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믿음에 부끄럽지만, 더 노력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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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성모님,
부족한 죄인이 쓰는 이 글의 글자수만큼 죄인이 회개하고
글자수만큼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율리아 님의 자율신경계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하여 주시고
자율신경이 온전히 회복되게 하소서. 아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비천한 죄인입니다. ^^
저번 주에 3층 건물의 옥상 외벽에
물 내려가는 파이프를 큰 것으로 교체하는 일을 하였어요.
옥상의 높이는 5층 정도 되었고 외벽의 파이프를 교체하려면
곤돌라가 없어서 사다리차로 올라가서 작업을 해야 되는데
사다리차 부르면 돈이 많이 드니까
공사장에서 쓰는 PT 아시바 라는 구조물을
일일이 5단까지 조립해서 올렸어요.
<PT(PIPE TRUSS), 아시바(일본어로 '발판'이라는 뜻입니다)>
1단이 1.8미터 정도 되니까 5단이면 9미터 정도의 높이예요.
이걸 세 사람이 작업을 하는데
한 사람이 밑에서 줄로 부품을 묶어주면
두 사람은 위에서 끌어 올려 부품을 조립해서 5단까지 쌓는 거예요.
저는 위에서 부품을 조립하는 역할을 했는데
처음 2단까지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3단부터는 무서운 거예요.
5미터가 넘는 곳에 올라가서 좁은 공간에서
무거운 부품들을 조립하는 일은 쉽지 않았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은 아닌데
높은 곳에 올라가면 무서워서 아래를 잘 못보는 편이에요.
그런데다 임시 구조물이어서 흔들리니까 더 무서웠어요.
그런데, 5단까지 쌓아야 되고
3단째부터는 도저히 못하겠는 거예요.
위에 올라가서 일어서지조차 못하겠을 정도였어요.
밑에서 구조물을 밧줄로 묶어 고정시켜도
위에서 사람이 움직이면 조금씩 흔들렸어요.
그래서 못하겠다고 말하려다가
얼마 전에 뽑았던 말씀사탕의 메시지 말씀
"천주의 모친인 내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의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 (1997. 1. 1.)
이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어서
못하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했어요.
그랬더니 그때부터는 마음이 놓이면서 괜찮아졌어요.
성모님께서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니까 두려움이 없어졌고
긴장됐던 다리에 힘이 풀려 여유가 생겼고
아래를 쳐다 봐도 별로 안 무서웠어요.
그래서 5단까지 마저 쌓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4단 째에서 갑자기 강풍이 불어 왔어요.
그래서 순간, 밑으로 떨어질 것만 같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 온전치 못한 믿음에 부끄러웠어요.
'성모님, 죄송해요.
천주의 모친인 성모님의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라셨는데
잠시 깨어있지 못해 온전히 의탁하지 못하고 이 일을 안하려 했었고
지금은 온전히 의탁한다고 말씀드리고서도
강풍이 불어오니까 무서워서 주저앉고 아래도 잘 못보겠어요.
제 믿음이 이것밖에 안되어서 죄송해요~' 하고 말씀 드렸는데
그때 떠오른 생각에 다시 힘내서 일어설 수 있었어요.
'저는 살아도 주님 것이요, 죽어도 주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 뜻대로 하소서.
그래, 이 일을 하다가 떨어져 죽는다면
그것 또한 주님의 뜻이니 온전히 맡겨드리자.'
이때부터는 다시 마음이 편안해졌고
위에서 움직이면 조금씩 흔들리니까
균형을 맞춰야 돼서 다리에 조금의 긴장은 남아 있었지만
마음은 온전히 평화로웠어요.
그리고 강풍이 불어 올 때마다
'예수님, 저에게 성령의 바람을 불어 넣어 주시고
제 마음에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어 사랑으로 불타오르게 하소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그렇게 해 주소서.'
하고 기도하니까
강풍이 산들바람처럼 시원하고 기분 좋게 느껴져서
눈 감고 성령의 바람이라고 생각하며 그 바람을 들이마셨어요.
그리고 곁에 계신 성모님을 생각하며 행복하고 기쁜 마음이 들었어요.
밑에서 누가 보면, 미쳤다 할 지도 모르겠어요.
7.2미터 위에서 눈감고 서서 뭐하는 거냐구요.
안전 난간대 없는 가로 세로 2미터 남짓 되는 공간에서 말이에요.
그렇더라도 5단 째 올라가서 아래를 바라보니까 은근히 무서웠어요.
아직도 내 믿음이 이렇게 부족하구나. 하고 죄송했지만,
성모님께서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또 죽어도 주님의 것이에요~
하고 계속 마음을 다잡아서 일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하나도 두렵지 않을 수 있게
더욱 더 모든 것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 정도나마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율리아 님 덕분이에요~ *^^*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_o_)
모든 영광 주님께 돌려 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5단 째 올라가서 아래를 바라보니까 은근히 무서웠어요.
아직도 내 믿음이 이렇게 부족하구나. 하고 죄송했지만,
성모님께서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또 죽어도 주님의 것이에요~하고 계속 마음을 다잡아서 일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천주의 모친인 내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의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 (1997. 1. 1.)
아멘!!!
거룩하신모후님의 댓글
거룩하신모후 작성일
아직도 내 믿음이 이렇게 부족하구나. 하고 죄송했지만,
성모님께서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또 죽어도 주님의 것이에요~
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성모님께서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또 죽어도 주님의
것이에요~하고 계속 마음을
다잡아서 일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아멘...~^^~
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매순간 모든것을 성모님께 의탁 하시며
생활의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님의모습이
참아름답습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늘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 하시길빕니다 아멘!!!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에고~~ 비천한죄인님..
저는 상상만 해도 아찔해요.
@0@
높은 곳에 올라가면 다리도 후들거리고
너무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그래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시며
무사히 일을 마치셨다니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네요.^^
오롯이 의탁하며 봉헌하는 삶!
두려울 수록, 힘들 수록, 막막할 수록
생활의 기도로 더 아름답게 봉헌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귀한 은총 나눔 감사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비천한죄인님을 온갖
위험으로부터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며
보호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사랑해여~*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샬롬@@~~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은총의 글 감사합니다~
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우리 모두 성모님께 온전한 마음으로 의탁하며
아기 예수님 처럼 더욱 작아져서
새롭게 시작 해야 겠습니다 . †아멘†
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우리 모두 성모님께 온전한 마음으로 의탁하며
아기 예수님 처럼 더욱 작아져서
새롭게 시작 해야 겠습니다 . †아멘†
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아 ~~~ 멘 !!!
님의 글을 읽으면서
온전히 의탁하시는 모습 감동입니다.
저도 온전히 주님 성모님께 의탁하고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은총의 통로이신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제 믿음이 이것밖에 안되어서 죄송해요~' 하고 말씀 드렸는데
그때 떠오른 생각에 다시 힘내서 일어설 수 있었어요.
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천주의 모친인 내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의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 (1997. 1. 1.)
아멘~
높은 곳에 올라갈 수록
더욱
낮아지고 작아지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님 성모님
저희 모두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세요. 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나주의 영성이 이렇게 위대하고
이렇게 훌륭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비천한죄인님의 아름다운 봉헌들이
더욱더 감동입니다.
높은곳에서 강풍의 불안함도
내 맡기며 성령의 바람으로 받아들이는
이렇게도 좋은 영성을 알기에 더욱더
실천해야함을 더 느끼게 해주시니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천주의 모친인 내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의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
아멘!!!
감사합니다~~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모두 율리아 님 덕분이에요~ *^^*
아멘!
두말하면...ㅎ
순전히 율리아님 덕분이지욤~^^
그래서 감사하고 기뻐지고 행복에 겨워 웃음짓게 되지요.
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성모님께서 옆에 계신다고 생각하고 또 죽어도 주님의 것이에요~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비천한 죄인님,
어린아이처럼 성모님께 단순하게 달아들려고
노력하는 모습 정말 예쁘네요!
저도 본받고 싶어요^^히힛
받으신 풍성한 은총 함께 나눠주심에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밑에서 누가 보면, 미쳤다 할 지도 모르겠어요.
7.2미터 위에서 눈감고 서서 뭐하는 거냐구요~
ㅋㅋ 매일 묵상하던 성모님말씀대로 하는지
Test 받으신거 같네요 ㅎㅎ
얘기만 들어도 아찔하네요, 아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가까이 성모님께 이끄시는
성모님사랑이 느껴집니다. 축하드려요,
저도 더욱 엄마께 의탁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오직 주님성모님께 의탁하면서
!!!
축하드립니다!!!
모든 은총 주님성모님께 봉헌!!!
아멘아멘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얼마 전에 뽑았던 말씀사탕의 메시지 말씀
천주의 모친인 내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의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비천한죄인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비천한죄인님...아슬아슬한 순간들`
그순간들을 아름답게 잘봉헌할수 있는 순수한
님의그 마음 축하드리며 저희도 그은총들을
받아보도록 노력해 봅니다 나누어 주신 은총 감사드리며
성모성심의 승리와 성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저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요
죽어도 주님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저는 살아도 주님의 것이요
죽어도 주님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 뜻대로 하소서. 아멘!!!
순교의 마음으로 성모님께 의탁하여
힘든 상황을 봉헌하시는 모습과 이쁜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용^^
저도 더욱 분발해야 겠어요!!! 은총억만배로 받으세용^^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천주의 모친인 내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의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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