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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기념일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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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18건 조회 1,759회 작성일 15-08-04 08:52

본문

0804stjohnmaryvianney1.jpg

축일: 8월 4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Saint John Mary Vianney
St. Joannes Maria Vianney
San Giovanni Maria Vianney Sacerdote
Dardilly (Lione, Francia), 8 maggio 1786
- Ars-sur-Formans (Ain, Francia), 4 agosto 1859
Giovanni = il Signore è benefico, dono del Signore, dall'ebraico(=God is gracious)
Canonized :1925. 본당 사제의 수호 성인


0804stjohnmaryvianney11.jpg

프랑스 혁명으로 불안정한 시기에 리용 교외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비안네 성인(1786-1859년)은

정상적인 초등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였으며,
바리에르의 소신학교에서 철학을(1811년),리용의 대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으나(1813년),

라틴어 때문에 퇴학당하였습니다.(1814년)
그러나 18세 부터 시작되었던 에퀼리의 신부 아베 발레의 지속적인 개인교수와 특별 시험 주선으로

1815년 그레노블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제직을 수여받지 못할 정도로 신학교 성적이 부진하여 장래를 기약할 수 없을 정도였으나
어떤 자격보다도 훌륭한 신심과 좋은 의지를 참작한 교회가 그를 사제로 서품함으로써

한 성인의 탄생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3년동안 아베 발레 신부의 보좌신부로 있은뒤,

1818년 주민 230명의 한적한 시골인 벨레 교구 아르스의 주임사제로 부임하여
여기서 죽을 때까지 40년 동안이나 일하며 열심한 설교와 고행과 기도와 선행 등 놀라운 방법으로

본당을 쇄신하고 발전 시켰다.
단순한 설교와 충실한 고해신부로 이름이 퍼져나가,

마침내 조용한 시골을 프랑스 전역으로부터 연 2만여명에 이르는 고해자들이 고해성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만여 명의 사람들이 들이닥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고

해성사와 영적 지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사람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그의 설교를 경건히 듣곤 하였다.

그는 하루에 열 여덟 시간이나 고백소에서 지냈고

그의 설교는 단순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내용이었다.
영적 권고와 충고에 있어서는 간단 명료하였고, 신심이 흘러 넘치는 직설적인 설교를 하였다.

그는 순례자들의 소란, 끊임없는 고해성사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그는 과로로 운명하였다.
그의 동료 사제들은 그를 오해하여 "무식하고 지나치게 열성적인 허풍쟁이"라고 힐난했으나

그의 주교는 "저 신부만큼 모든 사제들이 미쳤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옹호하였다고 한다.
성인은 단지 세 번 아르스를 떠났는데, 그 모두가 수도원을 잠깐씩 다녀오는 것이 전부였다.
1929년 교황 비오 11세께서 그를 본당 사제의 수호성인으로 선언하였다.


이름의 뜻은 God is gracious(하느님은 자비롭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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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신이 참으로 이 세계에 속한 사람이라고 느끼는가?

다른 세계나 다른 시간에 속한 존재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아르스의 성자’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는 "우리의 집은 천국에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는 호텔에 투숙한 여행객과도 같으며

길을 떠나자마자 항상 천상의 집을 그리워하는 존재이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이 세상에 있지 않다는 한 가지 증거는

우리의 정의와 공평에 대한 내적인 감각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더 이상 죽음과 고통이 없으며 정의가 다스리고 모든 것이 공평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우리가 어떻게 공평과 정의에 대해 알 수 있겠는가?

우리의 영혼에는 천국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하나씩 들어 있다.
칠흑 같은 망망대해에서도 나침반의 바늘을 보고 뱃머리를 결정할 수 있듯이,

마음속에 간직한 나침반은 항상 우리와 함께 있으면서 우리의 길을 인도한다.
그 나침반을 잃지 않는 한 우리는 진정한 집을 향해 하고 있음을 믿어도 좋을 것이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회홈에서www.ofmcon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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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의 교리 지도에서
(Catechisme sur la priere: A.Monnin, Esprit du Cure d’Ars, Paris 1899, pp.87-89)

기도와 사랑은 고귀한 과업이다.

자녀들이여, 그리스도인의 보화는 지상에 있지 않고 천상에 있음을 생각하십시오.

따라서 우리 생각을 우리 보화가 있는 곳으로 향해야 하겠습니다.
기도와 사랑은 사람의 고귀한 과업이요 의무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은 이 지상에서 누리는 행복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일치 외에 다른 어떤 것이 아닙니다.
순수하고 또 하느님과 일치된 마음을 지닌 사람은

위안을 받고 감미로움으로 충만해지며 놀라운 빛으로 눈부시게 됩니다.
이 긴밀한 유대 안에서 하느님과 영혼은

녹아 합치된 두 자루의 초와 같아 아무도 그것을 분리시킬 수 없습니다.
미소한 피조물과 하느님의 이 결합은 지극히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 행복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행복입니다.

우리는 기도 드릴 자격을 잃은 자가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심으로 우리가 당신과 대화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 기도는 하느님이 지극히 기뻐하시는 향기 입니다.

나의 자녀들이여,

여러분의 마음은 작지만 기도는 그마음을 넓혀 주어 하느님을 사랑 할 수 있는 능력을 베풀어 줍니다.
기도는 천상을 미리 맛보게 해주고 천상에서 무언가 우리에게 흘러내리게 해줍니다.

감미로움을 남겨 주지 않는 기도는 없습니다.
기도는 마치 영혼에 흘러내리는 꿀과 같아 모든 것을 달게 해줍니다.

잘 바치는 기도에서 고통은 마치 햇빛을 받는 눈처럼 녹아 버리고 맙니다.

기도는 또 한 가지 특성을 지닙니다.

기도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보이게 해주고

너무도 큰 즐거움을 가져다 주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줍니다.
내 얘기를 한번 들어 보십시오. 내가 브레스의 본당 사제로 있을 때

한번은 동료 사제들 대부분이 앓아 눕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긴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그 여행 중 자비로운 하느님께 계속 기도했습니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그때 나에게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비로운 하느님께 온전히 헌시하여 물 속에 있는 고기처럼 기도 속에 완전히 파묻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헷갈림이 조금도 없습니다.


나는 그런 거룩한 영혼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릅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꼬와 성녀 콜레트는

우리 주님을 뵙고 사람끼리 서로 이야기하듯 그분과 대화했습니다.


한편, 얼마나 자주 우리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또는 무엇을 청하고자 하는지 생각지도 않고 성당에 나오는지요!
우리가 어떤 사람을 방문하러 갈 때 무엇 때문에 가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비로운 하느님께 흡사 이렇게 말하려는 듯합니다.
"내가 당신께 말씀 드리려고 하는 것은 한두 마디뿐입니다. 빨리 좀 가게 해주십시오......"
나는 자주 이런 생각을 합니다.

즉 우리 주님을 예배하러 나올 때 우리가 산 신앙과 완전히 순수한 마음으로 청한다면

청하는 것을 모두 얻으리라는 것입니다.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축일:10월4일,
*성 프란치스코의 오상 축일:9월17일.
*성녀 콜레타 축일:2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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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가진 사람은 장애를 극복하며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도 과감하게 실행한다.
요한 비안네는 이상을 가진 사람 중의 하나였다.

그는 사제가 되기를 원했으나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신학 공부를 잘 해낼 수가 없었다.

이상을 가진 사람은 장애를 극복하며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도 과감하게 실행한다.
결국 라틴어 강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까닭으로 신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러나 사제가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개인 교수를 찾았다.
책과의 오랜 투쟁 끝에 요한은 마침내 사제가 되었다.

불가능한 행위를 필요로 하는 상황들이 항상 그를 따라다녔다.
요한이 주임 신부로 있던 아르스 본당에는 편안한 생활에 젖어 신앙에는 무관심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의 이상은 "일부 악마들은 오로지 기도와 단식으로만 쫓아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엄격한 단식과 짧은 수면을 통해 자신을 이끌어 갔다.
그는 카타리나 랏사뉴와 베네딕타 라르데트와 함께 소녀들을 위해 섭리의 집을 설립했다.
그들은 이 섭리의 집을 만드는 데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하느님께서 도와 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요한 비안네의 뛰어난 점은 고해 신부로서의 업적이다.

겨울에도 그는 하루에 11,12시간 동안 성사를 주었고, 여름철에는 하루에 16시간씩이나 고해 성사를 주었다.
만일 그가 사제의 사명에 헌신적이 아니었다면

매일매일 자신을 아낌없이 주는 그런 일은 결코 견디어 낼 수 없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곧잘, 하고 싶었으나 할 시간이 없어 하지 못한 일들을 하기 위해 은퇴를 기대한다.
그러나 요한 비안네는 신부는 은퇴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의 명성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신자들에게 봉사하는 시간은 더욱 늘어났다.
그는 수면 시간을 짧게 가졌고 자주 마귀의 방해를 받았다.

이상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가 항상 넘치는 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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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안락에는 강한 애착을 가지면서도 종교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이

우리 시대의 보편적인 현상인 것 같다.
만일 외계에서 온 사람이 우리를 관찰한다면,

그는 우리가 목적을 향해 가고 있는 순례자라고는 판단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요한 비안네는 항상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한 사람이었다.

요한 비안네 신부는 전례적인 기도를 권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개인적인 기도는 여기저기 흩어진 밀짚과도 같다.

만일 당신이 그것에 불을 붙인다면 조그마한 불꽃이 일어날 것이지만
밀짚을 다발로 모아서 불을 붙인다면 하늘로 치솟는 기둥 같은 큰 불꽃이 일어날 것이다.

공동 기도는 이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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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에 "하느님은 성인들 사이에서 기적을 행하신다"하신 말씀은 모든 성인 성녀를 일컬은 말이지만,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에게는 특히 적중되는 말씀이다.

그는 1786년 5월 8일 프랑스의 리용 근교인 다르딜리 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재산은 별로 없었으나 부지런하고 성실한 부부였다.
아버지는 가난한 사람, 특히 어려운 길손을 받아들이기를 매우 좋아했는데,

그런 손님 중에는 성 베네딕토 라브르도 끼어있었다.

요한 비안네는 이런 훌륭한 부모를 모신 넷째 아들이었다,
그의 부모들은 다른 독실한 신자와 마찬가지로 심히 근심했으며

특히 신부가 없어 미사참여와 영성체를 마음대로 하지 못함을 비통하게 생각했다.

그러는 동안 비안네는 열 한살이 되어 첫 고해를 하고 그 2년후에 첫영성체를 했다.

그는 일찍부터 신부가 되고자하는 생각을 가졌다.
그러나 집안이 가난해 학비를 조달할 길이 없음을 알고

부모에게 그런 뜻을 전하지도 못하고 매일 매일의 양을 치며 농가의 자녀로서 할 일을 다하며 지냈다.

그는 어떠한 일이든지 다 잘했다. 그러나 신부가 되고가 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고 날로 더 커갔다.
그래서 그는 17세 되는 때 용기를 내어 부모에게 그 뜻을 표명했다.

물론 부모들의 기쁨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공부를 하기에는 경제적인 여건이 넉넉하지 않아,

그로부터 2년간을 더 집안 이을 돌보는데 소일했다.
그러자 하느님의 안배로 에쿨리 마을의 바레이 신부가 그 자신이 가난한 시골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공부 시켜주기로 했다.
이리하여 비안네가 그 신부 밑으로 가게 된 것은 1805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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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이 신부는 손수 비안네에게 필요한 학문을 가르쳤다.
그런데 이 성인처럼 열심한 신부가 가장 정신을 차려 가르친 것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속죄로서 고행을 하는 것이었다.
요한이 침식을 가리지않고 공부한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 후 베리오르 소신학교에 입학했으나, 거기서도 역시 성적은 좋지 않았다.
이해력은 있으나 기억력은 매우 부족했다. 교사들은 그의 성적이 불량하므로 그를 퇴학시키기로 했지만

그의 두터운 신앙심과 품행의 단정함은 전 학우의
모범이 되었으므로 재학하도록 한 것이다. 그 후 요한은 불요 불굴의 정신으로 공부를 해

겨우 신학부에 진급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그의 소망인 사제 서품을 받게 되었다.

신부가 된 그는 그의 은사인 바레이 신부의 보좌가 되었다.

바레이 신부는 이미 연로해 때때로 병석에 눕게 되었으나 여전히 엄격한 고행의 생활을 계속했다.
그는 은사와 더불어 무엇이든지 하고, 은사에게 무엇이든지 배우려 했으며,

은사는 제자에게 한 가지라도 더 가르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이 두성인의 공동생활은 오래 계속되지 못했으니,

즉 그가 부임한 지 2, 3개월이 되자마자 은사 바레이 신부는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세상을 하직했기 때문이다.
그 후 비안네 신부는 아르스의 주임 신부로 임명되었다.

아르스는 작은 마을인데, 주민들은 다 신자이지만 대개가 냉담하여 판공성사도 보지 않는 형편이었으며,
주일이 되어도 성당에 나오지 않고 예사로 밭에 나가서 일을 하며 세상 쾌락만을 찾는 것이었다.
이 젊은 신부는 이러한 본당 형편에도 조금도 낙심치 않고 오로지 하느님께 의탁했다.
얼마 안되어 그의 친절, 그의 자애심, 그의 훌륭한 행실은 자연히 모든 사람의 마음에 큰 감명을 주게 되었다.

그의 덕에 경탄하게 되고 이어 그의 훈계를 명심하는 자들이 되었으며

그처럼 냉담하던 자들이 차차 신앙심이 깊어져 성실한 신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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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주기 위해 비안네 신부는 얼마나 열심히 기도를 하고

얼마나 많은 고행을 하며 초인간적 활동을 했을까?
그의 존엄한 속죄 생활은 증인이 없으면 믿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그는 끊임없이 단식재를 지키며 감자만으로 식사를 했다.
딱딱한 침대에 담요 한벌, 그 나머지는 성당의 장식을 하든가 빈민에게 희사하던가 했다.
그러한 성스러운 신부의 활동은 곧 근방에 알려지게 되고 나중에는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소문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그를 방문하기 시작했다.
그에게 성사를 보기 위해 먼 곳에서도 사람들이 모여왔다.

그들 중에는 신앙에 대해 실망한 자, 마음의 고민으로 위로가 필요한 자,
오랫동안 성사를 보지 않고 방탕한 생활로 대죄중에 있는 자들도 무수했지만,

성인 신부를 만나고 난 후부터는 모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다.

비안네 신부는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의 빛으로 사람의 마음속까지 꿰뚫어 보는 은혜를 받았다.
사람들이 어려워서 말을 못하는 것까지 들여다보며

그는 매일 장시간 동안 고해성사를 주지 않으면 안 되었다.
어떤 날은 15시간, 17시간씩 고해 성사를 주는 일도 있었으며

그에게 성사를 보는 사람은 1년에 평균 2만명에 달했다.
그 지방의 기후는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추웠다.
이러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비안네 신부에게 성사를 보고자 하는 신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혹은 2,3일 동안 줄을 지어 기다리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

요한 비안네는 이런 많은 신자들에게 성사를 주면서도 그의 엄한 고신 극기의 생활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수년 동안 그의 마음을 혼란시키려는 악마의 유혹을 당했다.

그 외의 다른 시련도 닥쳐왔다. 즉 그를 허무맹랑하게 악평하는 투서를 몇 통 받은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평상시와 같이 모든 사람들을 동등하게 대하는 태도를 조금도 변치 않았다.

그는 매일 솔직하고 유효한 설교를 하며 충실히 자기 의무를 이행했다.
그러한 생활과 활동은 정말로 하느님의 특별한 도움이 없이는 안 되는 것이었다.
이런 것을 알게 되자 불신한 자들도 많이 회개했고 그를 조소하던 자들도

그의 성덕에 감동되어 신덕을 굳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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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비안네는 이렇게 부단한 고행과 활동의 생활을 보내기를 41년간,

1859년 7월 29일엔 열 일곱 시간이나 고해 성사를 주고 성당에서 나오자
"나는 이제 그만이다!"하고 말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의 건강은 다시는 회복될 수가 없었다.
그는 5일 후에 임종했는데, 감격의 눈물을 머금고 노자성체를 영하고

신자들에게 강복을 주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주교가 왔을 때 그는 다시 눈을 떴다. 그리고 2, 3시간 후에 숨을 거두었다.

그는 과로로 운명한 것이었다.
교황 비오 10세는 그를 복자위에, 교황 비오 11세는 그를 성인품에 올렸고 본당 사제의 수호 성인으로 선언했다

 

  • 요한 마리아 비안네 성인은 1786년 프랑스 리옹의 근교에서 태어났다. 1815년 사제품을 받은 그는 시골 마을 아르스의 본당 사제로 활동하면서 겸손하고 충실한 목자로 존경받았다. 그의 고행과 성덕이 널리 알려지면서 여러 곳에서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는 정성을 다하여 영적 가르침과 고해성사를 베풀었다. 평생을 아르스에서 겸손하고 가난한 삶을 산 그에게 해마다 2만여 명이 고해성사를 받고자 찾아왔다고 전해진다. 1859년 선종한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를 1925년 비오 11세 교황이 시성하고, 4년 뒤에는 ‘본당 사제들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말씀의 초대
  • 미르얌과 아론이 모세의 권위에 도전하자, 주님께서 모세의 탁월한 역할에 대해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다른 예언자들에게는 환시나 꿈을 통해 말씀하시지만, 모세에게는 직접 마주하여 말씀하신다. 계시의 전달자라는 측면에서 모세는 구약 성경 안에서 유일무이한 위치를 차지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본 베드로가, 예수님께 자기에게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시도록 청한다. 그분의 명에 따라 베드로가 물 위를 걷기 시작하지만, 의심을 품는 순간 물에 빠져든다(복음).
제1독서
  • <모세는 다른 예언자와 다르다. 너희는 어찌하여 두려움도 없이 그를 비방하느냐?>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12,1-13 그 무렵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미르얌과 아론은 모세가 아내로 맞아들인 그 에티오피아 여자 때문에 모세를 비방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모세를 통해서만 말씀하셨느냐? 우리를 통해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주님께서 이 말을 들으셨다. 그런데 모세라는 사람은 매우 겸손하였다. 땅 위에 사는 어떤 사람보다도 겸손하였다. 주님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르얌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셋은 만남의 천막으로 나오너라.” 그들 셋이 나오자, 5 주님께서 구름 기둥 속에 내려오시어 천막 어귀에 서시고, 아론과 미르얌을 부르셨다. 그 둘이 나와 서자 6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에 예언자가 있으면 나 주님이 환시 속에서 나 자신을 그에게 알리고 꿈속에서 그에게 말할 것이다. 나의 종 모세는 다르다. 그는 나의 온 집안을 충실히 맡고 있는 사람이다. 나는 입과 입을 마주하여 그와 말하고, 환시나 수수께끼로 말하지 않는다. 그는 주님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두려움도 없이 나의 종 모세를 비방하느냐?”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노하시며 떠나가셨다. 구름이 천막 위에서 물러가자, 미르얌이 악성 피부병에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론이 몸을 돌려 미르얌을 보자, 과연 그 여자는 악성 피부병에 걸려 있었다.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였다. “아, 나의 주인님, 우리가 어리석게 행동하여 저지른 죄의 값을 우리에게 지우지 마십시오. 미르얌을, 살이 반은 뭉그러진 채 모태에서 죽어 나온 아이처럼 저렇게 놓아두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자 모세가 주님께 “하느님, 제발 미르얌을 고쳐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2-36 군중이 배불리 먹은 다음,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을 묵상하려면 몇 가지 사전 지식이 필요합니다. 우선 마태오 복음은 베드로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교회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배는 제자들의 공동체 또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배가 맞바람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교회가 주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 부족으로 흔들리고 있음을 뜻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르며, 위험 속에서 그분의 도움을 간청합니다. 신자 공동체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다른 사람은 그에게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할 수도, 그가 물에 빠지지 않게 할 수도 없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자기를 부르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이 가능할까요? 믿는 이들의 작은 공동체가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어오라고 베드로에게 명하십니다. “오너라.” 불가능하게 보이는 일을 우리에게 명하십니다.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어쩌면 물 위를 걷는 삶이겠지요. 믿음이 없는 이들의 눈으로 볼 때에는 아무 근거도 없고 오히려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한 삶이니 말입니다. 베드로가 그랬듯이 우리도 분명 우리 자신의 한계와 무력함을 생각하다 물에 빠지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물에 빠질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약한 믿음을 한탄하시면서도 가만히 계시지 않으시고 반드시 손을 내밀어 우리를 붙잡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물 위를 걸어오라고 부르시는 분이 주님이시라면, 우리도 물 위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인생을 만경창파, 바다의 거센 풍랑에 시달리는 조그만 나룻배에 비유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산다는 것은 괴로워하는 것”이라고까지 말합니다.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그 순간에 ‘임마누엘’의 하느님께서 가장 가까이 계시면서 “오너라.” 하고 부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기쁨과 사랑 평화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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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와

모든 성인성녀들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엊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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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와
모든 성인성녀들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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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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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모님 눈물 30주년 기념일 행사가 성공리에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아멘!

임마누엘’의 하느님께서 가장 가까이 계시면서
“오너라.” 하고 부르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아멘!

성체사랑님,
수고하심에 감사드려요.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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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
꼭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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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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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성직자 수도지들의 영적 성화를 의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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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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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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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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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성사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등한시 취급되는
현 시대에 성사를 통한 참 신앙에로 이끄시는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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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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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봉헌하는 기도지향이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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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성체사랑님
요한비안네 신부님 너무 유명하시지요.
어서 나주를 인준해 주시도록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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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겨울에는 11.12시간 성사를 주셨고
여름에는 하루에 16시간씩이나 고해성사를 주었다..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지금 현시대에 고해성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많은 이들이 우리가족 자녀들이 고해성사를
볼수 있도록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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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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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한국 나주에
친히 오신 성모님의 인준과 승리를 위하여,
율리아 엄마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봉헌하시는 모든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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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이시여!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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