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준비하고 있어라(연중 제21주간 목요일(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마태: 24, 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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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노(354년-430년)는 성녀 모니카의 아들로 북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리스도교의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났는데, 16세부터 법률가가 될 꿈으로 카르타고의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한 여인과 동거생활을 하다가 아들을 낳았고 공부와 신앙생활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는 점차 철학에 관심을 가졌는데 373년에는 마니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10년을 가르치다가 383년에 로마로 가서 수사학교를 세웠으나 실망하고, 다음 해에 밀라노에서 수사학을 가르쳤습니다.
이때 성 암브로시오의 설교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명예, 재산, 결혼에 갈등을 느끼며 하느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려는 소망이 솟아올랐습니다. 마침 "밤이 물러가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으시다."(로마 13,12) 하는 바오로의 말씀이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387년 부활절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후 아프리카로 돌아와 일종의 수도 공동체를 형성하여 생활하다가 391년 사제로 서품되었고, 5년 후에는 히포의 주교로 선임되었습니다.
그는 34년이나 주교직에 있으면서 대성당의 성직자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살았고, 엄격한 규율생활을 하였으며, 가난한 사람들과 사회정의를 위해서 주교직을 잘 사용하였습니다.
그는 틈틈히 책을 저술하였는데 전해 내려오는 책은 '고백록'을 비롯하여 책과 논문 113종, 편지 200여 통, 강론 500여 편입니다. 그는 '은총의 박사'라고 불리는 위대한 교부이자 학자이며 영성가입니다.
그는 자신의 고백록에서 "제가 당신을 사랑한 것이 너무도 늦었습니다. 오! 옛날부터 항상 계시옵고, 항상 새로우신 아름다움이여!" 하면서 더 일찍 하느님을 사랑하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 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도둑은 주인이 방심할 때 몰래 들어옵니다. 예수께서 '사람의 아들'은 마치 도둑이 들 때처럼, 아무도 생각지 않은 때에 올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주님께서 오시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특별한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의 아들'이 오시는 것을 놓칩니다.
주인은 하인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충실한 종은 제때에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하고다른 종들을 아끼고 위해 줍니다. 주인은 그 종을 신뢰하고, 더 큰 일을 맡길 것이며, 한 가족처럼 대우할 것입니다.
우리도 충실한 종처럼 주님의 뜻을 찾아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제때에 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돌보며 살아야 합니다. 자기 주위의 사람들을 잘 돌보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며, 이것이 봉사입니다. 충실하게 봉사하다 보면, 자신을 돌볼 틈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시간을 아무렇게나 써버리고, 맡은 임무를 소홀히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며, 다른 종들을 학대하는 종은 불행합니다. 짐작하지도 못한 시간에 주인을 맞게 되고, 가혹한 벌을 받고 쫓겨날 것입니다.
누가 자기의 재능을 믿고 의무를 소홀히 한다든가, 외모를 믿고 우쭐댄다든가, 멋진 계획을 세워 놓고 만족한다든가, 모아놓은 재산을 즐긴다든가, 가진 권세와 명예를 누리기에 취하여 경계심을 늦춘다면,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입니다"(51).
우리는 어제로 만족하고, 내일로 미루기 쉽습니다. 즉 어제 많이 했다고 만족하고, 내일 많이 할 것이라고 미루기를 좋아합니다. 어제와 내일을 생각지 않고 오늘만을 생각하면서 산다면,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한 종은, 때로는 고달프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하고도 진솔하게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다하는 종입니다. 힘들었지만, 행복한 종의 하루였음을 느끼며 잠자리에 드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댓글목록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어제와 내일을 생각지 않고 오늘만을 생각하면서 산다면,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한 종은, 때로는 고달프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하고도 진솔하게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다하는 종입니다. 힘들었지만, 행복한
종의 하루였음을 느끼며 잠자리에 드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행복한 종은,
때로는 고달프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하고도 진솔하게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다하는 종입니다. 아멘!
♥주님! 제게도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하고도 진솔하며
몸과 마음을 다하는 충성된 종이 되게 해 주세요.
위로의샘님, 매일매일 행복하세욤~^^
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우리도 충실한 종처럼 주님의 뜻을 찾아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제때에 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돌보며 살아야 합니다. 자기 주위의 사람들을 잘 돌보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며,
이것이 봉사입니다. 충실하게 봉사하다 보면, 자신을 돌볼 틈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입니다.아멘.
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늘 준비하고 있어라~아멘
감사합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늘 준비하고 있어라 하신 예수님!
그래서 나주 영성속에 생활의기도화가 더욱더 필요함을
느끼게 되어요.
예수님 감사합니다.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아 멘. 아 멘. 아 멘..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율리아 자매님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한 종은, 때로는 고달프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하고도
진솔하게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다하는 종입니다.
힘들었지만, 행복한 종의 하루였음을 느끼며 잠자리에 드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아멘 나주의현존하신 주님 성모님 찬미와 영광 들려드립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리는 어제로 만족하고
내일로 미루기 쉽습니다.
즉 어제 많이 했다고 만족
하고, 내일 많이 할 것이
라고 미루기를 좋아합니다
어제와 내일을 생각지
않고 오늘만을 생각
하면서 산다면,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아멘!!!아멘!!아멘!!!
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만방에
공유합니다 아멘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어제와 내일을 생각지 않고 오늘만을 생각하면서
산다면,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종의 마음으로 산다는것..
주어진 하루를 겸손하고 성실하게 산다는것..
그런 하루하루를 살고자 마음먹어 봅니다.
그러나 마음먹은대로 잘안되요.
종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따라할뿐이고
종이 말에 순명해야 하듯이
저도 성모님의 종으로 살아야 겠어요..
성모님의 말씀대로 종처럼 살아갔을때 나주에서 가르쳐주시는
5대 영성을 실천하기가 쉬울것 같아요..†
위로의 샘님.
언제나 부끄러운 저자신을 느끼게 해주시네요.
감사해요.
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행복한 종은, 때로는 고달프지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실하고도
진솔하게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다하는
종입니다. ...아멘!!!
^_^행복한 종이 되기위하여
나주5대 영성과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어제와 내일을 생각지 않고 오늘만을 생각하면서 산다면,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율리아자매님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아멘~~!!!
생활의기도로 순간 순간을 아름답게 봉헌하겠습니다
마리엔젤님의 댓글
마리엔젤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새로운부활님의 댓글
새로운부활 작성일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어제와 내일을 생각지 않고
오늘만을 생각하면서 산다면,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으시다
아멘~!
사랑하는위로의 샘님!감사드립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우리도 충실한 종처럼
주님의 뜻을 찾아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제때에 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돌보며 살아야 합니다.
자기 주위의 사람들을 잘 돌보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며,
이것이 봉사입니다.
충실하게 봉사하다 보면,
자신을 돌볼 틈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깨어 있다는 것!!
생활의기도봉헌하며
충실하게 이웃사랑 실천!!!
아멘아멘아멘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어제와 내일을 생각지 않고
오늘만을 생각하면서 산다면,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삶이 바로 이와 같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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