사랑하시는 율리아님...♡
감히 흉내낼 수도 없는 너무나 고귀한 사랑입니다♡
율리아님의 삶을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생활의기도화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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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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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
우리도 함께!!!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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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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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모령성체로 인하여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모독과 배은망덕을 배상해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고통스러운 몸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고 밟히는
 그 종이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주우면서 기도로 봉헌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엄마의 희생적인 사랑.....본받고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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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한발자국 두발자국 걸음마다 자국마다 뜨거운 눈물 붉은 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주님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가오랴…"
ㅠㅠ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달아드는 작은 영혼 되도록, 율리아 엄마 닮도록
노력할게요.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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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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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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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나 같은 죄인살리신 예수님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죽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부족한 죄인들로 부터 찬미받으소서
위로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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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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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성가를 불렀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고 목이메어 나중에는 엉엉
울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봉헌하였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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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우리를 그렇게도 사랑하셔서
온 몸 내어놓으신 그 사랑의
성체가 이러 저리 굴러다니는

그 모습이 비록 병두꼉이어도
성체에 대한 지극한 사랑없이
마구 씹어먹는 듯한 그리고

모령성체의 모습들 모두 맘아파
하시며 주님께서 십자가의 처참함
들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는 성체

에 대한 처절한 고통과 사랑들을
몸소느끼시며 그 사랑 그대로 실천
하고 계셨던 율리아님!

너무나 부족하여 안타깝게 바라보고만
계시며 눈물지으신 그 아픔들 함께
용서청하며 노력할께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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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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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오! 주님! 주님을 합당하게 모시기 위하여
마음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하기는커녕
많은 이들이 죄 중에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주님을 모시고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마음을 비우고 깨끗히 청소하겠습니다.
모령성체를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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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님의 댓글

세상의빛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 

아멘!!!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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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3님의 댓글

자아포기3 작성일

"오 주님, 내 님이시여!
부족하기 만한 저, 오로지 당신의 것이나이다. 아멘."

저도 주님꺼 하고 싶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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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시장 골목에서부터 봉일동 할아버지 집까지
5-7분이면 충분한 거리였으나 고통을 봉헌하면서
1시간 30분이나 걸려서 도착했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살고 싶었던 나는
그 시간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멘!!! 아멘!!!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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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다님의 댓글

브리짓다 작성일

그러나 비록 성체는 아니었지만 모령성체로 인하여 성체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모독과 배은망덕을 배상해 드리기 위한 마음으로 고통스러운 몸을 움직여 많은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고 밟히는 그 종이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주우면서 기도로 봉헌했다.

"한발자국 두발자국 걸음마다 자국마다 뜨거운 눈물 붉은 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주님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가오랴…" 하고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성가를 불렀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고 목이 메어 나중에는 '엉엉' 울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봉헌하였다.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살고 싶었던 나는 그 시간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오! 주님! 주님을 합당하게 모시기 위하여 마음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하기는커녕 많은 이들이 죄 중에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주님을 모시고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오, 주님! 이 죄녀 비록 부족하오나 모령성체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무수히 짓밟고 모독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희생하고 보속하겠사오니 위로 받으시고 찬미 찬양 받으소서" 하며 불 속에 태웠더니 향불향 내음이 진동했고 바로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오, 나의 사랑, 내 작은 영혼아! 


매순간 어린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마음과 내게 향한 사랑에찬 열정과 희생으로 불타오르는 너의 모습을 볼 때면 나는 잠시나마 고통을 잊고 기쁨에 차 오른단다.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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