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 거기에 이따만한 산천어가 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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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남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우리가 망가뜨린다면,
그것을 만드신 분의 기분은 어떨까 생각해 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하물며 하느님께서 정성들여 만드신 창조물들을, 우리가 맘대로 망가뜨리고
더럽힌다면, 창조주 하느님께서 어찌 기뻐하실 것이며
어찌 우리가 곱게 천국에 이를 수 있을 것인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짓는 죄만을 생각하느라고, 이런 자연에 대하여 너무 소흘이 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저 광활한 우주에서 부터 우리집 뜨락에 핀 한송이 꽃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하느님의 작품이란 것을 안다면,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태양은 우리 지구보다 130만배나 크다고 하지만
저 광활한 우주에서는 작은 별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태양 보다도 밝기가 무려 400만배 혹은 800만배나 되는 별도 있고
태양보다 수십만배나 큰 태양도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밤 하늘의 별이 잘 보이지 않지만,
산골이나 한적한 시골에 가면 하늘이 온통 별들로 꽉차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그 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별빛이 지구까지 이미 도달해 있기 때문인데,
지구에서 우리가 보는 하늘의 별들까지는 광속으로 보통 10광년 이상들입니다.
다시말해 빛의 속도로 10년을 가야 도달 한다는 뜻입니다.
엄청 큰 별인 시리우스별 까지는 87광년이고,
처녀성 까지는 26광년
오리온 까지는 1500에서 10만 광년까지 입니다.
안드로메다 까지는 210만광년이고
소우주 까지는 1400광년이고
카시오페아 까지는 7800광년이고
북극성 까지는 800광년이고
마젤란 까지는 10만광년이고
은하단 까지는 10억광년이고
그 밖에는 100억광년이 넘습니다.
태양이 다른 큰 별에 비하면 소수점에 불과한데 ,우리가 사는 지구란
전자형미경으로 봐도 전혀 보이지 않을 존재입니다.
그 안의 나는 뭔가?
그 수조개의 별들에는 수많은 생명이 살고 있을 것이며
모두가 우리가 모르는 신비스런 물체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이 어떠하신 분인가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우리의 코가 납작해 져 버립니다.
그런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 개개인을 극진히 사랑하신다니 !
저 하늘의 별들에 비하면, 우리의 일생이란 그야말로 돌이부디칠때 반짝이는
찰라의 불빛에 불과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우리가 울고불고 속고 속이고 죄짓고 산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은가?
+ + +
전에 내가 강원도 덕풍계곡에 살 때, 어린 두 아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존엄성을
가르쳐주는데 있었던 일화를 하나 소개 합니다.
6km의 덕풍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지만,
우리집 앞에서 부터 마을 까지 1km에는
계곡 바닥에 흙이 쌓여 높아져 있기에 조금 가물면 물이 마릅니다.
그러나 사실은 물이 지하로 스며 들었다가 우리집 밑에서 다시 솟아 올라
덕풍계곡을 흘러갑니다.
날이 가물면 여기저기에 물 웅덩이가 생기고,
물고기들이 갇혀, 누가 구해주지 않으면 말라죽거나 겨울에는 얼어 죽습니다.
나는 두 아이를 데리고 양동이와 뜰 채를 가지고 고기를 잡으러 갑니다.
한 웅덩이에는 유난히 고기들이 많이 갇혀 있습니다.
우리는 들어가서 큰 돌들을 모두 건져 올립니다.
그리고 뜰채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아 양동이에 담습니다.
20cm크기의 작은 메기들,버들치, 탱가리,이름도 모르는 물고기들을 잡고,
20cm되는 산천어 2마리를 잡았고, 치어와 다슬기들 까지 잡으니
양동이로 반이나 됩니다.
우리는 양동이를 들고 우리집 앞으로 가서, 고기들을 모두 풀어주었습니다.
"너희들 잡히지 말고 잘 살아라'
라고 아이들이 소리칩니다.
다음날 아이들이 아침에 묵주를 들고 계곡을 산책하다가 돌아와서 하는 말이
"아빠 어제 거기에 이따만한 산천어가 2마리 또 있어요"
라고하며 팔을 벌려 팔이 접히는 곳 까지 크다고 합니다.
'어제 우리가 다 잡았잖으냐?"
"그러게요"
라고 마태오가 말 합니다.
우리는 다시 양동이와 뜰 채를 들고
어제의 그 웅덩이에 가보고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곳에는 내가 이제까지 본 산천어중에 가장 큰 산천어
30cm짜리와 그보다 조금 작은 25cm짜리 산천어가
우리가 다가가자 화들짝 놀라며 물보라를 일으키지만 어디숨을 데가 없습니다.
"아니 너희들 어디서 있었느냐?"
이건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다시 두마리를 잡아 아랫물에 풀어주었습니다.
"너희들 잡히지말고 오래살아라"
라고 내가 말해 주었습니다.
산천어는 일급수에서만 사는 물고기인데
은빛 색깔에다가 옆에는 회색 줄무늬가 있어 몹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성질은 민감하여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만 나도 숨느라고 야단입니다.
다음날 나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묵주를 들고 계곡과 농장을 산책 합니다.
내가 어제의 그 웅덩이 옆을 지나가다가 무십고 웅덩이를 바라보자
거기에 또 산천어 2마리가 있는 것입니다.
"으악 ! 너희들 도대체 어디에 있었느냐?"
그곳에는 숨을 장소도 없을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틀간이나 치어들 까지 모조리 잡았잖은가?
그런데 산천어 두마리는 크기가 20cm로 쌍둥이처럼 똑같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사람이가도 전혀 놀라지않고,
오히려 물 위에 뜬채, 유유히 유영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내가 물가로 다가가자, 산천어 두마리가 내 발밑으로 와서
마치 키재기라도 하듯이 물 위에 뜬 채 나란히하고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나는 묵주의 기도 영광의 신비 제3단이 막 끝나는 순간입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너희들도 주님께 영광을 드리느냐? 지금 여기에 계시다"
라고하며 나는 묵주를 흔들어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산천어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나는 나도 움직이지않고, 그 자리에서 나머지 영광의 신비 제4단과 5단을 마쳤습니다.
그러자 산천어가 움직이며 뒤로 돌아가서 아까처럼
물 위에 뜬 채 유유히 유영을 합니다.
내가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자
창조주 하느님께서 그런 모습을 보여 주셨다고 보여 집니다.
내가 그곳에서 18년을 사는 동안
내 손으로 물고기 한 마리도 잡아 먹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와 내 아내는 그곳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며 살았잖은가?
하느님이 보시기에 기쁘셨던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사랑의 하느님 ! 제가 평생 잊지 못할 은총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영원이 이 세상에 전해질 것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영원히 찬미와 영광과 감사와 흠숭 받으소서 아멘."
^)*
댓글목록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샬롬@@~~^^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나와 내 아내는 그곳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며 살았잖은가?
하느님이 보시기에 기쁘셨던 것입니다.
아멘~
감동의 글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은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그 큰 산천어는 한마리만 해도 한끼의 매운탕은 충분합니다.
만일 내가 매운탕으로 끓여 먹었다면 하느님께서 그런 은총 주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안그런가요? 하하하
Anna님의 댓글
Anna 작성일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안나님때문에
저도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생각이 짧아미처 거기까지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저도 어렸을 적에는 고기를 많이 잡았거든요, 그러나
덕풍계곡에 들어갔을때는 고기가 옛날 처럼 많지않고
멸종되어가는 시기라서 차마 잡을 수가 없었어요. 감사합니다.
Anna님의 댓글의 댓글
Anna 작성일
육지에 사는 물고기는 비늘이 없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민물고기는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먹어서는 안된다고 해놓았고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 만족하게 하셨답니다.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이 얼마나 큰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인지 모른답니다.
주님, 성모님은 바로 주님함께님과 저희에게 자연과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순수하게 사랑하고 돌보시기를 바라시기에
그날 고기를 잡지 않고 놓아 준것은 정말 잘하신 것입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자연과 인간은 별개가 아닌 하나이겠지요
자연이 우리들에게 주는 것이 얼마나 많은데
무분별한 자연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신 자연이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너희들도 주님께 영광을 드리느냐..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그런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 개개인을 극진히 사랑하신다니 ! 아멘~!!!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신 주님함께님 감사드려요^^
nima님의 댓글
nima 작성일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습니다.
물고기는 자연으로서 아름다움도 있지만
먹거리로 잡기를 즐겨왔거든요!
심지어 어떤(천국은 확실히 있다-미국 교포 자매의 천국여행 기록) 책에서는
예수님이 시냈가에서 가자미를 잡아 구워줘 맛있게 먹기도 하던데요!
자연에 대한 지극한 아낌과 돌봄
오랜 묵상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니마님 ! 반갑습니다.
그런데 가자미는 바다에서 사는 줄로 아는데요 ㅎㅎㅎ
자연은 어디 한군대도 아무렇게나 만들어진 곳이 없어서
너무 경외스럽고 창조주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감사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 개개인을 극진히 사랑하신다니..아멘!
주님함께님,
하느님사랑 늘 많이 받으세요.
봉헌의삶님의 댓글
봉헌의삶 작성일봉헌의삶님의 댓글
봉헌의삶 작성일
아 ~~ 주님함께님
어찌 그 아름다운 계곡에 사시면서 물고기 한마리도 안잡고 놓아 주셨나요?
아마 저라면 싱싱한 회를 떠서 맛있게 먹었을거에요 ㅎㅎㅎ
자연을 사랑해오신 모습이 감동입니다.
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봉헌의삶님
국어학자나 다름이없으신 분이셔요 하하하 늘 감사하답니다.
다음에도 또 좀 부탁 드려요 거듭 감사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태양은 우리 지구보다 130만배나 크다고 하지만
저 광활한 우주에서는 작은 별에 불과합니다
아멘!
가늠할수없는 위치...
우주의여왕이신 나주성모님
은총과사랑에
감사와 찬미 드리옵니다.
주님함께님!
배우도록, 느끼도록, 알려주신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천국에 가리님
^)* 감사
초라한마굿간님의 댓글
초라한마굿간 작성일
주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셨겠어요 !!
은총 글 감사 합니다.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우리가 하느님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저 광활한 우주에서 부터 우리집 뜨락에 핀 한송이 꽃에 이르기 까지 모두가 하느님의 작품이란 것을 안다면,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자연에 대하여 소중하게 생각하고 보존하여야 할 것 입니다~감사합니다~
거룩하신모후님의 댓글
거룩하신모후 작성일
내가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자
창조주 하느님께서 그런 모습을 보여 주셨다고 보여 집니다.
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모두가 하느님의 작품이란 것을 안다면,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아멘!!!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자연을 극진히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자신을 돌아봅니다
아멘~~!!!
사랑합니다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내가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자
창조주 하느님께서 그런 모습을 보여 주셨다고 보여 집니다.
내가 그곳에서 18년을 사는 동안
내 손으로 물고기 한 마리도 잡아 먹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와 내 아내는 그곳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며 살았잖은가?
하느님이 보시기에 기쁘셨던 것입니다.
"자비로우신 사랑의 하느님 ! 제가 평생 잊지 못할 은총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영원이 이 세상에 전해질 것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영원히 찬미와 영광과 감사와 흠숭 받으소서 아멘."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세상!!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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