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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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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3건 조회 3,961회 작성일 12-12-01 05:01

본문

    7-4.jpg

 

소녀는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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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외롭지 않다.
하늘같은 파파가 소녀와 가정을
비록 버렸다고 해도

 

그리고 위안의 말 한마디 들을 수 없이
오빠와 언니와 동생이 없다고 하더라도
소녀에겐 봄빛같이 따사로운 마마가 있다.


 

결코
이리처럼 잔인스레 전율을 느끼게 하는
폭풍우의 심야도
헐벗은 맨발에 동상을 입히는
싸늘한 설한풍도
소녀를 외롭게 할 순 없다.


 

대지보다 더 든든하고
하늘의 보료보다도 더 부드러운
마마의 변치 않는 숨결이 있지 않던가


 

천애고아가 모두 통곡하고
약은 중생이 한가지로 한숨짓는
추야장 달빛 밝은 야반에도
소녀의 얼굴에는 장미꽃 같은 웃음만이 번지리.


 

외로움을 넘어 험한 삶의 파도를 넘어
소녀의 붉은 마음은
아침 해를 잉태하는 동녘 하늘과도 같이
그윽한 미소를 금칠 않아


 

비록 서 있는 오늘의 지점이
하늘 끝, 바다 끝 보이지 않는 망망···


 대해상의 조각선 위라 해도

어쩜 다시
황량이 말라버린 모래알만 풍기는
뜨거운 지역에의 사막 한 가운데라 해도


 

마마의 숨결이 살아 있는
소녀의 마음은 외롭지 않다.

IMG_5048.jpg

학교를 졸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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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 한구석에는

하고 싶은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늘 텅 비어 있었다.

 

인가도 나지 않은 고등공민학교를

학생들의 시기 질투로 인하여

고통스럽다가 다닌 것 같지도 않게 다니다가 졸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나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였다.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고등학교에 가는 친구들도 많은데, 나는? ······’

 

슬픈 마음을 달래어 본다.

 

‘학교에 가는 셈치고 이제는 일을 하자.

어머니를 위하여 일을 하자.

그 동안 나 하나만을 위해 모진 고생을 하시며,

 

한생을 아낌없이 바쳐 오신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를 위하여,

이제부터는 내가 열심히 일을 하여 편안하게 모셔야겠다.

’ 고 결심하며, 나의 마음은 기쁨과 희망으로 부풀었다.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이제부터 부족한 제가

한 생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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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이제부터 부족한 제가 한 생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아멘!

고우신 맘, 착하신 맘,
효성스러운 마음까지 겸비하신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많이 보고파요~

애인여기님, 나주성지에서 뵈어요~
사랑해요~방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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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이제부터 부족한 제가 한 생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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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이제부터 부족한 제가 한 생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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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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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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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와누룩님의 댓글

겨자씨와누룩 작성일

안녕하세요
겨자씨와누룩님의 아들 마르첼리노입니다.
오늘 나주 가요^^
곧 만나뵐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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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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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지려는영혼님의 댓글

작아지려는영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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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소녀는 외롭지 않다  소녀는 외롭지 않다.
하늘같은 파파가 소녀와 가정을 비록 버렸다고 해도 그리고 위안의 말 한마디 들을 수 없이오빠와 언니와 동생이 없다고 하더라도
소녀에겐 봄빛같이 따사로운 마마가 있다. 결코이리처럼 잔인스레 전율을 느끼게 하는 폭풍우의 심야도
헐벗은 맨발에 동상을 입히는 싸늘한 설한풍도소녀를 외롭게 할 순 없다.
 대지보다 더 든든하고하늘의 보료보다도 더 부드러운마마의 변치 않는 숨결이 있지 않던가
천애고아가 모두 통곡하고 약은 중생이 한가지로 한숨짓는 추야장 달빛 밝은 야반에도소녀의 얼굴에는 장미꽃 같은 웃음만이 번지리.
 외로움을 넘어 험한 삶의 파도를 넘어 소녀의 붉은 마음은아침 해를 잉태하는 동녘 하늘과도 같이
그윽한 미소를 금칠 않아 비록 서 있는 오늘의 지점이하늘 끝, 바다 끝 보이지 않는 망망··· 대해상의 조각선 위라 해도

어쩜 다시 황량이 말라버린 모래알만 풍기는 뜨거운 지역에의 사막 한 가운데라 해도
 마마의 숨결이 살아 있는 소녀의 마음은 외롭지 않다
아멘

감사히 잘 묵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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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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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이제부터 부족한 제가
한 생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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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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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어쩜 다시 황량이 말라버린 모래알만 풍기는 뜨거운 지역에의 사막 한 가운데라 해도
마마의 숨결이 살아 있는 소녀의 마음은 외롭지 않다.

어린시절부터 외롭고 고독한 주님의 길을 가시는 율리아님!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니
 그 마음 늘 행복하시기만을 바랍니다

셈치고의 삶을 통해 참된 애덕실천을 보여주셔서  저희도 그 삶을
본받아 살아가고자 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감사 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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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학교에 가는 셈치고 이제는 일을 하자. 어머니를 위하여 일을 하자.
 그 동안 나 하나만을 위해 모진 고생을 하시며,  한생을 아낌없이 바쳐 오신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를 위하여................."

 율리아님의 생활을 본받고 따를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게 해 주소서. 아 - 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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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오직 하느님께 나아가는 모습!!!
셈치고 바치는 모든 삶의 순간들이 참으로아름답습니다!!!
감사감사!!
오늘도 새로이 시직합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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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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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주님과 성모님 함께 하시니
저  사랑 가득 한 미소 속에

저희의 부족한 온갖 죄악들을
씻어 주십니다

찬미와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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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이제부터 부족한
제가 한 생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아멘!!!

효성 지극하신 율리아님 저희도 율리아님을 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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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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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어머니와 단둘이서
의지하며 지내오신 세월...
효성 스런딸 이 되고자
다짐 하시는 율리아님...

어머니께
빛 이되고,희망 되어
모든것이 되어 주고 싶은
율리아님...
어머니 흘리신 눈물과 외로움, 서러움
가난을,
씻어주고싶은 딸...율리아님의 간절함이
가득 느껴지네요...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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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사랑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위해 이제부터 부족한 제가 한 생을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아멘!!!

어머니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율리아님의 효심이 느껴집니다
긴 세월 사랑의 동반자가 되어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마리아 할머님께 영육간의 건강 허락하여주소서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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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율리아님~
율리아님~
율리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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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소처럼 일하시고
매맞기도 엄청하신
율리아님!

님의 그 사랑이 너무나 자꾸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사랑해요. 율리아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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