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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예수님을 얼마나 아는가?(부활 제7주간 토요일: 사도 28, 16-20. 30-31 요한 21, 20-25)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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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5건 조회 2,589회 작성일 15-05-23 17:02

본문

    바오로와 그 일행은 멜리데 섬에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항구 도시인 시라쿠시를 거쳐 보디올리에 도착한 후 그곳에서 일주일 동안 머문 다음 로마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그들은 아피아 광장(로마에서 69km 떨어진 광장)과 트레스 타베르네 까지 마중 나온 사람들의 영접을 받으면서 로마로 들어갔습니다. 로마에서도 바오로는 경비병 한 사람의 감시를 받으면서 따로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로마에서 전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늘 그러했듯이 바오로는 먼저 유다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그곳에 살고 있던 디아스포라 유다인들의 지도층을 불러 소위 '로마 선교'(사도 28, 11-31)를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바오로는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과 끊을 수 없는 특별하고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천명한 후, 자기에게는 잘못이 없음으로 자기를 감금한 것은 불의한 사건임을 명백하게 밝혔습니다.

    또한 자기가 황제에게 상소하게 된 배경과 이유도 설명하면서 자기가 감금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스라엘의 희망, 곧 부활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사도행전은 바오로가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에서 감금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2년이나 자유롭고 대담하게 하느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선포하게 되었다는 상황 묘사로 끝을 맺습니다.

    "바오로는 셋집을 얻어 거기에서 만 이년 동안 지내면서 자기를 찾아오는 사람을 모두 맞아들이고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하느님 나라를 아주 대담하게 선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가르쳤다"(사도 28, 30-31).

    사도행전 저자는 아마도 복음 선포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으면서 아주 대담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확신하고, 또 그렇게 되길 희망하면서 이렇게 마무리를 짓는 것 같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오랫동안 살 것이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오래 살았습니다. 오늘 복음도 "설가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이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요한 사도를 제외한 사도들은 모두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순교하였지만 요한은 장수를 누리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한에게 주어진 직분은 무엇인가?

    각 개인에게는 주님으로부터 받은 고유한 소명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커다란 족적을 남긴 사도들 몇 사람을 살펴봅시다. 우선 바오로에게는 그리스도교의 개척자의 모습이 부각됩니다. 그는 이방인들에게 주님 말씀을 전한 위대한 선교사였습니다.

    다음으로 베드로에게는 그리스도의 양인 하느님의 백성을 부양하고 다스리는 목자로서의 모습이 강조됩니다. 그리고 요한에게서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의 모습이 돋보입니다.

    그래서 요한 사도야말로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고 말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이처럼 베드로 사도가 그리스도의 양을 먹이고 그리스도를 위해서 순교하는 것이 소명이었다면, 요한은 장수하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각자에게는 주어진 소명과 능력이 다릅니다. 각 개인에게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독특한 길이 있습니다. 서로간에 상당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길과 나의 길을 비교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얼굴 모양과 사고 방식이 십인십색이듯이 우리의 소명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러므로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지향하고 있고 사실 주님 안에서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일을 하셨습니다.

    그 하신 일들을 낱낱이 다 기록하자면 기록된 책은 이 세상을 가득히 채우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복음 끝 부분의 말씀입니다. 요한 복음이 전하는 내용은 매우 작은 부분에 불과하니 이것만이라도 받아들여 영원한 생명을 얻으라는 증언이요 충고입니다. 나는 과연 예수님을 알마나 아는가요? 

 

어떠한 부언낭설도 죄인들이 회개를 위하여 봉헌하여라(2000년 4월 23일: 성모님 말씀)

                       "사랑하는 나의 딸아! 불림 받은 나의 자녀들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신뢰로써 온전히 맡겨라. 너희의 구원자이신 주님께서 마라아 막달레나를 왜 그리도 많이 사랑하셨겠느냐? 그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죄인이었지만 자기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여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주님을  따랐기에 천국을 얻게 된 것이다.

    그는 극진한 사랑으로 주님의 장례를 위하여 미리 주님의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이니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것이 아니더냐. 그리고 주님이 가장 신임하고 사랑했던 제자 베드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주님을 버릴지라도 그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했으면서도  얼마 지나지도 않아 주님이 죄인으로 몰리자 "나는 그를 모르오." 하고 맹세까지 하면서 세 번이나 부인했을 때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많이 아프셨겠느냐.

    그러나 그는 닭이 울자마자 회개의 눈물로 슬프게 통곡하며 자기 죄를 깊이 뉘우치고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새로운 결심으로 용기를 내어 그때부터 나 어머니를 따라 한 생을 온전히 다 바쳐 목숨을 아끼지 않고 주님을 증거했기에 천국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지 않느냐.

                   사랑하는 딸아!  사랑하여 불림 받은 나의 모든 자녀들아!

    내가 택했기에 너희가 해야 되는 일이 어떠한 일인지를 잘 알고 있는 교활한 마귀가 만건곤(滿乾坤: 하늘과 땅에 가득함)하여 낙담상혼(落膽喪魂: 크게 낙담하여 넋을 잃음) 하게 만들고 있으니 절대로 쓰러지거나 넘어져서는 안 된다.

    주님을 전한다고 하는 대다수의 목자들과 불림 받은 자녀들까지도 분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마귀의 술수에 눈이 멀고 귀가 멀어가고 있으니 나의 원수인 사탄이 거의 성공했다고 쾌재를 부르려고 하는 이때 그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주님과 내 사랑을 전해야 될 너희의 믿음과 신뢰까지도 흔들어서 비참에 빠지게 하여 포기하도록 하고 쓰러뜨려서 너희가 해야 될 중요한 일을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그러니 어서 일어나 너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분투노력하여 용맹히 전진하여라.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한숨과 눈물, 고통과 슬픔과 괴로움도 없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만이 기다리는 천상의 것만을 추구하며 내가 주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너희도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명심하고 어떠한 부언낭설(附言浪說: 유언비어.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소문. 터무니 없이 떠도는 말. 뜬소문)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며 일할 때 나는 항상 미약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 천국에 내가 마련한 너희의 자리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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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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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어서 일어나 너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분투노력하여 용맹히 전진하여라
아멘!!!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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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요한 복음이 전하는 내용은 매우 작은 부분에 불과하니
이것만이라도 받아들여 영원한 생명을 얻으라는 증언이요 충고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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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시작하여라님의 댓글

새로시작하여라 작성일

죽음의 행진인것을 알면서도 로마로 들어가
 주님의 증인으로 받은 사명에 충실하는 바오로 사도
 결국 순교로 주님을 증거 한 사도의 가르침에 아멘

 살아도 주님의 영광 죽어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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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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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각자에게는 주어진 소명과 능력이 다릅니다.
각 개인에게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독특한 길이 있습니다"

"내가 택했기에 너희가 해야 되는 일이
어떠한 일인지를 잘 알고 있는 교활한 마귀가
만건곤(滿乾坤: 하늘과 땅에 가득함)하여
낙담상혼(落膽喪魂: 크게 낙담하여 넋을 잃음) 하게
만들고 있으니 절대로 쓰러지거나 넘어져서는 안 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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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신뢰
로써 온전히 맡겨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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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요한은 장수하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었습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며
일할 때 나는 항상 미약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 천국에 내가 마련한
너희의 자리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아멘!!!만방에 공유하며 성모님눈물
30주년 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기도의힘도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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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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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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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신뢰로써 온전히 맡겨라..
아멘~~
위로의샘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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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래서 요한 사도야말로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고
말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이처럼 베드로 사도가 그리스도의 양을 먹이고 그리스도를 위해서
순교하는 것이 소명이었다면, 요한은 장수하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각자에게는 주어진 소명과 능력이 다릅니다.
 각 개인에게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독특한 길이 있습니다.
서로간에 상당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서 일어나 너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분투노력하여 용맹히 전진하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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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어서 일어나 너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분투노력하여 용맹히 전진하여라."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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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각자에게는 주어진 소명과 능력이 다릅니다.
각 개인에게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독특한 길이 있습니다.
서로간에 상당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길과 나의 길을 비교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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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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