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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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 교사처럼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일일이 가르쳐주었습니다. 율법은 인간 행위를 규제하고 이에 맞지 않는 행위를 할 때 죄로 고발하고 드러내는 구실을 하였지만, 율법이 사람을 완성시키지 못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인간 행위를 제대로 행할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과 은총을 주심으로써 인간의 행동을 완성시키십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17)고 당당하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는 율법을 폐지하거나 과소평가하지 않고 오히려 그 규범 안에 감추어져 있는 가능성을 드러내고 더 고차원적인 요구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율법의 완성자라고 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율법과 예언서를 완성하러 오셨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율법의 완성 , 또 우리 신자의 완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옆 사람을 한 번 쳐다보십시오. 어떻게 보입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들이 예수님으로 보입니다.)
다시말하면, 구약시대에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법과 정의로 다스리셨지만, 신약시대에는 사랑과 성령으로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법률을 마지못해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법을 지킵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세로운 하느님의 법, 즉 '그리스도의 법'(갈라 6,2)을 지킬 수 있는 힘도 아울러 받습니다. 그리스도의 법이란 사랑의 법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이 요구하는 그 이상을 찾아 실행합니다.
따라서 사랑을 가르치신 예수께서 율법을 완성하고 인간을 완성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 자기를 열어드리고 자기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소리를 듣고 따르는 사람은 법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법 이상으로 살기 때문에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자유로운 상태에서 하느님의 뜻에 맞게 실행하는 것이 완성된 행동입니다. 우리가 교회법을 따르는 것도 주님에 대한 사랑으로 한다면, 법이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훌륭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가르치고 실천하는 작은 계명 하나하나가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구현하는 길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작고 큰 계명에 충실하여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구현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언제라도 '사랑의 개념'을 우선시하며 살아야 합니다. 법조문에 구애받으면서 표리부동하게 살아가는 바리사이적 삶이 아니라 유연하고 느슨해 보이면서도 정직하게 사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의미 있는 삶입니다.
냉혹한 배신의 날카로운 가위로 자른 내 면포 조각들 (2001년 2월 28일: 예수님 말씀)
"딸아,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너무 놀라지 말아라. 세상 자녀들 중 단 한사람이라도 단죄 받아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에 죄로 물든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지금도 나는 이렇게 피로 물들어 있다.
이미 부패될 대로 부패되어 버린 대다수의 세상 자녀들은 내가 아무리 사랑을 베풀어도 교만으로 인한 아집으로 가득 차 온 몸을 다 내어놓은 내 사랑을 받아들이기는커녕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온갖 모독과 배은망덕으로 하느님을 촉범하고 있으니 나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기어져 이렇게 매일매일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이다.
보아라! 내딸아!
말로는 나와 내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정성된 기도와 진정한 회개 없이 고통을 받을 때에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나와 내 어머니께 청하여 구하던 은총을 받고나면감사하는 마음은 극히 잠시뿐 천상의 구걸자에게 애긍을 베풀지도 못한 채 또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 오하려 성심을 찌르는 가시가 되고 있구나.
오! 나의 작은 영혼들이 나를 십자가에서 내려주기를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던가. 그러나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과 대다수의 성직자와 수도자들 특별히 불림받은 내 자녀들까지도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 놓고도 십자가에서 내려주기는커녕 깨어 있지 못하여 마귀와 합세함으로써 방향감각을 잃은 채 교만과 허영으로 가득 차 탐욕과 이기심의 날카로운 가위를 들고 나의 육신과 옷마저도 산산조각을 내어 소유하려 하고 있으니 가슴이 타다 못해 내 어머니와 나의 가슴은 분화구가 된 지 오래구나."
댓글목록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가르치고 실천하는 작은 계명 하나하나가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구현하는 길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작고 큰 계명에 충실하여 크신 하느님의 사랑을 구현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세상 자녀들 중 단 한사람이라도
단죄 받아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에 죄로 물든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지금도 나는 이렇게 피로 물들어 있다."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사랑합니다~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사랑을 가르치신 예수께서 율법을 완성하고 인간을 완성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 자기를 열어드리고 자기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소리를 듣고 따르는 사람은
법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법 이상으로 살기 때문에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유연하고 느슨해 보이면서도 정직하게
사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의미 있는 삶입니다.
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는 것입니다. 아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주님의 마음~
성모님의 마음~으로
빛과 소금이 되는 작은 영혼이 되길 원해요.
위로의샘님, 고마워요~은총 많이 받으세요^^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타다 못해 분화구가 되어 버린 주님의 성심!!!
우리모두 주님을 위로해드리는 자녀되기!!
아멘아멘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세상 자녀들중 단 한사람이라도 단죄받아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는것을 원치 않기에
죄로물든 이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지금도 나는
이렇게 피로 물들어 있다..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말로는 나와 내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정성된
기도와 진정한 회개 없이 고통을 받을 때에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나와 내 어머니께 청하여 구하던 은총을
받고나면감사하는 마음은 극히 잠시뿐 천상의 구걸자
에게 애긍을 베풀지도 못한 채 또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 오하려 성심을 찌르는 가시가 되고 있구나.
아멘!!!아멘!!!아멘!!!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사랑을 가르치신 예수께서 율법을 완성하고 인간을 완성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께 자기를 열어드리고 자기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소리를 듣고 따르는 사람은 법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법 이상으로 살기 때문에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아멘~~!!!
성령 안의 평화가 참 자유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세상 자녀들 중 단 한사람이라도 단죄 받아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에
죄로 물든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지금도 나는 이렇게 피로 물들어 있다."
오! 주님....자비를 베푸소서.
저희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아 - 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가슴이 타다 못해 내 어머니와
나의 가슴은 분화구가
된 지 오래구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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