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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성모님 동산 은총의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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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천한죄인
댓글 26건 조회 2,319회 작성일 15-06-11 13:19

본문

주님 성모님!!

 

부족한 이 죄인이 쓰는 글의 글자수만큼 죄인을 회개시켜 주시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그동안 험담했던 것을

 

글자수만큼 보속하는 것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 영광과 찬미 받으시고

 

저희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아멘!!!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올해 초에 어떤 형제님이 병원비를 내야 되는데 모자란다며

 

십여만원을 빌려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저는 돈을 빌려줄 때 받는다는 생각을 아예 안하고 빌려 줘요.

 

그래서 큰 돈은 빌려준 적이 없어요.

 

누가 500만원 빌려달라고 하면

 

지금은 그만한 여유가 없다고 말하면서

 

50만원이나 100만원 정도를 줘요. 그게 속 편하더라구요. ^^;;

 

 

 

 

몇 년 전에

 

그 형제님이 돈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

 

이십만원 정도를 그냥 주었던 기억이 나요. 두 번 그랬을 거예요.

 

다시 돌려준다고 할 때 안 받았어요.

 

계속 준다기에, 정 그러면 미사 한 번 넣어달라고 했어요.

 

이미 나간 돈, 제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봉헌한 셈쳤어요.

 

당시에 저는 돈을 벌고 있었고, 그리 큰 돈은 아니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달랐어요.

 

십여만원이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전재산이거나 그보다 많은 돈이에요.

 

그리고 영적으로도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은 때여서

 

그만한 돈이 없다고 하며 거절했어요.

 

'나는 모르겠다. 성모님께서 도와주세요~'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게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어요.

 

헐벗고 굶주린 자에게 입혀주고 먹을 것을 주라 하셨고

 

감옥에 갇힌 사람을 풀어주라 하셨으니

 

처지가 딱한 사람을 도와주었어야 됐는데 그러지 못해서

 

가슴 한켠이 찜찜하고 자꾸 생각이 났어요.

 

더욱이 그 형제님이 기도회에 올 때에는 꾸준히 왔었는데

 

기도회 때 안 보인지도 7~8개월 정도 됐어요.

 

 

 

 

처음에는, '돈 못벌고 있는 거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왜 나한테 전화했지;;' 하고 분심이 들었는데

 

후에 생각해 보니, '나주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을 뻔히 아는 데도

 

전화를 했으니 오죽하면 그랬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그 생각이 날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어요.

 

 

 

 

그래서 한 번은..

 

'이미 지나간 일인데 이제 와서 빌려주지는 못하고 어떡하나~'

 

하면서 '성모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했는데

 

그때 떠오른 생각이 하나 있었어요. 미사봉헌이었어요.

 

 

 

 

이왕이면, 첫토 미사가 좋을 거 같아서 그때 넣으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못넣었어요. 다음 달 첫토에도 깜빡하고 또 못 넣었어요.

 

그래서 미뤄지고 미뤄져서 5월 16일 미사 때에 미사예물로 봉헌했어요.

 

그 형제님의 청을 거절했던 것을 보속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넣었어요.

 

 

 

 

그런데 5월 16일은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념일'뿐만 아니라

 

성모님의 밤 행사, 율리아 님 영명축일 축하식이 있는 기쁜 날이었고

 

미사는 주님 승천 대축일 특전미사로 봉헌이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도 은총이 컸던 날이기도 했어요.

 

그렇게 기쁜 날에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드렸어요.

 

 

 

 

유월 첫토 때, 영혼의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고 나오는데

 

그 형제님이 있는 거예요.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면서 내심 깜짝 놀랐어요.

 

 

 

 

미사의 은총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지만

 

미사의 은총 덕분이라면..

 

그 은총이 얼마나 큰지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성지 나주성모님 동산에서 드리는 미사

 

특히, 첫토나 성모님 기념일에는 더 큰 은총이 있는 거 같아요.

 

 

 

 

그렇다면, 성모님 눈물 흘리신 30주년 기념일은 과연 어떠할까요~

 

참석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하는 가족이나 친지가 있다면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 미사봉헌이라도 하면

 

많은 은총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해요~ ^^*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 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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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우리 의 작은 정성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까지  용기를 내어라  힘을 내어라  일치하면  할수잇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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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비천한 죄인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하신 모습. 정말 감동적이네요.

그리고 기도회 미사 봉헌이 얼마나 큰 은총인지
이렇게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받으신 풍성한 은총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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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님의 댓글

빛고을 작성일

비천한 죄인님은 참으로 마음이 깨끗하십니다.
사실 돈이라는 부분은 생계와 관련이 있어서
상당히 민감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처지를 걱정해주고 봉헌까지 해주시니
성모님께서 무척 사랑해 주실것 같아요

성모님께 사랑을 드렸으니 큰 은총으로 성모님께서 되돌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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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그렇다면, 성모님 눈물 흘리신 30주년 기념일은 과연 어떠할까요~

참석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하는 가족이나 친지가 있다면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 미사봉헌이라도 하면

많은 은총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해요~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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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모후님의 댓글

거룩하신모후 작성일

아멘~~~

누군가 위해 미사봉헌한다면 얼마나 감사할 까요...

은총의 글 감사합니다.  저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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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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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3님의 댓글

순례자3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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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일상에서 있을 수 있는 돈 문제는 빌려주었을 때
주면 받고 못주면 안받는다는 맘으로 빌려줘야
맘이 편한것 같아서 저도 그런적이 있었던것
기억이 나네요.

비천한죄인님께서 빌려달라는 청을 들어주지못해
미사봉헌하셨고  다시 나주순례오신 그 분을
볼 수 있음이 큰 은총임을 깨닫게 해 주셨네요.

알려주시고 함께 나누어주신 미사의 은총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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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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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그 형제님의 청을 거절했던 것을
보속하는 마음으로 미사를 넣었어요."

아멘!!!
은총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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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입니다님의 댓글

바보입니다 작성일

아멘.
마음이 정말 착하시네요^^

은총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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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비천한죄인님^^
은총의 글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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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벼룩의 간도 빼 먹는 세상인디이 ...비천한죄인님은 참 바보 !  ㅋ  바보, 등신이 많은 세상이 살기좋은세상 !  나주는 진짜진짜  바보 등신만 모이는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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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작성일

님과 님의 가정에 주님 사랑 은총 축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주님, 남탓을 하기보다 제탓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사는 하루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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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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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감사!!
미사봉헌의 은총!!!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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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아 ~~~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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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빌려 달라는 돈을 그냥 준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가 않은데 참 예쁘게 삶을 사시네요..

본받아야 될 부분입니다..
나눠준 은총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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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미사의 은총 덕분이라면.그 은총이 얼마나 큰지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성지 나주성모님
동산에서 드리는 미사 특히, 첫토나 성모님 기념
일에는 더 큰 은총이 있는 거 같아요.그렇다면,
성모님 눈물 흘리신 30주년 기념일은 과연 어떠
할까요~참석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하는 가족이나 친지가 있다면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 미사봉헌이라도 하면 많은 은총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해요~ 아멘입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비천한죄인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비천한죄인님...좋은글 감사합니다
귀감가는 은총글 감사드리며~성모성심의 승리와
상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우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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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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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미사의 은총글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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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비천한죄인님의 감동의 글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사랑 가득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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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비천한죄인님
은총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늘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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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은총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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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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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
미사봉헌이라도 하면
많은 은총이 흘러갈
거라고 생각해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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