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작은 정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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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무척 시원합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 이파리들이 하루 종일 쉴새없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밖에서 온갖 풍상을 겪은 나무들이 튼튼하지
실내에서 하루종일 정지된 삶에서는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 발과 두 손을 움직이며
평생 일을 해야 우리가 시들지 않고 튼튼해져 오래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동물 중에서 우리 인간만이 서서 다리로 걷고 두손은 움직여
일을 하도록 해주신 하느님이야말로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지능이 발돨되었다 할지라도
네발로 기어다닌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그러니 두 발로 걸어다닐 수 있음에 감사하고
두 손으로 일을 할 수 있음에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으랴?
나무나 풀은 사람처럼 걸어다니지는 못해도
이파리와 가지들과 나무 전체를 움직여 운동을 하니
운동이야말로 생물이 살아가기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우리집 마당에는 2평의 조그만 정원이 있고
밖의 울타리 밑에는 4평의 조그만 정원이 있습니다.
마당에 있는 작은 정원에는 내가 심지 않은 무궁화가 지금 처음으로 꽃이 피었습니다.
어떻게 내가 심지도 않은 무궁화가 자라서 꽃을 피웠는가?
아마 새가 씨를 먹고 우리집에다가 똥을 쌌을것입니다.
그런데 돼지감자도 한포기가 나는데
그것은 새가 먹을 수 없이 큰데 도대체 어디에서 날라와서
싹이 텄을까? 알수가 없습니다.
혹시 돼지감자꽃의 씨가 떨어졌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밖에는 몇년전에 심은 백일홍 봉선화 더덕들이 계속 씨가 떨어져
그 후부터는 내가 심지않아도
해마다 싹을 무성하게 틔우고 꽃을 일년내내 피워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레서 우리정원에는 겨울만 빼고 일년 내내 꽃이 가득합니다.
이 식물들은 자기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것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생명수 이고 하나는 영양입니다.
나는 화단에서 자란 식물들이 죽으면 버리지 않고 잘라서 그자리에 그냥 놔 둡니다.
해마다 그렇게 하니 그들이 썩어서 거름이 되고
흙을 부드럽게 하고 지렁이와 온갖 벌레들이 살도록 합니다.
비록 민달팽이들이 무성하게 자란 딸기들을 다 갉아먹어치웠어도
땅이 살아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몇년전에는 옥수수를 몇포기 심었었는데
화학비료와 농약을 주지 않으니 옥수수 맛이 얼마나 맛있는지 최고 입니다.
옥수수를 일년 내내 맛있게 먹으려면 20일마다
씨를 심어야 늦가을 까지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계속 심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추같이 일년 계속 먹기위해서는 그것도
한달에 한번씩 씨를 뿌려야 늦가을 까지 계속 먹을 수 있지
한번만 심고말면 한번밖에 먹을 수가 없습니다.
농사도 이렇게 머리를 써서 재배한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모든 작물들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말아야
그 식물이 갖고 있는 본래의 맛을 살릴 수 있지
비료를 주고 약을 치면 맛이 없어집니다.
나는 풀도 함께 키웁니다.
그렇다고하여 무한정 자라게 놔두지는 않고 꽃대가 올라오면 잘라줍니다.
풀이 많아야 여치, 귀뚜라미, 사마귀, 방아깨비, 벳짱이들이 살수 있지
폴이 없으면 그들이 살지 못합니다.
우리밭은 매우 거치른 땅이라서 조금만 가물면 식물들이 시들어집니다.
그래서 나는 물을 줍니다.가물면 매일 한번씩이라도 물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기질 비료는 2개월마다 한번씩 뿌려 줍니다.
특별히 수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집에는 장모님집에서 가져온 다래덩굴이 지붕까지 올라갈 정도로
무성하데 8년을 기르고보니 그것이 숫컷이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아주 작은 암컷을 두 뿌리를 사서 심었고
정성껏 키우는데 지금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모르고 숫컷을 키워 나눠준 분들에게
나는 이 암컷을 뿌리내어 또 나누어 드릴것입니다.
다래열매는 맛도 있고 술로 담그기도 하고, 이파리는 봄에 훑어서
삶아 묵나물로 두고두고 먹습니다.
그리고 봄에 이파리가 싹이나기 전에 가지를 하나 잘라
펫트병에 꽂아두면 금방 수액을 받게 되는데
수액중에 가장 좋은 수액이 고로쇠가 아니라
바로 다래덩굴의 수액이란 사실 입니다.
그 가치가 어떤 것인가 알려면 컴에 다래덩굴의 약효나 효험을 치면
많이 나올 것입니다.
성모님집옆에는 남의 집3채가 나란히 붙어 있는데
그중의 가운데 사시는 아주머니가 나에게 미모사 (신경초)를 한포기 주어
지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식물은 건들기만 하면 이파리들을 닫아버리는 재미난 식물 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박하식물을 한포기 주었는데
너무 무성하게 잘 자라 여기저기에 나누어 심었는데 박하향이 가득합니다.
지금 우리 화단에는 벌써 몇달 째 능소화가 화려한 꽃을 계속 피우고,
곰취의 노란 꽃이 지더니
이제는 참취가 하얀 별같은 꽃을 피우고 있어 다른꽃과 조화가 놀랍습니다.
한옥 마을에서도 그 길가의 화단에 취나물을 그냥 키우면 아름다운 가을꽃으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화단에는 내가 가장 아끼는 초피나무(일명 제피나무)가
여러그루 자라고 있는데,
이 씨를 준사람이 지난 5월에 돌아가신 살바돌 형제입니다.
나는 그가 준 곰취와 초피나무를 볼때마다 감사하지만 마음이 미어집니다.
그가 얼마나 착하고 순박한 사람인지 그를 아는 분들은 잘 아실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그를 위해 매일 기도합니다.
내가 이 초피나무를 아끼는 이유는 물론 살바돌님의 유산이기도 하지만,
내가 강원도 덕풍에 살때부터 많이 재배하였을만큼 유난히 좋아합니다.
봄에 씨를 따서 상인들에게 1kg에 보통 1만원에 팔았습니다.
상인들은 그 열매를 일본에 전량수출하고
일본에서는 그 초피나무 열매를 아주 소중이 여겨
향신료
제과용
화장품용
제약용
공업용등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는데
특히 살균작용이 이세상의 모든 식물중에 가장 강한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미국에서는 에이즈환자에게까지 사용할 정도 입니다.
그 녹두알보다 작은 열매를 한알 입에 넣고 깨물면
순식간에 입안이 마비가 되지만 1분이 지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기에 안전합니다.
그 사이에 입안의 세균이 죽고 입냄새를 제거합니다.
이것을 자주 먹으면 눈이 맑아지고 얼굴이 고와지고 몸의 각기능이 원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치에도 조금씩 넣어먹으면 그 맛이 아주 상쾌합니다.
그런데 이 식물도 암컷과 숫컷이 따로 있어서
커 봐야만 알수 있기에 나는 몇년을 더 기다려봐야 합니다.
그런데 나는 매일 한두번씩 이 초피나무를 살펴보며
호랑나비가 쓸은 알을 찾아내는데 신경이 쓰입니다.
호랑나비는 크고 아름다운데 이 호랑나비가 특히 좋아하는 식물이
바로 초피나무 처럼 향기가 독한 식물을 좋아합니다.
특히 초피나무, 탱자나무, 참깨, 백선 같이 향기가 강한 식물을 특히 좋아합니다.
이 호랑나비가 보일락말락하게 작은 미색의 알을 한 알씩
이피리 뒤가 아니라 앞에 낳습니다.
3일이면 알이 깨이고 애벌레가 나와
잎을 모조리 갉아 먹어치우며 자라는데
나중에는 우리의 가운데 손가락만하게 굵고 크게 자라며
건들이면 머리에서 두개의 노란 뿔을 내밀며 고약한 향기를 내 뿜습니다.
어제도 9개의 알을 찾아냈는데 이 글을 쓴 후 다시 또 살펴봐야 합니다.
똑같이 땅에 뿌리를 박고 물을 빨라올리며 햇빛을 받는데,
어떻게 그 속에서 화려한 색깔의 꽃을 피우고
짙은 향기를 내 뿜고
초피나무 처럼 강렬한 맛과 향기를 만들어낼 수가 있을까?
이것들은 다 기적입니다.
창조주 하느님밖에는 아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걸작품들 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 아멘.
^)*
댓글목록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hana님의 댓글
hana 작성일
아멘~!!!
초피나무, 처음 들어보는 나무네요~
주님함께 님 덕분에 주님의 걸작품을 하나 더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저도 정원을 가지게 되면
꼭 심어보고 싶군요^^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창조주 하느님밖에는 아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걸작품들 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 아멘.
첨 듣는 나무의 이름들이 많네요.
듣기만 해도 소중하게 느껴지고
아름다움으로 다가와요.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정말 세상에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야할것이 너무나도 많지요~ 감사합니다~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근무를 마치고 나락냄새 물씬 풍기는 논둑길을 타박타박 걸어서 집으로 갑니다 . 대구 하늘도 처다 보고 나주성모님집 창공을 처다보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
바래기가 지천을 이루는 아니지라 바래기왕국 ! 그 바래기덤불속에 강냉이 수수 수박 박 호박 고추 상추 쑷갓 여주 당귀 , 생강 , 가지 ,땅콩 ,피망 , 파프리카
한 20여가지를 경작 ! 근디요 감자만 한가마니정도 수확을 했씸다 . 고구마도 있는디요 글쎄 바래기땜시 두어뿌리 ? 얻어 먹을 수 있을라나요 ? ㅋ ㅋ ㅋ
지피, 산초도 있구요 . 근디이 미꾸라지가 음서요 ! ㅎ ㅎ ㅎ 남원가서 국산미꾸라지를 한사발 사서 배추 청양고추 호박잎을 넣어 추어탕을 끓여 ..으으메 !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 그리고 또 벌초의 계절 ! 저는 벌초를 해야 할 곳이 자그마치 14곳 ! 3주를 설처야만 합니다 ! ㅋ . 땡삐에 쏘이기도 하구요 ! ^^
아무리 바빠도 셋쩨 목요일엔 나주에 갈려고 이미 조를 짜 놓았씸다 . 매주 목요일은 쉬는날 ! 공일 ! 이 쉬는날을 空日로 지낼끼 아니라 알짜날로 지내야징 !
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농삿꾼이신 사랑하는 집으로님 멋지십니다.
바래기가 바랭이인가요? 하하하
5대영성님의 댓글
5대영성 작성일
창조주 하느님밖에는 아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걸작품들 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 샬롬 @@!!
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정겹고 은혜로운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아멘.
은총의샘물님의 댓글
은총의샘물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 발과 두 손을 움직이며
평생 일을 해야 우리가 시들지 않고 튼튼해져 오래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동물 중에서 우리 인간만이 서서 다리로 걷고 두손은 움직여
일을 하도록 해주신 하느님이야말로 참으로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창조주 하느님밖에는 아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걸작품들 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
아멘!!!
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창조주 하느님 밖에는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걸작품 들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
정원을 구경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조알래님의 댓글
조알래 작성일
두 발로 걸어다닐 수 있음에 감사하고
두 손으로 일을 할 수 있음에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으랴?
아멘~아멘~~^^
산골 냄새 물씬풍기는 자유분방 농사짓는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들꽃들이만발하는 정원이 정말 정겹고 아름다울거같아요
주님함께님~사랑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창조주 하느님 밖에는 아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걸작품들 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ㅡ
아멘~*
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아 멘 감사합니다 더욱건강하시고 유익한 말씀 많이 올려주세요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창조주 하느님밖에는 아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걸작품들 입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자연생활을 배우게 해주십니다.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걸 느끼면서요~
감사드립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님의 댓글
알렐루야 작성일사랑하는 주님함께님 항상 힘내세요 ^^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성체님의 댓글
성체 작성일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아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영육간의 건강하세요
예수님 성모님 은총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창조주 하느님밖에는
아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걸작품들 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24시간 쉴새없이 틈나는 대로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찬미해 드려야 할것입니다.
아멘!!!
패랭이꽃님의 댓글
패랭이꽃 작성일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nima님의 댓글
nima 작성일
아멘!
찬미하여라,
우리에게 주어진 이 모든 놀라운 것들을!
빈말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데,
한 말씀 드릴께요!
오늘 주님함께님의 글을 읽으며
참 좋은 수필이란 마음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보통 수필들하고 다른 것이
창조주를 잘 아시기에
그 내용이 진실에 닿아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제 말 한마디에 쏠림이 있으실 분은 아니시지만,
기도와 젊은 분의 뒷바침을 받는다면
훌륭한 수필집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영혼의 휴식과 산책에 좋다는 생각입니다.
사랑의 열정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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