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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맞고 쫓겨나다<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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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타리나
댓글 13건 조회 2,276회 작성일 15-05-15 11:0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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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맞고 쫓겨나다.


어느 날 밤, 잠자리에서 나는 어머니와

둘째 이모가하시는 이야기를 잠결에 듣게 되었다.

 

“형! 홍선이 데리고 남의 집 작은 방으로라도 가서

살아,장사 이제 그만하고 살아도 홍선이를 키울 수

있잖은가?”하니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다.

 

“이제까지 번 돈으로 홍선이를 충분히 가르치고도

살수가 있는데 오빠가 그 돈을 주어야 말이지.”

 

 그 이튿날 나는 외사촌 언니에게 두들겨 맞았다.

 

“느그집 가 이년아” 하자 나는 이제까지는 때리면

 맞아주고 욕하면 다 받아 주고 자신 있게 잘 참아 왔

는데 언니는 갈 곳이 없는 나를 조금만 화가 나면

나가라고 하고

 

무슨  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청소를 빨리

안 했거나, 새끼 꼬기 등 저희들 몫을 빨리

안 해 주었을 때에는 늘 때렸다.

 

그 날은 “나갈 테니까 우리 돈 내놔” 하며 내가

 참지 않고 말대꾸하자 외숙이 들어와서

 

 나의 머리채를 잡고 왼쪽 귀뺨을 어찌나

 세게 때렸는지 불이 나는가! 할 정도였는데

또 다시 머리채를 잡고서빙빙 돌려 발로 확 차 버리니

 

안방에서 마루를 지나 또 토방을 거쳐서

 마당 한 가운데로 떨어져 버렸다.

 

그러나 자비로운 하느님께서는 나를

불구자로 만들지는 않으셨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어머니께서 돌아오셨는데

 그 화는 어머니에게 돌아갔다.

 

“왜! 어린애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기에 저

 어린것이 그런 말을 하게 해?”

 

외숙이 야단야단이시고 외숙모께서도

 

“먹여 주고 잠 재워 주고 돌봐 주니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소? 어린것에게 시켜서 그런 말을 왜 하는

 거요?” 하고 다그치셨다.

 

어머니께서는 나에게 그 말을 해본 적이 없으시니

안했다고 했고, 외숙모는 안했는데 어떻게

어린것이 알 수가 있느냐고 다그치며

 말다툼까지 하게 되었다.

 

끝내 어머니는 우시면서 모든 것을 나를 대신하여

 사과하셨고 잘못했다고 비셨다.

 

내 잘못으로 인하여 외숙과 외숙모의 화를 돋우게

되었고, 우리 모녀는 그 길로 외갓집을 나와서

 다시 남의 셋방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계시지

않으면 나는 잠을 거의 잘 수가 없었다.

 

 그 뒤에 알았던 사실은어머니께서 양식은 물론 그 당시

 귀한 소금까지도 외가댁에 사 드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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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님의 일생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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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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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사랑하는 율리아님의 일생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 오늘 하루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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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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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배고픈고 매맞고 서럽던 시절
엄마얼굴도 자주볼 수 없고
새끼꼬기, 청소빨리안했거나

자기들의 일까지 시키며
때리고.. 그렇게도 힘들게 했던 어린시절
예쁘고 고운 율리아님!

그 모든것 다 받아내어야만 했던 일들이
주님으로부터 예비되신 삶이기에
제 자신 잘 살지 못한다면 그 혹독한 아픔들

이 더 아프지 않을까를 생각해봅니다.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려요.아멘
늘 수고해주신 카타리나님의 정성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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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ㅠㅠ
율리아 엄마의 삶을 묵상하며
힘들 때도 아름답게 봉헌하며
지내야겠다고 또 다짐하고 갑니다.

카타리나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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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그 뒤에 알았던 사실은
어머니께서 양식은 물론
그 당시 귀한 소금까지도
외가댁에 사 드렸다고 한다.ㅠㅡㅠ

카타리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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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어렵게!!
봉헌하는 삶이 이미 어릴때부터시작!!
안타까운 마음을 함께 봉헌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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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내 잘못으로 인하여 외숙과 외숙모의 화를 돋우게

되었고, 우리 모녀는 그 길로 외갓집을 나와서

 다시 남의 셋방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계시지

않으면 나는 잠을 거의 잘 수가 없었다.

그 뒤에 알았던 사실은어머니께서 양식은 물론 그 당시

 귀한 소금까지도 외가댁에 사 드렸다고 한다.

아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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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가여운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고통스러울때 율리아님의 삶을 기억하며
아름답게 봉헌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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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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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엄마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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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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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마음아픈 삶을 생각하면서
살아온 어머니와 율리아님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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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내 잘못으로 인하여 외숙과 외숙모의 화를 돋우게
되었고, 우리 모녀는 그 길로 외갓집을 나와서
다시 남의 셋방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계시지 않으면 나는 잠을 거의 잘 수가 없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카타리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카타리나님...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정성으로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와 성모님눈물30
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함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율리아엄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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