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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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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타리나
댓글 32건 조회 2,294회 작성일 15-04-20 13:33

본문

holymaryandjulia.jpg

 

 

어린 시절113E7640502C7C9C1DD736

 

(6.25 사변으로 인하여 피난 감)

 

아버지 윤세진씨는 한문 학자이셨으며 그 당시 광주에 있는 서석

초등학교에 근무하셨다.

 

우리 가족은 조부님 윤궁헌씨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

순덕과 나 이렇게 다섯  식구가 1948년도에 광주 풍향동에서

 단란하고 행복하게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민족의 비극인 6.25 사변으로 평화스럽던

우리 가정은 고난과 고통의 연속의 길로 완전히 뒤 바뀌어져 버렸다.

 

그 당시 아버지 윤세진씨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전출되어

 가시게 되었는데 그때 중학교로 옮겨가고자했던 사람이

 

 아버지를 모함해서 아버지가 반란군의 머리를 깎아 주었다는

누명을 씌워 그 자리를 빼앗았던 것이다.

 

아버지는 인정이 많으셨던 분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늘

따뜻하게 대해주셨는데 특히 그 당시는 이발소가 별로 없었을 뿐만

아니라 돈이 없어 이발하기가 어려울 때라

 

아버지는 이발 기술을 습득하여 제자들뿐만 아니라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시고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럽고 지저분한

거지일지라도 스스로 먼저 다가가 모두 이발을 해주었다.

 

그런데 6.25가 나자 그들 중에 반란군에 가담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터무니없는 모함을 하였던 것이었다.

 

그로 인하여 아버지의 충격은 컸고 우리 가족은 집도 세간도

 다 버리고 우리가 살았던  고향에는 북괴군들과 그 앞잡이들이

자리하고 있었기에 갈 수가 없어

 

다섯 식구가 광주에서 걸어 걸어서 이불 한 채와 돈 가방만을

가지고 나주군 봉황면 송현리 송길 부락에   자리하고 있는 외가

마을을 찾아서 피난 와야만 했다.


아버지의 선행과 행방불명


큰 외갓집 문간채에서 살게 된 우리 가족은 쌀을 구하지 못하여

3일간 외갓집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그 밥값까지 받아 가는

외갓집 처사에 우리 가족은 슬픔이 더해 갔다.

 

 

그러나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을 도와주기 좋아하시던

아버지는 처가 동네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모아 글과 한문도

가르치시고 머리를 깎아주며 바쁘게 지내셨는데

 

아버지를 만나본 사람들은 아버지의 인품과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랑에 모두 감복하였다한다.

 

아버지는 이발로 인해 모함을 받으셨는데도 애나 어른이나, 또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거지들까지도 머리를 깎아 주다 보니

이발 가위와 바리캉이 모두 닳아 못쓰게 되어 영산포 장날

 바람도 쐴겸 가위와 바리캉을 사기 위해 장에 나가셨는데

그 날이 바로 마지막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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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님의 일생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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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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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다님의 댓글

브리짓다 작성일

카타리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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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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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모후님의 댓글

거룩하신모후 작성일

아버지는 이발 기술을 습득하여 제자들뿐만 아니라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시고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럽고 지저분한

거지일지라도 스스로 먼저 다가가 모두 이발을 해주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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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장날 가신날이 마지막날이 되실줄...

그것도 다른사람들의 머리를 깍아주시려는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시고 더럽고 추한
거지라도 먼저 다가가 이발을 해 주셨던 그 크신 사랑들!

아버님이 계시지 않은 빈자리의 삶이 얼마나 힘들실까
생각되어져요.

수고해주신 카타리나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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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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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버지는 처가 동네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모아
글과 한문도 가르치시고 머리를 깎아주며 바쁘게
지내셨는데 아버지를 만나본 사람들은 아버지의
인품과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랑에 모두 감복하였
다한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카타리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카타리나님...님의 수고로 좋은글
다시볼수있음이  감사합니다 좋은글 성모성심의
승리와 성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으을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을 건강을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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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영성님의 댓글

5대영성 작성일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을 도와주기 좋아하시던
아버지는 처가 동네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모아 글과 한문도
가르치시고 머리를 깎아주며 바쁘게 지내셨는데 
아버지를 만나본 사람들은 아버지의 인품과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랑에 모두 감복하였다한다.

부전여전! 율리아님!

주님![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고통을 봉헌하고 계지는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봉헌드립니다.

나주에서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하고 게시는 신부님,
수녀님,
성소지원자,
봉사자들의 영적성화와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봉헌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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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사랑하올 율리아님
그리고 홍마리아 어머니의
기막힌 사연이  읽는 모든이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그렇게도 착하시고 어지신 아버님의 모습과  사랑이
전해지는듯  뵙는듯.. 바리깡으로
거지들의 머리를 깍아 주시는  그 따뜻한 사랑이 눈에 어른거려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성녀의 아버님이시니 충분히 그러셨을것이라고  끄덕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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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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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님의 댓글

성체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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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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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버지를 만나본 사람들은 아버지의 인품과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랑에 모두 감복하였다한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그 어려운 시절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엄마께도 고스란히 유전되고 하느님의 사랑과 융합되어
 저희들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양육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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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거지들까지도 머리를 깎아 주다 보니
이발 가위와 바리캉이 모두 닳아 못쓰게 되어
영산포 장날 바람도 쐴겸 가위와 바리캉을 사기 위해
장에 나가셨는데 그 날이 바로 마지막이 될 줄이야!"

아버지의 따뜻한 인품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카타리나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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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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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버지를 만나본 사람들은
아버지의 인품과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랑에 모두 감복하였다한다.. 아멘.

율리아님께서 아버님을 닮으셨네요,
사랑하는 카타리나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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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아버지는 이발로 인해 모함을 받으셨는데도 애나 어른이나, 또

지나가는 사람들, 그리고 거지들까지도 머리를 깎아 주다 보니

이발 가위와 바리캉이 모두 닳아 못쓰게 되어 영산포 장날

 바람도 쐴겸 가위와 바리캉을 사기 위해 장에 나가셨는데

그 날이 바로 마지막이 될 줄이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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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놀라운 하느님의 섭리 ..
아버지를 닮은 율리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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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자식은  부모님의 인품을 닮는다고 하지요
어질고 착하신 부모님 슬하에서
성모님의 보이지 않은 손길속에서
순수하고 아름답고 사랑가득한
율리아님
그 사랑을 닮으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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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버지를 만나본 사람들은
아버지의 인품과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랑에 모두
감복하였다한다...아멘...^^

카타리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SNS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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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카타리나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려요.^^
모함을 일삼는 반대자들이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읽으면서 율리아 엄마가 어떤 분인지 그 진실을 깨닫고
하루 빨리 회개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영육간에 늘 건강하세요.
주님과 성모님의 기쁨과 온유와 평화를 빕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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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사랑하는 카타리나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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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벳님의 댓글

엘리사벳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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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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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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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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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어려움 중에도 약자를 배려하는 아버지의 인품을
닮은 율리아님 존경합니다..

아멘~~
카타리나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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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아버지의 인품을 빼닮으신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수고하신 가타리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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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요.^^

가타리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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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엄청난 회오리가 지나갔지요! 전쟁이란 그런 것!!
우리도 이 바람에 휘둘리지 않게
오직 주님 성모님만 모십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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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율리아님의 일생을 통한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

그 사랑이 너무나 가혹하고 혹독하여
말을 잊을 때도 있지만...

고통이 사랑으로 승화되어
은총으로 거듭 태어나
우리와 온 인류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내려지고 있다는
명확한 사실을 잊지않고 늘 명심하여
불림받은 작은 영혼으로 용맹히 전진하겠어요.

율리아님! 감사드리고
맡겨주신 사명 이루시길 부족하오나
생활의 기도로써 일치안에 하나되어
깨어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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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보고싶은 아버지...
아버지를 그렇게 잃고나서 마음이 얼마나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지나가는 아저씨를 보면 또 얼마나 아버지 생각이나서
발걸음은 떨어 지지않으셨을까요.

달을보고도 아버지...
별을보고도 아버지...
빈방에 가서도 아버지...

힘들고 지칠때 아버지는또 얼마나 생각이 나셨을까요...

하늘나라  좋은곳에 계실 아버지...

얼마나 보고픔에 힘드셨을까요...


카타리나님.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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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엄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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