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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사순 제4주일 요한복음: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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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2건 조회 1,816회 작성일 15-03-15 18:49

본문

    1) 하느님은 죄의 지배를 받는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당신 아들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하느님을 구세주로 믿고 따르지 않고 심판자라고 여기지는 않습니까? 

    2)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가 모두 죄인이고 하느님이 죄의 지배를 받는 이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표시입니다. 죄악의 어둠을 사랑하는 이들은 구원의 빛이신 예수님을 증오하는 이들이고 심판을 받습니다. 나는 지금 구원받았는가 혹은 심판을 받고 있는지요?

    3) 바다와 강은 제일 아래에 있기 때문에 모든 산골짜기의 물을 다 받습니다.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제일 낮은 자리와 뒷자리에 앉아라. 이는 노자가 도덕경에서 "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上善若水)"라고 가르친 것입니다.

    사람은 자꾸 높은 데로 올라가려고 애쓰지만 결국에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노자는 큰 힘이 있으면서도 높은 자리를 탐내지 않고 끊임없이 낮은 데로 흘러가는 물을 보고 스스로 겸손해지라고 가르쳤습니다.(연탄의 원리도 이와 같습니다. 율리아자매님 말씀)

    이처럼 물은 낮은 데로 내려갈수록 시내와 강과 바다를 이루어 점점 더 커집니다. 사람도 물처럼 낮은 데로 내려가 바다가 되는 지혜를 배워야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낮아져서 작은 시내에서 큰 시내와 광활한 바다가 되는 물처럼,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고 인류를 죄와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기 위해 당신 자신을 낮추고 비하의 극치까지 내려가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부활시켜 전 우주의 임금과 구세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죄와 죽음에 대한 승리의 상징이고, 십자가에는 죽음과 부활의 기쁨이 공존합니다. 하느님과 이웃 앞에서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십자가와 부활의 신비에 스며들어 죄와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되고 하느님의 생명을 누립니다.

    채워야 할 자리가 비천하다 하여 모든 사람이 물러서더라도 자기만은 기꺼이 내려가서 온 몸과 마음으로 그곳을 채워주는 사람이 됩시다. "항상 겸손한 사람은 타인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나 험담을 들었을 때나 변함이 없다"(Jean Paul). 

    십자가에 비하와 영광이 공존한다는 신비를 아는 사람은 세상이 춥다고 해서 누워 있지 않고, 세상이 어둡다고 해서 외면하지 않고, 가난하다고 해서 웅크리지 않으며, 지금 사랑하기가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짐이 아무리 무거워도 꿋꿋하게 걸어가는 사람은 사랑과 희망의 빛을 비추며 절망 속에 희망을, 갈등 속에 화해를, 불행 속에 행운을, 슬픔 가운데 기쁨을, 증오 속에 사랑을 찾아냅니다. 그러기 위해 날마다 십자가의 신비를 묵상합시다.

    십자가는 영원한 생명이 사람의 공로에 달려 있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의 은혜임을 가리킵니다. "항상 자기가 설 곳보다 조금 낮은 장소를 택하라. 타인에게서 내려가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올라가라는 말을 듣는 편이 낫다.

    자기 스스로 높은 곳에 앉은 사람을 하느님은 아래로 밀어내고 스스로 겸손한 사람을 부축해 올리신다"(탈무드).

    4) 예수님은 죄와 죽음의 어둠을 밝히는 구원의 빛이십니다(요한 1,5.8-9; 8,12 참조).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기 때문에 구원의 빛이십니다. 예수님은 어둠 속을 헤매는 눈먼 이들의 눈을 뜨게 하고 하느님께 대한 믿음의 눈을 뜨게 하며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창조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빛은 이기심에 사로잡혀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을 환하게 비추어 믿음의 눈을 뜨게 하고 죄와 죽음의 지배에서 구원합니다. 우리가 지금 눈을 떠 빛을 눈 속으로 받아드려야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고 몸 전체가 빛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눈을 감고 빛을 차단하면 아무것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어둠 속에 빠집니다. 이처럼 빛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은 지금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반면, 이 빛을 거절하는 이는 지금 이기심의 어둠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세상 종말의 구원과 심판은 지금 여기서 실현되고 있음을 잊지 맙시다.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형제자매를 위해 당신 생명을 바치셨듯, 우리도 이웃을 사랑하여 목숨을 바쳐야 빛의 자녀가 됩니다(요한 3,16-17). 우리는 부활할 때 예수님처럼 영광스럽게 빛날 것입니다(다니 12,3).

    우리는 빛이신 그리스도와 인격관계를 맺어 빛이 됩니다. 태양이 더러운 곳을 뚫고 지나가도 그 자신은 이전처럼 순수한 채로 남듯,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사람은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빛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웃 안에 빛나는 점들을 찾아내고 그것이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인정해주면 자기가 빛이 되고 이웃도 빛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선행을 통해 빛의 구실을 하지 않으면 어둠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우리는 기도와 영적 독서와 미사참례와 선행으로 큰 빛이신 예수 메시아와 인격관계를 맺어 이분이 구원과 생명의 빛이시라고 증언합니다. 사랑에서 나온 한 마디 말이 죽음의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을 살립니다.

    한 점 구름이 햇빛 전체를 가리기에 충분하듯, 미움에서 나온 말은 살아 있는 이를 죽이는 독약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맙시다. 나는 좋은 말과 나쁜 말 중에서 어느 쪽 말을 더 많이 하는가요?

    "자기가 빛 속에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는 자입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릅니다"(1요한 2,9-10). 

 

            

 

 가까운 자녀들이 박는 못은 더 깊이 박히고 더 아프다(1986년 10월 22일: 성모님 말씀)

 

    성모님: "나에게 못 박는 소리를 들어보아라. 나도 내 아들과 함께 못 박히고 있다."

 

    율리아: "어머니! 예수님의 그 아픈 상처를 어떻게 다 치료 하며 어떻게 박힌 못을 빼드릴 수 있을까요?"

 

    성모님: "누가 이 못을 빼줄 것이며 화살과 칼을 뽑아줄 것이냐? 가까운 나의 자녀들이 박는 못은 더 크고 더 깊이 박혀 빠져 나오기가 힘이 든단다. 자! 자녀들아 내가 주는 뻰지를 받아라.

    그래서 이제까지 들고 있던 망치는 나에게 돌려주고 뻰찌로 박힌 못을 다 뽑아라. 그리고 그 무기들을 잘 보관하여라. 마귀들은 그 무기를 빼앗고 망치를 손에 쥐어주는 것이 그들의 임무이다.

    그래서 계속 노리고 있으니 정신 차려 그들을 대적하여라. 그들을 대적하는 방패와 무기는 바로 기도이며 사랑의 화살이다.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들도 굴복할 것이다."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묵주기도와 희생을 더 바쳐라(1986년 10월 23일:성모님 말씀)

   

      "본당 신부를 찾아가거라. 예전에도 말했거니와 보좌가 필요하다. 그래서 내 성심의 사도로서 기수로서 그를 불렀으니 그와 함께 일하여라. 나에게 봉헌해야 할 시기인데도 왜 자꾸 주저하느냐? 모든이가 봉헌된 삶을 살지 못하여 성심을 찌르는 아픔 때문에 내 아들 예수와 함께 부탁한다. 푸른 군대도 봉헌하여라.

    그래서 세계 평화와 인류 구원을 위해서 묵주기도와 희생을 더 바쳐라. 희생은 바로 극기와 보속, 청빈과 자아포기에서 오는 아름다운 열매이다. 언제나 순명하면서 아주 작은 자로 일하여라. 그럴 때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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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안에아기님의 댓글

엄마품안에아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늘 이웃사랑의 정신을 심어주시니

다시 새롭게 시작합니다^^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생명나무 열매 주렁주렁 맺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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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ouseKeeper님의 댓글

LighthouseKeepe…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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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항상 겸손한 사람은 타인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나 험담을 들었을 때나 변함이 없다"

"세계 평화와 인류 구원을 위해서 묵주기도와 희생을 더 바쳐라.
희생은 바로 극기와 보속, 청빈과 자아포기에서 오는 아름다운 열매이다.
언제나 순명하면서 아주 작은 자로 일하여라. 그럴 때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아멘.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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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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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날마다 십자가의 신비를 묵상합시다.
십자가는 영원한 생명이 사람의 공로에 달려 있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의 은혜임을 가리킵니다. "항상 자기가 설 곳보다
조금 낮은 장소를 택하라. 타인에게서 내려가라는 말을 듣는 것보다
올라가라는 말을 듣는 편이 낫다.. 아멘.

마귀들은 그 무기를 빼앗고 망치를 손에 쥐어주는 것이 그들의 임무이다.
그래서 계속 노리고 있으니 정신 차려 그들을 대적하여라. 그들을 대적하는
방패와 무기는 바로 기도이며 사랑의 화살이다.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들도 굴복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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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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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
예 우리 좀 더 낮아지고 또 낮아지도록 노룍 합니다.
사랑하는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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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그들을 대적하는 방패와 무기는
바로 기도이며 사랑의 화살이다.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들도
 굴복할 것이다."
아멘~~!!!
사랑이 부족한 메마른 저의
가슴에  사랑의 불을
피워주옵소서
도와주소서 성모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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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그들을 대적하는 방패와 무기는 바로 기도이며 사랑의 화살이다.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들도 굴복할 것이다

감사합니다!!
사랑실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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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님의 댓글

빛고을 작성일

심오한 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세계 평화와 인류 구원을 위해서 묵주기도와 희생을 더 바쳐라.
희생은 바로 극기와 보속, 청빈과 자아포기에서 오는 아름다운 열매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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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멘!!!

소중한 말씀들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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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언제나 순명하면서 아주 작은 자로 일하여라.
그럴 때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묵주기도와 희생을
더 바쳐라 아멘 만방에 공유합니다 성모님눈물
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기도의힘 함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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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세계 평화와 인류 구원을 위해서 묵주기도와 희생을 더 바쳐라.
희생은 바로 극기와 보속, 청빈과 자아포기에서 오는 아름다운
열매이다. 언제나 순명하면서 아주 작은 자로 일하여라.
그럴 때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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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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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한 점 구름이 햇빛 전체를 가리기에 충분하듯,
미움에서 나온 말은 살아있는 이를 죽이는
독약이 될 수도 있음을 잊지 맙시다

아멘~~!!!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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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좋은 소중한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또 새롭게
다짐해 봅니다~~

나자신과 모든이들이 영적인 눈과 귀가 열리도록
봉헌하고 또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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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그들을 대적하는 방패와 무기는 바로 기도이며 사랑의 화살이다.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들도 굴복할 것이다."

 아 멘. 아 멘. 아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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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언제나 순명하면서 아주 작은
자로 일하여라. 그럴 때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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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세계 평화와 인류 구원을 위해서
묵주기도와 희생을 더 바쳐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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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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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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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그들을 대적하는 방패와 무기는 바로 기도이며 사랑의 화살이다.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들도 굴복할 것이다.
아멘 !!!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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