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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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혼의 일기 ♥ 님의 향기 ♥
★ 1988년 7월 2일 ★
서울에서 가수 시몬 형제님이 1일 날 눈물 흘리신
기념일에 와서 함께 기도했다. 기도회는 글라라의 가 예언으로
엉망이 되었다. 루비노 회장님을 내보내고 자신이 그 자리에 선다는
것이다. 루비노 회장님 부부도 그것을 내가 시킨 일로 오해해 상처받고,
시몬 형제도 어이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글라라는 자기 남편에게
"내가 그 자리에 서더라도 교만해지면 안 돼." 라고 했다 하니
참 어이가 없어 성모님께 그 영혼을 봉헌했다.
★ 1988년 7월 3일 ★
나의 님이시여, 당신 뵈오려고 가기 힘드오나
당신만이 나의 힘이시오니 성당을 찾아갑니다.
성체성사를 통해서 힘을 주시는 나의 보고픈 님이여!
부족하고 나약한 이 죄인이 어떻게 감히
당신을 나의 님이라 부르리까마는 그러나
나에게서 뗄 수 없는 당신은 나의 님, 나는 또 당신의 것.
사랑하는 나의 님께서 맺어주신 모든 형제자매들을
더욱더 사랑하여 당신과의 일치와 사랑의 끈으로 꼭꼭 묶어 주시어요.
오! 거룩한 나의 사랑이여,
나의 이 처절한 고통이 바로 당신의 사랑인 것을...
그럼 나의 사랑하는 님이여! 계속 꺼져가는 불일지라도
저의 이 고통을 통해서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불기둥이 되올 수 있도록
당신 님께 맡겨 드리오니 불쌍한 이 죄인을 통해서 당신 뜻을 이루소서.
★ 1988년 7월 6일 ★
각지에서 모인 순례자들과 함께 모여 말씀을 전하는데 어느 자매님이
갑자기 핸드백을 열더니 화장품을 여러 개 꺼내들고 화장하는 것 같아서 화장
고치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눈을 감고 기도하면서 생활의 기도로 봉헌했다.
'저 자매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영혼 육신까지 아름답게 꾸며주시어
온전히 주님 마음에 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