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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의 날(마태 5, 1-11)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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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1건 조회 1,797회 작성일 13-11-03 08:21

본문

하늘을 향해 프르게 자라던 나뭇잎들이 제 색을 잃고 자꾸만 죽음의 색깔로 바뀌어갑니다. 단풍이 들었다고 좋아하지만, 아름다운 홍색을 얻으면 땅에 떨어져 버리는 나뭇잎의 운명 속에서 인간의 운명을 겹쳐봅니다. 이미 세상을 떠나신 분들도 한때는 젊었을 때가 있었고, 부푼 가슴으로 힘차게 일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그분들이 힘차게 일하시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새긴 돌덩이 하나를 안고 말없이 누워 계십니다. 마치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우리들을 대신하여 너희들이 더 많이 일하고 속죄하고 기도해다오." 하고 애원하는 듯합니다.
  
   죽음, 그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무던 앞에 서 있어도 나의 죽음은 전혀 실감나지 않습니다. 최후의 시간까지 아직도 나의 죽음은 멀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죽음을 실감한다면 좀더 착실히 살수 있을 것입니다. 죽음은 나에게서 멀리 아주 멀리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찾아올 수 있습니다. 죽음은 우리의 것임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권력도, 재력도, 의술도, 사랑도, 죽음만은 해결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교회 시초부터 그리스도의 신비체 전체가 서로 교류하는 '모든 성인의 통공' 을 알고 죽은 이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해왔습 니다. 마치 감옥에 갇힌 사람이 형벌을 마치고 출옥할 날만 기다리듯, 육체를 벗어난 연옥영혼들은 더는 아무것도 못하고 다만 되도록 빨리 연옥에서 벗어나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는 희망만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옥영혼들을 대신하는 우리의기도와 속죄 행위를 하느님께서 받아주신다닌,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우리가 죽은 이들을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속죄하는 것응 그들이 진 빚을 대신 갚아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이 살아 있을 때 우리 때문에 하느님께 범죄하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아직 지상에 잇는 우리가 그들을 대신하여 기도하고 속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속죄는 사랑이고 신앙고백입니다.
  
   사도 요한의 말대로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1요한 1, 8 참고) 남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연옥에 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연옥영혼들은 우리의 기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자선을 할 줄 안다면, 죽은 이들을 위한 자선도 마땅히 해야 합니다. 물론 그들도 우리의 기도와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가 하느님 나라에 가서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빌어주실 것입니다.
  
   먼저 떠나신 분들도 나름대로 잘 살겠다는 마음으로 살았을 테지만, 예수님의 가르침보다 세상살이에 더 익숙한 것이 사실이기에, 하느님의 뜻에 마지 않는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참 행복을 가르쳐주십니다. 참 행복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지만, 세상살이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언제나 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 위령의 날에, 먼저 떠나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 삶을 반성해야겠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단 한 분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하느님 나라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교회는 많은 대사를 베풀면서 우리가 많은 대사를 받아주기를 바랍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연령들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합시다. 교회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나주에 나오는 열심한 사람들은 나주에서 주님, 성모님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다가 생을 마치면 연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천국에 오른다고 합니다.
  
주님, 성모님의 메시지말씀에도 나오고 또 실제로 나주에서 봉사하시다가 운명하신 분들로 나주에서 장례를 치른 분들은 곧바로 하늘나라에 오르셨다는 것을 율리아 자매님에게 현시를 통해서 보여 주셨습니다. 이는 나주에서 고생하시며 열심히 봉사하는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표시하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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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속죄는 사랑이고 신앙고백입니다..아멘.

나주에 나오는 열심한 사람들은 나주에서
주님, 성모님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다가
생을 마치면 연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천국에 오른다고 합니다..아멘.

은총의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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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죽은이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속죄하는 것은
 그들이 진 빚을 대신 갚아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들이 살아 있을 때 우리 때문에 하느님께 범죄
하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아직 지상에 잇는
 우리가 그들을 대신하여 기도하고 속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속죄는
사랑이고 신앙고백입니다.아멘!!!아멘!!!아멘!!!
은총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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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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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나주에 나오는 열심한 사람들은
나주에서 주님,성모님을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다가 생을 마치면
연옥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천국에 오른다고 합니다...아멘...

귀에 쏙쏙들어오는은총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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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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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이 땅에서도 천국
마지막 날에도 천국갈수 있도록
희생을.. 아름답게 봉헌하렵니다.

위로의샘님, 언제나 힘차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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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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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하늘에 모든 천사들과 모든 성인 성녀님들과 지극히 거룩하신 보배로우신 성혈이시여! 모든 감사 승리하는 셈치고 영원히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기억하지 못한 가장 불쌍하게 돌아가신 영혼님들의 구원과 영원한 안식위하여도 세상 모든 죽은 영혼님들의 영혼 구원과 영원한 안식위하여도 영원히 빌어주시옵소서!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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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 멘.. 아멘.. 아 멘..
 위로의샘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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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이 위령의 날에, 먼저 떠나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 삶을 반성해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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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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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속죄는 사랑이고
신앙고백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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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연옥영혼들은 우리의 기도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자선을 할 줄 안다면,
죽은 이들을 위한 자선도 마땅히 해야 합니다.
물론 그들도 우리의 기도와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가
 하느님 나라에 가서
우리에게 필요한 은총을 빌어주실 것입니다.
!!!!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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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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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우리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단 한 분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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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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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속죄는 사랑이고 신앙고백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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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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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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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위로의샘님^^
글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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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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