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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안일하게 살아왔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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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원의빛
댓글 28건 조회 1,757회 작성일 15-09-13 22:22

본문

그동안 나주 순례를 다니며 율리아 엄마 덕에 거저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난 별로 노력하지 않았는데 은총을 받을 때도 많았고,
조금만 노력했지만 그것에 비해 너무 많은 은총을 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 뒤에는 율리아 엄마의 처절한 죽음의 고통,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 은총은 치유의 은총, 회개의 은총, 기쁨과 평화,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것 등.. 매우 다양했습니다.


그러나 순례를 할 때는 마음이 활짝 열리는데,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오면 갈수록 은총이 퇴색버어 버리곤 했습니다.

깨어 있지 못한 탓입니다.



성모님은 눈물과 피눈물로...율리아 엄마 또한 눈물과 피눈물로...
중언 부언 목에서 피가 터지도록 외치고 또 외치는데...
이 무디고 무딘 마음은 왜 이렇게도 고쳐지지 않는다는 말인가.

율리아 엄마를 통해 죽음에서 살아나기도 했습니다.

진정 암흑 속에서 오로지 한결같이 나를 비추던 것은
율리아 엄마의 지극한 사랑이었고,
그 사랑으로 치룬 처절한 죽음의 고통들로 인한 은총과 자비의 빛이었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나아지는가 하면 어느새 되돌아가버리는 나의 악습들...

이번에 다시 한 번, 아니 뼈져리게 내가 심각하게 느끼지 못한
나의 자아와 악습들로 인해 주님께서는 활활 타는 성심의 고통을 겪으신다는 것,
그 고통은 율리아 엄마 또한 겪으신다는 것을 더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아... 그 고통을 어찌 다 알 수 있을까...어떻게 갚을 수 있을까..


분노의 폭발과 격정에 가득차 난무하는 온갖 죄악, 살인들..
사람의 눈과 마음을 가리어 방향감각을 잃어
그것이 큰 죄인 줄도 모르게 무뎌진 마음..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까이 있다는 자녀들로 인해
그보다 더 큰 고통을 겪으시거늘...


비단 칼로 찌르는 것만이 아니라 내 자아와 내 악습, 나의 분노, 봉헌하지 못한 마음,
깨어 있지 못해 순간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거나 분열의 마귀의 밥이 되는 순간들..

순간 분심이 들어 사랑을 저버리는 행동들, 내 탓이 아닌 니 탓으로 돌리고,
늘 기쁘게 아멘하기 보다 억거지로 했을 선행 아니 선행과 봉사


저의 이 모든 것 때문에 주님의 성심에 불화살을 쏘고 칼로 찌르며,
율리아 엄마를 죽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기적인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어찌 그동안 말해왔을까요.


한 마디의 말 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것처럼,
한 행동 때문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을
더욱 깨닫고 하나 하나 깨어 있어야 한다고 다짐해봅니다.


이번 평가 모임 때 율리아 엄마의 말씀..
1시간 운동하려면 힘들지만 20분, 10분 5분
심장 문제인지도 잘 모르고 고통스럽게 숨을 내쉬면서도
주님 성모님 일을 하기 위해 건강을 회복하려
힘겹게 발을 내딛으며 운동하신 이야기처럼,


하루 하루를,, 시간을 더 쪼개서,,,
그리고 행동 하나 하나를 더 주님 성모님 뜻에 맡게
5대 영성으로 봉헌할 수 있도록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엄마의 말씀처럼 엄마 말을 그대로 따르는
단순한 아기가 되고 싶습니다. 
엄마가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으셨겠지... 그래서 어떠한 방해도 없이
오로지 율리아 엄마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뜻대로 엄마를 통해
어떠한 일이든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안일하게 살아온 그동안의 순례기간이
율리아 엄마께 얼마나 독이 되고 생명을 단축시켰을까요.


이제는 더 깨어있으며 엄마의 생명이 연장되도록,
자아를 죽이고 또 죽이고, 넘어져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직 엄마 곁에만 붙어 엄마 손 꼭 잡고 가렵니다!

엄마 힘내세요!
저의 이기적인 사랑으로 괴롭혔던 나날...
이제는 엄마를 보드랍게 감싸고 미소짓게하는 
진정한 사랑으로 변화되도록 실패해도, 넘어져도
항구하게 노력할게요.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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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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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아기님의 댓글

귀여운아기 작성일

아멘!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구원의 빛님 진솔된 은총글 감사드립니다!
주님성모님율리아님 손 꼭 붙들고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함께 걸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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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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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구원의 빛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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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진정한 사랑으로 변화되도록 실패해도, 넘어져도
항구하게 노력할게요. 사랑합니다. ♡

아멘!!! 노력하시는 것을 보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도와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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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알래님의 댓글

조알래 작성일

이제는 더 깨어있으며 엄마의 생명이 연장되도록,
자아를 죽이고 또 죽이고, 넘어져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직 엄마 곁에만 붙어 엄마 손 꼭 잡고 가렵니다!
아멘입니다~~^^
저도그럴께요~힘내세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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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님의 댓글

처음처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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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순례자님의 댓글

나주순례자 작성일

그러나 순례를 할 때는 마음이 활짝 열리는데,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오면 갈수록 은총이 퇴색되어 버리곤 했습니다.

깨어 있지 못한 탓입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변화되도록 실패해도, 넘어져도
항구하게 노력할게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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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아멘-

율리아 엄마 영육간의 건강회복

되실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 생활의 기도로 봉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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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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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신뢰님의 댓글

온전한신뢰 작성일

하루 하루를,, 시간을 더 쪼개서,,,
그리고 행동 하나 하나를 더 주님 성모님 뜻에 맡게
5대 영성으로 봉헌할 수 있도록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엄마의 말씀처럼 엄마 말을 그대로 따르는
단순한 아기가 되고 싶습니다.

엄마가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으셨겠지... 그래서 어떠한 방해도 없이
오로지 율리아 엄마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뜻대로 엄마를 통해
어떠한 일이든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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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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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구원의 빛님
우리에게 끝없이 가르쳐주시는 진리
나주는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세계 최대의 회개의 장소 나주 입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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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하루 하루를,, 시간을 더 쪼개서,,,
그리고 행동 하나 하나를 더 주님 성모님 뜻에 맡게
5대 영성으로 봉헌할 수 있도록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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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저는 엄마의 말씀처럼
엄마 말을 그대로 따르는
단순한 아기가 되고 싶습니다. 아멘!

저도요~^^
구원의빛님, 함께 노력해요...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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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렐루야님의 댓글

알렐루야 작성일

이제는 더 깨어있으며 엄마의 생명이 연장되도록,
자아를 죽이고 또 죽이고, 넘어져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직 엄마 곁에만 붙어 엄마 손 꼭 잡고 가렵니다!

아멘아멘아멘
저도 엄마곁에만 붙어 양육받아 5대영성과 생활의기도화
사랑의메세지로 무장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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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렐루야님의 댓글

알렐루야 작성일

이제는 더 깨어있으며 엄마의 생명이 연장되도록,
자아를 죽이고 또 죽이고, 넘어져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오직 엄마 곁에만 붙어 엄마 손 꼭 잡고 가렵니다!

아멘아멘아멘
저도 엄마곁에만 붙어 양육받아 5대영성과 생활의기도화
사랑의메세지로 무장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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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율리아엄마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뜻대로 엄마를 통해 어떠한
일이든 그대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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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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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하루 하루를,, 시간을 더 쪼개서,,,
그리고 행동 하나 하나를 더 주님 성모님 뜻에 맡게
5대 영성으로 봉헌할 수 있도록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그리고 저는 엄마의 말씀처럼 엄마 말을 그대로 따르는
단순한 아기가 되고 싶습니다.
엄마가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으셨겠지... 그래서 어떠한 방해도 없이
오로지 율리아 엄마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뜻대로 엄마를 통해
어떠한 일이든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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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엄마가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으셨겠지... 그래서 어떠한 방해도 없이
오로지 율리아 엄마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뜻대로 엄마를 통해
어떠한 일이든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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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엄마 말을 그대로 따르는
 단순한 아기가 되고 싶습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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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하루 하루를,, 시간을 더 쪼개서,,,
그리고 행동 하나 하나를 더 주님 성모님 뜻에 맡게
5대 영성으로 봉헌할 수 있도록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아멘!!!

단순한 아기가 되어 엄마말씀 실천하도록 저도 더
노력할께요. 받으신 은총 축하드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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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님의 댓글

귀염둥이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엄마 손 꼭 잡고
하늘 항구까지 가시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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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거룩하신 예수님의 오상의 성혈과 일곱상처의 보혈로 저를 포함한 모든 죄인들의 죄를 씻어주시고
성모님의 참젖과 눈물과 피눈물 향유로 성모님을 못 알아보는 이들의 눈을 뜨게 하여주소서.
세분신부님과 나주의 생활의기도 지원자분과 율리아자매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댓글을 봉헌합니다.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모든 성인성녀 그리고 성모님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아멘아멘
엄마말씀처럼 조금씩 조금씩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해내겠습니다.
저에게 남은 삶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겸솜하게 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구원이 빛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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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파도님의 댓글

너울파도 작성일

아멘~~~
저도 깨어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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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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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엄마 힘내세요!
저의 이기적인 사랑으로 괴롭혔던 나날...
이제는 엄마를 보드랍게 감싸고 미소짓게하는
진정한 사랑으로 변화되도록 실패해도, 넘어져도
항구하게 노력할게요. 사랑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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