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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4 주간 화요일 (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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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21건 조회 1,925회 작성일 15-02-03 09:4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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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2월 3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

St. Blaise of Sebaste

San Biagio Vescovo e martire

Born :Armenian

Died :flesh torn by iron wool-combs, then beheaded c.316

Biagio = bleso, balbuziente, dal latino(bleso, stutterer, from the Latin)

 

블라시오는 아르메니아의 세바스테아 주교였으며, 카파도치아의 총독 아그리꼴라우스의 명에 의하여 순교하였다.

이 때는 리치니우스의 치하였는데, 그는 부유한 신자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선출되었다고 한다.

그는 크리스챤의 박해가 시작되는 초기에는 은수자가 되었는데,

병자들을 치유하고 또 야생 동물들을 보살펴 주는 것을 목격한 어떤 사냥꾼에 의하여 아그리꼴라우스에게 끌려가 투옥되었다.

그러나 언제 주교가 되었으며 어떻게 활동하였는 지를 밝히는 역사적 자료들은 거의 없다.

다만 8세기부터 블라시오에 대한 공경이 동방과 서방 교회에 두루 퍼졌다.

블라시오 축일에는 인후를 축성하는 예절이 전해 오는데,

이것은 그분이 목에 고기뼈가 걸려 사경을 헤매는 한 소년을 기적적으로 치료한 사실에 근거하며,

이 예식에서 초 두 자루를 사용하는 것은 그 소년의 모친이 옥에 갇힌 그에게 초를 가져온 사실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온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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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의 세바스테지방의 주교인 블라시오는 로마 제국 박해에 의한 최후의 순교자들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아주 서민적인 신앙은 목구멍의 축복과 같은 수많은 기적과 일화를 만들어 내었다.

그는 한때 목구멍에 생선 가시가 걸려 고통당하던 한 아이를 구제한 적이 있다.  

(성바오로딸수도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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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아르메니아 세바스테의 주교였다. 중세기부터 그에 대한 신심이 전교회에 퍼졌다.

 

성 아우구스띠노 주교의 강론에서

(Sermo Guelferbytanus 32, De ordinatione episcopi: PLS 2, 639-640)

 

내 양들을 위해서 고난을 받으라.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이와 같이 섬기셨고 또 우리에게도 이런 봉사자가 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분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셨습니다."즉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우리들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을 구속할 능력이 있습니까?

우리는 주님의 피와 죽음으로 말미암아 죽음에서 해방되고, 그분의 겸손으로 말미암아 넘어져 있던 상태에서 똑바로 일어섰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분은 머리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몸의 지체로서 우리가 가진 것이 적다 해도 그것을 다른 지체들에게 바쳐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자신의 서간에서 주님의 모범을 본받도록 우리에게 촉구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

사도 요한이 서간에서 우리보고 본받으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내놓으셨으니, 우리도 형제들을 위해서 우리의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주님도 부활하신 후 당신 친히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는댜?"고 물으셨습니다.

베드로는 "네,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예수께서 세 번이나 물어 보시고 베드로가 세 번 대답했을 때 그때마다 주님은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양들을 잘 돌보아 줄 때가 아니라면 어떻게 보여 주겠느냐?

너는 모든 것을 나에게서 받았는네 나를 사랑함으로써 네가 너의 것으로서 나에게 줄 것이 무엇이 있단 말이냐?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한다면 네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것이다. 곧 "내 양들을 잘 돌보는" 일이다.

 

한번 또 한번 그리고 세 번까지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고 주님은 물어 보시고 베드로는 그때마다

"네, 사랑합니다."라고 대답했으며, 주님은 또한 세 번이나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두려움으로 세 번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사랑으로 세 번 주님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마침내 세 번째에 당신의 양들을 베드로에게 맡기신 후,

자신의 대답으로 사랑을 고백하고 두려움을 저주하고 지워 버린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제 손으로 띠를 띠고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이를 먹으면 그때는 팔을 벌리고 남이 와서 허리를 묶고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고 갈 것이다."

예수의 이 말씀은 베드로가 장차 어떻게 죽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인가를 암시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주님은 베드로에게 다가올 십자가를 알리시고 그가 받을 고난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위에서 주님은 베드로에게 "양들을 잘돌보아라."고 말씀하실 때 이 말씀은 "내 양들을 위해서 고난을 받으라."는 뜻이었습니다.

(가톨릭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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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블라시오는 아르메니아의 세바스테아에서 태어났다.

의학을 연구해 그 고향 부근에서는 명의(名醫)로 이름이 높았지만,

또한 덕망으로도 유명해, 특히 겸손과 정결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이 열렬해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가 사제가 되자마자 고향의 주교가 서거(逝去)했는데, 그때 모든 사제들과 신자들은 그가 주교가 되기를 원했다.

그것은 그가 다만 덕행으로 출중할 뿐 아니라 두려운 박해가 일어난 그 당시 교회의 지도자로서는 제일 적당했기 때문이다.

 

박해의 주모자는 갈릴레오 황제였다. 불라시오가 주교가 된 후 2년만에 황제는 중병에 걸려 임종이 가까웠다.

이렇게 되자, 황제는 사후가 두려워서 칙령을 내려 즉시 박해를 중지시켰고 오래지 않아 콘스탄티노 대제가 전쟁에 승리를 거두어 황제가 된 후는

박해를 금지했을 뿐 아니라 될 수 있는 대로 교회를 보호했다. 이때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즐거움은 대단한 것이었다.

 

그러나 콘스탄티노 대제의 친척으로 동쪽 나라를 다스리던 리디니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참으로 악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와 똑같이 간악한 아그리콜라우스라는 자를 아르메니아의 총독으로 임명했는데

이 남자는 리디니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다시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학대하기 시작했다.

 

블라시오는 이 박해의 난을 피하기 위해 산속의 동굴에서 살기로 했다.

해발 4천미터나 되는 곳이어서 연중 내내 눈이 덮여 그의 생활은 여간한 고생이 아니었다.

그러나 블라시오 주교는 여기에서 여러 가지로 신자들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동시에 그는 엄격한 고행으로 덕행을 닦았다.

전승에 의하면 맹수도 성인 앞에서는 벌벌 떨며 점잖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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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순교는 하느님의 성의였을 것이다. 316년 어느 날, 아그리콜라우스는 사냥을 가서 미리 몰이꾼을 그 산으로 파견했다.

그때 그들은 의외로 동굴 속에서 기도를 바치고 있는 성인을 발견하고 무척 놀라며 이를 총독에게 알리니, 그가 즉시 끌어오라고 명령했다.

그러므로 몰이꾼들은 다시 산에 올라갔다. 블라시오는 계속 기도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들이 "총독이 당신을 만나 보고자 합니다:하고 말하니,

성인은 즉시 그 뜻을 알아채고 "좋습니다. 즉시 떠납시다. 나는 어젯밤에 이미 앞으로 있을 모든 일을 꿈을 통해 보았습니다.

당신들은 참으로 기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하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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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테아까지의 길은 멀고 험했지만, 많은 신자들이 마중 나왔기 때문에 블라시오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

어머니들은 서로 앞을 다투어 가며 자기네 아이들을 위해 주교의 축복을 빌었으며, 그의 축복을 받고서 완쾌된 병자도 수명 있었다.

예컨대 어떤 어머니가 무척 귀여워하는 외아들이 목에 생선가시가 걸려 당장에 숨이 막혀 사경을 헤매자 성인께 눈물로써 애원하므로

성인은 그 아들의 목에 한 손을 대고 십자가를 그으니까 즉시 나아졌다고 한다.

 

전에 블라시오 축일에는 인후를 축성하는 예절이 있었는데,

이것은 목에 가시가 걸려 사경을 헤맨 한 소년을 기적적으로 치료한 사실에 근거하며,

이 예식에서 초 두자루를 사용하는 것은 그 소년의 모친이 옥에 갇힌 그에게 초를 가져온 사실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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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시오는 세바스테아에 도착하자 곧 총독앞에 끌려나갔다.

총독이 일부러 친절하게도 "신들의 친구인 블라시오씨!"라고 외치자

주교는 아무 두려움 없이 "나는 신들의 친구가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영원히 지옥 불에 타버릴 것입니다."하고 대답했다.

이것을 들은 총독은 대단히 분노해 성인을 매질하고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나 블라시오는 태연히 한 마디도 말하지 않고 모든 고통을 감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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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그는 재차 총독 앞에 끌려나왔다. 총독은 "신들을 숭배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형벌과 고문을 당할 것인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라"고 위협했지만, 주교는 "각하가 말씀하시는 신들은 목석이나 금과 철로 만든 것입니다.

나는 그러한 것을 숭배할 수 없습니다. 내 처사가 비위에 거슬린다면 얼마든지 나를 고생시키고 생명을 빼앗아 주십시오.

그러면 나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에 전혀 두렵지 않고 오히려 행복하겠습니다." 하고 태연자약하게 대답했다.

총독은 다시 한 번 대노하여 형리에게 명해 그를 기둥에 잡아매고 철갈퀴로 그의 살덩이를 찢어냈지만 성인은 용감히 참아받으며

"이러한 고통은 이미 오래 전부터 원하고 있었습니다. 이제야 천국이 다가왔습니다. 지상의 모든 것은 무서워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하고 소리치므로

총독은 도리어 棺喘?置玖?그를 참수형(斬首刑)에 처하라고 명령하고 일단 감옥에 다시 가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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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 가던 중 신자인 어느 부인이 일곱 사람과 같이 성인을 기다리고 있다가

그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손수건에 받고 각기 자기의 이마에 바르며 블라시오의 굳은 신앙을 본받으려고 했다.

물론 그들은 그 자리에서 체포되고 법관 앞에 끌려나가 신들에게 제물 바치는 것을 거절했기 때문에 목을 잘려 순교했다.

 

블라시오는 다시 한 번 법정에 호출되었다. 그러나 끝까지 신앙을 지켜나가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육신을 죽이는 자를 겁내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하고 말한 뒤 앞서 순교했던 산 부인의 두 아들과 같이 참살되었다.

(대구대교구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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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인의 행적에 대해서보다도 온 세계에 퍼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성 블라시오에 대한 신심이 더 알려져 있다.
동방 교회에서는 그의 축일이 거룩한 날로 지켜지고 1222년 옥스퍼드 공의회에서는 그의 축일에 영국에서 육체 노동을 금하게 했다.
게르만 인들과 슬라브 인들은 블라시오 성인에게 특별한 공경을 드리며,
미국 가톨릭 신자들은 매년 그들의 목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블라시오 성인의 축복을 빌었다.


불라시오 주교는 316년에 아르메니아의 자신의 주교좌 도시인 세바스테에서 순교했다.
311년에 로마 제국내에서 신앙의 자유 칙령이 선포되어 신앙의 자유가 허용된 지 5년이나 경과되었는데도 아르메니아에서는 아직 박해가 치열했다.
블라시오는 깊은 산골로 피신해야만 했다.
거기서 그는 고독과 기도 속에 은수자처럼 생활하면서 야생 동물을 벗삼았다.
전설에 따르면 사냥꾼들이 블라시오를 잡아 감옥에 넣었을 때, 어떤 어머니가 목에 생선 가시가 걸린 아들을 데리고 왔는데, 그 어린 아이는 블라시오의 지시에 따라 가시를 토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카파도치아의 총독인 아그리콜라우스는 블라시오로 하여금 이교의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게 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가 거절하자 처음에는 매질로 고문을 했다.
다음에는 나무에 매달고 쇠빗 또는 쇠갈퀴로 그의 살을 찢어 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참수되었다.

 

성 블라시오의 축복을 비는 기도문

"하느님, 주교 순교자이신 성 블라시오의 전구를 통하여 비오니,
우리를 모든 목의 질병으로부터 구해 주시고
또한 다른 모든 악에서 낫게 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꼰벤뚜알프란치스코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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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초대
  • 오늘 독서에서는 히브리인들을 독려하며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도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예수님을 바라봅시다”(제1독서).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예수님께서는 하혈하는 부인을 치유해 주시고, 회당장의 딸을 살려 주심으로써, 당신이 생명의 주인이심을 드러내신다(복음).
제1독서
  •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2,1-4 형제 여러분,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구름처럼 에워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죄인들의 그러한 적대 행위를 견디어 내신 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낙심하여 지쳐 버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죄에 맞서 싸우면서 아직 피를 흘리며 죽는 데까지 이르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1-43 그때에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었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 “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십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 쿰!”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잃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놀랍다! 사람이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아무리 사랑하는 딸이지만 이미 죽음에 이르렀는데 의사도 아닌 예수님께서 손을 얹어 주시기만 하면 살아날 것이라고 매달릴 수 있었을까? 또한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인은 ‘예수님 옷에 내 손이 닿기만 해도 치유될 거’라고 믿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이 가능했을까? 솔직히 고백하건대 나는 사제로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가져 보지 못했다. 물론 강론에서는 “믿음은 산도 옮깁니다.” 하며 웅변했지만 내 믿음은 아니었다. 나는 사랑과 용서의 전문가처럼 말했지만 실상 나에게는 사랑도 없었고 용서도 하지 못하는 모습만 확인될 뿐이다. 성품성사의 은총에도 왜 나에게는 그런 믿음이 없는지를 오랫동안 자문했는데, 문제는 ‘상식’ 때문이었다. 어떤 문제에 대한 옳고 그름이나 믿음과 불신의 판단에는 자신의 경험과 이성의 눈이 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내 신앙이란 겨우 상식적 틀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죽은 이도 살리실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사람이 어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가?’ 하지만 상식을 넘어서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많다는 걸 안다. 예술의 세계도 그러하다. 음악이나 미술 등에서 기발하고 기막힌 작품을 감상할 때도 같은 감탄을 하게 된다. 생명의 주인이심을 믿고 말해 왔지만 죽은 목숨도 살리실 수 있다는 믿음이 내게 없었던 것은 확실하다. 동시에 주님께서 내게 그 믿음을 주실 수 있다는 믿음 또한 확실하다. 나에게 그런 믿음을 주신다면 나는 사랑과 용서의 사람이 될 것이다. 내가 죽기 전에 단 한 번만이라도 그런 은사를 얻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며 살아간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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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블라시오는 로마 제국 박해에
의한 최후의 순교자들 중 한 사람이다.
그는 고독과 기도 속에 은수자처럼 생활
하면서 야생 동물을 벗삼았다.

"하느님, 주교 순교자이신
성 블라시오의 전구를 통하여 비오니,
우리를 모든 목의 질병으로부터 구해 주시고
또한 다른 모든 악에서 낫게 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  아멘.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아멘.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멘.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시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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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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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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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봉헌하시는 기도
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지도록 빌어 주소서.아멘

성체사랑님 늘 수고해주신 모든 정성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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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 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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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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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시여, 사랑합니다,

나주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나주를 꼭 기억해주시길 청하며
나주성모님 눈물흘리신기념 30주년의 성공을 위하여
나주를 전파하는 모든분들과 전파의 활성화를 위하여,
율리아님의 건강회복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을 위하여
죄인들의 회개와 한국 교회 성직자 수도자들을 위하여
냉담자들, 잠자고 있는 영혼들, 모두 깨어주시기를 청하며
모든 가정, 자녀들의 성화와 보호를 위하여
나주를 반대하고 박해하는 이들의 회개를 위하여~
저희순례자들의 영적성화와 나주의5대영성 실천을 위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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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은총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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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모진 형벌과 고통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주님께서는 육신을 죽이는 자를 겁내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하시며
끝까지 순교로써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증거하신 것처럼

교도권을 내세워 교회의 가르침에 반하는 잣대로서 주님과 성모님을 단죄한
오류에 맞서 '나주 성모님은 진실이다' 라고 살아있는 행동으로써 꿋꿋이
나주성모님을 찾아 순례하는 모든 당신의 자녀들이 30주년인 올 해에는
당신의 작은영혼이신 율리아님과 더욱 일치하여 찢긴 성심을 기워갚고
피땀과 피눈물울 닦아드리는 귀중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빌어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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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눈물흘리신 30주년의 성공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전구하여 주소서.

아 ~~~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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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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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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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세계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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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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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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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온갖 매질과  갈퀴로 살을 떼내는 형벌앞에

오히려 박해를 사랑하며  받아들일수 있는성인처럼

그믿음 청해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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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님!
인류 구원을 위하여 이 마지막 시대에
한국 나주에 친히 오신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 엄마의 영육간의 건강와 안전을 위하여,
그리고 기도하시는 모든 지향이 그대로 이뤄지도록,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30주년의 기도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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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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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성 블라시오 주교 순교자시여~

나주성모님 인준과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서 빌어주소서~

우리 가정이 성화되고 자녀가 성화되어

하루빨리 순례하도록 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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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내 양들을 위하여 고난을 받으라"

아멘.

나주 성모님 인준의 날이 앞당겨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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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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