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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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내가 1988년 1월9일에 서울을 떠나 강원도 덕풍계곡으로 이사갔을때
이미 한국에 성모님이 오신지 3년이나 지난 후였는데, 내가 왜 여태 모르고
있었을까?
나는 그때 이삿짐을 풍곡의 7순 노인의 집 마루에 맡겨 두었고, 해동이 되자
4월 2일에서야 이삿짐을 옮기게 되었는데, 큰 트럭을 빌려 이삿짐을 싣고
석포로 가는 산을 8km올라가서, 다시 덕풍으로 들어가는 산판도로를 또 8km를 달려 ,
갑자기 넓어진 덕풍마을의 하천 바닥에 이삿짐을 내려 놨습니다.
나는 미리 동네사람들에게 오늘 이삿짐을 옮기니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사람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원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고,가운데는 태백준령이 동서를 갈라놨습니다.
교통이 발달 되지 않던 옛날에는, 동해안 사람들은 고개를 넘어 내륙지방으로
가기가 무척 어려웠기에,해안이나 산골에서 살며 씨족문화를 이루고 살고
있었기에, 인근동네들이 모두 인척관계가 됩니다.
그들은 내륙지방의 인적, 물적 교류가 뒤쳐져, 균형잡힌 인성의 발달이 늦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곳에 낯선 사람들이 오면 경계를 하고, 이사오면 텃세를 부리게 되는데,
자기들의 영역이 침해당했다는 무언의 공감대가 텃세로 나타납니다.
나는 1km떨어진 집으로 가서 지게를 지고 이삿짐을 나르기 시작하는데,
다리를 절뚝거리며 무거운 지게를 지고 1km를 간다는 것이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더구나 100m가 넘는 하천에는 큰 바위와 큰 돌들이 산더미 같아서 그것을 넘고
피해 오느라면 무척 힘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집 앞의 100m에서는 또 한 번의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물쌀이 세서
넘어질것 같아 애를 먹습니다.그렇게 그날은 두번을 나르고 나는 지쳐버립니다.
"하느님 밤에 비가 오지 않게 하여 주소서"
비가 온다면 이삿짐을 다 버립니다.각종의 책들과 이불과 물건들을 못쓰게
될것이 아닌가.
다음날 오전에 두번 그리고 오후에 두번을 나르고 녹초가 되어축 늘어집니다.
내 성격이 좀 별다른가? 그래도 그들을 원망하지 않고 ,내가 힘들게 짐을
옮겼지만 흔적이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옮기다가는 한달이 넘을 것 같습니다.
셋째날, 나는 오전에 두번을 나르고 또 축 늘어졌습니다.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진다면 문제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것은 이농현상이 심해 정부에서는 반대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주라고 명령하였기 때문인데, 이러할때 이 사실이
알려지면, 도지사고 시장이고 군수고 면장이고 다 모가지입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아는 기자가 있었으면서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다시 가려고 하는데 밖이 시끄러워 나와보니, 그제서야 덕풍마을
사람들 모두가 총 동원되어 머리에 이고 지게에 지고 짐을 날라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내가 부탁한것을 들어주지 않은 것에대하여 미안하다고 말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들 모두에게 인건비를 주었는데 그것은 내가 미리 부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부터 미리 준비한 선물들을 다 나누어 주었습니다.
나의 산골 생활이 그렇게 어렵게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풍곡까지 6km의 계곡에 찻길을 만들어야하니 돈 2천만원만 내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대하여 미리 한 번의 사업 이야기가 없이 그냥 돈 2천만원을 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거절하자 더욱 텃세가 심해져, 면에서 나오는 소식지와 옷가지와 농약,
비료,시멘트의 선물에서 제외시켰고, 구급약품도, 묘목도 제외시켰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지난 후 지난 번에 폭행당한 이야기가 일어납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후 나를 죽음에서 구해주신 신부님이 갑자기 우리집에
나타납니다.
내가 어떻게 사는가 궁금한 것입니다. 내가 건실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
나에게 성모님 상본 한장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 성모님상본은 왕관을 쓰시고 눈물을 흘리시는 나주의 성모님이셨는데,
신부님은 거기에 대하여 한마디도 말씀이 없었습니다.
나는 그 상본을 방의 책장의 유리틈새에 끼워 두었습니다.
여러해가 지난후 우리집에 오신 어느 부인이 그 상본을 보시고
"어? 나주의 성모님이시네"
라고 하셨을 때에도 나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얼마후에 또 한분의 아주머니가 똑 같은 소리를 했어도, 나는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나는 매일 그 성모님 앞을 수십번씩 지나다녀도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면서 점차 그 앞에서 잠시머물며 성모님을 바라보고 조금씩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02년의 처참한 루사태풍을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나의 농장이 다 망가졌습니다.6km의 길이란 길은 한뺨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해 겨울에 서울 정동의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 수사님 한분이 우리집에서
한달간 개인피정을 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고신극기의 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돌아가서 컴퓨터를 보내주신 것이
내가 나주를 발견하게된 결정적인 동기가 됩니다.
다음해에 매미태풍이 또 한 번 루사보다 더욱 처참하게 피해를 주고 갔습니다.
나는 67세가 되어 노동력이 떨어지고 다리가 너무 아파 진통제를 먹어도
듣지 않아, 밤잠을 설치고 울면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헤 2003년 10월 28일 나주에 첫 순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나주를 사랑하게
됩니다.
그 첫날부터 내가 얼마나 많은 은총을 얻게 되는지, 이미 이곳에 몇번 글을
올린적이 있어서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내가 나주의 깊은 영성을 깨닫기 전에는 몇번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나주에 오신 성모님에 대한 사랑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 무렵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사이트에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그렇게 물러져버린다면 그게 어디 온전한 신앙인가?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으며, 또한 "자기만을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급을 받겠느냐"고 꾸짖으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에게는 껄끄러운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안됩니다.
다 버릴것은 버리고 어느 누구나 한결같이 율리아님처럼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 입니다.
내일 모레는 셋째 목요성시간입니다.
그리고 이달 말일은 우리가 잘 아는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시며 한국에 오신
날 입니다.
이번주일은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이고 나주와 아주 밀접한 축일입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좀 더 희생으로써 좀 더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멘.
마리아의 구원방주
^)*
댓글목록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에게 성모님 상본 한장을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 성모님상본은 왕관을 쓰시고 눈물을 흘리시는
나주의 성모님이셨는데, 신부님은 거기에 대하여
한마디도 말씀이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나 한결같이 율리아님처럼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 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고생 고생! 그 고생으로 나주성모님께 봉헌하시는 삶!
주님함께님!! 살아온 매순간이 은총이었음을 말씀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하며!!
아멘아멘아멘
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아 멘 .. 참으로 위대하신 하느님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나주의 영성에 푹빠져 사시는 주님함께님
항상 깨어 있어 노력하며 모두를 사랑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잘되지는 않지만
율리아님께 양육받아서
원수까지도 사랑할수있는
사람이 될수있도록 원합니다
나자신안에 가득 자리잡은
나쁜것 모두내어보내고
그곳에 주님성모님의 사랑만이
가득하길원하여봅니다
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항상 감사드립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어느 누구나 한결같이 율리아님처럼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 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다 버릴것은 버리고
어느 누구나 한결같이 율리아님처럼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 입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언제나 힘내세요...파이팅!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우리의 마음이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에게는 껄끄러운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안됩니다.
다 버릴것은 버리고 어느 누구나 한결같이 율리아님처럼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 입니다.
아멘!!!
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우리의 마음이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에게는 껄끄러운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안됩니다 다 버릴 것을 버리고 어느 누구나 한결같이 율리아님처럼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입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주님함께님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은총 많이 받으세요
아멘 아멘 아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으며,
또한 "자기만을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급을
받겠느냐"고 꾸짖으십니다...아멘...^^
주님함께님 가슴 찡한글
감사합니다.
늘 은총가득한 나날 되세요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이
각자 다 다르지만 불러주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글 감사드립니다~
봉헌의삶님의 댓글
봉헌의삶 작성일
정말 .. 나주의 영성으로 나를 박해하는 사람을 등지지 않고
용서하고 더욱 사랑을 주고자 노력했습니다.
5대영성으로 양육하여 주시는 나주의 성모님
찬미드리며 사랑합니다.
나주의 성모님께서 불러주시는 상황과 방법이 다양하겠지요 ..
나주성모님 사랑으로 은총속에 살아가시는 주님함께님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이번주일은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이고 나주와 아주 밀접한 축일입니다.이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좀 더 희생으로써
좀 더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멘!!! 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 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주님함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주님함께님...우리모두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도록 격려해 주시는 좋은글 감사해요 만방에 공유하며~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마리엔젤님의 댓글
마리엔젤 작성일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 입니다.
아멘~~♡♡♡
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아멘아멘아멘....^___^
주님함께님 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어요...^_^
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어느 누구나 한결같이 율리아님처럼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 입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영육간에 항상 건강하세요.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율리아님처럼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진정한 신앙 입니다.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해요.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어요.
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그 무렵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사이트에서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멘 ~+
주님함께님 좋은글 감사해요~
그 무렵 열심했던 이들도 회개하여 빨리 돌아와서 함께 나주인준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도드립니다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주님 함께님
좋은글 감사드려요 ^^
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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