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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를 받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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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19건 조회 3,000회 작성일 11-09-24 09:24

본문

  

DSC04050.jpg

사형 선고를 받다

img_3459497_5449_56?1114528881.gif img_3459497_5449_66?1114528881.gif img_3459497_5449_62?1114528881.gif

나 혼자서 영암 병원으로 갔다.

 

“어떻게 좀 해주세요, 못 견디겠어요.” 하며

 살아야 한다고 애원하는 나에게 의사는 

 

 “아줌마, 우리는 최선을 다했어요.

더 이상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큰 병원에 가도 소용이 없으니

 

이제 집에 가서 맛있는 것이나 많이 들고 쉬세요.”

하며 그들은 이제 치료도 해주지 않고,

안쓰러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 말을 들으며 의사들의 눈을 보고서야

 내가 치료될 수 없는 병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우둔한 사람, 왜 진작 느끼지 못하였을까?’

 DSC03287.jpg

의사들은 암이라는 이야기를 차마 하지 못하고

만성이 되어 항문까지 퍼져 버린 암을 가족에게 보여

 

간접적으로 알리기 위해

항문을 벌려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다.

 

암이 만성이 되면 여러 곳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발가락 사이까지 그렇게 무섭게

번져 나오고 있었으니...

 

죽음이 서서히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 모든 고통 속에서도

어머니와 남편과 자식들 때문에라도

 

살아보려고 몸부림쳤던 고통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내 머리에 떠올랐고

 

이제 그 모든 노력들도 죽음이라는 그늘 속으로

묻혀서 사라져야 한다는 현실 앞에 

세상은 온통 잿빛이었다.

 IMG_1723_2.jpg

나는 얼마나 더 살 수 있겠느냐고 묻고 싶었지만

이미 치료도 필요 없게 되었고

손도 쓸 수가 없는 시한부 인생으로

 

이제 남은 내 생애가

얼마나 더 연장이 될지 모르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며

 

‘가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내 몸을 

아낌없이 바쳐 불사르겠다.’고 다짐하고

병원을 나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

억제 할길 없는 마음,

꿈 많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뒤돌아보며

 

저 높은 창공에

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띄워 보냈다.

 

오! 슬프고 처절한 나의 인생 장막이여-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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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였지만..
너무나도 가혹한  율리아님의 일생

그렇게  참혹한  고통의 삶의 연속에서
급기야  암으로  발가락  까지 항문 까지 암덩어리가

퍼져서  대변도  못눌  끔직한 고통 속으로 떨어진  율리아님을

주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으로 일시에  살려 주셨습니다

암덩어리가  숙 ~~ 숙  들어가는  완전한 기적을  보여주신 예수님

마치  이천년전  문둥병으로  사라진  코와  피부들을  그자리에서
비누 거품이  묻었다가 사라지는 것처럼

온전한 피부로  변화시키신 놀라운 기적을  보여주신것처럼

오 ~~~  하느님은 참으로  살아계심을  저희에게  보여주시고 알려주신

율리아님의 일생  감사합니다

이천년전  아무리 예수님께서 사랑만 배풀어 주셔도  악착같이  물리치고 악랄하게
짖밟앗던  유다의  사제와  최고회의 위원들처럼

그렇게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귀한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응답을 이제 하셔야  되겠습니다
적어도  기적을 동반하셔셔

당신의 현존을  알려 주시는 그 엄청난  사랑과 친절앞에
엎드려  경배드림이

마땅한 인간의 도리임을 깨닫기를  빌고 또 빌겠습니다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반대자님들에게 도  가득히 내리시기를  바랍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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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큰 병원에 가도 소용이 없으니

이제 집에 가서 맛있는 것이나 많이 들고 쉬세요.”

.........

참...이순간은 얼마나 마음이 참담하고 절망적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에도 지금 율리아님을 도구로 쓰고 계신 주님을 찬미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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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세상에 죽음을 앞에 놓고 두려워 하지 않는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어느사람이나 외에는 없지요 저는 저에 아내 암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제가 할수있는 부분이 없다는것에 좌절하였지요 제가 대신 암으로

죽어가고 저에 아내가 저를 지켜보는 입장으로 바뀌면 저는 행복하게 죽어갔을텐데

하고 말입니다 실지로 제가 입장이 바귀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그순간만은

그렇게 애달퍼하면 그랬지요  하느님 저와 바꾸어 주십시요하고 말입니다  암 왜 최 첨단에

세상인데 암을 치유가 어려울까요  그것은 하느님께서 인간에 교만을 꺽기 위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간에 능력으로 모든병을 치유 하면 하느님은 어디있는냐 하고 교만에 극치로 살것

같아서  그러한 생각을 합니다 하느님께서 하실수 있는일과 인간이 할수있는 일을 두므로 해서 하느님을

믿게 하려는 하느님에 사랑이라고 봅니다 애인여기 님 아베 마리아 음악 너무좋습니다  아 베 마리아 융 프라우

밀투 에어 호레 아이너 융 프라우 풀렌엔  제가 제일 좋아 하는 음악입니다 애인 여기님 주님 사랑안에서 평화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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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영혼님의 댓글

소중한영혼 작성일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주님 성모님 사랑 가득하세요.
좋은 주말 되시고 10월 첫토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우리엄마집 성모님 동산에서 뵈어요^^*
사 랑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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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주님과 성모님의 높고도 깊으며 넓은 사랑으로
죽음에서 부활하시어,
주님과 성모님의 포근한 사랑 안에서 늘 함께 생활하시고, 활동하시는 율리아님!

님이 계시기에 엄마의 깊은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며
여기까지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
엄마! 진정 감사하고, 고맙고, 존경하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0^*
언제나 건강하시고, 힘 내소서! 파이팅!

말 없이 늘 예쁘게 수고해 주시는 애인여기님!
많이 많이 사랑해요. 아멘!

*☆ ☆*  
      ☆*
    ☆ *☆
┏━━˚*LOVE*♥˚♥˚♥˚♥˚♥˚**************━━┓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나주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5주년(10월19일)기념일 성공과
      성모성심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하시는 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해요. 아멘!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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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며

가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내 몸을 

아낌없이 바쳐 불사르겠다.’고 다짐하고

병원을 나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본인의 죽음을 앞두고 가족을 위해 몸바쳐 불사르겠다는 다짐이

나올수 있는건지...정말 보통 사람과는 너무도 다르신 율리아님..

암이라는 ..죽음의선고 받으시고, 절망의순간을 겪으신 율리아님..

세상의 모든 고통은 다 받으셨기에, 이토록 모든 사람을 더욱 사랑하실수

있으시나 봅니다.  율리아님을 보내주신 주님을 찬미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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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
억제 할길 없는 마음,
꿈 많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뒤돌아보며

저 높은 창공에
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띄워 보냈다.
오! 슬프고 처절한 나의 인생 장막이여-

흑흑흑 너무도 슬퍼 가슴이 미어집니다.
저도  많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을 때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일년만 더 살게 해 주시어 우리 아이들
조금만 더 보고 조금만 더 보탬을 주고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율리아님의 비통한 심정을 저도 함께 느끼며
가슴 저밉니다.

주님, 율리아님을 다시 살려주시어
저희 곁에 있게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님의 정성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 누리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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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삼향액님의 댓글

발삼향액 작성일

이제 남은 내 생애가
얼마나 더 연장이 될지 모르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며
‘가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내 몸을 
아낌없이 바쳐 불사르겠다.’고 다짐하고
병원을 나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
억제 할길 없는 마음,
꿈 많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뒤돌아보며
저 높은 창공에
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띄워 보냈다.

정말 얼마나 막막한 마음이었을까요.
육신으로의 죽음이전에 마음으로 죽을수 있다면 아마 그 마음이셨을 겁니다.

고통의 화덕이 얼마나 뜨거운지 다 상상할수 없지만
지금도 계속 이어가고 계시는 그 순교의 삶에 마음으로의 격려와 사랑과 기도를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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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이제 남은 내 생애가 얼마나 더 연장이 될지 모르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며
‘가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내 몸을  아낌없이
바쳐 불사르겠다.’고 다짐하고 병원을 나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죽음을 기다리는 순간에도 가족들을 당신의 몸을 아낌없이
바쳐 불사르겠다고 하신 율리아님의 사랑은 따라갈 수도, 흉내낼 수도 없습니다.

율리아님을 다시 살려주시어 그 사랑을 저희도 받게 해 주시고
그 사랑안에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율리아님! 드릴 수 있는 것은 없지만...힘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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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주님의 영광을 들어내시려
그런 고통을 감내 하시게 됩니다.
감사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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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물,
억제 할길 없는 마음,
꿈 많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뒤돌아보며
저 높은 창공에
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띄워 보냈다 아멘 아멘~!

그심정.... 이제는  그만 ~!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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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가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내 몸을 
아낌없이 바쳐 불사르겠다.’고 다짐하고
병원을 나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아멘!!!

율리이님의 그 아픔들이 이제는 저희들에게 희망이며
은총이고 축복입니다 율리아님을 통하여 저희는 새롭게
힘을얻으며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따르려는 작은 영혼들~
율리아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늘 기도중에 함께합니다
힘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늘 주님과 성모님 돌보심으로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맡으신 소명 끝까지 잘 해내실수
있도록 부족한 저희들 기도로서 힘이되어드리겠습니다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 신부님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댓글에 함께 하신 님들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가족함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동생분 빠른쾌유은총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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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죽음을 기다리며

‘가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내 몸을 
아낌없이 바쳐 불사르겠다.’고 다짐하고
병원을 나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시한부인생이시면서
가족에게 간호를 받으셔야될 몸이신데도
가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아낌없이

바쳐 불사르시겠다고 다짐하셨던 율리아님!
당신의 그 사랑!
지금도 예수님께로 직극히 받으시는 그 사랑!

눈물없이는 읽을 수 없는 님의 예비하신삶
감동으로 옵니다. 늘 감사해요. 애인여기님
영육의 건강을 빌며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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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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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저 높은 창공에
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띄워 보냈다.
오! 슬프고 처절한 나의 인생 장막이여-
처절한 고통을 받으시고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아픔에 절어 계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참으로 예비하신 삶이었기에!!!
감사합니다!! 그 모든 고통 봉헌하시고 지금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주님과 성모님께로 인도하시는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시는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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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그릇님의 댓글

옹기그릇 작성일

오! 슬프고 처절한 나의 인생 장막에서도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새 삶을 시작하신 율리아님의 예비하신 삶 안에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보며 또다시 새롭게 시작하나이다.

이 죄인 율리아의 그 사랑의 삶을 따라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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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생활속에 본받아 쪼금이라도 닮아가기를 노력할람니다요~*
애인여기님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일에  나주성모님께서 주시는 많은 축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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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눈물님의 댓글

사랑의눈물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아무리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지만 인간적으로 얼마나 고통스럽게 힘드셨어요.

물론 성모님 뜻이였기에 "아멘"으로  응답 하셨지만

눈물을 앞을 가립니다.

인준 나기전에 성모님을 믿고 따르며 "아멘"으로 응답하니

이렇게 율리아님을 가까이 뵐 수 있는 그 영광을 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저 자신의 삶을 또 다시 되돌아 보며 악습을 봉헌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다짐 해봅니다. 

율리아님 사랑~ 사랑~ 사랑 해~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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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저 높은 창공에 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띄워 보냈다.
ㅠ.ㅠ;
넘 슬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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