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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들려 온 음성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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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6건 조회 2,426회 작성일 14-03-02 16:43

본문



 
 
 
하늘에서 들려 온 음성
 
  
 
 
그 해 어느 날 나는 비몽사몽간에 이런 일들을 보게 되었다.
 
 
여러 사람이 기도하고 있는데
 
황금 덩어리처럼 된 어떤 물체가 빛을 발하여 그곳으로 오니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이 다 도망가고 나도 도망치기 시작했다.
 
 
 
계속 도망쳐도 소용없이 나를 따라 오기에
 
그래도 있는 힘을 다하여 도망갔지만 벼랑 끝에 서게 되자
 
나는 진퇴양난에 빠져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가만히 서 있었는데 
 
 
 
황금색으로 빛나는 노란 물체는 내 가슴속으로 쑥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너무 놀라 가슴을 내려다보니 아무 이상이 없었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망망대해였다.
 
 
 
맑은 하늘은 파랗게 물들어 있었고
 
푸른 바다에는 파도 한 점 없이 잔잔했다.
 
나는 그대로 가만히 서 있었는데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 왔다.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하는  다정하면서도 위엄이 있는 말씀을 듣는 순간
 
나는 너무 놀라 벌떡 일어나 앉으니 남편도 너무 놀라
 
“당신 왜 그래?” 하기에 이러한 일들을 이야기해 주었다.
 
 
 
남편은 나에게 “좋은 일이 당신에게 있겠네.”
 
라고 말해 우리는 함께 웃었다.
 
IMG_3590_2.jpg 

세례 받기 전날 시조부님 돌아가시다

 
 
 
그렇게도 고대했던 세례식이 내일이다.
 
 
나의 마음은 너무 기뻐 들떠 있었다.
 
하얀 한복도 마련하고 내일이 빨리 돌아오기를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또 웬일인가?
 
 
 
시조부님이 돌아가신 것이다.
 
종손 며느리가 안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세례를 안 받을 수도 없기 때문에 신부님께 달려갔다.
 
 
 
그때는 1년에 두 번밖에 세례식이 없었는데
 
그때 세례 받지 못하면 다음에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니
 
아득했기 때문이었다.
 
 
 
“신부님, 시조부님께서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하면 좋아요?
 
저는 꼭 세례를 받고 싶은데 안갈 수도 없고...” 했더니
 
 
 
신부님께서는 “조부님이 돌아가셨는데 가지 않으면 안 되니 다녀와요,
 
다녀오는 대로 미사 때 혼자 세례를 줄 테니까...”
 
이 말씀을 듣고 나는 뛸 듯이 좋아하며 시골로 내려갔다.
 
 
 
그 때처럼 눈이 많이 온 적이 없다고 했다.
 
몇 십 년 만에 온 한파였다고 한다.
 
 
 
내일 있을 세례식만을 생각하며
 
시골에 사시는 어르신들도 물동이 이고 물 길러 가기를 꺼려할 때
 
내가 먼 곳에 가서 물도 다 길러 나르며
 
 
 
온전히 밤새워 일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해도 기뻤고 잠도 오지 않았다.
 
온 세상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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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저도 닮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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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온전히 밤새워 일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해도 기뻤고 잠도 오지 않았다.
온 세상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율리아님 처음 세례받으신던날의 감격이
제게도 밀려오는듯 합니다.
얼마나 행복하셨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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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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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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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함께 갑시다  내 아버지집
함께갑시다 내 아버지집  천상의 내 아버지집  꿈에도 그리는 내아버지집  율리아님의 영성에 양육 받아
천국우리의 아버지 집에갑시다
부족한 저를 자비로 고쳐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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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지혜님의 댓글

성령의지혜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우와~~~
너무나도 놀라우신 부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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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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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율리아님의 그 마음들 .. 삶들...
정말 너무 닮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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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온전히 밤새워 일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해도 기뻤고 잠도 오지 않았다.
 
온 세상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아멘.

율리아님의 착한 심성을 본받아서
저도 황금색 빛 받고 싶어요~^^
애인여기(愛人如己)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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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온전히 밤새워 일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해도 기뻤고 잠도 오지 않았다.
온 세상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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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주님께로 부터 받으신 전 재산
저희들에게도 나누어 주시는 율리아님
감사드려요^^

메시지를 실천하며...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
낮아지고...겸손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렵니다.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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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아름답고 사랑가득한 율리아님의 모습들
다시 묵상하며

애인여기님께 감사드려요. 고마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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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JEMMa님의 댓글

홍JEMMa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160;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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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님의 댓글

청년 작성일

아멘

저도 율리아 엄마처럼 주님성모님 따라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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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온전히 밤새워 일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해도 기뻤고 잠도 오지 않았다.
온 세상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아멘!

기쁘게 봉헌의 삶을 살면 모든 것이 행복으로 바뀜을...

주님과 성모님!
부족한 이 죄인 감히 청하며 그 은총을 구하오니,
은총 허락하여 주시옵고 주님 영광 드러내게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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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님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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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온전히 밤새워 일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해도 기뻤고 잠도 오지 않았다.
온 세상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세례식에 이렇게 기쁨으로 가득한 제자가 얼마나있었을까요!!
저역시 반성하며 회개로서 나아갑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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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세례의 기쁨과 환희가 우리에게 까지 흘러들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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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햇살님의 댓글

밝은햇살 작성일

율리아님의 영육의건강을빌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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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율리아님께서 드디어 영세를 받게 되시네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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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온전히 밤새워 일을 하면서 어떤 일을 해도
기뻤고 잠도 오지 않았다.
온 세상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아멘!!!

세례식을 앞두고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
당황하셨겠지만, 신부님의 배려로 문제가
해결됐으니 얼마나 기쁘셨을까요..
세례를 앞둔 그 당시의 설레임과 기쁨이
어땠는지 그대로 느껴집니다.^^*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려요.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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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온 세상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아멘~~!!!

저도 영세할 때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과 몸이
깨끗하고 세상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애이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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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 - 멘. 아 - 멘. 아 - 멘..
 엄마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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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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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너의 그 인내심과 착함을 보고
 
나의 유산 즉 나의 전 재산을 너에게 전하노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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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이고 율리아님 가까운데 사는 분들은

너무너무 행복할것입니다

마치  천국에 사는 행복과 기쁨

그렇게도 눈이 많이 왔는데

물을 길어도 기쁘기만 그 천사보다 더 아름다운

율리아님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함께 행복했을까?

초상집이지만  빛이 환하게  아이고 

저도 그곳에 지금 있는것만 같아요
그분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고 있느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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