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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내가 가고자 했던 길을 인도해 주시는 예수님 (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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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6건 조회 2,108회 작성일 15-08-05 21:48

본문

 

 

DSCN0790_2.JPG

 

 

72.  내가 가고자 했던 길을 인도해 주시는 예수님   

 (1983년 9월 6일)

     

매주 수요일 밤 8시면 열리는 성령 기도회에 우리 부부가 2년 6개월쯤 계속 참여할 때였다.

그 당시 36세였던 나를 주님께서는 열아홉 살 먹은 처녀의 모습으로 만들어 주셨기에 내 나이를 알고 있는 봉사자들 외에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처녀로 생각했다.

그리고 나의 얼굴에서는 항상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기에 성령 기도회에 참여한 이들은 누구든지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나를 볼 때마다

"율리아씨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어"

하며 내 외모에 보여지는 모습만을 보고 칭찬해 주었지만 사실 그 당시 나의 마음 안에는 오직 주님의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기에 세상 모든 사물이 다 아름답게만 보였고 모든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만 느껴졌었다.

심지어는 나를 모함한 이들까지도 나의 은인으로 생각될 때였으니 나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어있을 수밖에 없지 않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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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는 직장인 농촌지도소에서 작물계장을 맡아 하루종일 오토바이를 타고 출장 다니며 농사일에 관여할 때라 늘 피곤했던 그를 위하여 기도회가 끝나는 즉시 집으로 돌아왔어야 했는데도 아내인 나는 참석한 모든 이들과 함께 일일이 사랑의 인사를 나누다보면 늘상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러니 장부는 저녁도 못 드시고 잠을 자야 할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장부가 "여보! 기도회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집에 오면 안될까?" 하여 나는 선뜻 "그래요" 하고 대답해 놓고도 막상 기도회가 끝나면 모두들 나를 붙들고 인사를 하는데 나는 그들을 그냥 뿌리치고 돌아올 수 없어 그들과 일일이 사랑의 인사를 나누다보면 본의 아니게 또 늦어지게 되니 장부는 기도회 참여하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수요일 기도회에 가기 위하여 장부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녁 7시가 넘어도 오지 않아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광주 가톨릭 센터까지 버스로 가려면 적어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기도회에 늦으면 어떻게 하나?' 하며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예수님의 목소리가 조용하게 들려왔다.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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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흔드시는 예수님

 

"어머 예수님! 어떻게요?"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그래서 나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장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7시 20분쯤 장부가 들어왔다.

우리는 부지런히 서둘러 미용실을 나서면서 '주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시려나?' 하는 생각으로 미용실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광주 택시가 내 옆에와 서면서 "혹시 광주에 가시지 않나요?" 하고 묻는 것이 아닌가.

'어머나, 예수님 광주 택시를 보내주셨군요' 하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 가톨릭 센터에 가는데요" 했더니 "거기까지 모셔다 드릴 테니 1000원씩만 내세요" 하는 것이었다.

가톨릭 센터 앞에 도착하여 내린 시간이 7시 55분이었으니 기도회 시간에 정확하게 맞추어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당시 광주 가톨릭 센터에 가기 위해서는 나주 터미널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타고 광주터미널에 내려서 또 택시로 갈아타야 하는데 차비만 해도 도합 3,000원 정도의 돈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야 했는데 좋으신 우리 주님께서는 시간도 맞추어 주시고 돈도 절약하도록 인도해 주신 것이다.

기도회가 끝나고 나서 '장부를 위하여 오늘은 빨리 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여러 사람이 붙들며 기도를 부탁하였다.

"다른 봉사자님들에게 받으면 안될까요?" 했더니 절대로 안 된다며 막무가내로 나에게 기도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부탁하는 그들을 도저히 뿌리치고 갈 수가 없어 장부에게 "조금만 기다려요. 응?" 했더니 "그래" 하며 쾌히 승낙해 주었다.

   julia.gif 

  <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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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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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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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생활의기도화님의
정성과 사랑 저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좋은글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장부에게 "조금만 기다려요. 응?" 했더니 "그래" 하며 쾌히
 승낙해 주었다아멘 회장님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와
다가오는 성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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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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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율리아님 가시는 곳 인도해주시는
예수님 감사합니다.

저희들도 힘들고 어려울때에도
지켜주심 감사드려요.

시장하셨을텐데도 언제나
율리아님말씀 함께해 주시니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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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주님 ! 지금 다시 율리아님을 19세로 만들어 주세요 하하하
욕심이 지나쳤나?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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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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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님의 댓글

삼위일체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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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의 얼굴에서는 항상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기에
성령 기도회에 참여한 이들은 누구든지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나를 볼 때마다
"율리아씨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어"
하며 내 외모에 보여지는 모습만을 보고 칭찬해 주었지만
사실 그 당시 나의 마음 안에는 오직 주님의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기에
세상 모든 사물이 다 아름답게만 보였고 모든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만 느껴졌었다. 아멘!

글을 읽으며...
저에게도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꽃피어나듯 기뻐져요.

사랑 받기에 합당하신 율리아님,
마니마니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
은총이 가득한 시간이었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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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그 당시 나의 마음 안에는 오직 주님의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기에
세상 모든 사물이 다 아름답게만 보였고 모든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만 느껴졌었다.
아멘!!!

율리아님을 이해해주시는
율리오님의 사랑도 정말 감동적입니다.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은총 가득 받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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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 - 멘. 아 - 멘. 아 - 멘. 아 - 멘.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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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3님의 댓글

순례자3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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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사람들은 나를 볼 때마다
"율리아씨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어"
아멘~*

저희 모두 엄마처럼 아름다운 미소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만방에 풍기는 작은 영혼
되게 해주소서.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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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사람들은 나를 볼 때마다
"율리아씨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어"
아멘~*

저희 모두 엄마처럼 아름다운 미소로써
그리스도의 향기를 만방에 풍기는 작은 영혼
되게 해주소서.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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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마음에 기쁨 있을때 얼굴 표정에도
숨김없이 나타나지요
항상 주님과 성모님에 대한 사랑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채어 있으시니
웃음꽃이 핀 얼굴이 아니겠습니까
나도 항상 율리아님처럼 이웃에게
사랑나눠주는 꽃이될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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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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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주님 성모님 도구되신
율리아님의 온전한 의탁하심과
율리오회장님의 사랑의배려가
느껴집니다.

생활의기도화님!
더위에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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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예수님 사랑해용 감사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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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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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아멘!!!

율리아 엄마와 예수님과의 사랑의 대화...
단순하고 작은 아기...
모든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는 예수님 아기이신
엄마를, 예수님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시며

저희 또한 엄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샛별이시며, 가장 작고 아름다운 영혼이신
율리아엄마...!
존재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부족하고 못난 죄인을 양육해주시기 까지...ㅠㅠㅠ

이 엄청난 사랑들 전 받을 자격 없어요...
다만 불러주셨으니 더욱 엄마닮은 작은영혼되어
엄마께 위로 기쁨 드리고자 노력 노력 할 뿐이어요,

사랑자체이신 엄마~
부디 더욱 더욱 힘내시어요 !!!

이 페이지 획 수만큼 엄마 닮은 작은 영혼들이
많~아 지기를 봉헌합니다...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늘~~~감사드립니다~~~ ^^
은총 억만배로 가득가득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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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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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마리님의 댓글

러브마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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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말고 기다려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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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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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님의 댓글

웃음꽃 작성일

사람들은 나를 볼 때마다
율리아씨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어

아멘!!!
엄마를 닮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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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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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율리아씨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어"

아멘~

율리아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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