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운영진글

율리아님말씀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기도봉헌란

영광의자비의예수님

 

사랑의메시지

나주성지바로알기

나주의진실

나주 동영상

은총증언

 

 

 

 

가지 사건으로 누명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7건 조회 2,447회 작성일 12-07-18 09:37

본문

0630-60.jpg

 

가지 사건으로 누명

133AA2474F6B04E4146601

어느 날 설거지를 하다 보니 가지가 찬장에 많이 쌓여 있었다.

너무나 배가 고파 그 가지가 먹고 싶어졌다.

 

이때 나는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내 생전 처음으로

허락 없이 가지 하나를 먹기로 마음먹었다.

 

이제까지 거짓말 한 번 못해 봤고 

허락 받지 않고 먹어 본 일 없는 내가

너무나 배가 고파 망설인 끝에 가지 하나를 들고 떨면서

어렵게 베어 먹고 있을 때 언니가 들어왔다.

 12190E3F4F1CD279219CDB         

또 언니에게 맞을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전에 언니가 집을 나가라고 하며

외숙이 사정없이 발로 차며 때렸을 때 맞은 귀가 아팠고

귀가 잘 들리지도 않았기 때문에 또 맞을까 봐 두려워서

그 가지를 나는 얼른 옷 속에 집어넣었다.

 

어디에다 던질 수도 숨길 수도 없었기에···

그것을 눈치 챈 언니는 나를 광속에 가두었다.

 

그때 언니는 솔잎을 준비해

작은 외할머니네 삼촌, 큰 외갓집 오빠,

동갑내기 동생과 함께

솔잎을 내 입에 물려 놓고서

IMG_2795.jpg

“도둑질하면 솔잎이 길어난다.” 고 했다.

 

나는 순진한 어린 마음에 그 말을 그대로 믿고

큰일이 났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게는 지금 말하지 않고 먹으려고 했던

가지가 있으니 말이다.

맞을까 봐 두려워 떨면서

 

나는 그 솔잎이 길어 나지 않도록

자근거리며 씹고 있었다.

 

나의 그 모습을 네 사람이 문구멍으로 들여다보면서

수군대는 소리를 들었고 얼마 만에 나는 풀려났는데

      첨부이미지     

그들은 돈 100환을 훔쳐다가 넷이서 과자를 사 먹고

그것을 나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서 망을 보던 참에

내가 올가미에 걸려들었던 것이다.

 

이것은 나에게 청천벽력이었다.

 

어린 나는 이것이 얼마나 큰 상처였는지···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었고 창피해서

죽어 버리고 싶기까지 한 나의 큰 상처였다.

 

남의 물건에 손도 대지 못했던 나는,

너무 배가 고파 허기져서 쌓여 있던 가지 하나를  

허락 없이 먹은 것 때문에 돈을 훔쳤다는 누명까지 쓰고

 DSC00774_2.jpg

광속에 갇혀 가슴 조이며 그 솔잎이 자라나지 않도록

입으로 씹었던 그 가슴 저린 사건을 생각하면

 

내가 이제까지 당해 왔던 그 어떤 고통보다도 그 누명은

한 점 부끄럽지 않는 결백한 삶을 살고 싶은  나의 여린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다.

 

지금도 그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어린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개구리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지만

그러나 그 불쌍한 개구리에게는 목숨이 걸린 것이기에

나는 그 개구리의 심정을 알 것 같았다.

   1348864C4E93B58B2A3135 

그 뿐 아니라 그들은 나를 학대하면서

여러 가지 일들로 나를 조롱하고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트집만 잡았다.

 

또 어머니가 한 번씩 오셔서 100환씩 주고 가시면

돈을 쓸 줄 모르는 나는

언제나 옷 속에다 넣어 두었는데

 

그들은 그 돈을 훔쳐다가 쓰곤 했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그냥 포기해 버리고 말았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profile_image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 ~~~!!!

때묻지 않고 착하기만 해야 할  아이들의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 한 마음이
그렇게 비정하고 악하다니 .... 사람들의 그 마음이 ...  특히 비정한 마음이... 참으로.....

그렇게도 여리고 천사보다 더 예쁜 율리아님의 어린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오 너무 가엾은 율리아님.....

profile_image

나를버리자님의 댓글

나를버리자 작성일

내가 이제까지 당해 왔던 그 어떤 고통보다도 그 누명은

한 점 부끄럽지 않는 결백한 삶을 살고 싶은  나의 여린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겼다.

지금도 그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얼마나 아프고 아프셨나요. 엄마....

profile_image

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참으로 이상한 것은
누명을 뒤집어 쒸운 사람들은 너무도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크고, 작은 것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
얼마니 남을 상처주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 일겁니다.

사랑하는 율랴엄마,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이 작은 맘으로 무지 무지사랑합니다.
힘내셔요. 나의 Hope~ 인 당신은
내게 귀한 분이니까요. 사랑해요~

profile_image

사랑의샘님의 댓글

사랑의샘 작성일

참 가슴 저린 사연.
복장 터집니다.

소공녀의 설움 그대로이네요..
소설같은 논픽션.

그 세월을 다 이겨내시고 살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profile_image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율리아님의 어린시절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고 슬펐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사랑가득한 그 마음을
갖게 해주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세상자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면
이 토록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니신 율리아님을 두벌주검에 이르는
희생제물이 되게 하실까 생각해보며

그 사랑이 우리들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우리 또한 율리아님의 삶을 닮아가야만 하는데
오늘도 봉헌된 삶을 잘 살도록 굳게 다짐하며
부족한 제 마음안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해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율리아님!진정 감사드리고
이 마음 가득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율리아님의 예비하신  삶을 묵상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profile_image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어린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개구리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지만
그러나 그 불쌍한 개구리에게는 목숨이 걸린 것이기에 나는 그
개구리의 심정을 알 것 같았다.아멘!!!아멘!!!아멘!!!

profile_image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율리아님, 많이 사랑해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profile_image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는 그냥 포기해 버리고 말았다...ㅠ,ㅠ

정당한 권리도, 주님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모두 포기하고 주님따라갈수 있는 은총을...
구하며 청하며 기도드리나이다..

율리아님의 생애는 너무 비참하네요..
비참하고 처참하고 억울했던..주예수님의생애를
생각해봅니다....율리아님을 통해, 일하시는 주님~
성모님~사랑합니다. 찬미합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아멘...!율리아자매님 사랑해요~~!

profile_image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상처 받은 율리아님의 어릴때 모습이 너무 가슴 저리네요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견뎌내시고 주님 성모님의

도구가 되시어 저희들을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율리아님 사랑해요~~

profile_image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어린 나이 많은 상처와 함께 외숙에게 맞아
귀가 들리지 않았던 그 아픔들!~

너무나 맘이 아픕니다.
모든것들 알면서, 바라보면서
다 포기하고 말으신 님의 모습들!~

기도되고 봉헌되어 저희들에게 먹여주시는
지난날들의 사랑들이 고개숙여집니다.
모든 주님 성모님의 모습 그대로 느껴집니다.

감사드려요.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profile_image

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어떻게 사람이 저토록 악할 수가 있을까?
뒤틀리고 비둘어진 마음이라고 봅니다.
그런 속에서 살아왔으니 오늘의 율리아님이 계십니다. 감사 감사 감사

profile_image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profile_image

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지금도 그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예비하신 삶..그리고 대속고통의 매 순간들...자꾸 더해만 가는 끝없는 보속고통의 연속된 시간들.......
오로지 감사 감사 감사드린다는 말씀 이외에는 도무지 적절한 표현이 없슴을......
더욱 더 주님 성모님 메세지 따라 노력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아 - 멘..

profile_image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에구 어린아이에게
누명을 쒸울려고 그런 장난을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그 험난한 세월의 여정들을 잘
인내하셔서 우리 모두에게 삶의
모범을 보여 주시고 우리모두를 주님
성모님께로 더욱더 이끌어 주시는 넘
고맙고 감사한분 율리아님~~~

율리아님 힘내세요
율리아님 사 랑 합 니 다.^^♥^^

profile_image

사랑님의 댓글

사랑 작성일

서럽고 상처받았던 율리아님의 삶.
가슴이 아프네요.
마음이 천사 같네요.
얼마나 맞으셨으면 귀까지 아프시고
사람들은 왜 그렇게 악한지..

profile_image

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어린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개구리를 가지고 재미있게 놀지만

그러나 그 불쌍한 개구리에게는 목숨이 걸린 것이기에

나는 그 개구리의 심정을 알 것 같았다...아멘!!!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힘을 내셔요  !!!

모두를 사랑하시고 품어 안으시려고
모두가 당할수 있는 아픔과 상처를
사랑으로 승화시켜 삶으로 살아오신분

삶으로 실천으로 저희에게 보여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분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힘내셔요 ♥♥♥♥♥♥♥♥♥♥♥♥♥♥♥

profile_image

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

profile_image

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율리아님의 생애는 예수님을
보는것 같습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profile_image

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

그럴 때마다 나는 그냥 포기해 버리고 말았다.

아멘 아멘 아멘!!!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
하느님을 모르시던 시절부터도 율리아님은
너무나 착하고 순수하고 여리셨네요

앙갚음 하려고 하거나, 대항하는 것을 하지 않고
그냥 포기해 버리시면서까지 그 착한 마음을
잃지 않으신 율리아님이 더욱 존경스럽고
우러러 보이는 오늘 입니다

주님, 저에게도 율리아님의 그 착한 마음을
허락해 주세요 아멘!!!

profile_image

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어떻게 그런 환경에서 꿋꿋이 살아 오셨는지
저는 읽어볼수록 놀랍기만 합니다.
율리아 자매님, 영육간 건강하소서. 사랑합니다.

profile_image

잡곡밥님의 댓글

잡곡밥 작성일

엄마~사랑합니다 ~힘내세요~~~

profile_image

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profile_image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포기로 엮여진 잔꽃송이들을 봉헌하며! 참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예비하신 삶!!
율리아님! 무한히사랑합니다!아멘아멘아멘

profile_image

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얼마나 맞으셨으면 맞는 것이 두려워 떠셨을까요...
어린 나이에 얼마나 가슴졸이며 상처받고 아프셨을까요!
그러나 그런 모든 고통들을 다 이겨내시고 아니, 그 고통속에서도
사랑의 꽃을 활짝 피워내신 율리아님! 힘내세요~!

profile_image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율리아 엄마..사랑해여~*
ㅠ.ㅠ

profile_image

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상대방을 배려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배우네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려요~ 아멘! ♡♡♡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마리아의구원방주

주소 : 전남 나주시 나주천 2길 12 (우.58258)
전화 : 061-334-5003 팩스 : 061-332-3372

접속자집계

오늘
6,419
어제
2,874
최대
8,248
전체
4,390,529
Copyright © http://www.najumary.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