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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기도(부활 제7주간 수요일: 사도 20, 28-38 요한 17, 11ㄴ-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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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6건 조회 2,164회 작성일 15-05-20 20:51

본문

    예수님은 당신 제자들의 나약함을 잘 아셨으나 하느님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기도하지 않으시고, 고통과 유혹에서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의 일치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결국 제자들도 완전히 일치된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현실이 일치하고는 먼 느낌이 있다 하더라도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으며 노력하면 됩니다.

    일치는 에피투미아적(육체적) 사랑과 에로스적(조건적) 사랑과 아가페적(조건 없는) 사랑 다음에야 가능한 사랑의 최상의 단계입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제자들을 악마에게서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성서는 악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이 세상에 하느님의 능력에 반대되는 악의 세력이 있음은 지극히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느님께서 악마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파수꾼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커다란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만 인생을 살아갈 때 좌절과 실망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고독에 동참하셨습니다.

    어제 복음과 마찬가지로 정의와 진리 편에 있을 때 혼자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하느님이 계심을 기억합시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를 위해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게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은 우리도 진리를 위해 몸을 바치는 사람들이 되도록 기도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나를 인도하십니다. 아버지의 말씀으로, 진리로 거룩하게 되도록 말입니다.

    주님의 인도에 몸과 마음을 다해 응하면서 아버지와 진리를 위해 헌신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느님 당신께서는 그러한 나를 도구로, 당신의 나라를 완성하십니다. '아버지,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이들도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일보다 분열이 많습니다. 공존하려는 조직보다 떨어져 나가려는 조직이 더 많습니다. 말 많고 탈 많은 인간이 일치를 이루며 산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치는 상대방을 받아들일 때 가능해집니다. 상대방의 '모순'까지 받아들이면 더욱 확실한 일치가 됩니다. 사랑과 감동을 바탕으로 하면 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식도 권위도 재물도 순간입니다. 잠깐의 일치는 가능케 해도 영원한 일치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의 본모습은 두 얼굴입니다. 인간의 양면성은 본질인 것이지요. 아무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어이 없는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행동'도 좋게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받아들이는 것'의 첫 행동입니다.

    예수님의 뜻은 늘 일치에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치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가 되려는 노력에는 '힘'을 보내 주십니다. 일치는 내쪽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이 바뀌면 나도 바뀌겠다.'는 것은 늘 유혹일 뿐입니다. '내가 바뀌어 당신께 가겠다.'는 마음일 때 은총이 함께 합니다.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하늘나라의 옥좌 앞(1998년 4월 12일: 예수님 말씀)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지금 이 세상은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죄악으로 가득 차 있구나. 내가 십자가에 처형되기 며칠 전 그렇게도 나를 환호하며 호산나를 외치던 자들이 "그는 죽을 죄인이요.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나는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들 그리고 많은 자녀들이 나의 부활을 기념하며 나를 위로해주는 자녀가 과연 얼마나 될까?

    나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내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나는 한국 나주에서 수많은 사랑의 메시지와 징표들을 보여주었건만 그러나 사랑의 기적을 체험한 많은 내 자녀들까지도 마귀의 꼬임에 빠져 산산이 흩어지고 있으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하며 통탄스러운 일이 아니겠느냐.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으니 눈물과 피눈물로 슬프게 호소하시는 내 어머니를 따라 어서 나에게로 달려 오너라. 임박해진 멸망을 그대로 맞이할 수는 없지 않느냐. 하느님 아버지의 진노는 극도에 달하여 벌을 내리실 수 밖에 없지만 작은 영혼들의 기도소리에 아직은 때를 늦추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어서 잠에서 깨어나 기도하며 겸손하게 서둘러 내 어머니 호소에 너희들이 응답하여 사랑의 기적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여 분투노력하여라. 멸망에 이르러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오만한 자들은 겸손한 자들을 싫어한다. 부자가 비틀거릴 때 친구들이 붙들어 주지만 힘없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외면하는데 지금 너희들의 마음이 오죽 하겠느냐만 그러나 나와 내 어머니가 항상 너희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과 용기를 내어 희망을 가지고 일치 안에서 서로 단결하여 일하도록 하여라. 시간이 없다. 어서 서둘러 지금 받아내는 고통들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여 마귀로부터 승리하여라.

    이천년 전 내가 십자가에서 내려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죽지 않고는 부활이 있을 수 없지 않느냐?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모든 것을 완성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했기에, 죽음의 고통에 이르는 작은 영혼들의 희생이 필요한 것이다.

    죽어야 만이 부활한다는 진리를 다시 기억하여 나의 부름에 응답한 너희들만이라도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일치 안에서 순직하게 따라주기 바란다. 지금이 바로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시기임을 알려준다. 그러니 하늘나라를 차지할 내 자녀들의 기도와 희생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할 때이냐.

    소위 지도자들이라고 하는 자들까지도 진리에서 멀어져가고 삼두육비(三頭六臂:머리가 셋, 팔이 여섯이나 되어 세 사람 몫을 하는 괴물이란 뜻. 몹시 힘이 센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하여 발산개세(拔山蓋世: 힘이 산이라도 빼어 던질 만하고 기(氣)는 세상을 덮을 만큼 웅대함)하지만 하늘나라는 그들의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하여 일하는 너희의 것이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내어 놓았으니 내 음성을 알아듣고 나와 내 어머니에게 달려와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하여 일하는 너희는 지금은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반드시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이 없는 내 나라 내 식탁에서 함께 사랑을 나누게 될 것이며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하늘나라의 옥좌 앞에서 지금 흘린 눈물을 말끔히 씻어주어 백배의 상급을 줄 것이니 행복은 바로 너희의 것이 아니겠느냐. 그렇지? 나와 내 어머니를 끝까지 외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은 마지막 심판 때에 나와 내 어머니도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나의 작은 영혼들아!

    어떠한 처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 자녀들의 기도로 나와 내 어머니의 옷에 묻은 피는 깨끗해질 것이며 그것은 바로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주는 위로며 향유이니라. 경악을 금치 못할 세상, 잿더미로 변해버릴 세상, 마귀의 공격으로 패망할 이 시대, 그러나 작은 영혼들이 많아질 때 나와 내 어머니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어서 서둘러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라. 내가 도와줄 것이다.안녕."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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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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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나와 내 어머니가 항상 너희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과 용기를 내어 희망을 가지고 일치 안에서 서로 단결하여 일하도록 하여라.

시간이 없다.
어서 서둘러 지금 받아내는 고통들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여 마귀로부터 승리하여라. 아멘!!!~

사랑하는 위로의 샘님,
은총의 글 무지 감사드려요.~

영 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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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어떠한 처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 자녀들의 기도로 나와 내 어머니의
옷에 묻은 피는 깨끗해질 것이며 그것은 바로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주는
위로며 향유이니라. 경악을 금치 못할 세상, 잿더미로 변해버릴 세상, 마
귀의 공격으로 패망할 이 시대, 그러나 작은 영혼들이 많아질 때 나와 내
 어머니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어서 서
둘러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라. 내가 도와줄 것이다.안녕."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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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상대방의 '어이 없는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행동'도 좋게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받아들이는 것'의 첫 행동입니다.
예수님의 뜻은 늘 일치에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치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멘!!!

어떠한 처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 자녀들의 기도로
나와 내 어머니의 옷에 묻은 피는 깨끗해질 것이며 그것은
바로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주는 위로며 향유이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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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상대방의 '어이 없는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이기적인 행동'도 좋게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받아들이는 것'의 첫 행동입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저희가 어떤 상황에서도 일치하기를
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분열마귀가
가까운 사람들을 통하여 괴롭히더라도 아름답게
봉헌하며 상대방을 더 사랑으로 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로의샘님!
일치는 내쪽에서 시작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묵상의 글 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 가득 받으소서.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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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예수님의 뜻은 늘 일치에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치해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기에 하나가 되려는 노력에는 '힘'을 보내 주십니다. 일치는 내쪽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이 바뀌면 나도 바뀌겠다.'는 것은 늘 유혹일 뿐입니다. '내가 바뀌어 당신께 가겠다.'는
마음일 때 은총이 함께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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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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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어떠한 처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 자녀들의 기도로
나와 내 어머니의 옷에 묻은 피는 깨끗해질 것이며
그것은 바로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주는 위로며
향유이니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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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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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두려워하지 말고 어서 서둘러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라. 내가
도와줄 것이다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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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인간의 본 모습은 두 얼굴입니다..
인간의 양면성은 본질의 것이지요..
아무도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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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일치는 내쪽에서 시작됩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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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으니
 눈물과 피눈물로 슬프게 호소하시는
 내 어머니를 따라 어서 나에게로 달려 오너라.
 임박해진 멸망을 그대로 맞이할 수는 없지 않느냐."

 아 - 멘. 아 - 멘. 아 - 멘..
 주님! 저희들이 봉헌한 자녀들 꼭 30주년 기도회에 이끌어 주시어
 당신의 성혈로 목욕시켜주시고 막힌 곳 뚫어주시어 영적, 육적으로
 다시 태어나 눈물로 젖은 천상의 어머니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는
 효성스러운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손수 인도하여 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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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일치는 상대방을 받아들일 때 가능해집니다.
상대방의 '모순'까지 받아들이면
더욱 확실한 일치가 됩니다."

"나와 내 어머니가 항상 너희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과 용기를 내어 희망을 가지고 일치 안에서
서로 단결하여 일하도록 하여라.
시간이 없다. 어서 서둘러 지금 받아내는 고통들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여 마귀로부터 승리하여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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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너희들이 응답하여 사랑의
기적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여 분투노력하여라...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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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일치는 내쪽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이 바뀌면 나도 바뀌겠다"는 것은 유혹일 뿐입니다
'내가 바뀌어 당신께 가겠다'는 미음일 때 은총이 함께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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