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페이지 정보
본문
가난한 사람이 굶주렸을 때 밀 이삭을 자르는 것은 허용되어있었으나(신명 23,26), 사도들의 행위는 안식일에 추수할 수 없다는 법령(안식일 규정 29중 하나)을 어긴 것입니다. 경고를 했는데도 또 그 법을 어기면 돌로 처형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난감한 처지에 처하시자 다윗의 예를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성소에는 항상 빵 12개를 제단에 봉헌하였다가 일주일 후에 사제들만이 그 빵을 먹었고, 다시 빵을 12개 봉헌하였습니다.
다윗과 일행은 굶주렸고 다른 빵은 구할 수 없어 그 빵을 먹었지만 아무도 탓하지 않았습니다(사무 상 21, 1-7 참조). 빵을 내어준 사제는 물론이고 율법학자들도 아무 말 하지 않았고, 성경도 이를 거리낌 없이 서술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아무런 벌도 받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런데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죄인으로 몰고 있습니다. '밀 이삭을 뜯어 먹은 행위'를 안식일에 금지된 추수 행위로 간주한 것입니다. 우리도 여차하면 바리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언제라도 사람이 우선입니다.
이는 필요에 따라서 용인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이지만 배가 고파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은 율법을 위배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마르 2,27)고 말씀하신 적도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제자들을 변호하시고는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5)라고 잘라 선언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안식일 규정과 해석에 관한 결정권을 행사하실수 있다는 표현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전권을 받아 오셨고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시니까, 법의 규정이나 해석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안식일은 인간이 하느님을 더 잘 섬기게 하는 규정입니다.
이스라엘은 안식을 지킴으로써 자신이 하느님의 백성임을 하느님과 세상에 드러내었습니다. 안식일은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의 창조사업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행적을 기리는 날, 즉 주님의 날입니다. 그래서 주일이라고 합니다.
댓글목록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예수님은 가난한 이들을
많이 사랑하셨나봐요.
법보다는 사람이 우선...
사랑의 근원이신 분이시여
당신의 빛으로 저희에게 힘을 주소서.
나주 성모님을 전하다가 고통받는 이들에게
특별한 당신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안식일은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의 창조사업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행적을 기리는 날,
즉 주님의 날입니다.
그래서 주일이라고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위로의샘님 !
혹시 `밀청대`라고 아시나요?
전에 배가 고플때 들에나가면 밀이 누렇게 익으면 꺾어서 불에 그슬려
손으로 비벼서 껍질을 훅 하고 불어내고 누렇게 익어 황금빛나는 밀을 입에털어 넣으면 줵입니다.
하하하 그걸 밀청대라고 했지요 아구 예수님 자시는 것을 보니 먹고 싶어요 하하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리도 여차하면 바리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언제라도 사람이 우선
입니다.아멘!!!아멘!!!아멘!!!
은총의샘물님의 댓글
은총의샘물 작성일아멘 감사드립니다 ^^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마르 2,27)
아멘아멘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아 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전권을 받아오셨고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시니까 법의 규정이나
해석도 할수있는 분이십니다..
안식일은 인간이 하느님을 더잘 섬기게 하는 규정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안식일은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의 창조사업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행적을
기리는 날, 즉 주님의 날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아멘~*
- 이전글나주성모님의 더빠른 인준을 위한 묵주의 9일기도 제 5 일 15.09.06
- 다음글나주성모님의 더빠른 인준을 위한 묵주의 9일기도 제 4 일 1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