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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안드레아 할아버지 백일 탈상에 오신 작은 예수님(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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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30건 조회 2,779회 작성일 13-11-04 21:09

본문

 

 

20121106_144354.jpg

                                                                                                                                                         

        102.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 백일 탈상에 오신 작은 예수님 (1990년 6월 15일 오전)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의 백일 탈상 미사를 본당 신부님께서 성모님집

 순례자들 방에서 드려 주셨다.

 

미사 후 조촐한 음식으로 사랑을 나눈 뒤 신부님과 손님들 모두가 가신다고

하여 오후 3시경에 배웅하러 나갔는데 루비노 회장님이

 어떤 신체장애 행려자 한 분을 모시고 오셔서는

 

"율리아, 율리아!  율리아가 너무 좋아하는 분 모시고 왔는데,

 어떻게 할까?" 나는 너무 반가워

 

"어머, 어머. 잘 모시고 왔어요. 고마워요. 작은 예수님이 오셨네.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 대신 보내 주셨네" 하고 먼저 그 할아버지에게

잡수실 것을 드린 뒤 옷을 사다놓고 목욕을 시켰다.

DSC07419.jpg

따뜻한 물로 몇 번을 씻겨 드렸지만 몸에 기름때가 워낙 많이

배어서인지 닦아도 닦아도 끈적거렸다.

 

머리도 몇 번을 계속해서 감겼지만 잘 씻어지지 않아 나중에는 할 수

없어서 머리를 그대로 잘랐는데 내 손에 기름때가 많이 묻어 나왔고  

가위에도 때가 한 더께나 입혀졌다.

 

면도를 할 때에는 너무 미끈거려서 맨 처음에는 누가 비눗물을 묻혀

 놓은 줄 알았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코를 닦지 않았으면

얼굴에 그대로 두껍게 눌어 붙었는지 닦아도 닦아도 계속 미끈거렸다.

 

맨 마지막으로 커다란 다라이 안에 세워 놓고 맑은 물로 온몸을 헹구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선 채로 오줌을 싸 버리니 그 오줌이 내 옷이며

얼굴에까지 튀고 심지어는 입에까지 들어갔지만

 더럽다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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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놀라운 일은 아무 말도 못하는 그를 목욕시키고

이발 해주고 면도까지 해준 뒤보았더니 할아버지가 아니라

청년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목욕을 끝낸 후 방으로 업고 들어가 옷을 갈아 입힌 뒤 재웠는데

 잠자는 도중에 이불에다가 오줌을 싸 버렸다.

 

그러나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면서 그에게

 방지거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

 

나는 얼마나 기쁘고 즐거웠는지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흥겨웠으며 행복에 겨워 주님께 찬미하였다.

 

황금날개-2.png

"오 나의 사랑, 나의 주님, 내 기쁨이시여! 감사하나이다.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까지 합쳐서

당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나이다."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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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향한 사랑의 길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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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아멘!

사랑하는 엄마!
이 자녀도 율리아님처럼
엄마께 기쁨 드리는 효성스런 자녀 되게 해 주세요

생활의기도화님, 율리아님의 님 향한 사랑의 길
올려주신 수고에 감사드려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밤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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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의열매님의 댓글

생명나무의열매 작성일

"어머, 어머. 잘 모시고 왔어요.
고마워요. 작은 예수님이 오셨네.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 대신 보내 주셨네"

아멘!
예수님께서 그런 모습으로 오셨으니
아~아~아~
뵙고 시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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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나의 주님, 내 기쁨이시여! 감사하나이다.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까지 합쳐서

당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나이다."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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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나의 주님, 내 기쁨이시여! 감사하나이다.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까지 합쳐서
당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나이다."

아멘~
기쁘게 사랑실천하고 기쁘게 봉헌하시는 모습을 닮도록
노력할께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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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그 오줌이 내 옷이며
얼굴에까지 튀고 심지어는 입에까지 들어갔지만
더럽다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다."

아멘!!!
율리아님의 사랑 본받도록 노력할게요~아멘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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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아멘~!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신
율리아님!감동뿐 입니다

주님을 위로해 드린 율리아님의 고운 그 마음
묵상하며  부족한 제 마음안에도 주님을 위로해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게요~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정성으로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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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 ... 맨 마지막으로 커다란 다라이 안에 세워 놓고 맑은 물로 온몸을 헹구는데 그냥 그 자리에서 선 채로 오줌을 싸 버리니
      그 오줌이 내 옷이며 얼굴에까지 튀고 심지어는 입에까지 들어갔지만 더럽다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다. ... ]

더러웠을 것 같은뎅 ... 
비위가 약해 엄마 같은 상황에서는
절대 밥을 먹지도 못했는데 이 부분을 극복하고자
K 수도원에서 봉사도 해보고 많은 노력을 해 봤었는데 결국은
극복하지 못하고 ...  저와 저희 가족들을 비롯한 온 세상 안에 있는 영혼의
암덩이인 교만과 위선을 뿌리채 뽑으시어 더러움의 영인 음란함까지도 그리고 정결과
청결 부분의 결벽증까지도 치유하시어 더럽게 생각했던 모든 것을 뉘우치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 넘치는
부활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온 세상을 새하얗게 정하시켜 주시어 반짝~ 반짝~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그리고 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기 바랍니당~  꼬옥~ 엄마~ 그렇게 해 주실거죵~ 그렇게 해 주실거라 믿습니당~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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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당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나이다.. 아멘!!!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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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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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나의 주님, 내 기쁨이시여!
감사하나이다.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까지 합쳐서 당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나이다.아멘!!!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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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면서 그에게

 방지거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


 

나는 얼마나 기쁘고 즐거웠는지 콧노래가 절로 나오고

흥겨웠으며 행복에 겨워 주님께 찬미하였다.

아멘
언제 읽어보아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율리아님의 글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생활의 기도화님 오늘도 기쁜 하루 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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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JEMMa님의 댓글

홍JEMMa 작성일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ㅇ ㅏ멘!!!

사랑하는 율리아님, 단점까지도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모습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저희도 그 아름다운 모습 닮게
하소서.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율리아님의 소중한 은총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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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율리아님 기뻐하면 주님께서도 기뻐하시고 슬퍼하면 같이 슬퍼하시니!!!
우리도 모든 기쁨과 슬픔 괴로움 보람 들을 율리아님의 기도와함께 주님성모님께 봉헌!!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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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드높이님의 댓글

마음을드높이 작성일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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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못다 한 사랑까지 합쳐서
 당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나이다."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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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그래,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아멘!!!

율리아님의 큰 사랑 본받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생활의기도화님 우리삶의 지침서인
님 향한 사랑의길 묵상할수 있게
아름답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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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그 오줌이 내 옷이며 얼굴에까지 튀고
심지어는 입에까지 들어갔지만
더럽다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다

아멘~~!!!

감동입니다~  율리아님의 그 사랑^^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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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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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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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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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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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님의 댓글

청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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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당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나이다."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려요.
주님과 성모님의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빕니다.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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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엄마의 그 선한 의지를 보고 예수님께서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저도 부족하지만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할 수있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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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사랑덩어리 자체이신  우리 율리아님

계셔  주셔셔  넘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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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내가 너의 기쁨이듯이 너 또한 나의 기쁨이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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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의열매님의 댓글

생명나무의열매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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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율리아님 살아오신

글을 읽을 때마다

성모님도

이렇게  사셨는가보다~~`

하는 생각을  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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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나의 주님, 내 기쁨이시여! 감사하나이다.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에게 못다 한 사랑까지 합쳐서
당신을 모시는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겠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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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어쩌면 그런 더러운 행려자들을

그렇게도 뜨겁고 온전한 사랑으로
사랑해드릴수가 있는지....

그것은 인간 세상에서
전무후무 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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