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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두 여자 거느리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어요. (님 향한 사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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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2건 조회 2,415회 작성일 15-05-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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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두 여자 거느리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어요.

(1982년 8월 13일 새벽)

그 날 그 부부가 W자매와 나에게 방을 내 주고 호텔로 떠난 뒤 우리 두 사람은 방

한 가운데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계속 하였다.

나는 지난번에 이 바오로 회장님과 함께 W자매의 집에 방문했을 때의 일도 있고 해서 그 뒤의 일이 매우 궁금하여 어찌 되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그 대답보다는 오히려 남편에 대한 불만을 더욱 상세하게 이야기 해 주면서 "나는 결혼하여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남편에게 사랑은커녕 정이라고는 느껴보지도 못했으니 그저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사는 부부예요" 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남편은 조그만 회사를 하고 있는데 어쩌다 한 번씩 출장을 가요.늦으면 그냥 밖에서 한끼쯤 사 먹고 들어오면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남편은 아무리 늦더라도 꼭 집에 들어와서 밥을 먹으려고만 해요.

그러니 남들 다 잘 시간에 밥상을 차리려니 귀찮지 않겠어요?" 했다.

"그러면 사랑으로 기쁘게 밥을 차려 준 적은 있어요?"

"밤늦게 와서 밥을 차려달라고 하는데 기쁘게 차려줄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하고 반문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남편이 밥 차려 달라며 잠자고 있는 자기를 부엌에 떠메어다 놓으면 낮에 봉사하다보니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재래식 부엌의 흙바닥에서 그대로 잠을 잔다는 것이었다.

남편이 늦을라치면 잠도 자지 않고 애태워 기다리던 나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젊은이피정 십자가의 길 기도 시작

그녀는 계속해서 "남편은 거의 매일같이 통행금지 5분전인 23시 55분이 아니면 통행금지가 풀리는 04시가 조금 넘어서 들어오기가 다반사였고 그 동안 여러 여자를 사귀었는데 심지어는 집에까지 데리고 와서 나와 그 여자를 자기의 양쪽 팔에 눕히고 잠을 자니 그게 무슨 남편이며 사람예요?" 했다.

부부간의 갈등을 충분히 듣고 나서

"그러면 부부관계는 어떻게 하세요?" 하고 물었다.

"짐승만도 못한 그런 사람하고 징그러워서 어떻게 살을 맞댈 수 있대요? 그리고 할 수도 없어요"

"왜요?" "아무리 해보려고 노력을 해도 숨이 차고 심장이 막혀서 어떻게 할 수도 없어요"

"자매님! 내가 볼 때는 남편이 W자매를 너무너무 많이 사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질투라도 느끼게 할 요량으로 다른 여자를 데리고 온 것이고요 .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자매님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확실해요. 생각해 보세요.

바람을 피우려면 아내 모르게 밖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가 있는데 왜 구태여 여자를 집으로 데리고 오겠어요. 그런데 자매님은 남편을 사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력조차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설령 남편과 잠자리를 같이 하려고 해도 '이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도 이렇게 했겠지?' 하고 지레 짐작으로 생각해 버리니 몸과 마음이 경직이 되어 심장이 막히는 것 같아 남편과 잠자리도 할 수 없는 거예요. 안 그래요?" "정말 그래요. 잠자리를 같이 하려고 하면 언제나 '다른 여자와도 이랬겠지?' 하는 생각이 나고 그러다 보면 절대로 잠자리를 같이 할 수가 없었어요."

"W자매를 이해는 하지만 부부는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자매님! 나는 낮에는 현모양처,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가 되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남편을 좀더 편하게 좀더 기쁘게 해드릴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남편 위주로 살았어요.

매일 매일 다른 모습으로 남편을 대했어요. 하루는 요조숙녀 현모양처로 조신하게, 또 하루는 술집 여자처럼 꾸미고 술도 따라주고, 또 다른 날은 다방 여자처럼, 또 하루는 숨겨놓은 여자로, 또 하루는 어린 소녀처럼, 또 하루는 예쁜 애인으로 만나 주고, 또 하루는 과부처럼 수줍고 부끄럽게, 등등…

이렇게 살면서 술을 좋아하는 남편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하여 담아보지 않은 술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단지마다 술을 담아 권해 드렸고 또 음식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찾아서 해주고 하다보니 남편이 눈을 돌리다가도 「내 부인이 최고야」하고 돌아오데요.

십자가의 길 기도 중 가시관 고통을 받으시며 피를 흘리시는 율리아 자매님

자매님, 오늘 내가 한 이야기를 율리아 말로 듣지 말고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내 말대로 좀 해봐요. 응?" 그러자 그녀는

"그래, 말해봐요" 하며 마음을 열기에

"자매님! 피정이 끝나고 집에 가면 내가 시킨 대로 해봐요.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오는 시간이 밤12시가 넘더라도 그때까지 잠자지 말고 기다렸다가 남편이 들어오거든 '여보 어서 오세요? 나 피정 잘 다녀왔어요' 하고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 준 뒤 먼저 옷을 벗겨주고 뜨거운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면서

'여보! 이제까지 이 못난 아내를 데리고 사느라고 수고했어요. 이 철부지를 부디 용서해 주세요' 하고, 또 안마를 해 주면서

'여보, 한 여자 거느리기도 힘드는데 두 여자 거느리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어요. 몸보신하도록 내일이라도 당장 보약을 지으러 한의원에 갑시다' 해 보세요"

하고는 잠자리에 들어서는 또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었다.

그때 주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다.

십자가의 길 기도 중 가시관 고통을 받으신 율리아 자매님

"사랑하는 내 귀여운 딸아!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

"오! 나의 주님, 부족한 이 죄녀 경건한 정서로 승화되기를 원하오니 님의 궁전이 되도록 제 마음을 님께 맡겨드리나이다. 아멘."

<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http://www.najumary.or.kr

성모님 눈물흘리신 30주년 오셔서 은총 많이 받으셔요.

댓글목록

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15-05-21 23:08

"사랑하는 내 귀여운 딸아!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아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삶으로 보여주시며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도록 하여주시는
율리아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15-05-22 07:17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15-05-22 07:34

아멘!

새로시작하여라님의 댓글

새로시작하여라 작성일 15-05-22 07:58

"사랑하는 내 귀여운 딸아!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 아멘

늦어지만 나주에 와서 사랑을 알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율리아님 감사드려요.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15-05-22 09:03

모든 고통 다 받으시며 그때마다 아름답게 봉헌하신
율리아님의 크신 사랑이 이렇게 따스한 사랑되어
이웃의 회개를 위해 그 가정의 행복을 위해

정성과 사랑과 용기와 힘을 내도록 해주는 귀한
모든 말씀들 그 크신 사랑은 높고 크신 사랑이였
습니다.

부족했던 제 모습도 돌아보며 감사의 맘 가득해
집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빌며 빠른회복
기도드려요. 사랑해요.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15-05-22 10:35

사랑하는 내 귀여운 딸아!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아멘...~^^~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15-05-22 11:38

아멘, 샬롬 @@~~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15-05-22 12:32

"사랑하는 내 귀여운 딸아!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15-05-22 12:41

"사랑하는 내 귀여운 딸아!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
아멘~
늘 긍정적인 바라보는
마음과 눈을 갖게 하소서.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해요.

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15-05-22 12:51

아멘아멘아멘!!!

모든 이가 율리아님처럼 남편을 대한다면
이혼하거나 불목할 일이 없을 거예요.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립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15-05-22 13:09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15-05-22 13:17

오 나의 주님 !!
부족한 이 죄녀 경건한 정서로 승화 되기를
원하오니 님의 궁전이 되도록
제 마음을 님께 맡겨 드리나이다..

아멘~~!!
율리아엄마의 지극한 사랑은 하늘도 울게하신
분이십니다~~!!
카타리나님 감사해요~~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15-05-22 14:34

매일 매일 다른 모습으로 남편을 대했어요.
하루는 요조숙녀 현모양처로 조신하게,
또 하루는 술집 여자처럼 꾸미고 술도 따라주고,
또 다른 날은 다방 여자처럼,
또 하루는 숨겨놓은 여자로,
또 하루는 어린 소녀처럼,
또 하루는 예쁜 애인으로 만나 주고,
또 하루는 과부처럼 수줍고 부끄럽게,
등등…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는 이웃사랑의 방법!!!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닮아가기!!!
아멘아멘아멘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15-05-22 16:49

"사랑하는 내 귀여운 딸아!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

"오! 나의 주님, 부족한 이 죄녀 경건한 정서로 승화되기를 원하오니 님의 궁전이 되도록 제 마음을 님께 맡겨드리나이다. 아멘."

아멘!!!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15-05-22 19:14

아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15-05-22 21:35

ㅡ부부는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멘~*

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15-05-22 23:33

아멘~!!! 감사합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15-05-22 23:48

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15-05-23 00:57

아~멘~ 아~멘 아멘.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15-05-23 12:39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15-05-23 16:27

죄 중에 있는 불쌍한 이웃이 회개하기만을 갈망하며
바라지 않고 베푸는 너의 그 따스한 사랑은 곧 내 기쁨이요, 즐거움이란다.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15-05-24 01:51

오! 나의 주님, 부족한 이 죄녀 경건한 정서로
승화되기를 원하오니 님의 궁전이 되도록 제
마음을 님께 맡겨드리나이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생활의기도화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좋은글 감사합니다
만방에공유하며~성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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