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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고자 했던 길을 인도해 주시는 예수님(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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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4건 조회 2,191회 작성일 13-05-06 08:43

본문

icon_view.gif 조회 :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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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내가 가고자 했던 길을 인도해 주시는 예수님   (1983년 9월 6일)

     

 

매주 수요일 밤 8시면 열리는 성령 기도회에 우리 부부가 2년 6개월쯤 계속 참

할 때였다.

 

그 당시 36세였던 나를 주님께서는 열아홉 살 먹은 처녀의 모습으로 만들어 주

기에 내 나이를 알고 있는 봉사자들 외에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처녀로 생각

다.

 

그리고 나의 얼굴에서는 항상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기에 성령 기도회에 참여한

이들은 누구든지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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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나를 볼 때마다 "율리아씨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었어" 하며 내

모에 보여지는 모습만을 보고 칭찬해 주었지만 사실 그 당시 나의 마음 안에

는 오직 주님의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기에 세상 모든 사물이 다 아름답게만

 

보였고 모든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만 느껴졌었다.

심지어는 나를 모함한 이들까지도 나의 은인으로 생각될 때였으니 나의 얼굴에

는 항상 웃음꽃이 피어있을 수밖에 없지 않았겠는가.

 

장부는 직장인 농촌지도소에서 작물계장을 맡아 하루종일 오토바이를 타고 출

장 다니며 농사일에 관여할 때라 늘 피곤했던 그를 위하여 기도회가 끝나는 즉

시 집으로 돌아왔어야 했는데도 아내인 나는 참석한 모든 이들과 함께 일일이

 

사랑의 인사를 나누다보면 늘 상 밤 11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SG105379.jpg

  

그러니 장부는 저녁도 못 드시고 잠을 자야 할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장부가 "여보! 기도회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집에 오면 안될까?"

하여 나는 선뜻 "그래요" 하고 대답해 놓고도 막상 기도회가 끝나면 모두들 나

를 붙들고 인사를 하는데 나는 그들을 그냥 뿌리치고 돌아올 수 없어 그들과 일

 

일이 사랑의 인사를 나누다보면 본의 아니게 또 늦어지게 되니 장부는 기도회

참여하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수요일 기도회에 가기 위하여 장부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녁 7시

가 넘어도 오지 않아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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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광주 가톨릭 센터까지 버스로 가려면 적어도 1시간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기도회에 늦으면 어떻게 하나?' 하며 걱정을 하고 있을 때 예수님의 목

리가 조용하게 들려왔다.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머 예수님! 어떻게요?"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그래서 나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장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7시 20분쯤 장부

가 들어왔다.

 

우리는 부지런히 서둘러 미용실을 나서면서 '주님께서 어떻게 인도해 주시려나?'

하는 생각으로 미용실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광주 택시가 내 옆에와 서면서 "혹

시 광주에 가시지 않나요?" 하고 묻는 것이 아닌가.

 

 '어머나, 예수님 광주 택시를 보내주셨군요' 하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우

리 가톨릭 센터에 가는데요" 했더니 "거기까지 모셔다 드릴 테니 1000원씩만 내

요" 하는 것이었다.

 

가톨릭 센터 앞에 도착하여 내린 시간이 7시 55분이었으니 기도회 시간에 정확

게 맞추어 참석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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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광주 가톨릭 센터에 가기 위해서는 나주 터미널까지 걸어가서 버스를

고 광주터미널에 내려서 또 택시로 갈아타야 하는데 차비만 해도 도합 3,000

원 정도의 돈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려야 했는데 좋으신 우리 주님께서는 시간

 

도 맞추어 주시고 돈도 절약하도록 인도해 주신 것이다.

기도회가 끝나고 나서 '장부를 위하여 오늘은 빨리 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여

러 사람이 붙들며 기도를 부탁하였다.

 

"다른 봉사자님들에게 받으면 안될까요?" 했더니 절대로 안 된다며 막무가내로

나에게 기도를 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부탁하는 그들을 도저히 뿌리치고 갈 수가 없어 장부에게 "조금만 기다 

요. 응?" 했더니 "그래" 하며 쾌히 승낙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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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향한 사랑의 길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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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율리아님이 가시는 길 어디든 인도해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봅니다.

언제나 항상 많은 사람들이 율리아님을 좋아하는 그 사랑들
바로 주님 성모님의 사랑과 향기를 만방에 품어내시는
아름다움이 눈부시기에 부족함에 고개숙여집니다.

사랑해요. 율리아님!!!
진정 고맙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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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머 예수님! 어떻게요?"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 - 멘. 아 - 멘.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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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의 얼굴에서는 항상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기에
성령 기도회에 참여한 이들은
누구든지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아멘

몸부림쳐야만 하는 고통 중에도
늘 웃음으로 이웃사랑 실천하시는 사랑하는 율리아님
저도 율리아님 무지 좋아요 ...^^

생활의기도화님, 수고하심에 감사드려요
사랑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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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어머
예수님! 어떻게요?"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꼭 이루어 지기를
생활의기도화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님은 참 좋은 몫을 택하셨습니다
이좋은 은총의책을 저희에게 늘 읽을수 있도록 수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많은분들께 이은총을 전하며~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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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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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예수님께서 율리아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면
 광주택시까지 불러 주시는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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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예수님께서는 우리 일상을 얼마나 일일히 다 알고 계시는지
님향한 사랑의길 책을 보고서야 깨달았습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사는게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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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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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머 예수님! 어떻게요?"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아멘...

작은영혼인 율리아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속속들이 다아시는
주님께서 모든 상황을 이끌고
주관해 주시네요.
 사랑의 향기를 만방에 풍기는
율리아님의 삶을 오늘도 조금더
닮아서 앞으로 나아가는 하루 되겠습니다.

생활의 기도화님 정성과사랑으로
님향한사랑의길 아름다운 사진과
글  감사드립니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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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머 예수님! 어떻게요?"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아멘!!! 아멘!!!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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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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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의 마음 안에는 오직 주님의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기에 세상 모든 사물이 다 아름답게만
보였고 모든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만 느껴졌었다..아멘.

율리아님 율리오님 정말 아름답고 다정한 부부이십니다.
사랑하는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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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
님의 컴실력 글솜씨가 날로 성장하네요 ㅋ부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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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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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머 예수님! 어떻게요?"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

주님! 저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해 주시어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을 잘 따라갈 수 있기를 원하오니,
믿음 의탁 신뢰로써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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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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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지극히 거룩하신 보배로우신 성혈이시여! 하늘에 모든 천사들과 모든 순교 성인 성녀님들이시여! 감사합니다.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모든 감사 승리하는 셈치고 영원히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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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머 예수님! 어떻게요?"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 아멘! 아멘!

굳센 믿음으로 온전히 의탁하며
끝까지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
천국을 향하여 나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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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함께 해주심을

부족한 우리의 믿음을 확고히 해주시고

주님의 현존을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심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율리아님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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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분이시니 그저 믿음으로 척척입니다! 감사감사!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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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딸아! 무엇을 그리도 걱정하느냐.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라."
"어머 예수님! 어떻게요?"
네가 가는 곳을 내가 인도하리라."..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시어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는 율리아님과 함께
할수 있어서 넘 감사드립니다~

모든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사랑 넘치도록 부어주시니
모두가 율리아님을 좋아합니다~

그 사랑 감히 흉내낼수는 없지만
보여주신 본보기를 따라 사랑의 삶을 살도록 끊임없이 노력할게요~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님향한 사랑의 길을 통해
좋은 묵상 할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님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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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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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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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 ... 그 당시 나의 마음 안에는 오직 주님의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었기에
      세상 모든 사물이 다 아름답게만 보였고 모든 사람들이 다 사랑스럽게만 느껴졌었다.
      심지어는 나를 모함한 이들까지도 나의 은인으로 생각될 때였으니 나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어있을 수밖에 ...

  ...'어머나, 예수님 광주 택시를 보내주셨군요' 하고 주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 ]  === >  하느님은 이렇게나 멋쟁이십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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