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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와 닭에게도 쫓기며...<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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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타리나
댓글 25건 조회 2,292회 작성일 15-05-24 13:5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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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와 닭에게도 쫓기며


무서움을 굉장히 많이 탔던 나는 밤이면 잠을 자는 게 아니라

 눈물과 공포 속에서 몸부림쳐야만 했다.

 

 왜냐하면 잠을 자려고 해도 쥐가 잠을 자지 못하도록 계속

나에게달려들었다. 이불을 둘러쓰고 누워 있어도 이불 속까지

들어와서 나를 물어뜯을 때도 있었고 

 

   또 그렇지 않을 때에도 무서움과 공포 속에서 어머니를

생각하며무서운 밤을 눈물로지새우다아침에 일어나면

언제나 베개가 젖어 있었다.

 

‘무서운 밤’ 나는 세상에서 버림받고 짐승들까지도 무시하는

세월을 지내야만 했던 천덕꾸러기,

 

밤이면 쥐가 문지방까지 뚫고 들어와 설치고, 낮에도 밖에

나가면 수탉이 나에게  달려들어 쪼아대고 물어뜯으니

무서워 겁이 많은 나는 밖에 나가기도 힘이 들었다. 

 

먹는 것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는 그런 처지에 어머니는 한 번씩

 들어오시면 같이 죽자고 늘 말씀하셨다.

 

 어머니께서 장사 나갔다가 집에 오시면 먼저 하시는 일이

잡는일이다. 내가 문밖에서 문구멍에다 자루를

대고 있으면 방에서는어머니께서 쥐를 쫓아 자루에

  들어올 때 몇 마리씩 잡아도 어디서오는지 늘 쥐와

실랑이를 해야만 했다.

 

‘죽음’과 ‘삶’의 뒤안길에서 몸부림쳐야 했던 시간들이 나를

압박했다. 살고 싶기도 하고 죽고 싶기도 했지만

그러나 죽을 수는 없었다.

 

죽기 위하여 물가에도 엄마랑 몇 번 갔다. 목숨이 그리도 질긴

것인지 죽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실상 죽기는 싫었다.

 

 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죽음 앞에서였다. 

 


그러다가 견디지 못하고 어머니와 나는 작은 외갓집으로
 

 다시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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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외가댁으로


외가댁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고, 내가 할 일들은

예전과 똑 같았다.


힘들게 일을 해도 혼자 셋방에서 무서워 떨고 있을 때보다는

그래도 훨씬 나았다.


외갓집에서 간섭을 받고 욕설을 듣고 꾸중을 들어도

쥐와 닭에게 쫓기던 셋방보다는 훨씬 나았기에

 암흑에서 해방 된 듯 한 느낌으로 정말 열심히 일을 했다.

 

내가 아이(외사촌 남동생)를 예뻐하니까 그렇게 아이가 예쁘면

 아이 똥을 먹어 보라고   하기에 말 안들으면 또 매맞을것이

 두려워 똥을 입에 대어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다.

 

그 때 똥이 얼마나 썼는지!

 

나는 외갓집에서 하라고 하는 일 모두를 다 했다.

그런 나날들을 보내면서 학교에도 가야 했다.

 

초등학교에 입학


나는 아홉 살이 되어서야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

동갑 동생과 함께 학교에 다니면서 그가 공부할 때에

나는 소처럼 일을 해야 했다.

 

이불 하나로 그 많은 가족이 함께   덮고 자는데 나는 발밑에서

웅크리고 잠을 잤으며 겨울에는 이불을 위에서 올려 덮으면

나는 항상 발밑에서 추워 떨면서 발을 이불속으로 파고들다가

채일 때도 있었고, 일부러 배도 여지없이 차버려 밑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조용하게 눈물짓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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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님의 일생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www.najuma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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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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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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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무서운 밤’ 나는 세상에서 버림받고 짐승들까지도 무시하는

세월을 지내야만 했던 천덕꾸러기,

밤이면 쥐가 문지방까지 뚫고 들어와 설치고, 낮에도 밖에

나가면 수탉이 나에게  달려들어 쪼아대고 물어뜯으니

무서워 겁이 많은 나는 밖에 나가기도 힘이 들었다. 

먹는 것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는 그런 처지에 어머니는 한 번씩

들어오시면 같이 죽자고 늘 말씀하셨다.

어머니께서 장사 나갔다가 집에 오시면 먼저 하시는 일이

쥐 잡는일이다. 내가 문밖에서 문구멍에다 자루를

대고 있으면 방에서는어머니께서 쥐를 쫓아 자루에

들어올 때 몇 마리씩 잡아도 어디서오는지 늘 쥐와

실랑이를 해야만 했다.

‘죽음’과 ‘삶’의 뒤안길에서 몸부림쳐야 했던 시간들이 나를

압박했다. 살고 싶기도 하고 죽고 싶기도 했지만

그러나 죽을 수는 없었다.

죽기 위하여 물가에도 엄마랑 몇 번 갔다. 목숨이 그리도 질긴

것인지 죽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실상 죽기는 싫었다.

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죽음 앞에서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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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참 가련하고 불쌍한 아이의 이야기가
소설에서나
짜 맞춘 드라마에서나 나올뻔한
  소설같은 이야기가
율리아님의 어린 시절 살아왔던
눈물이 없이는 볼수없고
읽을수 없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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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짓누르는 삶의 고통..ㅜㅜ
엄마! 모진 시간들 다 견뎌내시고
저희 곁에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가 막막해도 엄마의 삶을 묵상하며
나주의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성모님 손만 잡고 천국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노력할게요.

카타리나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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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모후님의 댓글

거룩하신모후 작성일

아멘...

주님 !

성모님!

율리아 님이 항상 다시 일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주님 성모님 뜻 이루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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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고통의 화덕에서 단련하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율리아님 통해 주님 성모님께서
역사하시고 계심 다시 가슴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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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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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나는 아홉 살이 되어서야 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는데,동갑 동생과 함께 학교에 다니면서
그가 공부할 때에나는 소처럼 일을 해야 했다
아멘!!!아멘!!!아멘!!!율리아엄마사랑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카타리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카타리나님...글 올려주심 감사해요
성모성심의 승리와 성모님눈물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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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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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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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직접 겪어보지 않고서는 느끼기 힘든 너무 힘든 시절을 보내셨어요
참으로 가련한 아이였네요.율리아님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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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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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밤마다 쥐와 씨름하고
닭에게 좇긴 그시절을
오늘날 누가 겪었을지
모든걸 정말 아름답게
봉헌해 보려 하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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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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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이고 세상에

너무 너무 심한 그  시련들을 어떻게
어린 꼬마가 감당할수 있었는지....

주님께서 예비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쥐와 닭에게  아이고 어른들도 그런일을 당하면

견딜수 없을것 같습니다

대성녀가 되시기 까지 너무나도 혹독하게

감당하셨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의 잔인함이란 ...

당신의 아이를 예뻐하면 얼마나 고맙고 사랑스러울 텐데

놀리는 그 마음들  참 대단합니다

어떻게 ...... 참 못됬습니다

매맞을 까봐  겸손해지고 낮아지고 작아진 율리아님

아이고 주님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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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엄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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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씨앗님의 댓글

순교의씨앗 작성일

살아가면서 조그마한 거에
불평하며 아름답게 봉헌하지 못했던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워져요... 엄마의 삶을 묵상하면서
더욱더 아름답게 봉헌하도록 노력할께요!!!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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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쥐에 ...
닭에...
외사촌동생 똥에...

아!
어이 그리도 철저하게 힘든 삶들이
모두 주님께서 예비하셨던 삶!

힘든일이 있어도
아름답게 봉헌하며 자아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를 바쳐드려야 함을 느끼며

율리아님 너무나 고맙습니다.
수고해주신 카타리나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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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3님의 댓글

순례자3 작성일

율리아 엄마 저희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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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율리아엄마
사랑합니다...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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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나는 항상 발밑에서 추워 떨면서 발을 이불속으로 파고들다가
 채일 때도 있었고, 일부러 배도 여지없이 차버려 밑에서
 훌쩍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조용하게 눈물짓곤 했다."

 ㅠㅠㅠ...
 엄마! 인내해주시고 잘 봉헌해 주시어 지금 저희와 함께 해주심에..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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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마음이 여러 가지로 힘이 들었는데
율리아님 삶을 보면서 위로를 받습니다..

엄마께서 살아오신 삶이 우리에게는
용기와 힘을 얻게 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엄마 힘내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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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눈물없이는 볼수없는 예비하신 삶!!!
우리도 봉헌의 삶으로 나아갑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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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불쌍했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오래 오래 저희와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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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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