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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불사르는 촛불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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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33건 조회 1,781회 작성일 16-02-02 19:22

본문

    오늘은 예수성탄 후 40일째 되는 날입니다. 성모 마리아께서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례를 치르고 아기 예수를 성전에 바치신 일을 기념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가난하여 비둘기 한 쌍(한 마리는 번제물로, 또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밖에 제물로 드리지 못하였지만. 무엇보다도 귀한 아들 예수를 하느님께 봉헌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봉헌은 '주님의 공현'이 되었습니다. 베들레헴에서는 천사의 말을 듣고 달려간 목동들이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조배하고 사람들에게 전하였고, 예루살렘에서는 시메온과 한나가 성령의 비추심으로 아기를 알아보고 아기가 장차 어떻게 될 것인지 증언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메시아를 기다려온 시메온과 한나는 하느님과 맺은 계약에 충실한 백성을 상징하고, 오신 그분을 세상에 알립니다. 시메온은 아기를 받아 안고 예언합니다. "너희가 보는 눈은 행복하다."(루카 10,23)는 말씀대로 너무나 행복하여 노래를 부릅니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29-32)

    그렇게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보람이 있어 메시아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 아기는 이사야가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땅 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52,10)고 말한 대로 모든 나라를 비추는 빛이십니다.

    그 빛이 이스라엘에 떠오르고 계시는데, 이스라엘을 넘어 이방인 나라들에도 비칩니다. 아기 예수님은 '세상의 빛' 이 되셨습니다. 빛은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 하나는 어둠을 없에는 역할이고, 또 하나는 아버지를 보게 하는 거울 역할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모습을 통해서 하느님 아버지를 알게 됩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요한 6,40)라는 말씀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들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사업입니다.

    예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빛으로서 교회 안에 살아 계십니다. 전례 안의 초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께서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를 비추십니다.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 빛을 외면하지 않고 신뢰하며 따르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회는 오늘 빛이신 그리스도를 기리기 위하여 초를 축성하여 봉헌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주님 봉헌 축일'을 '봉헌생활의 날'로 제정하셨습니다. 봉헌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도 자신을 주님께 봉헌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선포하신 '봉헌 생활의 해'(2014년 11월 30일- 2016년 2월 2일) 성년이 막을 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신지 40일째 되는 날로, 아기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느님께 봉헌되신 것을 기념하는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또한 오늘은 수도자들이 봉헌과 축성생활을 감사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는 봉헌 생활의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메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그분을 참으로 뵐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비추게 됩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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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님의 댓글

고요한 작성일

아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로의샘님께 항상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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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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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우리는 시메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그분을 참으로 뵐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비추게 됩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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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우리는 시메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그분을 참으로 뵐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비추게 됩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하느님의 영원한 빛에 이르게 하소서!

위로의샘님, 늘 곰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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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홍보팀님의 댓글

인터넷홍보팀 작성일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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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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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님의 댓글

light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위로의샘님...!!!  봉헌축일을 맞이하여 1년동안 초불을켜고 기도하기위하여

봉헌축일때 밀초을 축성하는 뜻깊음이 진심으로 나자신이 허신적으로

희생, 보속, 극기, 청빈과 자아포기로 오는 아름다운 열매을 맺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메시지말씀을 실천하며 무장되어서

주님과성모님께는 기쁨과 영광을 드리고 율리아엄마께는 위로를 드리는

삶을 살아간다는것을  새벽미사때 다짐을 하면서 진심으로 새롭게 부뢀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모습을 통해서 하느님 아버지를 알게 됩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요한 6,40)라는 말씀처럼,

하느님께서는 아들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주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사업입니다."

예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빛으로서 교회 안에 살아 계십니다. 전례 안의 초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께서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를 비추십니다.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고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 빛을 외면하지 않고 신뢰하며 따르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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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유♥님의 댓글

황금향유♥ 작성일

감사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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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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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저도 제 마음을 닦고 또 닦아...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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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주님의 봉헌 축일에
저도 봉헌하며
다시 시작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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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감사.함니다.

빛을.전하는.촛불.하나가.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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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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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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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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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우리는 시메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그분을 참으로 뵐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비추게 됩니다."

아멘!

율리아님의 일생, 그 예비하신 삶을 통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저희에게 전해주시고자
특별히 간택하셨음을 기억하며

율리아님을 통하여 보여주신 그 모든 행적과 사건의 연속들!
우리가 율리아님처럼 살지는 못하겠지만 그 본을 받아
수련하듯 노력한다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되어 작은 도구로서
주님 영광 위하여 쓰여지게 되리라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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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기 예수님은 '세상의 빛' 이
되셨습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 주님봉헌축일에 묵상글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며~영육간에
건강을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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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성모 마리아께서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례를 치르고
아기 예수를 성전에 바치신 일을 기념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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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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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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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우리는 시메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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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우리는 시메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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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비추게 됩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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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우리는 시메온이나 한나처럼 자신을 닦고 또 닦아 주님을 뵈어야 합니다.
그분을 참으로 뵐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세상을 비추게 됩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촛불 하나가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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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모습을 통해서 하느님 아버지를 알게 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율리아 엄마의 희생 보속 고통을 통한 사랑에서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과 사랑을 봅니다.
 
 주님! 성모님!
 당신의 뜻을 알면서도 그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이 불충한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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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땅 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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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저도 노력하겠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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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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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홍보팀님의 댓글

인터넷홍보팀 작성일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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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유♥님의 댓글

황금향유♥ 작성일

위로의샘님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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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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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위로의샘님 감기 조심하셔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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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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