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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기념일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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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18건 조회 2,781회 작성일 15-09-03 09:0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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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r of St Gregory the Great-RICCI, Sebastiano,Oil on canvas.Basilica di S. Giustina, Padua

 

축일: 9월 3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

San Gregorio I, detto Magno Papa e dottore della Chiesa

St. Gregory the Great

Roma, 540 - 12 marzo 604(Papa dal 03/09/590 al 12/03/604)

교사의 주보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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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오는 30세가 되기도 전에 로마 총독(Praetectus urbis)이 되었다.

5년 간 공직에 있다가 사임하고 시칠리아에 여섯 개의 수도원을 세웠으며, 로마에 있는 그의 저택에서 베네딕토회 수사가 되었다.

서품을 받고 교황 펠라지오 2세의 일곱 부제 중의 한 사람이 되었으며 콘스탄티노플에 주재하는 로마 교황 대사로서 동양에서 6년간 봉사했다.

그는 아빠스가 되기 위해 소환되었고 50세에 사제와 로마 시민들이 교황으로 추대했다.그는 성품이 곧고 강직한 사람이었다.

 

무능한 사제는 공직에서 물러나게 했으며, 봉사에 대해 돈을 받는 것을 금했고, 롬바르디아의 죄수들을 석박시켰으며,

박해받는 유대인과 흑사병에 걸린 병자와 굶주리는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교황의 금고를 비웠다.

그는 영국의 개종에 관해 매우 관심이 많아 자신이 세운 수도원에서 40명의 수사를 뽑아 보냈다.

 

그는 교리에 대한 존경심을 강화시킨 것과 전례를 개혁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그레고리오 성가'의 개편에 크게 관여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레고리오가 살았던 시대는 롬바르디아의 침입과 끝없는 싸움, 동양과의 어려운 관계에 놓여 있었다.

로마가 공격을 당했을 때 롬바르디아 왕과 면담하기 위해 간 사람은 바로 그였다.

영국의 한 역사가는 "중세기에 교황이 없었다면 중세의 혼란 상태, 불법, 혼잡이 어떠했을지 생각조차 불가능하며,

중세 교황 중의 진정한 교황은 대 그레고리오 교황뿐이다." 라고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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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의 의무와 자격에 관한 그의 저서 「목자의 관심사」는 그가 죽은 후 수세기 동안 읽혀져 왔다.

그는 주교를 '규율을 강화하고 설교하는 중요한 임무를 지닌 의사'로 묘사했다.

그레고리오는 청중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솔직한 설교 속에 그날 복음을 적용하는 데 능란했다.

 

대 그레고리오라고 불리는 것은

서방 교회의 중요한 4대 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아우구스티노, 암브로시오, 예로니모와 쌍벽을 이루기 때문이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홈에서www.ofmconv.or.kr)

 

*성 아우구스티노 축일:8월28일.

*성 암브로시오 축일:12월7일.

*성 예로니모 축일:9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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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Gregory-STOM, Matthias.Oil on canvas.Offentliche Kunstsammlung, Basle

 

성 그레고리오 1세 교황은 유명한 서방측 교회의 네(四)교회 박사 중의 한 사람이며

교회 및 사회에 진력한 공로의 위대한 점으로 보아 대 그레고리오라고 칭찬을 받고 있다.

 

그는 504년 로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실비아는 영광스럽게 성인품에 오르신 분이다.

아버지 고르디아누스(Gordianus)는 귀족으로 정부의 요직에 있었으나

그레고리오의 탄생 후에 가문, 재산, 고관직을 헌신짝같이 버리고 성직자가 되었던 사람인 만큼,

그들의 자녀인 그레고리오가 원래 신심이 두텁고 성덕이 출중했던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레고리오는 아주 부유한 가정의 아들로서 교육도 충분히 받고 수사학, 법학, 철학 등을 전혹하였으며

특히 성 암브로시오, 성 아우구스티노, 성 예로니모 등 교회 학자들의 저서를 읽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고 한다.

 

30세에 이르렀을 때에는 이미 유스티노 황제의 신임을 받아 로마 시장의 중직에 취임하는 명예를 획득했으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전 재산을 상속받아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 주며, 시칠리아 섬에 여섯 개의 수도원을 세우고,

로마에 있는 저택을 베네딕토회 수도원으로 개축해 성 안드레아에게 봉헌하고 자신도 즉시 세속을 떠나 수도 생활을 시작했다.

 

수사가 된 그는 전심 전력 덕을 닦고, 회칙을 엄수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금식재를 지키는 데 있어서 과격할 정도로 실행한 결과

위(胃)를 크게 해하기까지 해서 이 병은 평생의 고질이 되었지만, 그의 왕성한 정신력은 육체의 허약함을 채우고도 남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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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광장을 지날 때의 일이다. 체격이 좋고 훌륭한 청년이 수 명의 노예를 팔려고 나왔다.

그가 어디 출신이냐고 물어 보니 그 쳥년은 영국(Anglia)이라고 대답했다.

그 당시 영국은 아직 유상교의 미신에 젖어 있었다.

그레고리오는 그의 말을 듣고서 "아! 안글리아(Anglia, 영국)를 안젤루스(Angelus, 천사)로 만들고 싶다"

라고 절규하며 영국 선교를 계획하고 지체 없이 교황 베네딕토 1세의 허가를 얻어 수명의 수사를 데리고 북방을 향해 출발했다.

그런데 그의 덕을 사모하던 로마 시민들은 이를 듣고 매우 슬퍼하며 성인을 소환할 것을 교황에게 탄원하며 대소동을 일으켰으므로

교황도 그들의 원의대로 갑자기 명령을 내려 그레고리오 일행을 다시 부르게 되었다.

 

이같이 학덕이 우수한 성인의 인품은 교황에게도 인정을 받아 베네딕토 1세는 577년 그에게 부제품을 받게 한 후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im)의 교황 사절로 임명햇다.

그래서 그는 약간의 사사와 같이 그곳에서 사명을 완수한 5년 후 다시 로마의 수도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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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레고리오는 모든 이들의 열망으로 수도원장이 되고,

509년에는 흑사병으로 세상을 떠나신 펠라지오 2세의 뒤를 이어

성직자와 로마 시민들의 일치된 의사에 의해 교황으로 추대되었다.

 

그러나 겸손한 그는 그 임무에 부당함을 느끼고

어느 날 밤 몰래 산중으로 피해 다른사람이 교황위에 오를 때까지 숨어 있기로 했다.

그래도 끊임없이 그를 사모하던 로마 시민은 사방 팔방으로 다니며 그를 찾아 다시 교황으로 모시는 데 성공했고,

그러던 중 콘스탄티노플 황제에게서 그를 인정하는 통지도 왔으므로

이제는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란 것을 깨닫고 기꺼이 590년 9월 3일 교황 위에 올랐다.

그때 그는 50세 였다. 그레고리오는 교황 성좌에 있기를 14년,

그간 교회를 위해 진력한 그의 수많은 공적을 서술한다면 아마 커다란 서적을 이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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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치 외교적 수완에도 능숙해 로마에 침공한 갈고바르트 인들과 화해하고

그 나라의 레오데린데 황후의 힘으로 그들을 가톨릭에 개종하게 하고

스페인을 가톨릭국으로 했으며, 596년에는 수도원장 아우구스티노와 40명의 선교사를 영국에 파견해 교화(敎化)를 도모케 하고,

외부로는 도나토, 아리우스, 오이디게스 각 파의 이단을 누르고,

내부로는 여러 규정을 정해 교회의 규율을 바로잡고 전례(典禮) 특히 성가(聖歌)를 중요시하여

그 자신도 많은 노래를 지었다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 외 친히 설교하고 신앙 상의 서적을 다수 저술하여 후세에 남기고 여러 교회에 보낸 훈계 서한은 8백 통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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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분망한 생활이었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구제에도 부단히 마음을 기울여

로마 시중에는 그를 위한 전임위원을 두고 자선을 하고 또한 매일 식탁에 12인의 가난한 이들을 초대해 대접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같이 많은 공적을 쌓으면서도 겸손하던 그는 늘 자신을 '하느님의 종 중의 종'이라 불렀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던 이 위대한 교화에게도 세상을 떠날 날이 다가왔다.

604년 3월 12일 성인은 천국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이세상을 떠났다.

 

성 그레고리오의 부제 베드로는 성인이 책을 쓸 때 성령께서 비둘기 모습으로 그의 머리 위에 내려오시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성 그레고리오 1세의 성화에 귀밑에 흰 비둘기가 속삭이는 모양을 그리는 것도 이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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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Gregory the Great-SARACENI, Carlo.c.1610.Oil on canvas,102 x 73 cm.Galleria Nazionale d'Arte Antica,Rome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의 [에젤키엘서에 대한 강론]에서

(Lib.1,11,4-6:CCL 142,170-172)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 때문에 그분에 대해 말하는 데에 내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너 사람의 아들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주님이 이 말씀에서 복음을 전파하도록 파견하시는 사람들을 파수꾼이라고 일컬으시는 점에 주목하십시오.

파수꾼은 접근해 오는 것을 먼 데서 보기 위해 늘 높은 곳에 서 있습니다.

백성의 파수꾼으로 세워지는 사람도 자기의 열심한 생활로써 높은 데에 서 있으면서 모든 것을 살피고

다른 이들에게 유익이 되어 주어야 합니다.

이 말은 나에게도 정말 마음을 찌르는 말입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할 때 내 자신에게도 상처를 입힙니다.

내 입은 설교의 직분을 제대로 이행치 못하고 또 내 생활은 내 입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실행치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내 죄과를 부인하지 못하겠습니다. 내 게으름과 등한함을 시인합니다.

이렇게 내 죄과를 인정함이 자비로우신 판관 앞에 아마도 내 죄에 대한 용서의 청원이 될지 모릅니다.

수도원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 내 입에서 쓸데없는 한담을 막을 수 있었고 또 내 마음을 거의 계속적으로 기도의 정신 안에 몰두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 어깨에 사목직이라는 짐을 메게 된 후부터는 내마음을 잡아당기는 일들이 많아서 그것을 내 안에다 자주 집중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당과 수도원들에 대한 소송문제를 상의해야하고 때로는 개개인의 생활 및 행위에 대해 생각해야 하며,

세속사에 관여할 때가 있는가 하면 야만인들의 침범을 우려하여 내 보호에 맡겨진 양떼를 위협하는 늑대의 무리를 두려워할 때도 있습니다.

한편, 법의 통치를 유지시키는 이들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원조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는가 하면

약탈자들의 횡포를 참아내고 온갖 사랑 안에서 그들을 만나 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도 숱한 중대한 일들에 산산이 흩어져 갈갈이 찢어진 내 이 정신은

어떻게 내 안에 들어가 완전히 설교의 직분에다 바쳐져 그 직분에서 멀어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내 지위가 지니는 성격으로 인해 나는 자주 세상 사람들을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내 입을 통제하는 일에 소홀해지기도 합니다.

내 직분에 따른 근엄한 외적 자세를 취한다면 약한 이들은 나를 피해 버리어 내가 그들에게 바라는 그 목표에로 그들을 결코 이끌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 나는 자주 그들의 잡담을 인내심있게 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 역시 약한 자이기 때문에 차차 그잡담에 끌리어 예전에 듣기조차 싫어했던 그런 것들을 즐겁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한때 넘어지기 싫어했던 곳에서 편히 누워 있기를 좋아하는 셈이 됩니다.

 

열심한 생활이라는 산 위에 서 있지 않습니다. 아직도 내 약점이라는 골짜기에 누워 있는 비참한이 내 몸은 어떤 종류의 파수꾼이란 말입니까?

그러나 인류의 창조주요 구속자이신 분께서, 내 비록 부당하다 해도, 거룩한 삶의 정상에 서 있을 은총과 내 입이 효과있게 설교할 능력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나는 그분께 사랑 때문에 그분에 대해 말하는 데에 내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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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오는 수사가 되는 것으로 만족했으나 그를 필요로 할 때에는 여러 방법으로 교회를 위해 기꺼이 봉사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특히 그가 로마 주교가 되도록 부름받았을 때에도 자신의 이익을 희생했다.

그는 일단 공적 일에 부름을 받으면 심혈을 기울여 그 일을 성실히 수행했다.

 

"인간이 자신의 소유물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자신을 초월 한다는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 가진 것을 단념하는 것은 사소한 일이다. 그러나 자신을 단념하는 것은 많은 것을 요구한다"

(대그레고리오 교황, '복음에 관한 설교',32)바오로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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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성격이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대 교황 그레고리오는 부유한 귀족의 아들로 로마에서 태어나 훌륭한 교육을 받고 성장하였습니다.

고대에서 중세로의 서양 정신사의 전환기에 있어서의 성인의 지위와 그인품의 위대함으로 "대교황"이라 칭하였습니다.

 

아우구스티노,암브로시오,예로니모와 함께 최후의 대교부에 속하며,

라틴교부들 중의 마지막인 그레고리오 1세는 중세 교회 문화의 창설자입니다.

성인은 문법,수사학,법률 등을 공부한 후에 황제 유스티누스 2세에 의해 573년 로마시 총독(Praetectus urbis)으로 임명되었으나,

후에 자기 토지를 매각하고 수도자(베네딕도회)가 되어 빈민을 돕고 로마와 시실리등에 7개의 수도회를 건설하였습니다.

 

로마 교회 7집사의 한사람으로 선임된 후에 교황 펠라지오 2세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의 동로마 궁정에 교황 사절로 파견되어 6년간 봉사했으며,

귀국 후 590년에 수도원장(아빠스)이 되었습니다.

 

*성 베네딕토아빠스 축일:7월11일,게시판1267번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홈www.osb.or.kr

 

펠라지오 2세가 죽자 수도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50세(590년 9월 3일)에 사제와 로마 시민들이 교황으로 추대했다.

저서로는 "사목규정","욥기 주햬","대화집"외에 854통의 서한집등 신앙과 윤리에 관한 저서를 많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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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은 교황권을 확립하고, 교황을 일컫는 칭호인 "하느님의 종들의 종"을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성인은 위대한 로마의 주교이자 정치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설교가였으며,

미사전례를 개혁했으며,교회 성가를 개수하여 "그레고리안 성가"의 편집자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교황직의 아버지로 불리면서, 서거 즉시 성인으로 공경받았던 위대한 선구자 였습니다.

 

590년 9월 3일 교황이 되어 모든일을 운영하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아 주고 신앙을 전파하며 그것을 견고히 하는 데 참된 목자임을 보여 주었다.

604년 3월 12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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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그레고리오 교황은 540년 무렵 로마의 부유하고 신심 깊은 가문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비롯한 귀족 계층의 고등 교육을 받은 그는 로마의 고위 공직자를 지낼 정도였으나, 모든 재산을 교회에 기증하고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가 되었다. 590년에 교황으로 뽑힌 그레고리오는 교황을 ‘하느님의 종들의 종’이라고 표현한 최초의 교황이다. 교황권을 ‘지배하는 특권’이 아니라 ‘봉사하는 특전’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레고리오 성가’도 그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듯이 그레고리오 교황은 전례 음악에 조예가 깊었을 뿐 아니라 신앙과 윤리에 관한 책을 많이 남기고 604년에 선종하였다.
말씀의 초대
  • 콜로새서 첫 부분에는 콜로새 신자들을 위한 바오로 사도의 기도가 들어 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해 내시어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겨 주셨으니, 영적 지혜로 하느님의 뜻을 알아 거기에 부응하여 합당하게 살아가게 되기를 기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어부였던 시몬을 당신 제자로 부르신다. 그분의 말씀에 따라 그물을 던진 베드로는 많은 물고기를 잡는다. 이제 사도가 되어 신앙을 전파하는 데에도 그러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해 내시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1,9-14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에 관한 소식을 들은 날부터 여러분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며 간청하고 있습니다. 곧 여러분이 모든 영적 지혜와 깨달음 덕분에 하느님의 뜻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져, 주님께 합당하게 살아감으로써 모든 면에서 그분 마음에 들고 온갖 선행으로 열매를 맺으며 하느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라기를 빕니다. 또 하느님의 영광스러운 능력에서 오는 모든 힘을 받아 강해져서, 모든 것을 참고 견디어 내기를 빕니다. 기쁜 마음으로, 성도들이 빛의 나라에서 받는 상속의 몫을 차지할 자격을 여러분에게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구해 내시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드님의 나라로 옮겨 주셨습니다. 이 아드님 안에서 우리는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1 예수님께서 겐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시고, 군중은 그분께 몰려들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때였다. 그분께서는 호숫가에 대어 놓은 배 두 척을 보셨다. 어부들은 거기에서 내려 그물을 씻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두 배 가운데 시몬의 배에 오르시어 그에게 뭍에서 조금 저어 나가 달라고 부탁하신 다음, 그 배에 앉으시어 군중을 가르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사실 베드로도, 그와 함께 있던 이들도 모두 자기들이 잡은 그 많은 고기를 보고 몹시 놀랐던 것이다. 시몬의 동업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도 그러하였다.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오늘 복음을 이해하는 데 실마리가 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고기잡이는 베드로가 소명을 받은 사도의 직분을 나타냅니다. 어부였던 시몬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겐네사렛 호숫가에서 예수님을 만나 그분을 알게 되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됩니다.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헛수고만 한 그들이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자, 그분이 누구신지를 깨닫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어제 복음의 카파르나움 사람들처럼 예수님을 붙잡으려 하지 않고, 이상하게도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하고 고백합니다. 베드로의 겸손한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서 떠나가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를 당신 곁으로 부르십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베드로는 그물질로 잔뼈가 굵어진 어부였지만, 지난밤에는 그의 풍부한 경험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밤새도록 인내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한 것도 헛일이었습니다. 자기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만만해 하던 그가 한계를 느낀 하루였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물고기를 잘 잡을 수 있으니 저를 뽑아 주십시오! 거룩하신 주님을 제대로 모실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으니, 제 배로 반드시 오셔야 합니다.” 하는 사람을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로 택하지 않으십니다. 자신이 약하고 부당하다는 점을 잘 알아서, 예수님의 말씀에만 의지하면서 그물을 던지는 사람만이 사람을 낚는 주님의 사도가 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스승이요,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지존한 신적 능력을 체험한 베드로는 한편으로는 그분께로 이끌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분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받습니다. 이처럼 하느님의 신비를 대하거나 체험할 때, 성인 성녀들은 경외심에 가까운 두려움과 동시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인생의 여러 가지 일로 매우 지쳐 있다면, 베드로처럼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고백하면서 오늘도 그물을 다시 던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기쁨과 사랑 평화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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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성체사랑님
반갑습니다.
혹시나 오실까 했었지요.
남편때문에 힘드시지요?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게서는
성체사랑님의 마음을 잘 아실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잘 될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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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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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겸손함을 보여주신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학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이루어 지시고 빠른 회복 빌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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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힉자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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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자신이 약하고 부당하다는 점을 잘 알아서,
예수님의 말씀에만 의지하면서
그물을 던지는 사람만이 사람을 낚는 주님의 사도가 될 수 있습니다. 아멘!

사랑하는 주님!
저로 하여금 언제나
당신의 뜻에 맞는 자녀가 되게 해 주세요.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이시여!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체사랑님, 은총 가득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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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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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님!
이 마지막 시대에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한국 나주에 친히 오신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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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물님의 댓글

은총의샘물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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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님!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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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힉자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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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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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님!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과 기도지향이 이루어지도록,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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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 그레고리오 교황님!!
나주성모님 인준을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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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이시어~

나주성모님 인준과 율리아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어 많은 순례자들과
가족들이 회개와 구원의 장소인 나주성모님
동산을 찾아오게 하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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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물님의 댓글

은총의샘물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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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이시어!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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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드려요.

늘 주님의 은총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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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학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통한 주님과 성모님의
구원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빌어주소서.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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