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7) ㅡ 잊혀지지않는 세월호
페이지 정보
본문
제목 :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7) - 잊혀지지 않는 세월호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
예수님은 십자가 고난과 부활이라는 하느님의 진리로써 이 불의한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심어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행동가였고 고통받는 사람들 곁에 있으면서 희망을 줬습니다 악의 세력에 저항하며 올바른 희망을 준 것이지, 그것에 인내하며, 순종하며, 희망이 있다고 거짓말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항상 고난 받는 자들 편에 섰습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예수부활의 기쁨도 잠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돌아옵니다
지난 3월 초순경 교황청을 정기방문중인 한국주교단을 만난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첫 질문으로 하신말씀, “세월호 문제는 어떻게 됐습니까?”
교황님께서는 작년 8월 시성식 차 한국에 오셨을 때도 “고통 받는 자들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는 없다” 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주후 2014년 4월의 어느날, 참극(慘劇)이 아니였다면 그저 어느 날에 불과했었던 16일, 일반인을 포함한 대다수 꽃다운 어린 학생들, 무려 30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던 세월호의 침몰을, 우리는 속절없이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어언 1년이 지난 이 시각,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는 차디찬 바람벽 같은 한국적 현실 속에서 우리는 또다시 속절없이, 아니 무기력하게 참담한 가슴의 유가족들과 실종자가족들의 길거리 외침을 듣고있습니다
1년이란 세월은 제삼자(第三者)인 ‘나’에게는 덧없이 흘러간 안락함의 시간들이지만, 당사자인 그들에게는 하루가 천년 같은 고난의 십자가였습니다
삭발을 한 채, 죽은 자식들의 영정을 애린 가슴에 품고, 가두 행진하는 유가족들 중의 김씨, 그 앞에 한 사람이 나타나 이렇게 외칩니다 “자식 죽어 돈 받으니 대박 났네”
또 한 할아버지께서 옆에서 외칩니다 “수 억원 받으면 됐지 뭘 더 받으려고 그러느냐?”
유가족 김씨는 쉰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당신들이 앞으로 이 자리에 서지 않도록 우리가 나섰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김씨는 가두행진을 하면서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상념에 사로잡힙니다
참사가 난지 일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아홉명의 실종자가 차가운 바다 밑에서 가족을 만나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현실, 아직도 인양을 기다리며 누워있는 세월호 같이, 바다 밑 물속에서 숨이 끊어진 아홉구의 그 실종자 목숨처럼, ‘진실규명’의 목숨도 숨이 끊어질까 두렵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성직자님께서 세월호 참사를, 그 즈음에, 하느님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람되지만, 결코 아닙니다 인간 스스로 저지른 죄악의 결과를 하느님 뜻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탓’을 ‘네 탓’으로 돌리는 위증과 같습니다
사람보다 돈과 물질과 권력을 더 사랑한, 절제없는 인간들의 게걸스런 탐욕과 이기심이 빚어낸 인재(人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유가족들이 어째서 “실종자들의 뼛조각이라도 만지게 해 주십시오”하고 절규하는지 알아야합니다 그들의 절규는 ‘무덤속의 마른 뼈들이 야훼의 숨으로 살이 붙고 뼈가 붙어서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예수님의 입김을 염원하는 단장(斷腸)의 기도입니다 주1)
그분이 또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뼈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마른 뼈들아, 이 야훼의 말을 들어라 뼈들에게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너희 속에 숨을 불어넣어 너희를 살리리라 너희에게 힘줄을 이어놓고 살을 붙이고 가죽을 씌우고 숨을 불어넣어 너희를 살리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나는 분부하신대로 말씀을 전하였다 내가 말씀을 전하는 동안 뼈들이 움직이며 서로 붙는 소리가 났다 ........<에제키엘 37장 4절 ~ 7절>...........
우리는 그들의 기도를 외면할 아무런 권리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처럼 그들의 십자가적 고난과 연대(連帶)하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자초한 인재(人災)를 재삼 반복하지 않도록 회개와 속죄를 해야하는 것입니다
회개와 속죄는 참된 자기성찰과 고해성사입니다 이 과정을 공동체 사회에서는 ‘진실규명’이라고 합니다 이 땅에 정의를 세우기 위해 진실규명을 하느냐, 아니면 과거처럼 호도하기 위해 요식적으로 하느냐는, 전적으로 ‘국가’라는 이름의 우리 공동체에게 달려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번에야 말로, 규명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우리에게 직접 그 책임을 물으실런지도 모릅니다 그분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영원히 공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멘 !
주 1) 1980년도에 율리아님께서 암과 모든 질병을 치유 받고 기도하는 중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율리아님을 예수님과 함께 하늘을 날도록 해 주시며 예수님처럼 입김을 불어넣도록 하신 체험을 지난 4월 첫토이자 부활절인 4월 5일 간증하시면서 단장(斷腸)의 의미를 설명하신 바 그에 인용하였음: 단장(斷腸):창자가 끊어지는 고통.
성삼위 하느님 홀로 영광과 찬미와 감사와 흠숭 받으옵소서 아멘
성모성심을 통해 우리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댓글목록
아침일찍님의 댓글
아침일찍 작성일
성부 성자 성령님이
하나인것 처럼
저희모두 일치 하여 하나 되게 하소서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회개와 속죄는 참된 자기성찰과 고해성사입니다~~
우리는 회개의 길로 나아가야 될것입니다~~
아멘~~!!
끝없는감사님의 댓글
끝없는감사 작성일아멘아멘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아멘~
프란치스코 교황님~
나주 성모님의 승리를 위하여
몸 바쳐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성삼위 하느님 홀로 영광과 찬미와감사와
흠숭 받으옵소서 아멘!!!아멘!!!아멘!!!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나주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애써주시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ㅜㅜ
아멘!
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작성일
아직도 차가운 물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아홉명의 몸들을
찾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과 그 가정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어 참된 평화를 얻도록 은총을 내려 주소서,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나주 성모님은 어찌 되어가고 있습니까?' 라고 묻지 않으셨나보네요.. ㅠㅠ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아 - 멘..
성체님의 댓글
성체 작성일
그분이 또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뼈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마른 뼈들아, 이 야훼의 말을 들어라 뼈들에게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너희 속에 숨을 불어넣어 너희를 살리리라 너희에게 힘줄을 이어놓고 살을 붙이고 가죽을 씌우고 숨을 불어넣어 너희를 살리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나는 분부하신대로 말씀을 전하였다 내가 말씀을 전하는 동안 뼈들이 움직이며 서로 붙는 소리가 났다 ........<에제키엘 37장 4절 ~ 7절>...........
아멘.
성령의 숨을 저와 나주성지 모든 성도들께 율리아님을
통하여 불어 넣어져서 새생명을 얻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요롱이아빠님
좋은 글에 잘 머물다 갑니다.
글을 잘쓰시니 자주 써 주세요.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에제키엘서의 부분이 참 신기했었어요!
모든 것을 믿으며
아멘아멘아멘
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현실앞에
슬픔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이들이 너무 많지요?
하는님의 말씀에 순명하지 않는 이들이 너무많아
앞으로 더욱 사고는 늘어날것 같아요.
성모님은 구원의 길이있다고 애타게 부르짖고 계신데
모두가 알아듣지못해요.
어서나주가 인준되었으면 좋겠어요...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사랑의품님의 댓글
사랑의품 작성일
아멘
성체 기적의 증인 우리 신부님!
예수님 부활하심, 축하드립니다.
저도 율리아엄마를 만나서 천만 다행이고 행복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우리는 회개의 길로
나아가야 될것입니다...아멘...~^^~
감사합니다.~^^~
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찬미 예수님
사랑하는 요령이아빠님
나주 성모님께 순례하시면서 받은
찐한 은총 체험담 듣고 싶어요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 가득 받으시길 빕니다. 아멘!!@
성체님의 댓글
성체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앞에 쓰시는 내용을 지금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처음 내용이 좋아서 제가 갈급히 읽고 싶었던 영적인
영적인 도움말씀을 주신 요롱이아빠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율리아님께서 성부께 작년 1월 4일에 간절히 청하신 대로
율리아님을 도울 남자 형제님의 대사도같은 분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예수님의 최고 높으신 대리자이신데
교황님을 대신 올려주셔서 큰 위로를 받습니다.
하지만 진정 우리나라의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을
확실히 증거하고 나타낼 율리아님의 협력자인
대 사도가 필요한 만큼 대사도를 빨리 보내달라고
기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같은 영감을 가지게 된 계기도 요롱이아빠님의
글을 읽다보니까 깨달아 집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글40년된 봄철 알레르기를 치유받은 자매님 (대필) 15.04.07
- 다음글나주성모님의 더빠른 인준을 위한 묵주의 9일기도 제 38 일 1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