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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삶, 조용한 삶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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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6건 조회 2,100회 작성일 18-06-09 22:15

본문

 오늘 축일의 기원은 예수 성심과 성모 신심에 대한 

남다른 신심을 가졌던 요한 에우데스 (1680년 선종)에게까지 

소급됩니다. 그는 마리아 사도직을 열심히 수행하였습니다. 

1942년 12월 8일 성모님께서 파티마에 발현하신 지 25주년을 

맞이하여 교황 비오 12세는 가톨릭 교회와 인류를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봉헌하였습니다.

    

  그는 이 축일을 8월 22일로 정하여 이날을 기념할 것을 

교회 전체에 지시하였습니다. 지금 현재는 이 축일을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날로 옮겨 지냅니다. 예수 성심과 마찬가지로 성모 성심, 


 곧 성모님의 거룩한 마음은 성모님의 인격을 말하며, 성모님의 인격은 

우리에 대한 그분의 사랑으로 표현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성모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요시아 임금 때부터 13살 이상의 모든 유다인들은 민족의 고유 명절인 

1) 과월절(파스카, 유월절, 무교절) 2) 초막절 3) 오순절 등에는 예루살렘 

성전에 순례하여 참배해야만 했었습니다. 순례할 때에는 남자와 여자가 

따로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는 소년 예수가 남자 쪽에, 

여자 쪽에서 돌아오고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나자렛에 가까이 다다랐을 때에 부모는 소년 예수가 함께 내려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찾아 나섰다가 사흗날에 성전에서 상봉하였습니다. 

이때 성모님의 일성은 "얘야, 왜 우리를 애태웠니?" 였습니다. 


 이에 대해 소년 예수는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였습니다. 

아버지의 일이 있는 곳에 제가 있는 것을 모르셨습니까?" 하고 

태연스럽게 대답하였습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부모는 아들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했다고 전합니다. 이어서 루카는 나자렛에 돌아온 그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고 전합니다. 


 마리아는 왜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는가? 

앙갚음을 하기 위해서 고이 간직하였나? 결코 아닙니다. 

조용히 묵상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묻기 위해서 마음속에 간직하였습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뜻을 찾으면서 숨겨진 삶, 조용한 삶을 사셨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꾼 가나의 기적 안에서 마리아께서 보이신 역할도 이 사실을

잘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잔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각자 고유한 일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자기 일에 몰두하다 보니 전체를 볼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술이 떨어진 사실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전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를 보기 위하여 

잠시 멈추어 서서 조용히 반성해야 할 필요를 종종 느낍니다. 

이렇게 잠시 멈추는 것을 기도, 묵상 기도라고 합니다. 미사 본기도는 

하느님께서 성모님의 마음속에 성령의 거처를 마련하셨다고 고백합니다. 

복음과 영성체송도 "마리아는 이 모든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겨  

간직하였다"고 전함으로써 이 사실을 강조합니다.

    

   마리아께서 소년 예수를 성전에서 찾았을 때 그가 마리아께 

한 대답을 마리아는 이해할 수 없었으나, 성모 영보 때의 말씀을 

회상함으로써 마리아는 천주의 모친이라는 모성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성령의 살아 계신 궁전(1코린 3,16-17)이 될 수 있는데, 

이 사실을 우리는 오늘 본기도에서 간청하였습니다. "동정마리아의 

전구를 자비로이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 영광의 궁전 되게 하소서." 

성령의 궁전이라는 것은 어떤 정적인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우리 안에서 예수님의 삶의 깊이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오늘 전례의 핵심은 '마음' 이지만 성서에 바탕을 두지 않은 지나치게 

감상적인 신심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성모 신심은 모든 크리스천이 

그리스도의 신비를 명상하도록 하는 요람입니다. 


  독서의 기도에서 성 라우렌시오 유시티니아노 주교는

"신자 여러분, 마리아를 본받으십시오. 영성적으로 깨끗해지고 

죄의 더러움을 씻기 위하여 마음의 장막으로 들어거십시오" 

하고 권고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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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성심 축일을  찬미 감사드립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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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잠하여라님의 댓글

침잠하여라 작성일

성모 신심은 모든 크리스천이
그리스도의 신비를 명상하도록
하는 요람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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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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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마리아께서 소년 예수를 성전에서 찾았을 때

그가 마리아께 한 대답을 마리아는 이해할 수

 없었으나, 성모 영보 때의 말씀을 회상함으로써

마리아는 천주의 모친이라는 모성애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위로의샘님... 좋은글 감사해요

동정마리아의 전구를 자비로이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 영광의 궁전 되게 하소서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함께

모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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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님의 댓글

귀염둥이 작성일

마리아는 이 모든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겨  
간직하였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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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마리아를 본받으십시오.
영성적으로 깨끗해지고
죄의 더러움을 씻기위하여
마음의 장막으로 들어거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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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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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 + + + + + +
성모 신심은 모든 크리스천이
그리스도의 신비를 명상하도록 하는 요람입니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위로의샘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가득가득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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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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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중의알곡님의 댓글

알곡중의알곡 작성일

"마리아는 전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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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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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어머니의 침묵.
한생을 그렇게 살았으리라
생각 합니다.

마음속에 뭍어둔 수많은 고통.
어머니 의 고통은
얼마나 크셨을까요...

지금도
성모님 동산의 조용함과
성모님.예수님. 성인성녀들이
우리를 보고파 기다림이
느껴집니다.

고즈녁한 저녁시간의 동산의
아름다움...

성체조배실의 주위로
모든천사들의 경배가
느껴집니다.

그곳이 그리워집니다.
나주성모님 동산은

작은 천국이기에
너무도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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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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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그분은 하느님의 뜻을 찾으면서 숨겨진 삶, 조용한 삶을 사셨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꾼 가나의 기적 안에서 마리아께서 보이신 역할도
이 사실을 잘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아멘

감사드려요. 위로의샘님
주님 성모님 크신 은총 가득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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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신자 여러분, 마리아를 본받으십시오. 영성적으로 깨끗해지고
죄의 더러움을 씻기 위하여 마음의 장막으로 들어가십시오
아 ~~~ 멘 !!!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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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그분은 하느님의 뜻을 찾으면서 숨겨진 삶, 조용한 삶을 사셨습니다.
아멘!

깊은 침묵 속에서 기도하셨을 성모님..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묵묵히 하느님 뜻만을 따라
살아가신 성모님이 느껴집니다.
성모님께서도 아멘으로 응답하시고, 셈치고로 봉헌하시고
내탓으로 돌리시고, 삶의 모든 순간순간을 오롯이
기도로 봉헌하셨겠지요?
저희가 조금이라도 당신을 닮아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영적으로 성화되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율리아 엄마를 보내주셔서 양육해 주시는 것 같아요.^^

성모엄마!
한국 나주에 와주셔서 무지무지 감사합니다.ㅜ
하루 빨리 승리하시어 인준 받으시옵소서.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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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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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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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마리아는 이 모든 말씀을 마음속 깊이 새겨 
간직하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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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전체를 보기 위하여 잠시 멈추어 서서 조용히 반성해야 할 필요를 종종 느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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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자비로이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 영광의 궁전되게 하소서..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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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혈성님의 댓글

고심혈성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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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묵상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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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그 분은 하느님의 뜻을 찾으면서
숨겨진 삶, 조용한 삶을 사셨습니다

아멘~~!!!
성모님의 삶을 묵상합니다
위로의샘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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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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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며 생각하며 생활의기도를 봉헌하고
생각하며 우리의 마음을 주님과 성모님께로!!!
향합니다!
함께 계시는 주님성모님 감사찬미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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