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불사르는 촛불이 되어(주님 봉헌 축일 독서: 말라 3, 1-4 또는 히브 2,14-18 복음: 루카 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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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주님 봉헌 축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 축일은 봉헌 축일이고, 빛의 축일이며, 만남의 축일입니다. 봉헌 축일인 이유는 예수님께서 성전에 바쳐져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봉헌되셨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오늘 축일을 주님 봉헌 축일, 복되신 동정녀의 취결례 축일, 성촉절(聖燭節)이라고 부릅니다. 민수기에 따라서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출생 후 8일 만에 할례를 받아야 하고, 특히 맏아들은 대속해야 합니다.(16, 18 참조).
천사들이 이집트 땅에서 맏배들을 죽일 때 이스라엘의 맏아들들이 살아남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맏아들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입니다. 또한 율법에 의하면 산모는 부정을 벗기 위하여 40일째 되는 날에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제물을 바쳐야 했습니다.
오늘 복음은 이 정결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데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제물인 산비둘기 한 쌍이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제물로 바치기 위하여 성전으로 올라왔는데 그곳에서 시므온과 안나 예언자를 만난 사실을 전합니다.
정결법의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태어난 아이측에서는 감사의 희생으로 봉헌되는 것을 뜻하고, 아이를 낳은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부정을 벗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원죄에 물들지 않고 잉태되신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아들을 낳으셨기 때문에 그분께는 해당되지 않는 규정이었으나 마리아는 겸손되이 이 법을 지켰습니다.
마리아의 이 표양을 본받아 오늘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수도원에서도 청빈, 정결, 순명의 덕을 지키겠다는 수도 서원을 합니다. 이처럼 수도자들은 이 복음 삼덕에 입각하여 일생을 봉헌하겠다고 서원하는데, 성직자의 경우는 성직을 수락할 때에 이 복음 삼덕을 이미 함축적으로 약속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복음 삼덕을 지키는 데에는 항상 유혹이 따릅니다. 유혹을 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므로 오늘은 수도자와 성직자들이 하느님의 소유 및 교회에 속한 사람으로서 목숨을 다하는 그날까지 이 약속을 성실히 지키도록 기도하는 날입니다.
아울러 특별한 서원을 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평신도들도 신앙에 충실하겠노라고 하느님께 스스로를 봉헌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늘 우리는 초를 축성합니다. "주님, 말씀하신 대로 이제는 주님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님의 구원을 이미 제 눈으로 보았나이다"라고 하고 아기 예수를 민족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구세주로 고백하면서 그분을 찬송한 말씀을 묵상하며 카톨릭 교회는 초를 축성합니다.
축성된 초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강생을 통하여 취하신 인간성을 상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침과 은총과 표양을 통하여 이 세상의 참빛이 되셨음을 뜻하며, 크리스천의 뜨거운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대표합니다.
스스로를 불사르는 이 초를 바라볼 때마다 겸손되이 복음에 순종하고 그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를 뒤따르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전통적으로 축성된 이 초를 미사를 비롯한 각종 전례와 성사를 집행할 때,그리고 임종하는 교우 곁에 켜 놓습니다.
이 좋은 풍습은 1) 임종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느님의 은총을 구하고, 2) 이 초를 통해 하느님께 신뢰를 갖도록 하며, 3) 성모님의 전달로 영원한 빛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오늘날까지 지속됩니다.
특별한 어려움에 처하여 도움을 간청하거나 축복을 기원할 때, 또는 가정 내에서 기도를 바칠 때에 축성된 초를 켜놓고 기도합시다. 봉헌은 바치는 행위입니다. '바친다는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는 것'을 뜻합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프고 쓰라린 것'을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 만큼은 내가 바칠 '나의 봉헌'을 돌아봐야 합니다.
댓글목록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프고 쓰라린 것'을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 만큼은 내가 바칠
'나의 봉헌'을 돌아봐야 합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해요
성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스스로를 불사르는 이 초를 바라볼 때마다 겸손되이 복음에 순종하고
그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를 뒤따르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감사합니다.
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축성된 초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강생을 통하여
취하신 인간성을 상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침과 은총과 표양을 통하여
이 세상의 참빛이 되셨음을 뜻하며,
크리스천의 뜨거운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대표합니다.
스스로를 불사르는 이 초를 바나볼 때마다 겸손되이 복음에 순종하고
그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를 뒤따르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아멘~!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주님의 모범을 본받아
주님의 뒤를 아름답게 따르는
작은 영혼이 되도록 노력하렵니다.
위로의샘님, 굿밤 되세요~^^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스스로를 불사르는 이 초를 바라볼 때마다
겸손되이 복음에 순종하고 그분의 모범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를 뒤따르겠다는 결심을 하도록 합시다.. 아멘.
가정 내에서 기도를 바칠 때에 축성된 초를 켜놓고 기도합시다.
봉헌은 바치는 행위입니다. '바친다는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는 것'을 뜻합니다..
오늘 만큼은 내가 바칠 '나의 봉헌'을 돌아봐야 합니다..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저도 오늘 제자신을 부족하지만 봉헌해보며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 봉헌되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아멘
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아멘 아멘 감사드립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저도 오늘 나주 성모님께 부족한 저자신을 봉헌합니다.
나주성모님의 잔치상에
설겆이 라도 할수있도록 허락만 해주신다면
세속의 그어떤 부자나 권력가보다
저는 행복하겠나이다.
성모님의 잔치상에 떨어지는 빵이라도 주워 먹을수있는
종이나마 될수있다면
이세상 그어떤 맛난 음식보다
더 귀한 음식이겠나이다,
오늘 저를 나주 성모님께 드리겠나이다.
"쇄골 분신"하라는 나주 성모님.
그마음은 얼마나 애가타시고 슬프시고 급하신가요.
부족한저희들
나약한 저희들을 필요로 하신다니
성모님 마음은 얼마나 다급 하고 외로 우실까요.
어머니.
오늘 저희들도 봉헌 할수있는 날이라면
너무나 감사드리며
부족하고 나약한 저희 들 모두 받아주소서.
은총 을 그리도 많이 받은 저희들.
이제 은총 받기 보다는 성모님께 감사 의 보답 드리고자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고자 온전히 노력하고 다드리고 싶나이다.
어머니...
나주의 우리어머니....
진정 감사드리며 어머니 곁에 머무르고 싶나이다.
저희를 받아주소서 나주의 어머니~~~
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프고 쓰라린 것'을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 만큼은 내가 바칠 '나의 봉헌'을 돌아봐야 합니다.
참 깊은 묵상거리입니다
고맙습니다위로의샘님
오늘 이 글귀를 묵상해 보겠습니다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축성된 초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강생을 통하여
취하신 인간성을 상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침과 은총과 표양을 통하여
이 세상의 참빛이 되셨음을 뜻하며,
크리스천의
뜨거운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대표합니다
!!!!
아멘아멘아멘
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프고 쓰라린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여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 만큼은 내가 바칠'나의 봉헌'을 돌아봐야 합니다
아멘~~!!!
주님! 부족한 저 자신을 봉헌합니다 아멘!!!
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아멘~~!!
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주님 봉헌 축일~!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어 놓아요~
저희의 모든 정성과 사랑과 희생을 받아주세요.
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오늘 만큼은 내가 바칠
'나의 봉헌'을 돌아봐야 합니다...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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