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눈물을 목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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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5월 23일
성모님의 눈물을 목격하다. (오 놀라운 사랑이여 중에서)
어제 약속한 그 형제의 안내로 성모님의 집에 도착하여 나는 "성모님! 제 믿음이 부족하오
니 더욱 성모님께 사랑과 존경을 드릴 수 있도록 완고한 제 마음을 열어 주시고 저를 인도
하여 주소서."하고 온 마음을 다하여 기도 드렸다.
그리고 눈물 흘리신 성모님 상 앞으로 다가가 성모님을 바라보는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성모님 상의 눈에서 눈물 방울을 발견한 것이다. 마치 하얀 비늘 같은 것이 생기더니 점점
눈물 방울이 크게 되어 맺히기에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놀란 나는 묵주에 달린 십자가를
성모님 뺨에 살짝 댔다.
그랬더니 이내 눈물 방울이 뺨을 타고 주르르 흘러 내리는 것이 아닌가! '나의 어리석고 미
약한 믿음과 잘못 살아 왔으면서도 잘못 살아온 줄도 모르며 살아온 나 때문에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다' 라고 생각하니 내 눈에서도 하염없는 눈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이었다.
그 때 나의 지나간 20여 년의 사제 생활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면서 잘못 살아온 지난 날들
이 부끄러운 아픔으로 느껴져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과 콧물은 바로 회개의 눈물
이었다.
바로 그 때 안집에 있던 율리아 자매가 나와서 나를 위해 기도하여 준 후 그 자리에 쓰러졌
다. 30분이 지나도 깨어나지 않는 것을 본 나는 놀랐지만 그 모습을 지켜본 이들이 "아마
자매님이 지금 메시지를 받고 계신 모양인데요." 하며 안집으로 옮기자고 하여 몇 사람이
들어 옮기는 과정에서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렇지도 않았던 양 팔, 두 다리
그리고 목에 누군가에 의해 할퀴어진 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났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
었기에 놀랐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사탄의 공격을 받아 그런 상처가 생겼던 것이었다. 나
로서는 처음 보는 것이기에 두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였다. 성인전에서 읽었던 성 요한
보스꼬와 성 비안네가 사탄의 공격을 받아 싸웠다던 이야기들이 이제야 비로소 이해가 되
는 것 같았다.
오늘은 이제까지의 내 삶 중에서 가장 큰 은총의 날이요, 축복의 날인 것 같다. 성모님을
통해서 나를 다시 찾은 날이며 내가 새로 거듭나는 날이기도 하다. 나주 성모님께서 4년 전
부터 나를 부르셨건만 응하지 못했던 것은 내가 아직 깨어있지 못했음이요 눈멀고 귀멀음
이었으리라. 세속적인 취미와 욕망에 눈이 어두웠기 때문에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의 의
미를 몰랐을 뿐더러 그 의미를 알려고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오늘 망나니 같은 나에게 어
머니의 눈물을 직접 보여주시고 메시지까지 주시다니!
"나는 사랑에 목마르고 굶주리고 허기져서 헤매는 영혼들의 영원한 안식처가 되어 주고자
작은 도구로 너희를 불렀으니 더욱 겸손하게 자신을 버리고 온전히 나를 따라 사랑의 메시
지를 실천하고 또한 온 세상 모든 자녀들에게 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할 때 고통도
따르겠지만 금은 불속에서 정련이 되듯이 너희 영혼도 정련되어 더욱 강하게 될 것이며 함
께 일치하여 나를 따른다면 종속에 너의 잃음이 나를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이
다." "부족한 너희를 통하여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자 하는 나의 사랑을 온 힘을 다하여 일
치 안에서 이루도록 노력하여라.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어머니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셨는지를 오늘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
"어머니! 그만 우세요. 당신의 눈물은 오로지 저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부터 어
머니의 말씀따라 작은 도구로서의 의무를 다 하겠습니다." 하고 다짐하며 이 날부터 나의
온 삶이 바뀌어졌다.
세속적인 삶에서 성령의 삶으로, 세속적인 취미 생활에서 기도와 감사의 생활로 옮아가는
빠스카 신비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댓글목록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 때문에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다' 라고 생각하니
내 눈에서도 하염없는 눈물이 쏟아져 내리는 것이었다.
그 때 나의 지나간 20여 년의 사제 생활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면서
잘못 살아온 지난 날들이 부끄러운 아픔으로 느껴져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과 콧물은
바로 회개의 눈물이었다.
"어머니! 그만 우세요. 당신의 눈물은 오로지 저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부터 어머니의 말씀따라 작은 도구로서의 의무를 다 하겠습니다." 하고 다짐하며
이 날부터 나의 온 삶이 바뀌어졌다.
세속적인 삶에서 성령의 삶으로,
세속적인 취미 생활에서 기도와 감사의 생활로 옮아가는 빠스카 신비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아멘!
영적인 아버지의 신부님, 정말 존경합니다.
율리아님과 일치를 이루며 앞만 보고 달려가시는 신부님의 뒤를
저도 따르도록 노력하렵니다.
언제나 영육간의 건강하시고 주님사랑, 성모님 사랑으로 행복만 가득하소서.
은총의단비님, 감사로 아침을 열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알라븅~^^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성모님의 눈물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세속적인 삶에서 바꿔지시고
취미생활도 바꿔지시고
기도와 감사로 나주 성모님의 눈물의
의미를 받아들이셔서
온갖 어려움과 비방과 모욕들을 모두
받아내시 존경하올 신부님 감사합니다.
성모성심의 승리와 인준을 위해 노력하여
눈물 흘리신 성모님께서 기쁨의 눈물이 되도록
너무나 부족하지만 다짐해봅니다.
수고해주신 은총의단비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오늘은 이제까지의 내 삶 중에서 가장 큰 은총의 날이요, 축복의 날인 것 같다.
성모님을 통해서 나를 다시 찾은 날이며 내가 새로 거듭나는 날이기도 하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신부님께서 표현하신 "오늘"이 저의 남은 인생 모든 나날이
"오늘"처럼 감동과 환희와 회개와 감사로 느껴질 수 있도록
주님과 어머니께서 비춰주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아 - 멘..
신부님 건강하셔야 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부족한 너희를 통하여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자 하는
나의 사랑을 온 힘을 다하여
일치안에서 이루도록 노력하여라.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아멘.
오늘은 이제까지의 내 삶 중에서
가장 큰 은총의 날이요, 축복의 날인 것 같다.
성모님을 통해서 나를 다시 찾은 날이며
내가 새로 거듭나는 날이기도 하다.. 아멘.
늘 들어도 감동감동입니다..
장신부님을 선택하여주신 어머니 감사합니다
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아멘!!!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저도 이 자매님의 글 처럼 저의 완고한 마음의 문을 여시어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 순간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잘 몰라서 헤매이지만 ... 순간 순간마다 옳고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해 ... 아~멘~ 아~멘 아멘.
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오늘은 이제까지의 내 삶 중에서
가장 큰 은총의 날이요, 축복의 날인
것 같다. 성모님을통해서 나를 다시
찾은 날이며 내가 새로 거듭나는
날이기도 하다...아멘...
신부님의 글 감동입니다
나주성모님 곁에서 충직하게 진실을
전하시고 율리아님과 항상 일치를 이루시는
장신부님 ~~~
존경합니다...사랑합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영혼의단비같은 감동의글 올려주신
은총의단비님 감사드립니다...사랑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어머니! 그만 우세요. 당신의 눈물은 오로지 저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부터 어머니의 말씀따라 작은 도구로서의 의무를 다 하겠습니다
아멘~!
훌륭하시고 존경하는 장신부님!신부님을 성모님께서
인도 해주셔서 저희도 무지 행복하고 감사드립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성인사제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아멘!!!
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세속적인 삶에서 성령의 삶으로, 세속적인 취미 생활에서 기도와 감사의 생활로 옮아가는
빠스카 신비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오늘은 이제까지의 내 삶 중에서 가장 큰
은총의 날이요, 축복의 날인 것 같다.
성모님을 통해서 나를 다시 찾은 날이며
내가 새로 거듭나는 날이기도 하다. 아멘!!!
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세속적인 삶에서 성령의 삶으로,
세속적인 취미 생활에서 기도와 감사의
생활로 옮아가는
빠스카 신비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어머니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셨는지를 오늘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
"어머니! 그만 우세요. 당신의 눈물은 오로지 저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부터 어
머니의 말씀따라 작은 도구로서의 의무를 다 하겠습니다." 하고 다짐하며 이 날부터 나의
온 삶이 바뀌어졌다.
세속적인 삶에서 성령의 삶으로, 세속적인 취미 생활에서 기도와 감사의 생활로 옮아가는
빠스카 신비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아멘!!!
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주님~
성모님~~
우리 신부님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살게 해주셔요~.
신부님이 안계시면
저희는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그렇니가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사랑하는 은총의 단비님! 은총의 글을 올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어머니! 그만 우세요. 당신의 눈물은 오로지 저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부터 어
머니의 말씀따라 작은 도구로서의 의무를 다 하겠습니다." 하고 다짐하며 이 날부터 나의
온 삶이 바뀌어졌다.
세속적인 삶에서 성령의 삶으로, 세속적인 취미 생활에서 기도와 감사의 생활로 옮아가는
빠스카 신비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아멘~!
제파님의 댓글
제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감사감사!! 장신부님! 감사!! 사랑해요!!! 은총의 글! 아멘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세속적인 삶에서
성령의 삶으로,
세속적인 취미 생활에서
기도와 감사의
생활로 옮아가는
빠스카 신비를
체험하게 된 것이다
아멘.
장신부님...!
영육간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은총의단비님!
감사합니다.
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아멘!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은총의 단비님
감사해요
아이고 우리 사랑하올 아버지 신부님 장신부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낍니다
사랑해요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은총의단비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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