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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칠해 버린 내 옷<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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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타리나
댓글 22건 조회 2,021회 작성일 15-06-02 09:15

본문

 

DSC02781.jpg

 

똥칠해 버린 내 옷


가장 어려운 것은 내 옷에 똥칠해 버린 것이었다.

옷을 놔둘 데가 없기 때문에 농 바깥 틈 사이에 넣어 두었다가

아침이면 학교에 갈 때  입고 가는데,

 

외숙모가 자꾸 언니와 동생에게 칠칠맞다고 하며

너희들도 홍선이처럼 옷을 깨끗하게 입으라고

자꾸만 꾸중을 하니 심술이 난 아이들이 가끔 똥칠이나

다른 오물들을 내 옷에 묻혀 놓아 난처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오면 소처럼 일을 해야 하니까

집에서는 헌옷을 입어야 되는데 단벌의 옷을 그렇게 해 놓으면

나는 할 수 없이 일복을 입고 부끄럽게 학교에 가야 했다.

 

귀가 들리지 않아 명태 찜질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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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공부 시간에 선생님께서 나를 부르셨지만 나는

듣지 못하여 가만히 앉아 있었기에 매를 맞았다.

아이들이 뭐라고 해도 잘 듣지 못했고 외갓집에서도

나에게 심부름을  시켜도 못 알아들었기에 매를 맞을 때도 있었다.

 

‘왜 나는 이렇게 못 알아들을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어머니가 돌아오셔서 나를 불러도 대답이 없자 어머니가 놀라

다시 부르고 여러 번 시험을 했는데 왼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았고,

오른쪽 귀만 조금 들리니까 어머니는 명태를 사다가

나의 왼쪽 귀에 명태 찜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는 아예 병원도 모르고 살았기에 화롯불 위에다

단지를 올리고 명태와 물을 붓고 김이나면 그 김에 귀를 대고

 뜨거워도 참으며 김을 쏘인 것이다.

 

어머니가 계실 때는 계속해서 명태 찜질을 했지만

어머니가 안 계시면 명태 찜질도 못하고 계속 일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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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님의 일생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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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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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님의 댓글

하늘나라 작성일

율리아님의 한생을 묵상하면서 새롭게
시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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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이 글에 적힌 글자 수만큼, 가난으로 고통받고 소외된 분들,
그리고 힘겹게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는 분들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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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입고갈 옷을 똥칠해버리고...
귀는 맞아서 들리지 않으시고...

어느분이 이렇게 많은 고통들을
어린나이에서부터 받았을까요?

그 모습을 마음으로 바라보고 느끼고 계셨을
마리아할머니의 그 심정은 또 어떠했을까요?

들리지 않는 귀에 명태찜을 하시고 그나마
계실적에만 ... 안계실적엔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을 그 예쁜 모습의 사랑스런 소녀가 받아

내야할 많은 일들은 모두가 힘들었어도
훗날 저희들에게 돌아가기 위한 자양분의
영양을 고통으로  평생 사신 아름다운 삶이

성모님의 모습이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율리아님!

수고해주신 카타리나님 정성 모두 감사드리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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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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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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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승리님의 댓글

사랑의승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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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어머니가 계실 때는 계속해서 명태 찜질을 했지만
어머니가 안 계시면 명태 찜질도 못하고 계속 일을
 해야만 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카타리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카타리나님...수고해주심 감사합니다
만방에 공유하며 성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우리함께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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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님의 댓글

빛고을 작성일

율리아님의 삶을 보면 때가 없음이 느껴집니다.

보통 일반사람이 저런 상황이 되면 악으로 맞서게 되고 
병으로 고통을 받게되면 하늘을 향해 아이고 나죽네!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그리고 온갖 악을 쏟아내고 그러다 저항할 수 없으면 다시 잘못했어요!라고
외치는데 전혀 그러지 않으시고 흘러가는대로 순명하는 자세입니다.

아마도 고통의 화덕이란 고통 속에서 온갖 악이 솓구쳐 올라왔을때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저항할 수 없음에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여
악을 일순간에 물리치는 정화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축복이기도 하구요

율리아님은 아마도 이러한 고통의 화덕에서 이미 정화가 되신 분인 것 같아 보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도구로써 저희를 잘 인도하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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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오면 소처럼 일을 해야 하니까

집에서는 헌옷을 입어야 되는데 단벌의 옷을 그렇게 해 놓으면

나는 할 수 없이 일복을 입고 부끄럽게 학교에 가야 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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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율리아 엄마..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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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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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사랑하는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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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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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아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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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율리아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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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카타리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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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엄마의 삶의 희생이 저희들에게
이렇게 감사로 다가오네요..

엄마 사랑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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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햇살님의 댓글

밝은햇살 작성일

눈물나요
엄마께 건강 축복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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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희생으로 보속으로!!
어려움에 또 어려움!!
봉헌의 삶입니다!
어렸을 적의 모든 행적을 봉헌합니다! 생각나는 것 마다  다시 봉헌!!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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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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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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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님의 댓글

희망이 작성일

여섯살배기  어린  소녀가  곁에  있는  악들을    누에가  뽕잎을  먹고  비단실을  만들듯이  예수님과  똑같이
      몸으로  받아내시고  선을  내놓으신  모습입니다  그렇게단련받고  단련받아서  이재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세상을  구원하시는  우리들의  엄마가  되셧읍니다  인간의  고통의  한계를  뛰어넘는  십자가  고통보다  더  참혹한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    오  주님  어떤말로  주님께  기도드려야  하나요  고통을  그만  그치게  해달라  말씀  드려야
        하나요  고통을  더드리라고  해야하나요  율리아님이  받아내는  그  고통들이  우리들을  구원  하시고져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이  신데  . . . . .  일부러  싸데기를    때려서  고막을  터지게한  그들의  행동    아무보수도  없이
        소처럼  일만한  그모습  .....      어린소녀  에게  그렇게  잔혹  할수있다는  것이  믿을수  없지만  그래도  사실  인것을...
        .....      그냥  하염  없이  눈물을  흘리며  이글을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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