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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의 설움...<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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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타리나
댓글 15건 조회 2,022회 작성일 15-06-10 12:0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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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들리지 않는 왼쪽 귀


왼쪽에서 말을 하면 못 알아듣고 오른쪽에서 말을

하면들을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나는 그 동안 영문도 모르고 많이 당해왔다.

 

‘들리지 않는 왼쪽 귀 때문에 알아듣다가도 또 어떤 때는

 못 알아들을 때도 있었으니 그것을 모르는 외갓집 식구들은

 내가 듣고도 못들은 척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구나.’

생각하며 어린 나의 귀뺨을 때려 왼쪽 귀가 들리지 않도록

했던 외숙을 생각하면서 안타까워했다.

 

나도 아버지가 계셨더라면 이런 슬픈 일은 없었을 텐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들리기는 하지만 바람만 스쳐도

왼쪽 귀는 여전히 아프며 심할 때는 심한 두통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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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의 설움


어느 여름밤이었다.

 

외사촌 언니와 오빠, 동갑 동생, 작은 외갓집의 삼촌, 넷이서

놀다가 갑자기 나를 불러  함께 놀자고 하여 늘 외톨이던 나는

나를 끼워 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너무 좋아 함께 놀았다.

 

조금 후에 샘에 가서 병에다 물 한 병씩 담아 오기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에  가장 늦게 물병에 물을 채운 사람은

모두에게 두들겨 맞기로 되어 있었다.

 

설령 내가 지더라도 나는 나를 자기들 노는 데에 끼워

준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있었다.

 

병에 물을 부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겠다는

 외사촌이 눈물겹도록 고마웠었다.

 

모두가 물을 한 병씩 채웠지만 나의 병에는 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손을 대서 채우려고 하니 자기들이 병을 잡아 줄 테니

손을 대지 않고 위에서 부어야 된다고 하여 그대로 했다.

 

그런데 모두가 다 한 두레박으로 물병에 물을 다 채웠는데 몇

두레박을 부어도 내 병에는 물이 전혀 들어가 있지를 않아서

나는 네 사람에게 혼이 나도록 두들겨 맞았다.

 

얼마나 울었을까? 자기들끼리 히히거리며 웃는 모습과 말소리

나는 또 놀라 바보 같은 내 모습에 처참하게 울고 있었다.

 

그들은 계획적으로 나를 때려 주기 위하여 그 방법을 썼던 것이다.

 병을 잡아 준다는 핑계로 병의 구멍을 손으로 막았으니

물이 들어 갈 리가 없지 않는가?

 

외숙모에게 일 잘하고, 깨끗하다고 자주 칭찬 받아 왔으며

선생님에게 늘 귀여움을 받았으니 그들은 내가 얄미웠던 것이다.

 

 그들이 함께 놀자고 하니 순진하게도 좋아했던 나의 초라한

모습. 나를 때려 놓고 통쾌해하는 그들의 만족한 모습을 보며

외톨이의 서러움에 목이 메여 울며 아버지를 불러 보았지만

 

그 애끓는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대답 없는 아버지의

그리움은 나의 처지에 대한 슬픔의 그림자를 더욱 짙게 드리웠다.

 

오, 아버지 잃은 슬픔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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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님의 일생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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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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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그들이 함께 놀자고 하니 순진하게도 좋아했던 나의
초라한 모습. 나를 때려 놓고 통쾌해하는 그들의 만족한
모습을 보며 외톨이의 서러움에 목이 메여 울며 아버지를
불러 보았지만 그 애끓는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대답 없는 아버지의 그리움은 나의 처지에 대한 슬픔의
그림자를 더욱 짙게 드리웠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카타리나님의 정성과
사랑 저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카타리나님...정성으로 올려주신 좋은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와 성모님눈물 30주년기념 기도회성공을 위하여
좋은글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율리아엄마 힘내셔요 저희부족하지만
마음모아 힘이되어드리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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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착하고 순진했던 엄마의 그삶이 오히려 설움의
삶으로 바뀌었으니 그 외로운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생각만해도 어린 아이의 눈망울이 가슴에 스며 옵니다..
진정으로 우리의 보배이신 율리아 엄마..

영육간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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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일만 싫컨하시고 잠시 함께 놀아준다는 그들의 말에...
얼마나 두들겨 맞으시고 ...
한쪽에서는 신났다고 웃고...

늘 배고프셨고, 매맞으신 율리아님
너무나 예쁘고 착하셨던 그 모습들
엄마께서는 몇일만에 들어오시고... 얼마나 서러웠을까요?

지금도 고통중에 계시는 율리아엄마!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빌며 빠른 회복되시어요.
아멘,아멘,아멘

수고해주신 카타리나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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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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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그들은 계획적으로 나를 때려 주기 위하여 그 방법을 썼던 것이다.

병을 잡아 준다는 핑계로 병의 구멍을 손으로 막았으니

물이 들어 갈 리가 없지 않는가?

외숙모에게 일 잘하고, 깨끗하다고 자주 칭찬 받아 왔으며

선생님에게 늘 귀여움을 받았으니 그들은 내가 얄미웠던 것이다.

 그들이 함께 놀자고 하니 순진하게도 좋아했던 나의 초라한

모습. 나를 때려 놓고 통쾌해하는 그들의 만족한 모습을 보며

외톨이의 서러움에 목이 메여 울며 아버지를 불러 보았지만

그 애끓는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대답 없는 아버지의

그리움은 나의 처지에 대한 슬픔의 그림자를 더욱 짙게 드리웠다.

오, 아버지 잃은 슬픔이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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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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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외톨이의 서러움에 목이 메여 울며 아버지를 불러 보았지만
 그 애끓는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대답 없는 아버지의
 그리움은 나의 처지에 대한 슬픔의 그림자를 더욱 짙게 드리웠다."

 엄마의 고통..아픔..슬픔..서러움..
 글로써만 접해도 그 아픔이 얼마나 서러웠는지 상상이 가건만,
 엄마께서 느꼈던 당시의 서러움은 얼마나 컸을까요?
 엄마! 잘 참아주시고 버텨주셔서 감사드리고 고마워요.
 사랑으로.. 사랑으로만 승화시켜 주셨기에 오늘 날
 저희가 지금의 은총과 사랑을 받고 있슴이옵니다.
 엄마! 힘 내시고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 주셔요. 아셨죠?
 엄마! 사랑합니다. 많이. 많이. 아주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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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ㅠㅠ
외톨이의 서러움, 외로움, 초라함, 슬픔..
순수하셨던 만큼 더 놀림을 당하시고,
더 만만하게 여기고 괴롭힘을 당하셨을 엄마..
ㅠㅠ

고통으로 점철된 삶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내시고, 견뎌주시고, 저희 곁에
이렇게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해요.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시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엄마..사랑해여~*

이 글에 적힌 글자 수만큼 학교에서 왕따 당하고
괴롭힘 당하고 있는 학생들을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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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외톨이의 서러움에 목이 메여
울며 아버지를 불러 보았지만
그 애끓는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대답 없는 아버지의 그리움은 나의 처지에
대한 슬픔의 그림자를 더욱 짙게 드리웠다"

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카타리나님~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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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어서 빨리 건강이 회복되시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엄마..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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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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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외톨이의 설움이 느껴집니다!!
우리의 설움을 봉헌하면서!!
주님! 우리의 악행으로 서러음에 힘들어 하실 주님께 위로가 되어 드립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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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뺀찌님의 댓글

사랑의뺀찌 작성일

그 애끓는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 버리고  대답 없는 아버지의
그리움은 나의 처지에 대한 슬픔의 그림자를 더욱 짙게 드리웠다.

ㅠㅠ
지금이라도 고통을 덜 받게 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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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엄마! 엄마의 찢긴 마음을
아주 조금이라도 기워드릴 수 있도록
더욱 깨어 최선을 다해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노력할께요...
엄마 울지 마세요 ㅠㅠ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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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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