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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대림 제2주간 수요일 독서: 이사 40, 25-31 복음: 마태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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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4건 조회 2,080회 작성일 14-12-10 19:26

본문

    남조 유다 왕국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우상숭배가 아니라 야훼 하느님을 불신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독서도 이 사실을 지적합니다. "야곱아, 네가 어찌 이런 말을 하느냐?"  "주님께서는 나의 고생길 같은 것은 관심도 하지 않으신다. 하느님께서는 내 권리 따위, 알은 체도 않으신다"(이사 40, 27).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대답을 하지 않으면서 숨어계신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분만을 믿고 의지하라고 충고합니다. 그분은 무능하신 하느님이 아니라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느님이십니다.

    복음에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 11, 28)고 말씀하시면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유다인들에게 있어서 율법 준수는 일종의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율법의 요구는 구속적이고 부담스러웠으며 고통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하느님을 만나뵈오려는 노력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이 그분의 손길이 멀리 있는 것처럼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종교생활 자체가 하나의 무거운 짐일지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 30)고 말씀하시면서 우리도 그 멍에를 메라고 초대하십니다. 여기서 멍에는 복종을 의미합니다. 우리 하느님은 무거운 짐이나 멍에를 제거해주는 분이 결코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하실 수도 있으십니다.하지만 황금도 단련을 받아야 하듯이 우리 믿음도 단련을 받아야 하기에 우리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서 우리에게 적절한 멍에를 지워주시는 분이십니다.

    동시에 그분은 우리를 편히 쉬게 하시는 하느님, 안식을 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얼마나 위안이 되는 말씀입니까! 사랑으로 부과된 짐을 질 때 가볍게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분이 주신 짐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도 그 멍에를 가볍게 질 수 있습니다.

    힘든 짐을 지지 않으면 인생의 깊이를 알 수가 없습니다. 볼 수 없고 들리지 않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삶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그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기에 부활이 있습니다.

    나주의 영성 또한 주님과 성모님이 사랑으로 주시는 멍에를 메는 십자가를 지는 생활입니다. 짐의 무게는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웃의 짐을 나누어 지기 위해서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줍시다. 삶의 무게, 내 삶의 짐, 나의 십자가가 주님으로 인해 가벼워져서, 즐거이 지고 갈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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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황금도 단련을 받아야 하듯이 우리 믿음도 단련을 받아야 하기에
우리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서 우리에게 적절한 멍에를 지워주시는
분이십니다.

나주의 영성 또한 주님과 성모님이 사랑으로 주시는 멍에를 메는
십자가를 지는 생활입니다. 짐의 무게는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웃의 짐을 나누어 지기 위해서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줍시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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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아멘.

나주의 영성 또한 주님과 성모님이 사랑으로 주시는 멍에를 메는
십자가를 지는 생활입니다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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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나주의 영성 또한 주님과 성모님이 사랑으로 주시는
 멍에를 메는 십자가를 지는 생활입니다. 짐의 무게는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숭리를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려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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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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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우리도 이웃의 짐을 나누어 지기 위해서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줍시다.
삶의 무게, 내 삶의 짐, 나의 십자가가 주님으로 인해 가벼워져서,
즐거이 지고 갈 수 있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ㅡ
아멘!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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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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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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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삶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그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기에 부활이 있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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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황금도 단련을 받아야 하듯이
 우리 믿음도 단련을 받아야 하기에...."

 아 - 멘. 아 - 멘.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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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삶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그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기에 부활이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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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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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십자가를 통해서만 그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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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우리도 이웃의 짐을 나누어 지기
위해서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줍시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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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힘든 짐을 지지 않으면 인생의 깊이를 알 수가 없습니다.
 볼 수 없고 들리지 않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삶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그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십자가 입니다!!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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